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287화 (287/296)

00287  2011-2012 파이널(Final)  =========================================================================

제프 밴 건디의 말 그대로였다. 르브론이 분투했지만, 댈러스의 강력한 수비 위주 라인업은 르브론을 집중 견제하며 쉬운 슈팅을 내주지 않았다. 덕분에 조금씩 점수가 벌어졌지만 칼라일 감독은 점수를 벌리면서도 계속해서 알 수 없는 찜찜함에 표정이 쉬이 펴지지 않았다.

"무슨 문제라도."

테리 스토츠 코치는 그런 칼라일 감독의 표정을 정확히 읽어냈다.

"... 윤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네."

칼라일 감독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자마자 영재는 5초도 남지 않은 공격제한시간에 공을 넘겨받더니 자신을 막는 마이크 밀러를 가볍게 스핀무브로 떨쳐내더니 공격적으로 림 어택을 시도해 아슬아슬하게 레이업을 올려넣었다.

슉!

우와아아아아!!!!

Y13!!!

Y13!!!

"오늘도 여전하군요. 윤이 있으면 참 든든합니다. 3점 차 까지 쫒기다가 2분 만에 7점으로 벌려놓은 것도 그렇고..."

하지만 칼라일 감독은 옅게 한숨을 쉬었다.

"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 윤은 40분 이상을 뛸 수 있는 선수가 아니지. 그나마 공격에서는 바레아와 테리가 윤의 공백을 메워주지만, 수비에서는 윤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가 없어. 공격에서도 적잖은 차이가 나고 있고."

칼라일 감독의 이야기에 테리 스토츠 코치도 그제야 무슨 말을 하는지 눈치챈 듯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칼라일 감독을 바라보았다.

"에이스의 공백은 어느 팀이건 간에 메울 수 없는 건 맞아. 어떤 완벽한 시스템의 팀도 에이스의 공백은 메울 수 없지. 하지만 그 간격이 너무나 크네. 특히 키드와 테리의 기대이하의 컨디션 때문에 슈퍼스타급 가드가 있는 팀 상대로는 윤의 존재감이 너무나 압도적이야. 오클라호마시티전도 마찬가지였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 팀 정도면 상황이 낫지 않습니까. 다른 가드들의 기량이나 기록으로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팀 감독들이 들으면 배부른 투정이라고 할 겁니다."

스토츠 코치는 완벽을 추구하는 칼라일 감독에게 익숙해진 탓에 가벼운 미소를 띄면서 대답했다.

"그건 그렇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으면 감독이 아니겠지. 다른 선수를 찾는 것은 내년의 일이고, 당장은 어떻게든 윤이 없는 상황에서도 백코트 수비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더 고민해봐야겠군. 파이널이라 실험을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칼라일 감독은 스토츠 코치의 위로에도 불구하고 찜찜한 듯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그런 그에게 스토츠 코치는 짧은 일침을 놓았다.

"그건 경기가 끝나고 생각하시고, 일단은 경기에 집중하시죠. 아직 경기 중입니다."

"그래, 그건 맞지. 일단은 이 경기에 집중해야겠지."

두 사람은 대화를 멈추고 코트에 시선을 집중했다.

[영재 윤, 정말 대단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파이널에서도 파이널 MVP 2위를 했을 정도로 마이애미 히트를 괴롭히던 선수답군요?]

[34 대 27, 마이애미 히트는 곧바로 마이크 밀러 대신 웨이드를 투입하고, 14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은 르브론 제임스 대신에 우도니스 하슬렘을 투입합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스포엘스트라 감독도 로테이션의 다양성이 꽤 늘었습니다.]

노리스 콜은 천천히 공을 몰고 오더니 하프라인을 넘어서 좌측 사이드에 서 있는 웨이드에게 공을 패스했다. 웨이드는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영재를 슬쩍 노려보더니 그대로 영재와 1:1 대결을 벌이기 시작했다.

[드웨인 웨이드와 영재 윤의 맞대결이군요?]

[마이애미 히트가 아직까지도 빅3의 조합이 확고하게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려운 게 바로 이런 점이죠. 2년째임에도 불구하고, 1+1+1>3이 되지 못하고, 1+1+1<3인 상황입니다. 지난 시즌의 너 한번, 나 한번 수준은 아닙니다만, 빅3의 기량을 만개시키지는 못하고 있죠. 라일리 사장이나 스포엘스트라 감독 모두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실제로도 마이애미 히트가 펼치는 경기는 아름다운 팀플레이보다는 개개인의 재능으로 이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었다. 웨이드의 오프 더 볼 무브가 좋아졌기는 하지만, 3점이 정교하지 못한 한계와 르브론 역시 오프 더 볼 무브가 별로라는 점이 겹치면서 웨이드와 르브론이 같이 뛸 때의 효율은 엄청나다고 보기 힘들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그 단점을 웨이드와 르브론이 같이 뛰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식과 웨이드의 컷인을 늘리는 형태로 보완했지만, 아직 부족했다.

