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86 2011-2012 파이널(Final) =========================================================================
그 이후로도 치열하게 치고박으면서 결국 1쿼터 8분여가 지나자 점수는 23 대 18, 댈러스가 고감도의 슈팅 정확도와 3점슛을 기반으로 5점차 리드를 가진 채 작전타임 시간이 되었다.
"좋아.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칼라일 감독은 댈러스의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박수를 쳤다.
"하지만 상대는 마이애미 히트. 동부의 최강자다.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
"네!"
"롸이트, 챈들러 대신 투입된다. 준비하도록. 아까 말한 내용은 잘 숙지했겠지?"
칼라일 감독은 경기 전 전술 회의에서 말한대로 브랜든 롸이트를 준비시켰다. 샌안토니오와의 시리즈 후 칼라일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파이널에서는 백업 센터로 헤이우드가 아닌 롸이트를 낙점했다.
헤이우드는 발이 느리고 외곽수비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보쉬와 하슬렘을 막기에는 상성이 좋지 않았다. 롸이트가 힘이 약한 편이지만 그래도 보쉬를 노마크로 놓칠 일은 없을 터였다. 어차피 보쉬도 페이스업을 즐겨하는 선수이지, 포스트업을 즐기는 선수는 아니었다. 따라서 댈러스도 최대한 기동성을 살릴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로테이션을 변형할 수밖에 없었다.
"바레아, 파슨스. 자네들은 키드, 매리언 대신 그 자리에 들어간다. 그러니까 바레아. 자네는 찰머스를 상대하면서 돌파와 함께 적절한 킥아웃을 섞어서 윤이나 파슨스, 노비츠키에게 노마크를 만들어주면 돼. 파슨스는 매리언보다 외곽 쪽에서 움직이되 수비 쪽에 무게를 두도록 한다."
칼라일 감독의 말에 선수들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코트 위로 올라왔다. 코트 위로 들어오는 서수들의 모습을 본 마이크 브린은 의외라는 듯 입을 열었다.
[이야, 릭 칼라일 감독의 변칙적인 라인업이 또 나옵니까?! 댈러스가 챈들러 대신 센터로 투입한 선수가 브랜든 헤이우드가 아니라 브랜든 롸이트입니다? 원래는 헤이우드가 백업 센터고 롸이트는 세 번째 센터와 백업 파워포워드를 겸하는 정도였는데 말이죠. 무슨 의도인 걸까요?]
마이크 브린의 질문에 제프 벤 건디는 수긍하는 듯한 말투로 답변했다.
[브랜든 헤이우드는 이번 시리즈에서 거의 배제될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너무 느려서 마이애미의 스몰라인업에 대응하기 어렵죠. 롸이트의 약점이 마른 상체와 약한 힘인데 포스트업보다는 페이스업을 선호하는 보쉬, 스크린과 캐치 앤 샷 위주의 하슬렘을 막기에는 최적입니다. 마이애미는 조엘 앤써니, 로니 튜리아프라는 센터가 있지만 공격력이 약하고 거의 출전시간이 없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공격 쪽에서 파워포워드로 뛰기엔 슈팅레인지가 짧다는 단점이 센터로 뛰면 사라져버리죠.]
스티브 커는 제프 벤 건디의 말을 이어받았다.
[브랜든 롸이트가 센터 중에서는 6-10으로 작은 키지만 보쉬에 비하면 그리 작지도 않을 뿐더러, 탄력과 스피드는 오히려 우위에 있습니다. 성공한다면 칼라일 감독의 절묘한 용병술이 되겠지요. 만일 실패하더라도 헤이우드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헤이우드가 들어간다면 마이애미의 외곽이 불을 뿜게 될 겁니다. 포스트업이 되는 센터를 막고, 리바운드를 단속하는 게 롸이트보다 좋은 헤이우드지만 헬핑과 리커버리 혹은 스위치가 주가 되어야 할 기동성 위주의 팀 디펜스에서는 롸이트가 우위에 있습니다.]
그렇게 다시금 경기가 시작되었다. 작전타임을 부른 댈러스의 공으로 시작되었고, 마이크 브린은 마이애미 히트의 로스터 변화도 언급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마리오 찰머스 - 드웨인 웨이드 - 르브론 제임스 - 크리스 보쉬 - 조엘 앤쏘니군요?]
