소설리스트

Y13-288화 (288/296)

00288  2011-2012 파이널(Final)  =========================================================================

24초 공격시간에 걸려버리면서 댈러스 선수들은 답답한 표정으로 백코트할 수밖에 없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공을 받고 천천히 하프라인을 넘어와 코리 브루어를 홀로 맞상대했다.

퉁- 퉁-

"..."

훅!

브루어는 르브론이 평범하게 드리블한다는 생각에 손을 뻗어 스틸을 시도했고, 르브론 제임스는 코웃음을 치면서 앞으로 달려들었다.

퉁!

[비하인드 백 드리블!! 코리 브루어, 꼼짝없이 당합니다!]

마크를 해야 할 선수가 어이없는 스틸 시도에 나가떨어지자 르브론 제임스는 당연히 편하게 골밑으로 파고들었다.

[골밑을 막는 롸이트와, 외곽에서 움직이던 보쉬를 견제하던 파슨스가 돌파하는 르브론 제임스에게 더블팀!]

사실 이 정도 되면 외곽에 빈 구멍이 뻥뻥 뚫린다. 이미 파슨스가 보쉬의 견제를 포기하고 달려왔기에 보쉬는 사이드 3점에서 노마크 상태로 서 있었고, 언제든지 컷인을 할 수 있는 웨이드 역시 테리가 헐겁게 막고 있었다.

"핫!"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아랑곳 않고 림만을 노려보며 앞으로 계속 밀고 들어왔다. 롸이트는 르브론 제임스의 골 밑 마무리 능력이 상당하다는 걸 염두하고 그의 시야를 가리는 목적으로 양 손을 높게 들고는 림 바로 앞에서 자리를 지켰다. 파슨스 역시 최대한 마크를 해 내다가 앤드원을 허용하면 안되는 상황이기에 함부로 덤빌 수도 없는 상황!

"억!!"

롸이트는 뒤로 벌러덩 넘어갔다. 혹시나 오펜스 파울이 불리지 않을까 심판을 바라봤지만 휘슬은 잠잠하기만 했다.

슉!

[BANG!!!]

[역시 'King' 르브론 제임스입니다! 브랜든 롸이트와 챈들러 파슨스의 좋은 수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림 안으로 파고들어서 넣는 저 모습은 그야말로 킹의 면모라고 할 수 있죠!]

[이로써 40 대 40! 10-3 런을 무기력하게 당해버리는 댈러스 매버릭스입니다!]

[아직 2쿼터 중반이고, 댈러스의 홈인데 이런 모습은 너무 무기력합니다. 베테랑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벤치 멤버도 튼튼하기로 유명한 팀이 바로 댈러스 매버릭스인데 오늘따라 베테랑들도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덕 노비츠키와 션 매리언, 제이슨 키드 정도가 베테랑으로써 제 몫을 해 주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칼라일 감독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작전타임을 불렀다.

"다들, 정신을 어디에 팔고 있나? 작년에 이긴 팀이라고 올해도 그냥 이길 수 있을 것 같나? 그렇게 상대가 만만한가?"

칼라일 감독은 벤치에 선수들이 앉자마자 일침을 날렸다. 선수들은 그의 지적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칼라일 감독은 분위기를 환기시켜야겠다는 생각에 화를 억눌렀다.

"브루어, 테리, 파슨스는 잠시 쉬도록 한다. 다른 선수들도 상대보다 한 발이라도 더 뛰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재능이 부족하다면, 더 열심히 뛰고, 더 영리하게 뛰면서 그 부족함을 메꾸면 된다. 8년 전의 디트로이트가 그랬고, 지난 시즌의 우리가 그랬다. 절대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재능의 차이. 그것은 댈러스와 마이애미의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었고, 그것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 다양한 전술과 로테이션, 활동량이었다. 브루어와 테리, 파슨스는 고개를 끄덕였고, 선수들 사이엔 일순간 긴장감이 높아졌다.

칼라일 감독은 확실히 명장이었다. 그의 역량은 충분히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중간중간 작전타임을 통해 상대방의 기세를 끊고, 팀을 재정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 이후로도 경기는 치열하게 엎치락 뒤치락했고, 결국 4쿼터까지도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드웨인 웨이드! 터프하게 밀어붙입니다.]

[확실히, 영재 윤이 없을 때 식었던 손이 불을 뿜더니 영재 윤을 상대로도 자신감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3쿼터 내내 이어진 결과라고 보여지는데요!]

