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262화 (262/296)

00262  2011-2012 플레이오프 1라운드(Play off 1round)   =========================================================================

심판의 휘슬에 맞춰 공이 떠올랐고, 디안드레 조던과 타이슨 챈들러가 함께 하나의 공을 향해 뛰어올랐다. NBA에서의 점프볼은 높지 않게 띄우기 때문에 단순한 높이보다는 반응속도와 운동신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탁!

[디안드레 조던이 점프볼을 건드립니다! LA 클리퍼스의 공으로 시작되는군요!]

[챈들러가 점프볼에는 그리 강한 편이 아닙니다. 점프볼을 얻어내는 확률이 반이 안 되죠. 반면 디안드레 조던은 거의 2/3 이상을 따내는 편입니다.]

크리스 폴이 공을 쥔 채 천천히 공을 튕기기 시작했다. 폴의 머릿속은 꽤나 복잡했다. 원래 가려던 팀이었던 LA 레이커스로의 이적에 실패하고 골든스테이트로의 이적까지 실패하며 마지막으로 오게 된 팀이 LA 클리퍼스였다. 트레이드였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는 전혀 개입되지 않았지만, 블레이크 그리핀 정도 되는 파트너가 있었기 때문에 옵트-인(Opt-In;옵션을 허락하는 것)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거치면서 이 팀이 자신이 원하는 우승권 팀이 맞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되었다.

[※크리스 폴은 2012시즌 종료 후 1년 남은 계약이 플레이어 옵션(선수가 계약의 실행여부를 결정할 수 있음)이 있었는데, 이 옵션을 허락해서 2013년까지 뛰게 된다는 뜻입니다.]

'...'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나쁘지 않았지만, 조합이 좋은 편이 아니었으며, LA 레이커스의 위성 구단 느낌도 있었다. LA 레이커스가 LA라는 도시의 주인이고, 클리퍼스는 셋방살이를 하는 느낌이었다. 그것을 뒤집어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입성했지만 패배주의에 젖은 라커룸 문화와 정돈되지 않은 로스터로 1년 만에 큰 것을 바라기는 무리였던 듯했다.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새로 장만한 하얀색 암 슬리브를 낀 채 공을 튀기던 폴은 탑에 서서 자신을 가로막는 영재를 보며 신속하고 확실하게 공격 전개 방향을 결정했다.

끼긱거리는 농구화의 마찰소리. 낮고 빠르게 치는 안정적인 드리블. 현란하게 두 눈을 현혹시키는 최상급의 잽스텝과 드리블. 영재는 그런 폴을 맞상대하면서 짜릿짜릿한 기분을 가라앉히기 힘들 지경이었다.

[블레이크 그리핀, 스크린! 하지만 스크린에 걸리지 않는 영재 윤!]

그리핀의 스크린은 분명 최상급의 스크린은 아니었다. 하지만 폴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스크린이었고, 그리핀이 제자리에 도착해서 그 자리에 우뚝 서자마자 폴은 재빠르게 드라이브 인을 구사했다.

"큭!"

하지만 영재는 공격시만이 아니라 수비시에도 스크린에 걸리지 않고 움직이는 능력은 최고였다. 상대의 움직임을 항상 예상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그의 신체 덕분에 영재는 외려 한 발을 더 앞으로 내딛고 폴의 드라이브 인을 봉쇄하면서 동시에 그리핀의 스크린을 아슬아슬하게 타고 넘는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었다.

[이야! 저런 스크린 파훼법은 신기에 가깝네요! 픽앤롤 수비 마스터답습니다! 정말 스크린에 잘 걸리지 않고, 설령 걸리더라도 곧바로 대처하는 능력이 대단한 선수죠!]

폴은 무리를 해서라도 자신이 활로를 개척할 수밖에 없었다. 윤은 팀 동료들이 좋고, 다른 선수들을 활용하는 전술이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무리다 싶으면 자신의 역할을 줄여서 승리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했다. 자신이 막히면 이 팀의 공격은 반토막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폴은 무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클리퍼스는 폴이 막히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팀이에요. 공격의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다 폴의 손을 거치는 팀입니다.]

폴의 스타일과는 약간 다른 우직하게 파고드는 드라이브 인. 사이즈와 스피드가 좋은 영재라고 해도 마음먹고 들어오는 폴의 드라이브 인을 완전히 막아내는 것은 무리였다. 간간히 손을 뻗을까 싶어도 이런 상황에서 스틸 시도가 헛손질이 되면 그대로 골밑까지 뚫려버리는 것이다.

"하앗!!"

로포스트까지 파고 든 폴은 갑자기 멈추더니 뒤로 눕듯 뛰어올랐다.

"..."