[보쉬의 출전시간을 제한하면서 슈터 위주로 활용하겠죠. 대신 골밑의 터프한 수비는 엔쏘니에게 맡기는 것 같습니다. 찰머스, 웨이드, 제임스는 아마 오늘도 많은 시간을 뛸 것 같군요. 보스턴과의 시리즈에서도 35분 이상 뛰었던 선수들이죠.]
사이드라인에서 공을 뿌린 노비츠키. 그 패스를 받은 영재는 잠시 탑에서 서 있다가 롸이트가 스크린을 서 주자 가볍게 타고 넘기 시작했다.
[이야! 브랜든 롸이트와 영재 윤이 같이 뛰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지만 두 선수의 호흡은 정말 기가 막히죠! 또 다시 픽앤롤!]
롸이트의 스크린에 웨이드는 슬쩍 앞으로 나와 스크린을 피해 영재에게 달라붙었다. 하지만 영재는 웨이드 정도 선수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당황하지 않고 안으로 쭈욱 파고들었다.
[조엘 앤쏘니! 우선은 영재 윤 쪽으로 몸을 틀고 헬핑을 하고 있지만 브랜든 롸이트를 저렇게 놔 버리면 안되는데요!]
[드웨인 웨이드도 영재 윤에게 들러붙어서 더블팀으로 실수를 유발하게 하려는 것 같지만 쉽지 않죠!]
영재는 어려울 게 없었다. 조엘 앤쏘니가 픽앤롤 수비에 특화된 선수라고는 하지만 영재 역시 픽앤롤 마스터였다. 게다가 출장시간이 줄어들면서 경기력 자체가 조금 떨어져 있는 앤쏘니였다.
훅!!!
타이밍을 놓친 앤쏘니가 뛰면서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높이의 앨리웁 패스. 하지만 롸이트가 괜히 헬리콥터라고 불리는 게 아니었다.
"우아앗!!!"
영재의 패스가 조금 높기는 했지만, 헬리콥터라는 별명답게 롸이트는 그대로 받아내려 골대를 찍어버렸다. 영재의 앨리웁 패스는 엄청난 수준은 아니었지만 받아먹는 선수들의 실력이 워낙 좋았다.
콰아앙!!!
[KABOOM!!]
[헬리콥터가 엔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높이입니다!]
[25 대 18! 점수가 7점차로 벌어지는군요?]
롸이트의 NASTY SLAM 이 작렬하자 홈팬들은 서로 흥을 이기지 못하고 기립해 엄청난 환호성을 질렀다.
LET'S GO MAVS!!!
LET'S GO MAVS!!!
[마치 짠 듯한 함성소리가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를 뒤덮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데요?!]
[저런 엄청난 덩크가 작렬하면 당연히 흥분이 되죠! 대단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앨리웁 슬램이었습니다!]
칼라일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롸이트는 적극적인 수비와 움직임으로 기대 이상의 효율을 보여주었다. 센터로 쓰기엔 여러 단점이 있었지만, 마이애미라는 팀을 상대로는 그 단점이 거의 없어져 버린 셈이었다.
"..."
1쿼터 2분을 남기고 칼라일 감독은 선수를 바꾸었다. 10분 간 7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한 영재 대신에 테리를 넣었고, 짧았지만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 준 바레아 대신 키드를 투입시켰다. 바레아-테리는 댈러스의 가드진 조합 중에 가장 효율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곳에서 부터 문제는 시작되었다.
[드웨인 웨이드를 제어하지 못합니다!]
[오늘도 웨이드와 르브론은 최소한의 휴식만을 가질 생각인 것 같습니다. 마이애미라는 팀 구성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스포엘스트라 감독도 대안이 없을 것이고, 웨이드와 르브론도 많은 출장시간을 원했을 겁니다. 그들도 자신들이 코트에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점이 크다는 점은 잘 인지하고 있을 테고요.]
상대의 홈이라면 원정팀은 당연히 심리적인 압박감을 가진다. 그 팀의 팬들이 주는 프레셔, 그리고 원정이라는 프레셔. 거기에 1차전부터 상대의 홈에서 시작하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된다.
