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259화 (259/296)

00259  2011-2012 플레이오프 1라운드(Play off 1round)   =========================================================================

※오늘 후기는 필독 부탁드립니다.

[타이슨 챈들러! 탑으로 나와 크리스 폴을 가로막습니다!]

그 순간, 영재는 챈들러의 스크린을 타고 넘기 시작했다. 이제야 29분과 30분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영재는 폴에 비하면 체력이 여유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영재는 폴만큼의 정신적 부담도 없었다. 폴은 끌리는 발을 억지로 잡아당기면서 챈들러의 스크린을 넘으려 했지만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었다.

"억!"

[뒤로 밀리는 크리스 폴! 그리고 유유히 하이포스트로 파고드는 영재 윤!]

[블레이크 그리핀이 급히 앞으로 달려듭니다!]

그 순간, 우측 사이드에서 베이스라인을 따라 노련하게 컷인하는 테리를 발견한 영재는 그리핀에게 무모해 보일 정도로 달려들다가 그대로 멈춰 뒤로 물러나면서 그리핀의 옆구리를 스쳐 지나가는 칼날 같은 바운드 패스를 뿌렸다.

[Y13 TO JET!!!]

[절묘한 컷인, 그리고 바운드 패스! 제이슨 테리 머뭇대지 않고 레이업을 올라가는데요!]

테리는 가볍게 이지 레이업을 올려놓으려 했지만 눈앞이 한순간 하늘색 유니폼에 가려 앞이 보이지 않아 당황했다. 노비츠키를 막고 있던 디안드레 조던의 엄청난 커버 플레이에 테리는 블락을 당하지 않기 위해 어거지로 막슛 비슷하게 쏘아올릴 수밖에 없었다.

퉁!

[제이슨 테리의 막슛이 백보드만 맞고 떨어집니다!]

[이젠 공격 시간이 얼마 없는데요!]

림도 맞지 않은 공 때문에 공격제한시간은 계속 흘러만 갔고 떨어지는 공은 스크린을 선 뒤 골밑으로 이동한 챈들러와 영재를 커버하던 그리핀이 경합하며 뛰어올랐다. 점프력이야 그리핀이 우세하다지만 애초의 스탠딩 리치에서 큰 차이가 나는 그리핀이 챈들러를 상대로 제대로 박스아웃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리바운드를 거둬내는 건 어불성설이었다.

턱!!!

[백보드를 맞은 공! 챈들러가 바깥으로 힘껏 쳐 냅니다!]

챈들러는 공을 잡아내기 어렵다고 판단하자 무리하게 공을 잡으려고 시도하기보다는 탭(공을 쳐내는 행위)을 시도했다. 백코트 쪽에는 아무래도 댈러스 선수들이 많을 테니 말이다.

훅!!

챈들러가 쳐낸 공을 받아낸 그 선수는 바로 13번 등번호를 달고 있는 댈러스의 에이스. 영재였다.

[Y13 FOR THREE!!!!]

삐이이!

잡자마자 엄청나게 빠른 릴리즈로 슛을 쏜 덕에 공격제한시간이 다 되기 직전에 공이 손에서 떠났다. 그런 다급한 상황에서도 영재는 정확한 폼으로 슈팅을 쏘아올렸고, 평상시처럼 높게 치솟고 떨어지는 레인보우 슈팅은 아니었지만 직선에 가깝게 낮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턱!

슉!!!

[BAAAAAANG!!!!!!!]

[빅 샷!!! 이거야 말로 빅 샷입니다!!! Y13!!!! 크리스 폴도, 블레이크 그리핀도 제어할 수 없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저주!!! 저주를 깰 수 없습니다!]

[점수는 93 대 83!!! 7점이 10점차이가 되는 순간입니다!!! 맥이 빠질 법한 LA 클리퍼스!!!]

영재는 벤치에서 벌떡 일어나 수건을 휘두르던 파슨스와 눈이 맞아 활시위를 당기는 세레모니를 해 주었고, 파슨스도 흥에 겨워 활을 당기는 동작을 해 주었다.

ARCHER!!!!!

ARCHER!!!!!

[명사수를 향해 수만 명의 팬들이 Y13 에게 함성을 질러주고 있습니다! Y13, 그야말로 빅 샷입니다! 로빈 후드를 연상시키는 빅 샷이에요!!]

[이로써 오늘 경기 30분 동안 3점슛 2/4를 포함해서 8/13!!! 자유투 4/4 까지 더해져 22점 9어시스트를 기록중이죠. 더블더블이 가능할 것 같은데, 정말 대단합니다!]

비니 델 네그로 감독을 포함한 클리퍼스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맥이 빠지고 말았다. 방금의 3점은 제대로 찬물을 끼얹어버렸다. 제대로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3점이 되버리면 점수 차이가 커진 것은 물론이고 정신적인 충격이 컸다.

[남은 시간은 이제 3분! 과연 클리퍼스는 이 시련을 뚫고 나갈 수 있을까요?]