웨이드는 아랑곳 않고 영재를 등진 채 포스트업을 시도했고, 영재는 웨이드를 힘으로 맞상대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페이스업으로 전환하는 순간 스틸을 하기 위해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노리스 콜, 웨이드와 정반대의 사이드로 이동하고 쉐인 베티에가 탑으로, 크리스 보쉬가 우측 윙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골밑 근처에는 우도니스 하슬렘이 서서 리바운드 경합이나 웨이드의 길을 열어주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댈러스의 수비도 엄청나게 단단합니다. 탑에 브루어가 위치하고 매리언이 골밑에서 하슬렘과 자리싸움을 터프하게 해 줍니다. 롸이트는 하이포스트까지 나와 보쉬의 외곽을 언제든 막을 수 있는 자리를 선점하고 있으며 키드는 노리스 콜이 반대로 가자 적당히 따라붙으면서 매리언과 함께 리바운드 상황을 대비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베티에를 막고 있던 브루어는 베티에가 탑에서 슬슬 하이포스트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더니 미련없이 웨이드 쪽으로 달라붙어 더블팀을 들어갔다.

"?!"

웨이드는 순간적으로 더블팀을 들어오자 버둥거렸지만, 다행이도 탑까지 나온 보쉬에게 높게 패스를 띄웠다. 웨이드는 3점라인 뒤로 물러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코리 브루어가 좋은 타이밍에 더블팀을 들어와주었습니다! 브루어가 1:1 수비는 좋지만 협력수비의 타이밍을 잘 못잡는 선수인데, 이번에는 잘 잡았네요.]

코리 브루어는 정상급의 스피드와 빠른 손으로 대인마크는 좋았지만, 언제 더블팀을 붙어야하는지, 어느 상황에서 어떤 선수에게 붙어야하는지와 같은 전술 이해도가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리고 스틸 욕심이 많아 스틸 실패시 쉬운 찬스를 내준다는 단점도 있었다. 파울이 많다는 단점은 벤치 선수로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다행이었다.

[크리스 보쉬, 노리스 콜에게. 노리스 콜, 다시 쉐인 베티에에게.]

[하지만 이미 브루어가 붙어서 타이트하게 마킹하고 있죠? 역시 유기적인 공격 작업은 마이애미 히트가 잘 되진 않고 있어요.]

베티에는 타이트하게 들러붙은 브루어를 떼어내는 것을 포기하고 인사이드의 하슬렘에게 공을 돌렸다. 하지만 공격적인 능력이 부족한 하슬렘이 매리언의 수비를 떨쳐내기엔 무리였다. 결국 공은 폭탄이 되어 계속 돌고 있을 뿐이었다.

"헤이!"

그래도 노련한 베티에가 하슬렘에게 공을 내주고는 곧바로 윙으로 내달리는 척 하다가 다가오면서 하슬렘을 도와주려 했지만, 하슬렘에게 더블팀을 붙은 매리언과 브루어는 수비가 강점인 선수들이었다.

탁!

[우도니스 하슬렘! 어이없는 턴오버!]

[패스가 너무 안일했습니다! 그대로 공을 뺏는 코리 브루어!]

공을 잡은 브루어는 키드에게 공을 건네주었고, 키드는 굳이 무리하지 않으며 템포를 천천히 가지고 갔다.

탁!

[노리스 콜! 키드의 패스를 건드리지만 스틸은 실패합니다.]

[확실히 댈러스 매버릭스가 노련합니다. 7점차이의 리드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전체적으로 침착한 느낌도 있지만 결코 급하게 경기를 해결하지 않습니다.]

공이 밖으로 튀어나감과 동시에 교체를 준비하던 바레아, 파슨스, 노비츠키, 챈들러가 영재, 브루어, 매리언, 롸이트와 가볍게 하이파이브를 하며 코트 안으로 들어왔다.

"후-"

영재는 역시 만만치 않다는 생각에 한숨을 내쉬면서 스포츠음료를 한 모금 마시고 입 안에서 몇 바퀴를 돌렸다. 벌컥벌컥 마시는 것 보다 입 안에 머금고 있는 게 시원함을 좀 더 느낄 수 있어서인지 영재는 항상 음료를 입에 머금으며 찰나의 시원함을 조금 더 즐기곤 했었다.