[제이슨 키드로서는 드웨인 웨이드를 제대로 막아내기 어렵습니다. 지난 시즌만 해도 웨이드와 르브론과 매치되어도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던 키드입니다만, 이번 시즌에는 급격히 스피드가 줄어들면서 웨이드를 막아내기엔 버거워 보입니다. 역시 노장들의 1년, 1년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웨이드는 특유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탑에서부터 골밑까지 쭈욱 뚫어냈다.
[아, 그냥 뚫려버립니다!]
결국엔 롸이트 홀로 좌측 윙에서부터 뚫고 들어온 웨이드를 막아야 하는 상황. 롸이트는 코치진이 요구한대로 무리한 수비를 하지 않았다. 섣부르고 과한 컨택을 동반한 수비는 웨이드 같은 선수에겐 앤드원 기회를 줄지도 모르는 상황. 롸이트는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이용하며 웨이드가 S자로 꺾여 들어오며 림을 향할 때 필연적으로 봐야하는 림의 정면을 가로막으면서 손을 들어 웨이드의 슈팅도 방해했다.
[롸이트! 좋은 수비!]
그 순간, 웨이드는 앞으로 몸을 날리듯 뛰어오르더니 롸이트와 몸을 부대끼며 꾸역꾸역 림 위로 공을 올려놓으려 했다.
"큿!"
손이나 조금 거친 몸싸움이 나오면 슈팅파울. 거기에 이렇게 림과 가까운 거리라면 앤드원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롸이트는 최선의 수비를 해 내면서 손을 공 근처로 뻗어올리며 자리를 지키기만 했지만, 정말 약간의 소극적인 모습에 웨이드는 자신감 있게 슛을 올려놓았다.
끼긱- 끽끽끽-!!
공을 올려놓고 떨어진 웨이드는 코트와 농구화가 끌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날 정도로 균형을 잡지 못하고 비틀대다가 엉덩방아를 찧었다. 롸이트는 혹시나 모를 리바운드 상황을 위해 보쉬를 밀쳐내고 골밑을 점했다.
틱-
슉!
[WADE!!! PUT'S IN IT!]
[드웨인 웨이드의 클래스를 볼 수 있는 골밑 마무리! 호쾌합니다!]
[브랜든 롸이트도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롸이트같이 파워가 약한 선수들은 섣부르게 막았다가는 앤드원을 내주기 십상이죠. 최대한 시야를 가리며 블락을 노리되 신체접촉을 최소화했습니다.]
삐익- 삑!!!
[이로써 1쿼터가 끝났습니다. 점수는 28 대 25! 3점 차의 박빙의 게임이었습니다.]
[챈들러와 윤의 공백을 느낀 1쿼터 후반이었습니다. 르브론은 매리언과 파슨스가 막아주었지만 웨이드를 제어하지 못했네요.]
칼라일 감독은 벤치에 앉아 경기를 유심히 바라보는 영재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벤치로 돌아오는 선수들을 바라보았다.
"..."
칼라일 감독은 별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현재 댈러스 가드진 중에 영재를 제외하면 웨이드를 제어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영재의 체력은 웨이드보다는 부족했다. 게다가 림어택보다는 점퍼 비중이 높은 선수에게 체력은 더욱 예민한 문제였기 때문에 영재의 출장시간을 과하게 늘리기는 어려웠다.
'어쩔 수 없지. 제아무리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하는 팀이라도 에이스의 의존도를 없앨 수는 없어. 윤이 없는 우리 팀은 웨이드가 없는 마이애미나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그 갭을 줄이는 게 감독의 역할이고, 벤치선수들의 역할.'
삐이익!!
칼라일 감독은 생각을 정리한 뒤 다시금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라인업을 변화시켰다. 스포엘스트라 감독 역시 비디오 분석관 출신답게 커다란 판을 잘 짜왔는지 선수 기용에 머뭇거림이 없었다. 아직 선수단 장악력과 경기 중 임기응변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큰 판을 짜는 능력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양 팀의 라인업에 약간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제이슨 키드, 영재 윤, 코리 브루어, 션 매리언, 브랜든 롸이트 라인업을 꺼내들었습니다. 매우 수비를 강조한 라인업입니다. 롸이트의 부족한 림 프로텍팅을 브루어와 매리언의 동시 투입을 통해 아예 외곽에서부터 상대를 막아버리겠다는 칼라일 감독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마이애미 히트는 노리스 콜을 시작으로 마이크 밀러, 쉐인 베티에, 르브론 제임스, 우도니스 하슬렘이군요. 르브론과 슈터들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인업이군요. 노리스 콜이 포인트가드라지만 핵심 벤치 라인업에도 포함되지 못한 루키입니다. 결국 르브론의 포스트업과 돌파, 그리고 킥아웃 패스가 주요 공격루트가 되겠죠. 웨이드와 르브론 중에 최소한 한 명은 코트에 있어야 하는 마이애미의 선수단이죠.]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알팅이짱님 후원 쿠폰 감사합니다!!
