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61 2011-2012 플레이오프 1라운드(Play off 1round) =========================================================================
"네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더 이상은 말리지 않을게. 너 정도 되는 선수가 자기 플레이스타일을 밀고 나가겠다는데 왈가왈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그건 본인이 경험하고 느껴야만 바꿀 수 있는 거니까."
노비츠키는 약간은 아쉬운 표정으로 말을 마무리했다. 그의 말대로 일정 경지에 이른 선수에게 자신의 스타일이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감독도, 단장도, 레전드 선수라도 무리였다. 아무리 영재가 어린 선수라고 해도 말이다. 어린 나이이기에 더더욱 앞으로 경험하고 느끼면서 스스로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 맞는 것이었다.
"노비츠키. 너무 저를 높게 보는 것 아니에요? 이번 시즌 제 성적은, 솔직히 말해서 하다보니 이렇게 득점이 늘어난거지 코비 브라이언트나 앨런 아이버슨처럼 될 생각은 없었고 되기도 무리에요. 제가 생각하는 롤모델은 차라리 내쉬에 가까워요. 그러다보니 패스와 효율성을 우선하고 있는 거 같아요. 주장이 원하는 방향과는 제 방향성이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영재의 진지한 말투에 노비츠키는 미처 그 부분까지는 생각하진 못했는지 순순히 인정하더니 미소를 지었다.
"너가 그쪽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렇게 해야겠지. 물론, 무리한 터프샷을 쏘는 건 나도 바라는 게 아냐. 하지만 기회가 난다면 망설이지 말고 쏘면 좋겠어. 그게 댈러스를, 그리고 너를 한 층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어."
영재는 더 이상 노비츠키에게 다른 말을 하지 못했다. 십여 년 동안 홀로, 댈러스를 이끌어왔던 고독한 에이스에게 신뢰를 받고 에이스의 롤을 나눠주는 그 성스러운 순간까지는 영재가 거부할 수 없었던 것이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게요."
"그래, 그거면 충분해."
마침 타이밍 좋게 챈들러와 바레아 일행이 노비츠키의 집에 도착했고, 2층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노비츠키의 여자 친구와 에밀리까지 내려오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떠들썩해졌다.
역시나 사교성 좋은 챈들러가 이곳저곳에 인사를 하면서 분위기를 풀어주었다. 바레아가 자신만만하게 데려 온 여자 친구는 다름아닌 미스 푸에르토리코(※바레아가 푸에르토리코 국적임) 였고, 바레아는 팔불출마냥 여기저기에 여자 친구 자랑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에밀리는 그 중에서 유일한 연예인이라 그런지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지만, 영재가 옆에서 적절하게 대답해주고 에밀리도 침착하게 대답을 해 주니 분위기가 썩 좋아졌다.
"다들 좋은 시간 보내고 있나?"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한 사람은 다름아닌 릭 칼라일 감독. 코트 위에서 입던 정장차림 그대로였지만 평상시와는 달리 조금은 웃음기 있는 표정으로 등장하자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칼라일 감독에게 음식과 탄산수, 과일을 챙겨주었다. 경기장에서는 항상 진지한 얼굴이지만, 사적으로는 나름 재미있는 사람이었다.
슈니첼과 슈바인학세는 인기만점이었다. 특히 기름에 양파를 한 움큼 튀겨 향을 덧입힌 슈니첼은 폭발적이었고, 선수들은 게걸스럽게 정신을 못 차리며 먹었다. 심지어는 선수들과 같이 대동한 여자 친구나 부인들도 슈니첼을 맛보면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
슈니첼을 흡입하다시피 먹던 챈들러를 보며 영재는 '그렇게 맛있어요?' 라고 핀잔을 주었고, 챈들러는 '그래! 양보할 수 없는 맛이다!' 라면서 영재의 그릇 위에 있던 슈니첼 한 조각마저 포크로 쿡 찍어서 입에 꾸역꾸역 밀어 넣었다.
"많으니까 천천히 좀 먹어요. 누가 쫒아오는 줄 알겠네."
마침 목이 막힌 챈들러는 탄산수를 벌컥벌컥 들이키더니 잠시 쉬는 타이밍을 가졌다.
"올해의 수비수 말이에요, 어떻게 작년보다 한 단계 더 떨어질 수 있어요?"
"윽!"
챈들러는 접시 위에 슈바인 학세를 나이프로 썰다가 찔렸는지 신음을 흘렸고, 영재는 그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계속해서 챈들러의 가슴을 후벼팠다.