누가 봐도 페이드어웨이. 미드레인지의 장인이라 불리는 크리스 폴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터프샷이었다. 하지만 영재는 뒤로 뛰어오르는 폴과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고는 폴의 정면이 아닌, 미묘한 좌측 측면에서 있는 힘껏 뛰어올랐다.

"?!"

순간적으로 당황한 폴은 자신도 모르게 영재 쪽을 바라보았다. 픽앤롤을 완벽하게 수행한 그리핀은 사인을 맞춘대로 골밑까지 파고들어 뛰어올랐지만, 앨리웁 패스 경로에 딱 영재가 걸려 있었다.

'더 높게 띄워서... 아냐 그러다가 걸려.'

결국 앨리웁을 포기하는 것으로 마음먹은 폴은 뒤늦게 림에 집중했지만, 이미 몸의 균형부터 릴리즈까지도 와르르 무너진 상태에서 제대로 슛을 쏜다는 건 판타지에 가까웠다.

팅!

[아! 크리스 폴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무위에 그칩니다! 슈팅이 너무 짧아 림에 스치고 아래로 뚝 떨어져 라인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이건, 이건 정말 대단하다는 표현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네요. 폴의 점프가 단순한 슈팅이 아니라 픽앤롤 상황에서의 그리핀에게 앨리웁 패스를 뿌릴 수 있다는 가능성도 고려해서 그리핀의 롤 방향을 판단하고, 그것도 모자라 슈팅까지도 방해할 수 있는 최적의 스팟에서 뛰어오른 영재 윤의 수비는 그야말로 저주입니다! 저주!]

레지 밀러가 흥분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대단한 수비에 공격권까지 댈러스로 넘어가버리자 폴은 답답한 마음에 표정이 일그러졌다. 하지만 폴의 표정과는 상관없이 영재는 덤덤하게 공격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제이슨 키드가 공을 잡고 하프라인을 넘어섭니다.]

[첫 공격을 실패한 클리퍼스는 이번 공격을 막아내야죠. 원정경기에서 기세도 빼앗기면 댈러스는 정말 이기기 힘든 팀입니다.]

키드는 노련하게 좌측 윙에 멈춰섰고, 자신을 막는 빈스 카터를 슬쩍 보더니 탑으로 빠르게 공을 쏘아보냈다.

[제이슨 키드, 영재 윤에게.]

탑에 서 있던 영재는 공을 받자마자 쏠 듯한 포즈를 취했지만 꿈쩍하지 않는 폴을 슬쩍 바라보았다. 분명 영재가 장거리 3점슛을 쏜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하는 수비였지만, 영재는 슬쩍 웃더니 탑 3점라인 바로 뒤에서 망설임 없이 솟구쳐 올랐다.

훅!

"?!"

[갑작스런 영재 윤의 THREE POINT!!!]

상대와 거리가 있다는 점과 신장의 차이, 조금 빠른 릴리즈를 활용한 3점슛. 크리스 폴은 혹시나 싶어서 오른손을 들고 있었지만 신장의 차이 때문에 제대로 된 수비가 힘들었다. 1%도 예측하지 못한 셀렉션을 가져간 만큼 상대의 시야를 가리는 것도 쉽지 않았다.

폴의 수비가 늦은 만큼, 영재는 침착하고 정확하게 공을 긁어냈다. 점프력이 낮지만 키 차이 때문에 기본적인 타점의 높이가 높고 릴리즈가 조금 빠른 편인 영재였기 때문에 공은 유유히 곡선을 그리며 림으로 쏙 빨려들어갔다.

슉!

[BAAAANG!! WHAT A GREAT THREE!]

케빈 할란의 전매특허 감탄사 BANG이 맛깔나게 터져나왔고, 2만여 명의 관중들은 영재의 3점이 들어감과 동시에 엄청난 함성을 내뱉으며 모두 기립했다.

[환상적이군요! Y13! 플레이오프에서 비장의 무기를 꺼내네요! 더욱 다양한 패턴을 섞으면서 상대에게 엄청난 혼란을 주는 선수입니다! 작년부터 3점이 좋은 선수였는데, 의외의 선제공격입니다.]

영재는 패스를 뿌려준 키드와 가볍게 하이파이브를 나누었고, 클리퍼스 선수들은 그런 영재의 플레이를 보면서 표정을 숨기기 어려웠다. 1, 2, 4차전에서도 공만 잡으면 무슨 짓을 할 지 몰라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가 영재와 노비츠키였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저런 식으로 슛을 넣어버리면 클리퍼스로써는 갑갑함을 느끼는 것이 당연했다.

1쿼터 초반 영재의 3점을 시작으로 댈러스는 1쿼터부터 슈팅감각과 포스트업이 물 오른 노비츠키가 연달아 클리퍼스의 미드레인지를 농락했다.

[페이스업 - 포스트업 -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노비츠키의 전매특허죠!]

