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265화 (265/296)

00265  2011-2012 세미 컨퍼런스 파이널(Semi-Conference Final)  =========================================================================

[2011-2012 NBA MVP, LeBron James!!!!!]

드디어 5월 13일, 2011-2012 NBA MVP가 발표되었다. 그 결과 MVP는 'King' 르브론 제임스에게로 돌아갔다.

(중략)

2011-2012 NBA MVP(Most Valuable Player) 투표 결과(121명 참여. 최대 1210점 가능)

※기자단의 투표입니다.(1위 10점, 2위 7점, 3위 5점, 4위 3점, 5위 1점)

1위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1074점(1위표 85명)

2위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 889점(1위표 24명)

3위 크리스 폴(LA 클리퍼스) 311점(1위표 6명)

4위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287점(1위표 2명)

5위 영재 윤(댈러스 매버릭스) 256점(1위표 2명)

6위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 217점(1위표 2명)

...

'King' 르브론 제임스가 3번째 MVP를 획득했다. 지난 시즌 MVP 3연패를 노렸으나 시카고 불스의 리그 1위를 이끈 센세이션한 로즈의 활약에 밀렸다. 하지만 결국 이번 시즌에는 27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올라운드한 활약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케빈 듀란트(28득점 8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제쳤다.

(생략)

평가

1위 르브론 제임스

개인기록은 뛰어났으나 이번에도 마이애미는 고작 동부 2위, 전체 5위에 그쳤다. 오클라호마시티가 50승을 달성했다면 MVP는 케빈 듀란트에게 뺏기지 않았을까? 여전히 빅3의 시너지는 70%도 나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

(중략)

2위 케빈 듀란트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팀 성적이 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MVP 수상에 실패했다. 내년 MVP는 듀란트의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의 기록은 아직도 상승하고 있으며, 팀의 미래는 매우 밝다.

...

(중략)

"와, 이 두 선수는 정말 대단하다... 정말 이런 선수들을 코트에서 보면 어때?"

한 이불 속에서 같이 누워있던 에밀리는 영재의 팔에 누워 물어보았고, 영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솔직히 감당하기 어렵지. 리그를 지배한다는 느낌이 드는 선수들이랄까. 개인능력으로는 비빌 구석이 없어."

포인트가드급 패싱과 시야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앞에서 부딪히면 막는 사람이 다칠 것 같은 단단한 신체를 바탕으로 포지션 대비 압도적인 스피드로 파고들어오는 탱크 같은 르브론 제임스. 센터에 준하는 키와 팔 길이를 가지고 슈터 급의 슈팅능력을 가지고 스몰포워드에서 뛰고 있는 케빈 듀란트. 둘 다 포지션 파괴자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존재만으로도 팀을 우승 컨텐더로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그래도 나는 윤이 더 잘 하는 것 같은데."

"하하, 그건 아니지. 자기 눈에 두껍게 콩깍지가 껴서 그런 거 아닐까?"

"진짜인데... 나이 고려하면 윤 나이에 윤만큼 하는 선수가 누가 있다고. 게다가 딱히 단점도 없고."

에밀리가 자신을 좋게 봐 주는 건 영재로써도 고마운 일이었다. 물론 나이에 비해 잘하고 있다는 것이나 단점이 없다는 것은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지만, 영재는 아직까지 개인의 능력은 자신이 멀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팀 대 팀으로는 전혀 꿀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농구는 5:5의 경기지, 1:1이 아니지. 그들보다 더 완성된 팀플레이를 하면 승리할 수 있어. 그건 이미 작년의 결과가 증명해준 사실이니까. 그들의 축복받은 신체를 부러워할 바엔 1승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게 생산적이지.'

3위 크리스 폴과 4위 코비 브라이언트까지 기사를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어느덧 5위 평가를 보면서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은 채 기사에 집중했다.