[기세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한 번 기세가 오르거나 신들린 슛감을 보여주게 되면 그것을 끊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감독들의 작전타임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고, 베테랑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입니다.]

퍽!

웨이드는 물 만난 고기 마냥 포스트업을 거칠게 쳤고, 영재는 힘이 더 세진 웨이드를 힘으로 맞상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오른손을 슬쩍 뻗어보았다.

틱-

틱-

토니 앨런에게 그대로 당했던 손목 건드리기가 웨이드의 심기를 자극했는지, 웨이드는 영재도 들릴 정도로 욕을 내뱉었다. 어차피 이 정도 욕은 트래쉬 토킹의 범주 내였다.

'다시 기세를 죽여야 해.'

영재는 결국 승부를 보았다. 질질 끌려다니는 건 댈러스에게도 영재에게도 분명 좋지 않은 일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재가 나와도 점수차이를 많이 벌리지 못했고, 영재가 빠지면 마이애미가 점점 힘을 더 내 버리니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끼긱-

피벗으로 움직임을 속이고 반시계 방향으로 빠르게 턴을 하는 웨이드. 거기에 오른손으로 공을 들고 있어서 스틸을 시도하기도 어렵게 하는 웨이드의 돌파는 가히 경이로울 수준이었다.

'오펜스 유도?'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는 것은 도박이었다. 영재가 오펜스 파울 유도가 상위권이긴 하지만, 댈러스 구단 자체의 심판 판정은 불리하게 받는 편이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은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기엔 쉽지 않았다. 거기에 4쿼터 남은 시간은 단 5분 남짓이었고 점수는 90 대 91, 영재가 그렇게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1점차 리드를 내 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영재는 빠르게 결정을 내리고 영민하게 백스텝을 밟았다. 스핀무브로 파고든다고 해도 결국 원을 그리며 이동하기 때문에 직선적으로 백스텝을 밟으면 웨이드의 이동거리보다 훨씬 짧은 거리만 이동해도 충분히 웨이드를 막아낼 수 있다.

턱!!

[뚫리지 않습니다!!!]

"천하에 플래시가 다 죽었네? 이러니까 르브론한테 밀리는 거 아니야?"

영재는 즐겨하지 않던 트래쉬 토크를 하며 웨이드를 살살 긁었다. 그만큼 웨이드가 버겁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셈이지만 지금은 조금이라도 웨이드를 긁고 도발할 수 있다면 충분했다.

"헛소리!"

웨이드는 패기롭게 뛰어올랐다. 원래라면 조금 더 파고들면서 영재를 밀어낼 수 있었겠지만 계속된 영재의 신경전에 짜증이 났는지, 아니면 너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걸 과시하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웨이드는 플로터를 쏘아올리려 했다.

"...!"

하지만 영재의 수비는 절대 구멍이 아니었다. 피지컬이 부족한 대신 그만큼 치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한 영리한 수비수였다. 그리고 MVP급 선수들 중에 피지컬이 부족하다는 것이지 NBA선수들 전체를 대상으로 하면 평균 이상은 되는 피지컬이었다.

오른손으로 플로터를 쏘는 웨이드를 막기 위해 마주보고 있는 영재의 왼 손은 웨이드의 슈팅루트를 방해하기 위해 쭉 뻗어 올렸고, 오른손은 웨이드의 눈을 가리며 시야를 방해한다. 설마 이런 수비를 영재도 할 거라곤 생각지 못했는지 웨이드는 버둥버둥 거리다가 막무가내로 플로터를 쏘아올렸다.

텅!

[MISS!]

[성급했습니다! 아, 이제는 조금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드웨인 웨이드! 오늘 영재 윤을 맞상대하면 정말 안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네요!]

노비츠키가 수비리바운드를 따냈고, 영재에게 공을 건넸다. 영재는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프라인을 넘어갔다.

[Y13, 오늘도 30분을 뛰면서 19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로 준수한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드웨인 웨이드를 수비하면서 웨이드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제이슨 테리의 부진이 아쉬운 경기입니다.]

스티브 커는 3점 라인 앞까지 천천히 다가가는 영재를 보면서 이야기했고, 제프 밴 건디와 마이크 브린도 한 마디를 거들기 위해 입을 열려는 순간.

휙!!

[?! 영재 윤! 갑작스런 3점!]

웨이드는 물론이고 해설진들도 예상하지 못한 영재의 깜짝 3점슛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영재는 공의 궤적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들어갔어. 이런 타이밍에 이 위치에서 곧바로 3점을 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겠지.'