오른쪽 다리의 무릎을 접었다가 턴어라운드를 하면서 접힌 다리를 쭉 펴서 좀 더 뒤로 드러눕는듯한 극강의 누워더웨이는 제아무리 디안드레 조던이 막는다고 한들 막히는 슈팅이 아니었다.

[BANG!!!]

[노비츠키! 극강의 슈팅성공률입니다! 1쿼터 8분 동안 무려 3/4! 6득점을 깔끔하게 해 냅니다!]

[3점슛 1/1을 포함해서 3/3 으로 7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중인 영재 윤과 원투펀치를 구성한 댈러스의 공격력은 어마어마합니다!]

삐이익!!

[작전타임! LA 클리퍼스!]

[8분 만에 점수가 19 대 12로 벌어졌으면 끊어줘야죠.]

1분 동안 양 팀의 벤치는 그야말로 누구도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남은 1쿼터에 대해 작전을 지시하고, 지시한 작전을 숙지하기 시작했다.

"윤이 일시적으로 3번으로 나선다. 클리퍼스는 3번 포지션 선수들의 신장이 전체적으로 크지 않다. 닉 영이나 캐런 버틀러 모두 장신 포워드는 아니지. 템포를 올려서 상대를 흔드는 게 목적이다. 수비시 리바운드는 헤이우드와 노비츠키가 맡아주고 윤이 링커(linker;연결고리)역할을 하고 바레아와 테리는 곧바로 공격을 전개한다."

삐이이!

[작전타임이 끝나고 댈러스는 역시나 로테이션을 가동합니다. J.J 바레아를 필두로 제이슨 테리, 영재 윤, 덕 노비츠키, 마지막으로 브랜든 헤이우드가 나섭니다. 칼라일 감독이 즐기는 3가드가 다시 나오는군요. 이번 시즌 댈러스는 가드진이 얇고 포워드진이 두터워 잘 나오지 않은 라인업인데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도 의외의 라인업을 돌리네요. 그에 비해 클리퍼스는 2번 빈스 카터를 랜디 포이로만 바꾼채 다시금 나옵니다. 확실히 밀리는 기세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하기 까다롭죠.]

"헤이!"

바레아는 작은 거인이란 별명답게 목청을 크게 높히면서 선수들에게 작전대로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J.J 바레아, 돌파 준비를 합니까?]

[바레아는 댈러스이기 때문에 준수한 백업인 선수죠. 백업 선수 중에서는 수준급의 픽앤롤 전개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레아는 앞에 서 있는 폴을 맞상대 하면서 허튼 짓을 하면 안된다고 판단했다. 리그 내 최고의 스틸 능력자,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단신이면서도 바레아가 함부로 들이댈 수 없는 클래스를 가진 선수가 바로 크리스 폴이라는 건 바레아도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었다.

휙-

[무리하지 않습니다. 바레아, 우측 윙에 서 있던 영재 윤에게.]

휙!

[영재 윤! 공을 받자마자 노비츠키에게 엔트리 패스를 찔러줍니다!]

그리핀은 오늘 호되게 당했던 노비츠키의 콤보 공격 (페이스업 - 포스트업 -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에 당하지 않기 위해 도리어 터프하게 들러붙었으나, 노비츠키는 영재의 그럴듯한 오버패스를 받자마자 포스트업이 아닌 페이스업으로 전환하고는 달라붙은 그리핀의 가슴팍에 왼쪽 어깨를 힘껏 밀어넣었다.

"컥!"

프레임이 얇아보이고 길쭉한 빅맨이라서 힘이 세지 않을 것 같다면 오산이었다. 전성기 시절 저돌적인 페이스업과 속공까지 가능했던 만능형 사기꾼이 바로 덕 노비츠키였다. 7풋의 스몰포워드라 불릴 정도로 그의 공격스킬은 리셀 웨폰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노비츠키!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드라이브 인!]

전성기에는 같이 전성기였던 팀 던컨이나 케빈 가넷마저도 제대로 수비해내지 못했던 노비츠키였다. 30대에 접어들며 스피드가 줄어들었지만 포스트업을 장착하고 노련미를 더한 탓에 그리핀이 막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속절없이 밀리는 블레이크 그리핀! 헤이우드에게 붙어있던 디안드레 조던이 달려나오지만 이미 늦은 것 같은데요!]

노비츠키는 그대로 솟구치고 있었고, 디안드레 조던은 어떻게든 방해해야 한다는 생각에 뒤늦게 달려들었지만, BQ가 한참 모자라는 빅맨인 조던이 능구렁이같은 노비츠키를 막기란 어불성설이었다.

슉-

삐이익!!!!

[덕 노비츠키! 이지 레이업 이후 앤드 원!!!]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chaikopusuki님, 월하천해님 후원 쿠폰 감사합니다!!

