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282화 (282/296)

00282  2011-2012 컨퍼런스 파이널(Conference Final)  =========================================================================

삐이익!!!

[자아! 이러면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죠?! 댈러스 매버릭스, 3분 전의 그 극강의 모습은 어디로 간 겁니까!]

[3분 동안 댈러스가 넣은 단 2점은 영재 윤이 노비츠키의 스크린을 받아 마무리한 골밑 플로터 뿐입니다! 리바운드도, 수비도, 공격도 아무것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벤치에 돌아오자마자 영재는 자신의 벤치에 놓여있는 수건을 집어들더니 거칠게 얼굴을 닦아냈다.

'후우.'

영재는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서 평정심을 되찾았다. 분명 앞선 3분의 플레이는 최악이었다. 그렇지만 잠깐의 혼선이 왔을 뿐이지 덕 노비츠키를 비롯해서 제이슨 키드, 제이슨 테리, 션 매리언 등 리그에서도 한 가락 했던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 댈러스 매버릭스였다. 키드나 노비츠키는 명예의 전당행이 확정적일뿐 아니라 해당 포지션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 탑 10도 확정적인 선수들이었다. 그 외에 제이슨 테리나 션 매리언도 당대 최고의 식스맨, 당대 최고의 수비수로 불렸던 적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조금 더 침착하게 해요. 슛 안 들어간다고 초조할 필요 없어요. 그저 최선의 플레이를 하자고요."

영재는 침착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어차피 현재 작전타임은 집중력을 다잡고 정신을 차리기 위한 시간에 가까웠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얼굴을 찌푸리며 벤치에 앉은 선수들의 시선은 영재에게 집중되었다. 영재는 집중된 시선을 느끼면서 말을 이었다.

"엄청 잘 하고 있었어요. 10점이라는 리드를 딱 기록하기 직전까지. 그 10점이 대수로운 점수가 아니잖아요?"

선수들은 아무런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선수들의 모습을 보던 영재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전생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그저 찌그러진 채 주전들을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게 전부였겠지만, 지금의 영재는 달랐다. 선수단 전체에게 한 마디를 할 자격이 있는 선수였고, 베테랑들이 많았기 때문에 굳이 나서지 않았던 것뿐이었다.

"아직 뒤집히진 않았지만, 분명 기세는 넘어갔어요. 안 들어가는 거야 슛감의 문제니까 그럴 수 있지만 적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는 하는 게 덜 억울하잖아요?"

키드는 그런 영재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나 노비츠키가 주장이긴 하지만 꼭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한 마디를 하는 선수가 꼭 자신들일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는 가장 잘해주고 있는 선수의 한 마디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었다. 이럴 때는 리더쉽을 가진 젊은 에이스의 말에 집중해 주는 것이 자신의 몫이었다.

"그래! 윤 말이 맞아. 다들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고, 침착하자고. 오늘 지더라도 시리즈가 끝나는 게 아니야. 다들 그걸 잊지 말았으면 해."

키드가 한 마디 덧붙였고, 선수들끼리 으쌰으쌰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칼라일 감독은 잠시 고민을 하더니 이전의 3분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테리가 너무 조급해져 있어... 테리의 자존심을 생각하면 그대로 놔둬야 하지만...'

고민하던 칼라일 감독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는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테리, 일단 벤치에서 조금 쉬고 있도록 하게. 웬만한 경기라면 그냥 가겠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어쩔 수 없어. 그리고 키드가 대신 들어가야겠네."

테리는 자신에게 벤치에 앉기를 종용하자 기분이 팍 상했다. 하지만, 정규시즌도 아니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그런 것을 입 밖으로 표현할 정도로 나이를 헛먹지는 않았다. 자존심은 상했지만, 일단은 참기로 했다. 그리고 칼라일은 자신과 대립각을 세우는 선수는 과감히 배제할 수 있는 감독이었다. 그리고 그의 능력과 판단을 존중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키드는 슬쩍 테리를 보더니 그의 어깨를 툭툭 치며 귓속말로 그를 달랬다. 자신도 저런 상황이었다면 비슷한 기분이었을 테고, 감독의 입장도 이해가 갔다. 아마 다른 선수들에게 경각심도 주고, 자신의 투입을 통해 분위기도 전환할 생각일 터였다.

"키드, 템포를 잘 조절해주고, 리바운드 가담에 집중해주게. 지금 수비 리바운드 단속이 우선이야. 그리고, 윤에게 최대한 공격 기회를 집중시킬 수 있도록 해주게나."