5위 영재 윤

데뷔한지 2년 만에 MVP 레이스에 참여했다. 팀 성적은 전체 1위였지만 2,3위 팀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팀 성적에서 큰 가점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6위인 토니 파커와 마찬가지로 50승 팀의 에이스로서 멋진 활약을 선보였다. 20.7득점(10위), 7.7어시스트(8위), 2.4스틸(2위) 모두 리그 최상위이면서 팀 내 1위였다. 더불어 지난 시즌보다 슈팅이 좋아지면서 52.9% 야투율, 43.1% 3점 성공률, 91.9%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80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래리 버드, 스티브 내쉬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팀 내에 덕 노비츠키와 제이슨 키드, 제이슨 테리가 있었음에도 평균 20득점과 7어시스트가 가능하다는 것은 그의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오펜시브 윈셰어(OWS; 공격에서 그 플레이어가 기여한 승리 수)를 7.5, 디펜시브 윈셰어(DWS : 수비에서 그 플레이어가 기여한 승리 수)에서 3.9를 기록하며 팀 내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당연히 윈셰어 총합 11.4는 팀 내 1위이며 리그 전체 4위이다.(1위 르브론 제임스 14.6, 2위 크리스 폴 12.7, 3위 케빈 듀란트 12.2, 5위 케빈 러브 10.0) 분당 효율성을 고려한 WS/48 역시 르브론(0.298)과 듀란트(0.278) 다음인 3위였다.(0.247)

그의 발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제 그는 겨우 21살이다. 그보다 윗 순위에서 가장 젊은 케빈 듀란트 보다도 3살이나 어리다. 또한 그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플레이의 유연함이다. 그는 팀의 필요에 따라 코비나 듀란트처럼 30득점 정도는 폭격이 가능하며, 내쉬처럼 15득점 15어시스트도 가능한 선수다. 그는 항상 입버릇처럼 "같이 코트 위에 뛰는 선수들의 능력과 코치진의 전술적 요구에 따라 플레이를 맞춰갈 뿐" 이라고 말할 정도로 전술적 효용성이 뛰어나다. 코트 위에 서는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하기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릭 칼라일 감독이 그에 대해 남긴 인터뷰 중 일부를 인용하겠다.

"코트 위의 4명을 어떻게 조합하더라도 그를 끼워넣는다면 코트밸런스는 적절해진다. 윤이 없었다면 우리 팀의 로스터는 우승권이라고 보기 힘들다. 멀티플레이어처럼 어떤 선수들과 조합을 해도 충분히 제 능력을 발휘해 주기 때문에 우리가 우승후보일 수 있는 것이다. 그는 흔히 말하는 '마스터 키(master key)'와 같은 선수다."

게다가 그의 안정감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턴오버는 고작 1.9개에 불과하며 그보다 안정감 있는 선수는 크리스 폴(9.1어시스트/2.1턴오버)와 호세 칼데론(8.8어시스트/2.0턴오버)뿐이다. 게다가 포지션 대비 리바운드도 준수한 편이다. 가드 중에서 그보다 높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선수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5명에 불과하다.

"5위..."

영재는 시원섭섭한 말투로 나지막하게 말했다. 에밀리는 그런 영재를 보더니 오른손 검지손가락으로 영재의 볼을 쿡쿡 찔렀다.

"별로야?"

"아니. 좋아. 2년차 만에 5위... 이 정도라면 정말 만족스러워. 아직도 기적 같아."

"그런데 표정은 아닌 걸?"

영재는 이 기분을 뭐라 설명해야 좋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만족스러운 표현을 찾진 못한 채 어설프게라도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만족하고 있는 건 진짜야. 정말로 내가 이런 곳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믿기지가 않아. 하지만... 음. 농구에 매진한 이상 저 위를 더 노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니까 약간 아쉬웠어."

"그건 누구나 그래. 지금의 나도 그런 생각을 하는 걸? 노래도 부르고 싶고 연기도 하고 싶고. 그 두 가지 모두 성공해보고 싶어."