[※2011-2012년 수비왕 1위 서지 이바카, 2위 드와이트 하워드, 3위 르브론 제임스, 4위 타이슨 챈들러.]
"올 시즌 전에 비싼 돈 받으면서 대충 할 생각 없다더니, 결국 올해에도 수비왕을 못 탔네요. 올스타도 아쉽게 놓치고. 타이틀을 좋아하는 챈들러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챈들러는 주변을 슬쩍 둘러보더니 영재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세게 쿡 찔렀고, 영재는 억! 소리를 내며 챈들러를 째려보았다.
"아쉽지. 물론 아쉽긴 하지만 올 시즌 내가 최고의 목표로 설정했던 건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위한 장기계약, 그리고 부상이 없는 건강한 한 해였어. 일단 이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되었으니까 그리 큰 아쉬움은 없다. 팀이 날 믿어주고 날 위한 전술이 있는 것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쿨한 척 하면서 2년차 선수의 옆구리를 잔혹하게..."
쿡!
"억!"
"험험, 그러니까 말이지. 내가 돈이나 인기를 원하는 건 사실인데, 코트 위는 정정당당하게 내가 한 만큼 평가를 받는 곳이잖아. 내가 딱 그만큼 했다는 결과에 대해선 승복해야지."
챈들러는 옆구리 찌르기로는 성이 안 찼는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영재를 놀리기 시작했다.
"그러는 너는 또 2위냐. 신인왕도 2위, 기량발전상(MIP) 도 2위. 그러다가 계속 2위만 하는 거 아냐? 엘진 베일러처럼 말이지?"
[※엘진 베일러 : 우승 0회-준우승 9회, MVP 0개-2위 3회, 득점왕 0회-2위 6회, 유일한 MVP는 이벤트전인 올스타전 MVP. 홍진호를 능가하는 콩라인입니다. ]
"흥, 저는 이미 작년에 우승했거든요? 그 분은 결승 진출 9회에, 준우승 9회에요. 이미 저는 2위라인에 들어설 수 없는 몸이란 말이죠."
...
쿡!
"억!"
"어쨌든, 기량발전상(MIP) 될 수 있는 기회를 날렸잖아? 안 아쉽냐? 이제 너 정도쯤 되면 더 이상 기량발전상을 탈 기회는 없을 텐데?"
영재는 세 번의 팔꿈치 공격으로 너덜너덜해진 옆구리를 어루만지면서 챈들러의 질문에 대답해 주었다.
"저도 사람인데 안 아쉽겠어요, 작년에도 솔직히 배아팠는데."
그리핀에 이어 신인왕 2위. 그리고 올해는 라이언 앤더슨(올랜도 매직)에 이어 기량발전상(MIP) 2위. 왠지 모르게 콩... 라인의 역사를 착실히 밟아나가고 있는 영재는 솔직하게 배가 아프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도 꽤 큰 표 차이로 2위를 했고, 이번 기량발전상도 꽤 큰 차이로 2위를 했기 때문에 그나마 덜 아쉽긴 했다. 게다가 신인왕과는 다르게 이번 기량발전상 분야에서는 얼산 일야소바(밀워키)보다도 기록 향상의 폭은 적은 편이었다. 3위를 해도 딱히 할 말은 없는 정도였다.
"뭐, 솔직히 말해서 이번 기량발전상 분야는 큰 욕심 없었어요. 저보다 아랫 순위의 선수들이 저보다 기록 향상의 폭이 커서 말이죠. 2위할 바에는 차라리 그 아래가 나았을 거 같은데."
"어엄, 그렇지 뭐. 그래도 배부른 소리 아니냐? 2위인데?"
"아, 하긴 챈들러는 4위죠? 4위 보다야 2위가 낫긴 낫네... 억!!!"
영재의 옆구리는 쉴 틈이 없어 보였다. 그렇게 맛있는 식사를 모두 마치고 과일과 탄산수를 디저트 삼아 먹기 시작했다. 칼라일 감독은 무언가 할 이야기가 있는 모양인지 눈을 감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노비츠키는 여자친구에게 다가가 조용히 속삭였다.
"자기, 그럼 우리는 이 근처 카페에서 커피 좀 마시고 올게. 편하게 이야기 해."
노비츠키에게 이야기를 들은 여자 친구는 노비츠키과 가볍게 키스를 하더니 여자들을 데리고 우르르 나갔다. 에밀리도 영재에게 잘 하라며 오른손으로 주먹을 꽉 쥐어주었다.
"..."
그렇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만 남게 되자, 칼라일 감독은 진지한 표정으로 과일 한 조각을 먹더니 입을 열었다.