칼라일 감독은 더 이상 긴 말을 하지 않았지만, 키드는 이미 모든 것을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그렇게 되는군. 이렇게 단체로 슛감이 안 좋을 때 해결해줄 수 있는 건 윤이나 노비츠키뿐이야. 그리고 감독의 판단은 윤의 스코어링이고 말이지.'

키드는 노비츠키와 챈들러를 불러 움직임을 간단하게 의논하며 코트로 나섰다. 그렇게 다시금 정비를 마친 댈러스 매버릭스 선수들은 한결 침착해진 표정으로 코트에 걸어나왔다.

[양 팀 선수들 다시 코트로 복귀합니다. 자,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합니다.]

[확실히 칼라일 감독은 결단력도 있는 감독입니다. 제이슨 테리 정도의 선수를 이런 클러치에서 교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감독의 카리스마와 선수단 장악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죠.]

휴비 브라운의 이야기에 마이크 티리코는 그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이슨 테리 정도의 선수는 그 자존심상 함부로 클러치 라인업에서 제외하기 어렵습니다. 선수와 감독 사이의 불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칼라일 감독은 구단 프런트의 신임도 굳건하고, 선수단 전체의 신뢰도도 높습니다. 아마 테리도 속으로는 기분이 나쁠지언정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불만을 표출하지 않을 겁니다. 제 개인적 판단으로도 야투를 연달아 놓치고 턴오버까지 저지르는 테리 대신에 키드를 투입하는 건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다른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킬 수도 있고요.]

휴비 브라운의 말은 적중했다. 키드가 투입되면서 전체적인 경기 조율이 확실히 매끄러워졌고 수비에서의 안정감도 되찾았다. 영재가 포인트가드를 볼 수 있기는 하지만 키드와 비교하기에는 클래스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했다.

거기에 영재는 전생 이후 슈팅가드 역할을 소화한 시간이 더욱 많았기 때문에 움직임이 슈팅가드의 그것과 흡사해졌다. 공을 오래 소유하고 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들기보다는 짧은 볼 소유로도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을 선호하게 된 것이었다.

[제이슨 키드, 탑에서 천천히 공을 소유한 채 시간을 끕니다.]

이렇게 공격에 신통치 않을 때에는 완벽한 속공 찬스가 아닌 이상 템포를 늦춰서 상대의 손을 식게 하고, 포제션 숫자를 줄이는 방법이 최선이었다.

'?!'

그 순간, 우측 윙에서 엄청난 속도로 달려드는 선수가 키드의 눈에 보였다. 볼 핸들러가 아닌 경우에는 스크린을 잘 서거나 하지 않지만, 컷인을 하는 선수에게 스크린을 서 줘서 잠깐 동안 노마크 상태로 비워주게 하는 스크린은 베테랑 선수들이라면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스킬이었다.

휘익!!!

하이포스트를 지나는 바로 그 때, 영재는 오른손을 앞으로 뻗었고, 키드는 사인을 받지도 않았는데 영재의 컷인 속도까지도 계산한 엄청난 레이저 패스를 뿌렸다.

터억!!!

손이 아릴만큼 빠르고 강하게 날아온 패스를 낚아챈 영재는 공을 받자마자 뛰어올랐다. 눈 앞에는 장벽마냥 솟구쳐 오르는 던컨이 있었지만 영재는 오히려 던컨이든 누구든 자신에게 뛰어오르길 바라고 있었다.

"으아앗!!!"

오른손에 올려진 공을 떠받들어 플로터를 쏠 듯 했던 영재는 일갈을 외치더니 그대로 오른손을 슬쩍 내려 레이업 자세로 바꾸었다. 던컨의 몸에 턱! 하고 부딪혔지만 옆구리로 공을 빼내서 최대한 림 가까이 손을 뻗어 손가락 끝까지 공을 긁어냈다.

삐이익!!!

쿠당탕탕!!!

"어억!!"

팀 던컨과 의도적으로 몸을 부딪히고 뒤로 나뒹군 영재는 억 소리를 내면서 떨어졌음에도 본능적으로 고개를 들어올렸다.

텅- 터텅-

[아! 림을 핥고 떨어지는 얄궂은 공입니다!]

[그래도 영재 윤의 저돌적인 돌파, 거기에 플로터로 페이크를 주고 스쿱 레이업을 떠올리는 모습은 정말 신기에 가까웠습니다! 게다가 자유투 2구를 얻어냈죠? 영재 윤의 시즌 자우튜 성공률은 무려 90%가 넘습니다. 2점 적립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영재는 차분하게 자유투 라인에 서더니 공을 두어 번 튕기고는 허공에 살짝 스핀을 걸어 띄웠다.

슉!

[1구 성공.]