"매리언, 오늘따라 수비가 좋은데요?"

"어후, 저 놈 괴물이야. 솔직히 버거워."

매리언의 말에 영재는 '에이, 그래도 매리언이니까 킹 르브론을 저 정도 막아낸 거죠.' 라고 띄워주었고, 매리언은 허허 하고 웃으면서 그런가? 라고 대답해 주었다.

"어때요? 오늘 포스트업은 하기 힘들죠?"

"아무래도, 베티에, 웨이드, 르브론 누가 붙어도 솔직히 힘들어. 오늘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개인공격은 너나 노비츠키, 테리밖에 하기 힘들 것 같다. 저놈들은 3번 수비를 누가 해도 단단해. 미스매치가 따로 나지 않는 이상 힘들어."

영재는 매리언이 오늘 포스트업을 하려고 공을 달라는 요청도 거의 하지 않자, 상황이 어떤지 물어보았고, 매리언의 대답은 역시나였다.

"그나마 저쪽이 더블팀을 자주 들어가는 바람에 오픈 찬스는 많이 나는 편인데, 패스해주는 게 어려워 보이더라."

"어우, 너무 압박이 세서 한 번 걸리면 팀원 아무한테나 건네주는 것도 힘들어요."

매리언과 영재는 상대의 질척거리는 수비에 혀를 내두르며 마주보고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오늘 경기에선 댈러스 매버릭스가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슈팅의 기복을 넘어 템포 조절이나 패싱 플레이가 원활하지를 않습니다.]

[분명, 2쿼터 3분 까지만 해도 7점의 리드를 가지고있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1쿼터 마지막과 똑같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다시 3분 만에 7점의 리드가 2점으로 줄어듭니다!]

제프 벤 건디는 잠시 고심하더니 생각이 정리가 되었는지 날카로운 눈빛을 한 채 입을 열었다.

[일단 수비에서 웨이드를 제어하지 못하는 게 큽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에게 말릴 수밖에 없고, 공격에서는 바레아와 테리가 강력한 더블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턴오버를 양산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속공에 허무하게 당하는 경우가 자주 보입니다.]

[그렇...군요?! 정말 그렇습니다!]

마이크 브린은 놀랐다는 표정으로 소리쳤고, 스티브 커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주로 볼 핸들링을 하는 선수가 드웨인 웨이드,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 입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경우야 매리언과 파슨스가 번갈아가며 막고 있고, 실제로도 어느 정도 막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웨인 웨이드가 윤이 없는 상황에서는 물만난 고기처럼 날뛰고 있고, 그 타이밍에는 르브론도 웨이드에게 최대한 공을 집중시켜주고 있죠.]

[자, 브랜든 롸이트가 골밑까지 파고드는데요!]

탄력이 좋고 골밑 마무리가 썩 괜찮아서 효율성이 극대화 된 공격을 펼치는 롸이트였지만, 2:2 플레이가 없이 그저 몸으로 밀고 들어가기엔 롸이트의 볼핸들링은 불안정했다. 보쉬와 하슬렘이 동시에 롸이트에게 붙어 터프하게 밀어붙이니 롸이트는 주변을 둘러보며 공을 빼 주려 했다.

'?!'

롸이트 역시 무언가를 깨달았지만 지금은 이 공을 어떻게든 림에 올려놓아야 했다. 뒤늦게 파슨스가 외곽으로 나오며 손을 뻗었고, 보쉬가 파슨스에게 들러붙으며 패스 길목을 차단하자 롸이트는 피벗을 하며 타이밍을 뺏으려 노력했다.

[공격제한시간 2초!]

"으앗!!!"

결국 롸이트는 하슬렘을 제대로 떨쳐내지도 못하고 억지로 솟구쳤다. 하슬렘은 노련하게 두 손을 위로 뻗어올리면서 롸이트의 앞을 막아섰다.

삐이이-!!

[아! 롸이트의 플로터도 아니고 레이업도 아닌 어정쩡한 슛이 림도 스치지 못합니다!]

[파슨스가 좀 더 빠르게 외곽으로 나왔어야 했죠? 저렇게 고립된 상태에는 빠르게 패스를 받아줘야 롸이트가 고립되지 않는데요!]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원고료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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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uqwhdk님/// 어우 저 때의 르브론은 사기였죠. 정말 탱크가 따로 없었습니다. 그냥 힘과 스피드로 뚫어내는데 막지를 못해요. 요즘은 아무래도 누적 마일리지가 많고, 감량으로 인해 몸 곳곳이 아프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 자제를 하긴 하는 듯하더군요. 그래도 점퍼가 별로다보니 여전히 닥돌이 주력이긴 합니다만. 점퍼를 성공적으로 장착하지 않으면 말년에 기록이 좋기 힘들 텐데 말이죠.