"아직 플레이오프는 시작 단계일 뿐이다. 1라운드를 이긴다고 끝나는 게 아냐."
올 시즌 처음으로 NBA 무대를 밟는 챈들러 파슨스와 역시 플레이오프는 첫 경험인 브랜든 롸이트는 칼라일 감독의 진중한 목소리에 바짝 긴장했고, 참석한 나머지 선수들도 장난을 그만두고 칼라일 감독의 말에 집중했다.
"그래, 우리는 잘 하고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모든 경기를 다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지. 감독을 하면서도 아직까지 확실한 승리를 점칠 수 없는 게 농구라는 스포츠이고."
칼라일 감독은 탄산수에 레몬즙을 뿌리더니 한 모금 마시고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LA 클리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승 1패. 적진에서 50%의 승률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원정에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자는 건 아니다.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가지고 플레이했다면 그렇게 접전까지 갈 경기도 아니었다는 걸 말하고 싶다. 4차전에서는 다들 정신을 차린 모습이었지만, 3차전 같은 상황은 단 한 경기라고 해도 더 윗 단계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
팀 내 최고령자인 키드 역시 고개를 끄덕이면서 입을 열었다.
"코트 위에서는 아니었지만 한 발 뒤에서 바라봤을 때 우리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어. 패스는 안일했고, 움직임은 게을렀지. 패스는 빠르고 정확하게, 상대보다 한 발이라도 더 움직일 필요가 있어."
"키드의 말이 맞아. 우리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어. 그랬다면 지금 이 자리는 조그만 파티장이 되어서 조금은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음식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을 거야. 그러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이지. 그리고 4차전에도 이기긴 했지만, 점수 차이가 나니까는 다시 플레이가 느슨해지기 시작했어. 결국 편하게 이기지 못했지."
매리언까지 나서서 한 마디 거들자, 그 날 플레이가 느슨했던 선수들은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확실히 점수 차이가 나자 허슬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안일하게, 느긋하게 경기한 것도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승기는 우리에게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무대다. 기세가 꺾이면 역스윕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게 플레이오프지. 설령 올라가더라도 7차전까지 가서는 손해다. 명색이 1위 팀이 상대전적도 좋은 8위와 붙어서 7차전까지 가면 향후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패배할 수도 있다. 방심하는 건 시즌이 끝나고 나서 해도 늦지 않아."
"알겠습니다."
선수들은 잠시 풀어진 마음을 다잡으면서 칼라일 감독에게 대답했고, 칼라일 감독은 그거면 되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2012년 5월 8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안녕하십니까!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TNT에서 생중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에 케빈 할란, 해설에는 레지 밀러께서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아, 다시금 댈러스의 홈으로 찾아온 클리퍼스! 클리퍼스 입장에선 홈에서 한 경기를 놓친 게 너무 뼈아프네요. 만일 홈에서 2승을 했으면 2:2 접전이었을텐데 말이죠.]
레지 밀러는 케빈 할란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흥분을 감추지 못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렇습니다. 3차전 승리로 다시금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나 싶었는데, 4차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엘리미네이션 상황에 몰렸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그만큼 강팀이란 것이겠죠! 앞으로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원정 - 홈 - 원정 3경기가 남아있는데 세 경기를 모두 이길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댈러스 입장에서는 체력 안배를 위해 오늘 경기를 끝내는 게 가장 낫겠죠. 오늘 승리하면 5일간의 휴식이라 경기 감각에도 문제가 없는 적당한 휴식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홈에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해야 자축하기에도, 기세를 이어나가기에도 가장 좋은 시나리오겠죠!]
두 사람은 찰떡궁합의 호흡을 보여주면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안의 열기를 최대한 시청자에게 전달해주고 있었다. 레지 밀러는 조심스럽지만 이번 경기에 대한 개인적인 예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클리퍼스가 최소한 쉽게 지지 않으려면 외곽에서 댈러스와 맞불을 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수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건 클리퍼스에게 큰 약점 중 하나입니다. 그 약점을 상쇄할 수 있는 공격력이 클리퍼스에겐 절실합니다. 캐런 버틀러, 빈스 카터, 랜디 포이, 닉 영 같은 선수들이 터져주어야 합니다.
레지 밀러는 신중한 표정으로 자신의 견해를 이어나갔다.