에밀리의 말에 영재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대로 에밀리를 껴안았다. 플레이오프부터 홈경기는 꼬박꼬박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로 와서 봐 주고, 원정을 갈 때는 영재의 경기력에 방해가 될 걸 우려해서 영재의 집에서 경기를 보고 집을 돌봐준다.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히 옆에서 머물러주고 받쳐주는 에밀리 덕에 영재는 경기력을 최상으로 유지하며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

그래도 그로 인해 에밀리와 많은 시간을 같이 못 보내준다는 것에 영재는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자기 전에 한시간 씩이라도 이렇게 같이 누워서 이야기를 나누고, 꽉 껴안아 주기도 하고, 같이 한 침대에 누워서 여유를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차라도 한 잔 마실래?"

아직 10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영재도 에밀리도 잠이 오진 않았고, 영재는 자신이 먼저 침대에서 일어나 에밀리에게 말했다. 에밀리는 이불을 덮은 채, 그럴까? 라고 말했고 같이 따라 일어나려는 에밀리를 눕힌 영재는 부엌으로 가서 두 잔의 페퍼민트 차를 타왔다.

"자."

"고마워."

에밀리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머그컵에 입을 대더니 차를 한 모금 마셨고, 영재도 에밀리의 옆에 걸터앉아 차를 마셨다.

"후우~"

영재는 속이 훈훈해지는 페퍼민트 차를 마시면서 느긋한 한숨을 내뱉었다. 지금까지 온 여정을 생각해보며, 영재는 이 모든 것이 한낱 꿈이 아니길 간절히 기원했다. 죽었다 살아나서 다시 걸어 온 3년. 그 3년이 영재에겐 전생의 전부보다도 더욱 열정적으로 임했고, 더욱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윤... 무슨 생각 해?"

"그냥. 이게 꿈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싶었어."

에밀리는 슬쩍 미소를 짓더니 머그컵을 침대 옆 테이블에 올려놓고는 영재의 손을 감싸쥐었다.

"아직도 꿈 같아?"

머그잔을 쥐고 있던 에밀리의 손에선 온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영재는 빙긋 웃더니 고개를 가로로 저었다.

"완벽한 현실이야."

영재와 에밀리는 한참이나 말 없이 서로의 눈빛을 응시했다. 이윽고 영재는 천천히 다가갔지만 에밀리는 그렇게 다가오는 영재의 코를 검지 손가락으로 꾹- 눌렀다.

"윤, 경기력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

"나도 알아. 그냥... 가까이서 보기만 할게."

"진짜?"

"응. 진짜로."

영재의 확답에 에밀리는 슬쩍 의심스런 눈빛을 보냈지만, 이내 손가락을 떼었다. 영재는 자신이 뱉은 말 대로 에밀리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다가 가볍게 이마를 맞댔다.

"봐봐, 나 말 잘 듣는 남자라니까?"

다음 날, 에밀리의 배웅을 받고 경기장으로 나선 영재는 팀원들 사이에서 낮익은 모습의 두 사람이 정장 차림으로 선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발견했다.

"오! Y13!"

짧은 금발에 무테안경, 바레아(6-0, 약 183cm)와 비슷한 키의 남자는 영재의 등장에 반색하며 손을 내밀었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처음이죠? 마크 폴로윌입니다."

"아! 반갑습니다. 영재 윤 입니다."

FOX SPORTS 에서 댈러스 매버릭스 전문 캐스터로 활동중인 마크 폴로윌이 경기 전 선수단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것이었다. (각 팀은 해당 지역 방송 캐스터와 해설이 따로 있으며, 댈러스의 경우 폭스 스포츠의 마크 폴로윌, 데릭 하퍼가 콤비를 이루고 있다.)

"키드, 노비츠키. 왠지 오늘 두 분이 너무 일찍 왔다 했는데 마크께서 와 계셨군요? 챈들러는 의외네요."

영재의 말에 챈들러는 뭐?! 라고 대답했지만, 영재는 슬쩍 폴로윌을 보면서 '찔러봐요.' 라고 눈치를 줬다.