슉-

[KABOOOM!!! WHAT A PERFECT THREE POINT!!!]

[저렇게 기습적인 3점을 꽂아넣을 수 있는 선수가 리그에 얼마나 있겠습니까?! 정말 대단합니다! 점수는 93 대 91! 다시 리드를 빼앗아오는 댈러스 매버릭스!]

에밀리는 오늘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 영재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환호하기보단 벤치에 앉아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제발, 윤의 노력이 승리가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영재의 정신적인 부분이 단단해졌다는 건 에밀리가 가장 잘 알고 있었지만, 그와는 별개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음에도 팀이 지거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사람인 이상 박탈감과 허탈감, 그리고 무기력감을 느끼는 건 당연했다. 에밀리는 영재가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고, 그 마음은 영재 역시 마찬가지였다.

"조금만 더 힘내요. 이제 5분만 버티면 되요!!"

영재는 박수를 치면서 선수들을 독려했고, 그에 대응해 챈들러도 힘껏 소리치면서 영재를 든든히 받쳐주었다.

"이제 딱 5분이라고! 다들, 발 끌리지 말고!"

9득점 14리바운드. 단순히 스탯으로 표기할 수 없는 챈들러의 노고는 팀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었다. 경기가 끝나면 여기저기 멍이 생기는 건 부지기수였고, 아찔하게 부딪히더라도 터프함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은 충분히 댈러스의 기둥이라고 불릴 수 있었다.

[르브론 제임스, 공을 몰고 탑으로 다가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침착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폈지만 사실 코트 위에 서 있는 선수 중에서 가장 큰 압박감을 가지고 있는 건 누구보다도 르브론 제임스였다. 작년, 가루가 될 정도로 질타를 받았고 빅 3 페이컷 논란, 디시젼 쇼... 정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우승을 위해 팀을 옮겼는데 준우승. 그리고 상대는 작년에 뼈아픈 패배를 준 댈러스 매버릭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의 인생 중에 가장 절박한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휙!

탁!!

[STEAL!!!]

마리오 찰머스 - 드웨인 웨이드 - 쉐인 베티에 - 르브론 제임스 - 크리스 보쉬. 이 라인업이라면 분명 웨이드나 보쉬에게 공을 줄 것이다. 웨이드와 르브론의 움직임을 본 영재는 반사적으로 뛰쳐나갔고, 공은 그의 손에 걸렸다.

[엄청난 속도로 내달리는 영재 윤!!]

영재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뒤를 슬쩍 돌아보았다. 역시,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그리고 그 뒤에는 노비츠키와 테리가 따라오고 있었다.

'저 둘이라면!'

영재는 자신의 체력이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웨이드와 르브론에게 점점 쫒기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영재 윤! 솟구칩니다!]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도 같이 떠오르는데요!]

두 사람은 영재가 현재 댈러스에서 가장 위협적인 스코어러라는 것을 생각하며 뛰어올랐다. 영재라면 충분히 이 틈을 비집고 들어와 슛을 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영재가 뛰어올랐음에도 공을 골대로 향하지 않았다.

"?!"

졸지에 슛도 날아오지 않는 골대를 막기 위해 웨이드와 르브론은 텅 빈 골대 위로 뛰어오른 셈이 되었고, 영재는 발이 코트에 닿아 트레블링에 걸리기 직전, 몸을 비틀어 골대를 등진 채 공을 탑으로 힘껏 뿌렸다.

쿠당탕탕!!!

영재는 균형을 잃은 채로 볼품없이 고꾸라졌고, 영재의 페이크에 완벽하게 농락당한 르브론과 웨이드는 착지한 뒤 아무런 것도 할 수 없이 그저 저 슈팅이 들어가지 않기를 바라며 림만 바라볼 뿐이었다.

촤앗!!!!

[BAAAANG!!! DIRK FROM DOWNTOWN!!!]

[꽂힙니다! 마이애미 히트의 심장 정중앙을 꿰뚫어버리는 BULLS EYE!!!]

삐익!!