평상시의 반 박자 빠른 릴리즈를 보고 지금의 자유투를 보면 거북이가 기는 것만큼이나 느려터진 슛이었지만 너무나 정확했다. 자유투만큼은 예전에도 죽어라 연습했던 것이었고, 그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었다.

슉!

[2구도 성공! 역시 깔끔합니다!]

[이로써 다시 98 대 94, 4점차이로 달아나는 댈러스 매버릭스!]

토니 파커와 마누 지노빌리는 오늘 맹폭을 퍼붓는 영재를 질린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지만, 영재는 둘의 표정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노려보았다.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이전의 삶에서 영재의 플레이는 상당부분 토니 파커와 마누 지노빌리의 영향이 있었다. 돌파와 드리블은 특히나 어깨너머로 배우고, 같은 팀이다보니 많은 것을 배우고 따라할 수밖에 없었던 영재였다. 하지만 그건 예전의 일이었다. 지금의 자신은 그 때와는 천지차이였다.

틱!

[STEAL!!!]

[안일한 패스가 또 나옵니다! 마누 지노빌리, 역시 드리블이나 클러치 타임에서 보여주는 히어로와 같은 모습은 여전하지만 가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서툰 턴오버를 보여주기도 하죠!]

[달립니다! 영재 윤, 댈러스의 모든 선수들이 따라잡기도 힘들 정도로 빠르게 돌파합니다! 영재 윤의 앞에는 토니 파커 뿐이거든요!]

영재는 토니 파커가 앞을 가로막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우직하게 앞으로 달려나갔다. 단순한 주력은 파커가 위였지만 수비시의 사이드스텝과 버티는 힘의 부족은 파커가 영재를 막아내기 힘들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투퉁!!

[SPIN MOVE!!]

[스핀! 그리고 다시 또 역스핀!!! 반원을 그리듯 등을 지다가 역으로 몸을 돌려 다시금 페이스업으로 토니 파커를 제쳐버립니다!]

파커는 반칙으로 끊는 한이 있더라도 여기서 완벽한 2점을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영재의 뒤를 무작정 따라붙었다. 영재는 그런 파커를 슬쩍 흘겨보더니 해볼테면 해 보라는 듯 있는 힘껏 도약해서 오른손을 쭉 뻗어올렸다.

[Y13 ONE HAND!!!]

"이익!!!"

기세를 가져오기 위한 날렵한 원핸드 덩크를 찍으려는 영재의 의도를 눈치 챈 토니 파커는 아슬아슬하게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공만을 바라보았다. 파커가 오른손을 쭉 뻗은 바로 그 순간, 영재는 차갑게 식은 눈빛으로 오른손을 살짝 뒤로 빼더니 레이업을 할 듯한 자세로 손을 내렸다.

탁!

"?!"

삐이익!!!

영재는 파커의 접촉을 유도하면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공을 던져올렸다. 클러치에서는 웬만한 접촉으로는 파울이 불리지 않기 때문에 보다 완전한 파울을 얻기 위함이었다. 던컨이나 레너드였다면 앤드원을 얻어내기 어려웠겠지만, 파커였기 때문에 가능한 플레이였다. 파커 입장에서는 쉬운 득점을 내줄 바에는 파울로 끊겠다는 생각이었겠지만, 영재의 집중력의 승리였다.

[BASKET COUNT!!!!]

[원핸드 슬램인 척 하다가 토니 파커의 위협적인 수비에 더욱 안정적인 이지 레이업으로 앤드원을 따낸 영재 윤!!! 저게 만일 의도된 플레이였다면 정말 놀랍습니다!!]

또 다시 2점. 영재는 자유투라인에 서서 숨을 가다듬더니 가볍게 자유투 1구도 집어넣었다.

[101 대 94!!! 2점 차이였던 그 좋았던 순간이 30초 만에 7점으로 벌어집니다!! 이런 중요한 상황에서 자유투 겟에 이어 스틸과 속공 앤드원까지 이어지는 플레이!! 클러치 타임을 접수합니다!!]

[순식간에 댈러스 쪽으로 경기가 기울었습니다. 결국 클러치 타임에 영재 윤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샌안토니오의 실책입니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후, 어제 공유기가 맛이 가서 집에서 못하고 오늘 학교와서 올립니다. 한두달 전부터 공유기가 말썽인데 지금 다시 사긴 그래서 안 사고 버티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Han512님, eastarea님, -DarkANGEL-님, 사라질영혼님, 여신유리찬양님, 위티드님/// 코멘 항상 감사드립니다^^

goimosp님/// 아... 클리퍼스가 정말 말도 안되게 역전패당했던 그 시리즈를 말씀하시는군요. 폴의 한계라던가, 닥 리버스에 대한 비난이 최고조에 달했었죠.