"하하! 개인적으로 댈러스의 팬이기도 하고, 방송 중에는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경기를 해설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마음속으로는 작년의 기적을 이루어줬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찾아왔어요."

실제로 마크 폴로윌과 데릭 하퍼는 댈러스 구단, 선수들과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댈러스의 구단 관계자나 도니 넬슨, 마크 큐반 등도 그들을 존중하고 아껴주면서 많은 편의를 제공해주는 파트너와 같은 관계였다.

"댈러스에서 헌신하는 모든 선수들이 매력적이지만, 저는 윤. 당신의 활약을 보는게 가장 기쁩니다. 늙은 팀이다, 맨날 점퍼만 쏜다, 드래프트로 뽑는 선수마다 다 망한다... 댈러스를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단점을 한 번에 없애준 게 바로 윤, 당신 덕분이거든요."

"하하, 그렇게 말해 주시니까 감사하지만 좀 민망하기도 해요. 그냥 저는 여기에서 살아남으려고 열심히 한 것뿐인데."

폴로윌은 겸손까지 하다면서 영재에게 웃어주었다.

"큐반 구단주의 배려로 오클라호마시티 전부터는 저와 데릭 하퍼도 댈러스가 이동할 때 같이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 번 인사를 하러 온 것이기도 하고요."

원정길엔 항상 방송사 측에서 이동하던 폴로윌과 하퍼가, 요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기점으로 댈러스 원정 때 같이 이동할 수 있도록 큐반이 전세기에 자리를 마련해주기로 한 것이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키드와 노비츠키는 반색했고, 챈들러와 영재도 그간 좋은 이미지로 댈러스의 경기를 해설해 주었던 폴로윌이었기 때문에 잘 되었다면서 기뻐해 주었다.

"자! 그러면 오늘 홈경기도 잘 치러 주세요. 작년의 흥분, 아직 가시지 않았어요.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폴로윌은 그렇게 말을 마치더니 방송 준비를 위해 자리를 옮겼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넵... 그간 입이 근질거렸습니다. 영재는 MVP 5위입니다. 당시 MVP 10위까지 선수들 기록 팀 성적이랑 2차스탯까지 다 뒤지고 엑셀로 비교해봤는데, 당시 3~5위였던 폴, 코비, 파커랑 비등비등했습니다. 그래서 인지도 높은 폴과 코비는 영재 앞으로 보내고, 파커는 뒤로 밀어냈습니다.

솔직히 폴은 개인성적으로는 1차스탯, 2차스탯 모두 영재보다 우위였지만 팀 성적이 낮았고, 코비는 1차는 괜찮았지만 2차스탯이 별로였습니다. 파커는 영재의 성적을 5~10%정도 깎으면 딱 파커입니다. MVP는 1차스탯과 인지도, 팀 성적의 영향이 강해서 영재가 5위 정도면 딱 되겠더군요. 영재는 최소 2011-2012시즌 기준으로는 TOP10 안에는 무조건 들어가는 선수가 된 겁니다.

야베스님///지속적인 피드백에 감사드립니다. 이건 보는 사람마다 좀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 주관적 의견이므로 그냥 읽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저도 샌안 경기를 좀 보는 편이긴 합니다만, 1년에 10경기 남짓이므로 스탯을 좀 활용하겠습니다.

말씀대로 아이솔 가능여부가 1옵션, 즉 고투가이의 자격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솔 비율은 올시즌 기준으로 리그 전체적으로 현저히 낮습니다. 아이솔레이션 리그 10위가 경기당 3.5회에 불과하고, 픽앤롤 비율은 7.7회나 됩니다. 픽앤롤은 가드나 스윙맨만 가능하므로 그들로 한정지으면 아이솔 리그 10위는 2.8회까지 떨어집니다. 기본적으로 픽앤롤로 공격을 시작하는 팀들이 대부분이죠. 하든과 르브론 정도가 예외가 되겠네요.