[작전타임! 마이애미 히트!]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원고료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영재의 향후 연봉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NBA는 연봉 규정(소프트캡)이 철저히 정해져있어서 MLB나 해외축구처럼 젊은 나이에 리그 최고 연봉을 받는 커쇼, 메시 같은 케이스가 나올 수 없습니다. 물론 MLB도 서비스타임이 있지만 FA가 6년이고, NBA는 최대 맥시멈을 받기 위해 10년이 걸린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0~6년차 : 샐러캡의 최대 25%,

7~9년차 : 샐러리캡의 최대 30%

10년차 이상 : 샐러리캡의 최대 35%

소속팀 재계약시 연봉상승률 최대 7.5%, 타 팀 이적시 연봉상승률 최대 4.5%

예외적인 로즈룰(데릭 로즈가 첫 케이스라서 이름을 땀) : 루키스케일(1~4년차) 기간 동안 올스타 주전(팬투표) 2회 이상, ALL-NBA팀 2회 이상, MVP 1회 이상의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할 경우 5년차에 7~9년차 맥시멈(30%)을 받을 수 있음. 단, 소속팀의 지명선수(팀당 1명) 연장계약에 한하며, FA로는 받을 수 없다.

2014년 샐러리캡 : 63M(6300만 달러)

2015년 샐러리캡 : 67.1M(6710만 달러)

2016년 샐러리캡 : 89M(8900만 달러)

2017년 샐러리캡 : 108M(1억 800만 달러)

영재의 연봉액수를 결정지을 조항은 위와 같습니다. 천문학적인 중계권 계약으로 인해 2016년부터 샐러리캡이 폭등합니다. 그래서 르브론이 계속 1+1년 맥시멈으로 2017년까지 버티려고 하고 있는 것이며, 맥시멈급이 아닌 선수들이 미리 맥시멈을 받는 것입니다. 2015년의 맥시멈 계약을 맺어도 2017년에는 맥시멈의 60% 정도 금액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계약 시작년도에 4.5%나 7.5%의 상승률로 맥시멈 계약을 하기 때문이죠.

영재는 2010년 드래프티입니다. 2010년 드래프티 중 맥시멈을 받은 선수는 존 월, 드마커스 커즌스, 그렉 먼로, 고든 헤이워드, 폴 조지 정도가 있습니다. 존 월, 고든 헤이워드의 일반 맥시멈은 5년 약 80M(매년 7.5%상승)입니다. 먼로는 퀄리파잉 오퍼 수락 이후 팀을 옮겨서 혼자 다릅니다. 폴 조지는 로즈룰 대상자라서 역시 다릅니다.

현재까지 로즈룰을 충족한 선수는 데릭 로즈, 블레이크 그리핀, 폴 조지 뿐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중 로즈는 08년 드래프티로 12년부터 계약 시작, 그리핀은 09년 드래프티로 13년 계약 시작, 조지는 10년 드래프티로 14년 계약 시작입니다. 즉 영재는 폴 조지와 동일한 5년 94M의 계약이 최대입니다. 약간의 차이라면 폴 조지는 30% 맥시멈 대신 27%만 받겠다고 해서 5년 87M을 받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재는 댈러스 잔류시 지명 선수 연장계약에 로즈룰을 적용받을 경우 7.5%의 연봉상승률을 가지므로 5년 94M(9400만 달러)의 맥시멈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이상의 계약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다른 팀으로 이적해서 빅3를 구성할 경우 4년 62M(6200만 달러)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봉상승률이 4.5%, 최대 4년밖에 못하기 때문입니다.

cf)샐러리캡 사이트나 맥시멈 연봉 기사마다 조금씩 정보가 달라서 조지의 5년 로즈룰 맥시멈이 97M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커즌스와 월의 맥시멈 연봉이 다르기도 하더군요. 둘 다 맥시멈이라고 발표했는데...기간이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첫 해 연봉이 다르더군요.

앤써니 데이비스(갈매기)는 로즈룰 달성시 5년 145M, 미달성시 5년 120M입니다. 왜냐하면 샐러리캡이 상승하는 2016년부터 시작하는 계약이기 때문입니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샐리리캡 폭등의 최초 수혜자라고 할 수 있죠. 데미안 릴라드도 동일하게 5년 120M입니다. 로즈룰 충족하면 5년 145M이구요.

Han512님/// 첫 코멘 감사합니다. 일찍 올리니 코멘도 일찍 달리는 마법이!!

야베스님/// 아, 오늘 릴라드는 무쌍이었죠. 오클이 못했다기보단 릴라드가 너무 미쳤습니다. 저렇게 미치면 이길 수가 없죠.

강자일님/// 다른 동료들의 노쇠화가 겹쳐서 수비의 공백이 더 커져버린 상황입니다. 원래도 존재감이 컸지만 ㄷㄷ

magara님///3점슛은 단일 경기 12개(코비 브라이언트)가 최다로 알고 있습니다. 커리도 달성한 적이 없습니다. 20개는 너무 무리인듯 싶네요....죄송합니다.