흑월화야님/// 하핫,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을 처음 썼을 때보다 지금 더 많은 게 보이더군요. 이 글 쓰기 전에도 많이 경기를 보고, 자료도 적잖게 본 편이지만 이 글을 쓰면서 참 다양한 자료를 보다보니 예전과는 농구를 보는 시각이 좀 바뀌더라구요.

anguqwhdk님/// 으음, 버틀러의 키를 착각하시고 계신게 아닌지... 버틀러는 공식 신장이 6-7(201cm)입니다. 데뷔 때는 3번이었지만 루올 뎅 때문에 2번에서 자리를 잡았고, 결국 포지션 대비 피지컬 우위를 앞세운 포스트업과 돌파를 장기로 하는 선수입니다. 코비 브라이언트(6-6, 198cm)도 슈팅가드가 주 포지션이지만 스몰포워드를 몇 번 본 시즌도 있죠. 버틀러는 제가 NBA오래 본 분들 여러 명에게 질문도 해 봤는데, 스몰포워드로만 포지션 변경을 해도 지금의 버틀러가 가진 장점(포지션 대비 압도적인 피지컬)이 많이 사라지는데다가 리그의 슈팅가드 기근 현상을 생각하면 절대 손해보는 짓이라고 하더군요.

파워포워드는 최소 6-9(206cm)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게 정설입니다. 그래서 작중 댈러스가 드래프트한 6-10(208cm)의 챈들러 파슨스가 스몰포워드가 본 포지션이지만 파워포워드도 중간중간 볼 수 있죠. 힘이 약해 장시간은 무리지만 말입니다. 파워포워드는 빅맨이기 때문에 몸무게가 좀 나가고 힘이 있어야 합니다.

아, 혹시 드레이먼드 그린 때문에 버틀러가 저 키로도 파워포워드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린은 신장 대비 파워가 NBA 최고 수준인 장사이고, 윙스팬(팔을 좌우로 뻗은 너비)과 스탠딩 리치(팔을 위로 뻗은 높이) 차이가 큽니다. 몸무게도 15파운드(약 7kg) 이상 그린이 많습니다. 힘이 강하고 때문에 버틀러보다 스피드가 느리고 돌파를 못하죠.

지미 버틀러 윙스팬 6-8, 스탠딩 리치 8-5

드레이먼드 그린 윙스팬 7-1, 스탠딩 리치 8-9

그리고 영재와의 조합을 고려하면 파슨스가 버틀러보다 조금 더 낫습니다. 버틀러는 지금까지도 오프 더 볼 무브와 점퍼가 좋다고 보기 힘듭니다. 본인이 공을 쥐어야 사는 타입이죠. 하지만 파슨스는 컷인을 비롯한 오프 더 볼 무브와 점퍼가 좋아서 2옵션, 3옵션으로 좋은 스타일입니다. 3점이 대세인 현 리그, 점퍼가 필수인 댈러스, 영재와의 조화를 고려하면 파슨스가 버틀러보다 낫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개인 기량은 버틀러가 위라고 봅니다. 하지만 3년차까지만 해도 파슨스가 버틀러보다 나았던 것도 있습니다.

히나。님/// 지적 감사합니다. 저희가 놓친 부분이 있었네요. 정규시즌의 첫 버저비터로 수정하였습니다.

야베스님///넵, 영재는 충분히 풀타임 포인트가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리그에 포인트가드는 넘쳐나는데, 슈팅가드가 기근인 상황에서 영재 정도의 선수를 풀타임 포인트가드로 쓰는 건 조금 아쉬운 일이죠. 작중 댈러스에도 키드와 바레아가 있을 정도니까요.

아마 마이크 티리코의 멘트 때문에 말씀하신듯 합니다만, 영재의 게임 조율 능력은 키드나 내쉬, 폴, 루비오, 월과 견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공격 일변도의 듀얼가드들보다는 조율능력이 좋습니다. 여기에다가 슛과 패싱, 드리블, 수비까지 최상위기 때문에 종합 오버롤이 높은 셈입니다.

비오는날엔우울해님/// 으음? 한국 국대를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한국에서의 에피소드?

울트라10님///샌안걱정은 연예인걱정과 동급이라고 할 정도죠 ㅋㅋ

사랑하므로님/// 지적 감사합니다. 연일 이라는 단어를 빼야 문맥상 맞겠군요.

파이넨시아님/// 하핫, 연말연초는 유독 바쁜 경우가 있죠. 그런 케이스신가봅니다. 즐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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