샌안 경기를 자주 보신다니 샌안을 예로 들면 카와이가 경기당 1.5회(공격시도 중의 8.4%를 아이솔레이션), 토니 파커가 0.6회(5.3%), 지노빌리가 0.7회(6.0%)입니다. 알드리지는 고작 0.3회(1.5%)네요. 작년 세컨팀이자 포틀랜드의 에이스였던 알드리지조차도 아이솔을 못하게 하는 팀이 샌안입니다. 올 시즌은 카와이가 샌안의 1옵션이고, 09~14년까지는 파커가 1옵션이었죠. 카와이가 아이솔이 늘었는데, 그래도 고작 경기당 1.5회입니다. 나머지는 다 캐치앤 샷이나 스크린 이후 플레이란 뜻이죠.

특히 아이솔레이션을 극도로 지양하는 샌안, 애틀, 골스, 댈러스 등은 가드의 아이솔레이션 비율이 20%를 넘긴 해야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커리조차도 그린이나 보것의 픽을 받고 공격을 전개하거나, 더블팀오면 그린에게 패스해버리죠. 묻지마 장거리 3점을 제외하면 거의 아이솔 안합니다. 영재도 경기당 한두번 이상은 아이솔 합니다. 다만, 테리나 노비츠키같이 아이솔 전문가들이 있으니 더 늘어날 이유가 없어서 적은 탓도 있습니다. 물론 말슴대로 노비츠키 이후에는 영재의 아이솔이 늘어날 필요는 있습니다.

그리고 횟수가 적긴 하지만 소설 중간중간에 아이솔이 나옵니다. 가장 가까운 시카고 전에서는 해밀턴 상대로 턴어라운드 점퍼를 쐈고, 애틀란타 전에서도 조 존슨을 상대로 아이솔을 했습니다. 영재의 설정상 매 경기에서 1~3회의 아이솔을 하는데, 작중에서는 몇 장면만 서술하다보니 한 경기에 하나의 아이솔도 안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재도 커리처럼 아이솔이 가능하지만, 팀에 좋은 픽앤롤, 픽앤팝 파트너들이 있고, 감독도 아이솔을 지양하므로 안 한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샌안에서 아이솔하는 경우는 스크린 이후 미스매치가 나서 포스트업을 치거나 페이스업 돌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걸로 압니다. 예를 들어 파커가 좌우움직임이 느린 센터 상대로 돌파하긴 쉽지만 폴이나 웨스트브룩 상대로 1:1돌파는 거의 막히죠. 모션 오펜스를 기반으로 하는 팀들은 다들 스크린 걸고 2:2하면서 공격이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여신유리찬양님, anguqwhdk님/// 아 진짜 젊은 팀 상대하기 피곤합니다. 젊은 팀은 정말 순식간에 압박수비 후 속공을 통해 순식간에 점수를 내더군요. 나이든 팀은 못할 짓이죠 ㅋㅋ. 후반전에 가면 확실히 에너지레벨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파이넨시아님, 사라질영혼님, 오마리온님/// 코멘 항상 감사드립니다^^

엥카나숀님///올 시즌의 카와이는 수비가 업그레이드되고, 공격이 다운된 폴 조지라고 봅니다. 카와이의 개인공격력은 아직 에이스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파커와 알드리지, 지노빌리가 있기 때문에 부담이 훨씬 덜하죠. 영재는 플레이 방식이 르브론과 듀란트를 섞은 쪽에 가깝습니다. 포인트가드 못지않은 패스와 시야를 가지고 있고 오프 더 볼 무브와 캐치 앤 샷도 좋은 선수. 물론 저 둘을 합치고 많이 다운그레이드해야죠. 저 둘은 정말 사기라고 봐도 되는 선수들이라...

소심찌질열등남님/// 허허, 비밀 댓글이라니 ㅋㅋ

ㅎ0ㅎ님/// 가암사아하압니이다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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