[지금 클리퍼스의 3점이 4경기 동안 31%에 그치고 있다는 건 큰 문제입니다. 댈러스의 퍼리미터(perimeter;외곽) 수비가 워낙 좋기 때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을 뚫어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댈러스는... 솔직히 별로 할 말이 없네요. 그저 정규시즌처럼, 혹은 1,2,4차전처럼만 하면 됩니다. 공수밸런스는 물론이고 외곽과 골밑 밸런스가 좋은 팀이라 하던 대로만 해줘도 이길 수 있겠죠. 가장 큰 적은 내부적인 방심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레지 밀러의 이야기가 끝나자 양 팀의 선수들이 코트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고, 케빈 할란은 활기찬 목소리로 양 팀의 라인업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양 팀의 라인업은 따로 소개를 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시리즈 내내 똑같습니다! 오늘도 역시 별 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댈러스는 제이슨 키드를 시작으로 영재 윤, 션 매리언, 덕 노비츠키, 타이슨 챈들러가 선발로 나서며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 빈스 카터, 캐런 버틀러,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드레 조던입니다.]
[칼라일 감독이 변칙 전술을 즐기지만, 이렇게 잘나가는 시리즈에서 굳이 변화를 줄 필요는 없죠. 반면 클리퍼스는 변화를 줘볼 법도 한데, 비니 델 니그로 감독은 안정을 택했습니다. 선수들을 믿는 것도 좋지만 안정을 택해서는 결과가 달라질 것 같지 않은데 말입니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하하, 영국 음식에 관해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네요. 저도 영국 음식이 그렇게 별로라고 여러 곳에서 듣긴 햇는데, 정말 악명이 자자하네요. 일단은 홈스테이 형식이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간단한 요리라... 같이 가는 분이 자취경력이 길다하니 그분의 요리 실력을 믿어보렵니다 ㅋㅋ. 저는 진짜 기초적인 것도 겨우 하거든요.
@엘진 베일러... 한국 NBA팬들 사이에선 콩진 베일러라고도 불리죠. 저렇게 1등과는 지독하게 운이 없을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죠. 물론 동 시기에 13년 프로 생활 중 11년을 우승한 빌 러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역대 최다 우승반지 보유자이신 빌 러셀 때문에 엘진 베일러는 LA 레이커스의 황태자로밖에 남을 수 없었습니다.
@라이언 앤더슨이 꽤 큰 표차이로 기량발전상을 수상했죠. 하워드빨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시즌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기록상 얼산 일야소바도 상향 폭이 영재보다 좀 더 큽니다. 게다가 MIP는 B->A급으로 올라간 것을 A->S급으로 올라간 것보다 높이 치는 경향이 있죠. 최근에만 해도 폴 조지 정도를 제외하면 MIP를 수상한 선수가 MVP레이스 상위권에 들어선 적이 없는 걸로 압니다. 역대로 따져도 MIP를 수상한 선수가 커리어 내내 MVP를 딴 적이 없고요.
@챈들러는 커리어 유일한 수비왕을 받은 시즌인데, 작중에서는 못 탑니다. 댈러스가 10-11시즌에도 수비가 강한 팀이었다보니 말이죠. 팀 수비력 상승도 별로 없었고, 챈들러 개인 기록도 그리 큰 향상이 없었죠. 솔직히 이바카는 블록 수치 대비 수비력이 별로인데 실제 투표 2위여서 그냥 수비왕 줬습니다. 실제로는 1위 챈들러, 2위 이바카, 3위 하워드, 4위 르브론이었습니다. 챈들러에겐 미안하지만 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비켜봐님/// 허... 물도 문제인가요. 하긴, 유럽도 상당 나라가 물을 사먹어야 한다고 하니...
ㅎ0ㅎ님, 오마리온님/// 정말 음식의 무덤인가봅니다 ㅋㅋ. 정작 영국에서 유명한 식당들이 프랑스나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라던데...
울트라10님/// 말씀대로입니다. 둘 다 가능한 선수라면 그날그날의 컨디션이나 상대팀, 상대 선수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을 수도 있죠. 그렇다면 하나만 할 줄 아는 선수보다는 위력적일 거라고 봅니다.
그랜드라인님, 사르딘님/// 저는 진짜 간단한 요리밖에 못하는지라... 같이 가는 분이 자취 경력이 길다고 하니 그 분을 믿어보렵니다. 그리고 홈스테이 형식이라 기숙사 같은 데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
가시광선님/// 아, 그것만은 제발...(털썩)
사라질영혼님, 파이넨시아님/// 코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DarkANGEL-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항상 코멘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올드님/// 쿠폰 감사합니다. 마무리까지 열심해 하겠습니다^^
mongury님/// 첫 댓글이 제 작품이라니 감사합니다. 꼭 돌아와서 완결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