@오늘은 동생이 리코멘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코멘 일부가 좀 느낌이 다를 겁니다

@어제 못한 연재 내일 2연참으로 갚겠습니다. 죄송합니다.

Athoro님, 흑월화야님, chaikopusuki님/// 콩라인은 타지 않습니다. 콩라인은 타지 않습니다. 이거 왜 두번 쳐지죠? 이거 왜 두번 쳐지죠?

흠흠. 설정하다보니 개인성적이 콩이 되버렸습니다만, 그래도 우승반지를 낀 사내가 바로 영재라는 것... 그리고 영재가 1위를 하는 날은 꼭 옵니다 ㄲㄲ 팀 시그니쳐로써 마무리하지 못하고 잠시 휴재기를 가진다는 게 찜찜하지만 최대한 빨리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석동님, -DarkANGEL-님, 사라질영혼님, 오마리온님, 파이넨시아님, 푸헹헝헝님, 백사킬러님/// 코멘 감사합니다! 지옥의 ㅇㅇㅇ이 다가 오는군요. 지옥의 월요일... 트리플 O...

야베스님///챈들러가 개인스탯이 화려한 선수가 아니다보니 팀 수비로 어필이 되야 하는데, 댈러스 팀수비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밖에 안되서 도출된 결과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챈들러가 하워드나 이바카마냥 어마어마한 리바운드, 블락을 하는 것도 아니고, 2차스탯이나 세부지표를 들어가면 좋은 선수지만 반대로 말씀드리면 2차스탯을 따져야 하는 선수라는게 아쉽다고 해야 할까요. 하워드, 이바카는 스탯이 화려하고, 르브론도 거의 수비력이 커리어 하이를 찍은 시즌이라 4위까지 내렸습니다. 이 때 르브론이 뭐 로즈도 막고, 가솔도 막고 하며 1~5번 수비가 다 된다는 등 임팩트가 강해서 수비왕까지 거론되었고, 노비츠키가 수비가 약해졌지만 노비츠키를 제외한 3~5번 주전, 백업이 다 수비가 평균 이상이라는 것도 챈들러의 순위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ㅎ0ㅎ님/// 설정하다보니 성적이 2등이, 성적이 2등이, 의도치 않게 콩, 의도치 않게 콩, 여기서까지. 여기서까지. 저만 두 번 입력되나요? 저만 두 번 입력되나요?

라피르and진트님///아무래도 전생이 포가다보니 완전히 그 티를 벗진 못했습니다. 댈러스 스타일도 패스 엄청 돌리는 거고요. 전생이나 현생이나 패스 미친듯이 돌리는 팀에서만 뛰고 있는 영재입니다 ㅋㅋ. 그래도 +20득점 이상 하면서 공격에서 수비손해를 메꿔야 하는 노비츠키와 한 팀인데 20.7득점이면 충분히 에이스 역할을 할 정도의 득점력은 된다고 봅니다. 물론 코비나 웨이드처럼 득점왕까지는 할 마인드만이 아니라 체력이나 피지컬도 부족합니다. 폴이나 데론처럼 20득점 언저리만 해도 충분히 에이스노릇은 할만합니다. 그리핀이나 부저처럼 20득점을 해줄 수 있는 빅맨 파트너만 있다면 말이죠. 그게 영재에게는 노비츠키입니다.

그리고 포가와 슈가는 한 명이 에이스면 한 명은 3&D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든과 로슨, 웨이드와 드라기치, 코비와 내쉬가 지독하게도 안 맞았죠. 결국 하든은 베벌리, 웨이드는 찰머스, 코비는 피셔가 최적의 파트너였죠. 영재도 키드와 가장 잘 맞았던 이유가 키드가 3&D가 되기 때문이었죠. 테리도 나름 나쁘지 않은 3&D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Bilene님///비싼 게 제일... 맛이야 뭐 그리 따지는 편이 아닙니다 ㅋㅋㅋ

anguqwhdk님///얘네도 설마 담백한 스타일인가요. 동유럽쪽이 자연주의 음식이 많다고는 들었는데, 영국도;;;

BlackWam님/// 아침부터 피자나 삼겹살이 가능한 저로서는 환영할만한 아침이로군요. 아침에도 피자 4조각 이상은 먹는지라... 저도 유명한 식당이 타국 음식이라는 것은 들었습니다 ㅋㅋ (동생인 저는 상상도 몬하는 식단입니다... 덩치는 커도 입은 의외로 짧기도 하고 말이죠.)

짐빙님///오리지날을 피해야 하다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Naye님///음, 3점 비중이 적은 편은 아닙니다만, 커리에 비하면 당연히 새발의 피죠. 커리는 NBA에서도 신인류라고 부를 정도로 3점 비중이 과하게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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