Han512님, CountOfDark님, 사라질영혼님, 오마리온님/// 코멘 감사합니다!! 오늘도 가볍게 한 편 읽어주세요~~

야베스님/// 넵. 말씀대로 영재가 코비를 넘으려면 던컨처럼 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사장은... 정말 초월적인 느낌이 드는 존재라서;;

ㅎ0ㅎ님/// NBA계약상 4년간은 슈퍼루키는 노예계약입죠;; 광고나 스폰서계약으로 돈을 벌어봐야죠 ㅋㅋ. 맥시멈도 연차별로 나눠져있어서 젊은 선수들은 30대 선수들의 맥시멈보다 무조건 낮습니다.

4~6년차-팀 샐러리의 25%, 7~9년차-팀 샐러리의 30%, 10년차 이상-팀 샐러리의 35%

그나마 로즈룰 때문에 영재가 조건을 달성할 경우 데릭 로즈 이전의 슈퍼루키들보다는 돈을 더 받게 되긴 합니다.

흑월화야님/// 넵. 말씀대로 영재는 코트 위에서의 존재감도 크지만, 없을 때의 공백을 더 크게 느낍니다. 팀내 최다 득점, 최다 어시스트라서 공격에서도 그렇고, 키드와 테리의 노쇠화로 인해 수비에서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위티드님/// 아, 오늘 글은 못 보시겠군요.... 컴퓨터를 하실 수 있게 되었을 때 보시는 첫 편이 되겠네요. 부디 건강하게 전역하시길 바랍니다.

강자일님/// 넵. 우승한다면 진정한 슈퍼스타가 되고, 준우승한다면 조금 아쉽지만 기대되는 스타 정도가 되겠네요.

eastarea님/// 농구는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도 즐겁지만, 감독들의 머리싸움도 재밌더군요. 경기 중에 수십 번이나 선수들이 바뀌고 수십 가지의 전술들이 맞대결하고, 작전타임도 경기당 10회가 넘다보니 단체 구기종목 중에 가장 감독의 전술역량이 크게 적용되는 스포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드들이 공을 들고 넘어가면서라거나 자유투 때 감독과 손짓이나 큰 목소리로 얘기를 나누기도 할 정도니까요. 솔직히 탑클래스의 명장들은 르브론이나 커리만큼이나 팀에 많은 승수를 가져다준다고 생각됩니다.

여신유리찬양님/// 넵. 아시아 대회 정도는 영재 홀로 하드캐리가 가능하죠. 지난 2011년 아시아선수권이 그 정도였으니, 앞으로는 뭐 더 심하겠죠 ㅋㅋ

영재의 몸값은 이제 광고나 스폰서 금액이 올라가는 것만 남았습니다. 연봉은 이미 지금까지 한 것만으로도 맥시멈은 따놓은 당상이죠. 문제는 위에 리코멘에 적힌 것처럼 연차별 맥시멈(최대치)가 정해져있다는 것이죠. 메이저리그는 FA를 따면 제한이 없고, 유럽축구도 제한이 없는 것과 별개로 NBA나 NFL(미식축구)는 철저히 샐러리캡과 맥시멈이 정해져 있습니다. 당연히 댈러스는 영재를 맥시멈에 재계약하려고 할 겁니다. 선수 영입이나 코치 영입도 영재의 입김이 들어갈 수도 있죠.

르브론이 5천억이라.. 아마 충분할 겁니다. 르브론이 루키 때에도 다년계약으로 수백억을 받았으니까요. 제임스 하든이 얼마 전에 아디다스와 10년간 2억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던 기사가 생각납니다.

goimosp님/// 커리는 인저리 프론일 때 계약한 거라 결과적으로 사기계약이 되었죠 ㅋㅋ. 영재는 건강하기 때문에 이대로 가면 2014년에 맥시멈을 받을 겁니다. 샐캡 문제는 철저히 고민해서 로스터를 짜고 있습니다. 현실에 기반한 선수들 몸값이나 FA로 풀리는 선수들에 맞추려다보니 쉽지는 않더군요. 2012, 2013년까지는 거의 확정되었고, 2014년은 이 때까지 쓸지 안 쓸지도 몰라서 동생과 이야기만 주고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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