코카콜라중독님/// 그게 스포츠 소설의 딜레마라고 생각됩니다. 스포츠만이 아닌 다른 소설도 마찬가지겠지요. 패배하기도 하고, 고생하기도 하고, 평범하기도 하고, 뛰어나기도 하고 그런 것들을 잘 버무려야겠죠. 앞으로도 저희가 노력해야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Han512님, 사라질영혼님, 위티드님, 미얄마님, -DarkANGEL-님, 오마리온님, CountOfDark님, ㅎ0ㅎ님, eastarea님/// 코멘 항상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한 주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야베스님/// 넵. 영재 2년차의 기록이 코비 3년차의 기록보다는 뛰어난 게 맞습니다. 하지만 코비는 그 이후 개인스탯이 르브론을 제외하면 대적할 선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많은 역할과 볼소유를 가지고 지냈죠. 부상도 말년 이전까지는 거의 없었고요. 영재의 체력이나 팀 칼라, 마인드를 생각하면 누적으로 코비를 넘기보다는 우승 횟수와 효율성, 다재다능으로 넘어보려고 하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강자일님/// 엌ㅋㅋ 거기서 왜 그런 오타가... 지적 감사합니다.
여신유리찬양님/// 직전 시즌(10-11)까지는 새가슴 논란이 있었지만 11-12(작중 현재)시즌에 우승을 차지하고 압도적인 플레이오프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새가슴 논란을 종식시켰습니다.
라피르and진트님/// 장내 아나운서의 Let's go Mavs!! 가 떠오르네요 ㅎㅎ
흑월화야님/// 에이스의 등장은 팀의 방향성을 바꿀 정도죠. 항상 영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goimosp님/// 말씀대로 이 때 르브론이 오클라호마에게 깨졌다면 르브론 안티는 어마어마했을 것 같습니다. 이후로도 우승하기 힘들었을 것 같고요. 그렇다면 르브론의 역사는 아쉽게 되었겠죠.
울트라10님///넵. 꽤나 좋은 선수단 구성입니다. 다만, 역시 영재가 등장했다고 해도 2년만에 선수단이 더 좋아지기는 힘들었습니다. 이놈의 샐러리캡...
돌파형 선수는 말씀대로 영재 외에는 바레아 정도가 다죠. 바레아가 롤 플레이어로써는 뛰어난 슬래셔지만 주전급과 붙게 되면 기복이나 상성을 많이 타죠. 일단 노장이 많다보니 슬래셔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구성입니다.
음, 그리고 파슨스는 생각보다 플레이스타일이 캐치 앤 슈터보다는 스윙맨에 가깝습니다. 생각보다 스팟업 3점 성공률이 별로고, 픽앤롤과 컷인으로 인한 골밑 성공률이 높습니다. 2점과 3점 성공률이 15%이상 차이나는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도 픽앤롤 포지션 당 득점기대값이 탑클래스였죠. 올시즌 파슨스는 멸망에 가깝습니다만;;; 작중 댈러스에서는 첫 시즌이고 팀 선수단 구성상 돌파나 픽앤롤 볼핸들러 역할을 감독이 주지 않고 있습니다.
휴스턴 3년차 시절(2013-2014)의 파슨스는 보조리딩이 되고, 픽앤롤, 앨리웁 패스, 풀업점퍼까지 다재다능한 스윙맨이었습니다. 댈러스 첫 시즌까지도 괜찮았는데, 부상 이후로 폭망...해버렸죠. FA 당시만 해도 2014년 FA선수 탑 10에 들어서 10~13M정도 연봉에 2~3옵션으로 충분한 선수다는 평이었습니다. 지금은 15.3M의 연봉을 받는 먹튀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