영재처럼 다재다능한 선수들은 50점 넘기는 경우도 극히 드뭅니다. 르브론이 최다득점이 61점이죠. 그나마도 르브론이 볼 소유가 어마어마한데도 그렇습니다. 코비의 81득점은 개인적으로 탐욕과 신들린 슛감, 상대의 허접한 수비(당시 상대팀이 댈러스였을 겁니다.), 팀원들의 무능함이 겹쳐진 케이스라고 봅니다. 보통 르브론같은 강철 체력 소유자도 야투를 25개 이상 쏘면 힘들어서 자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재의 슛 능력은 커리급은 아닙니다.

울트라10님/// 인상만으로는 워낙 말라서 슈터같긴 하죠 ㅋㅋ. 14-15시즌만 해도 스몰포워드 중에 픽앤롤 능력만으로 따지면 르브론, 듀란트 다음일 겁니다. 카멜로나 폴 조지도 픽앤롤 능력은 허접합니다. 스윙맨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사항이 아닌데다가, 둘은 점퍼의존도가 매우 높죠. 드리블이 불안해서 그렇기도 합니다.

이 때 웨이드가 정규시즌 결장은 자주 했는데, 플옵에선 40분 가까이, 파이널은 40분 이상 뛰더군요. 보스턴과 어떤 경기는 무려 51분을 뛰었습니다. 영재와 대략 5~7분 정도 차이가 날 텐데, 영재와 웨이드가 꼭 모든 시간을 코트에 마주치는 것도 아니다보니 10분 남짓 정도는 영재가 웨이드를 막지 못하게 됩니다. 클러치 상황이 아니라면 양 팀 감독이 생각하는 로테이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미얄마님/// 우승하면 노비츠키와 파이널 MVP를 다투겠지요. 정규시즌 MVP는 이미 르브론입니다.

CountOfDark님, 사라질영혼님, 오마리온님/// 코멘 항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astarea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상적인 팀컬러입니다. 에이스 소수와 볼셔틀, 슛셔틀로 구성된 팀보다는 완성된 팀을 좋아합니다.

anguqwhdk님/// 절정의 기량을 보이던 시기는 맞습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성적에서 드러나듯 이기지 못할 팀은 아닙니다.

그리고 러브 대신 가면 영재는 팀내 3옵션으로 코너 3점슛만 담당하는 슛셔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 이상 하려면 르브론, 어빙과 싸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빙은 르브론에게도 처음에 공 안주려고 했을 정도니까요. 두 선수는 클리블랜드 프랜차이즈 스타죠. 그리고 볼 욕심도 많은 선수들이고요. 웨이드와 르브론에게 치인 보쉬도 마찬가지였죠.

goimosp님/// 르브론이 클블 1기시절도 점퍼가 별로였다가 마이애미 때 점퍼가 좋아졌는데, 클블 컴백하면서 감량한 탓인지 점퍼가 다시 별로더라구요. 워낙 팀 스페이싱이 좋아서 닥돌이 아직 잘 먹히는 게 르브론 입장에선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 탓인지 커리어 내내 트레블링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올 시즌에는 그 빈도가 늘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르브론 트레블링은 '슈퍼스타 콜'처럼 안 불리는 경우가 많다고 보입니다.

연봉에 관해선 자세한 것은 후기에 적어놓았습니다. 요 며칠 연봉 관련 코멘이 많아서 한 1시간 반 정도 자료를 정리해서 적어두었습니다. 레너드는 11년 드래프티라 15년에 FA계약을 한 케이스라 5년 90M~92M이 일반 맥시멈입니다. 지미 버틀러도 마찬가지죠. 10년 드래프티인 존 월은 5년 80M이 일반 맥시멈입니다. 늦게 데뷔할수록 연장계약 시점이 늦기 때문에 맥시멈이 높아지고 있죠. 갈매기가 카와이보다 잘해서 연봉이 높은 게 아니라 데뷔년도가 늦었기 때문에 연장계약 시작년도가 늦기 때문입니다. 영재는 1억 달러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만약 영재가 갈매기랑 데뷔동기(2012년)고 2016년부터 계약이 시작되면 갈매기랑 충분히 동급의 계약이 가능합니다.

흑월화야님/// 1+1+1>3이 되기 힘든 스타일의 선수들이 모인 게 마이애미로서는 아쉬울 겁니다. 개개인의 능력이야 압도적인 선수들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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