클리퍼스 선수들은 허탈했지만, 남은 시간이라도 최선을 다해보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명색이 플레이오프에서 벌써 포기할 수는 없었다. 경기를 포기하는 것은 감독의 권한이고, 자신들은 코트 위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했다. 그것이 경기를 보러 와준, 그리고 미디어로 응원해주는 전 세계의 팬들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 정도의 프로 의식 없이 NBA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리 없었다.

휙- 휙-

[영재 윤, 덕 노비츠키에게, 덕 노비츠키, 블레이크 그리핀이 붙자마자 바로 킥아웃 패스!]

[제이슨 테리, 잠시 공을 끌더니 다시금 영재 윤에게.]

[급할 게 없는 댈러스죠? 24초를 충분히 쓰고 지공으로 풀어나가도 충분합니다.]

그에 비해 댈러스는 영리하게 경기를 마무리짓고 있었다. 혹시나 올지 모르는 역습을 대비하는 듯 철저한 지공으로 템포를 죽이고, 마치 끊기지 않는 무한의 패스를 연결하듯 패스가 이어지자 클리퍼스의 수비 로테이션은 알아서 자멸하기 시작했다.

"그래, 한 번 해 봐!"

흥에 한껏 취한 테리는 랜디 포이를 앞에 두고 다리 사이로 공을 낮고 빠르게 왕복시키며 튀겼다. 그러면서 상체를 좌우로 불규칙하게 흔드는 퍼포먼스까지 하면서 랜디 포이를 굴욕감에 물들게 만들고 있었다.

[하하! 제이슨 테리의 퍼포먼스가 대단합니다!]

[스틸해 보라는 듯 대놓고 위험한 드리블을 하지만 랜디 포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네요!]

테리는 능구렁이처럼 포이가 반응하자마자 오른손으로 공을 회수하고 왼쪽 어깨를 앞으로 한 채 공을 뒤로 안전하게 지켰다. 포이는 열이 받아서 씩씩거렸지만 테리는 코웃음을 치며 슬슬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포이!!!"

폴의 외침도 소용없이 포이는 매리언이라는 벽에 턱! 걸려버렸고, 캐런 버틀러는 포이가 스크린에 걸리자마자 테리에게 달려들었지만 이미 테리는 매리언이 스크린을 서자마자 솟구친 상태였다.

[J.E.T !!!! FOR THREE!!!]

슉!

[BAAANG!!!!]

[클리퍼스를 폭격하는 악마의 제트기! 그건 바로 제이슨 테리입니다! 하하! 이 한 방은 결정적입니다!!! 남은 시간은 이제 단 1분! 점수는 99 대 87!!!]

제이슨 테리는 깔끔하게 들어간 3점을 보더니 신이 나서 양 팔을 옆으로 쫙 펼치고는 제트기 흉내를 내며 백코트를 했다. 사실상 경기는 끝난 셈이었지만, 비니 델 니그로 감독은 주전들을 불러들이지 않았다. 휴식도 중요했지만, 막판 기세는 회복해야 모레 있을 2차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비니 델 니그로 감독, 굳이 주전들을 빼내지 않습니다. LA 클리퍼스 선수들, 적진에서 분투했지만 역부족입니다! 남은 시간은 이제 30초!]

디안드레 조던의 서툰 스크린에도 굴하지 않고 영재를 떨쳐내기 위해 무리를 하는 크리스 폴. 패배할 수는 있지만, 무기력한 패배는 사양이었다.

"비켜!"

폴은 영재에게 어깨를 집어넣고는 거칠게 파고들기 시작했다. 영재는 그런 크리스 폴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지쳐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수비를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휙-

[순간순간 무시무시할 정도로 파고드는 영재 윤의 스틸 시도! 마치 랜스처럼 쭉 뻗어오는 손은 교묘한 손입니다!]

하지만 폴은 쉽게 당해주지 않았다. 영재보다도 훨씬 오랜 기간 홀로 에이스의 자리에서 팀을 하드캐리 했던 경험은 엄청난 자산이었다. 그 자산을 바탕으로 폴은 영재에게 맞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영재 역시 그런 폴을 상대하며 힘에 부치고 있었다.

"크읏!"

하지만 태생적인 신체적 한계는 제 아무리 폴이라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 영재의 사이즈와 스피드는 폴이 맞상대하기 까다로운 상대였다. 순간적으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이미 다른 선수들은 자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을 뿐, 그다지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

[크리스 폴, 결국 올라갑니다! 영재 윤을 달고 쏘아 올리는 플로터!]

영재는 폴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노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플로터를 쏘아올리는 것에 놀랐다. 하지만 아까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영재였기 때문에 폴이 어떤 제스쳐를 취해도 반응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공이 높게 떠오르는 순간 영재는 오른손을 앞으로 쭉 내밀어 폴의 손에서 떠난 공 밑을 살짝 긁어낼 수 있었다.

팅!

[MISS!!! 기어이 림을 외면하는 폴의 플로터!!!]

[미드레인지 위주의 플레이를 하면서 플로터에 대한 대비가 허술할 수 있었을텐데 영재 윤의 수비는 그런 것도 모두 고려하면서 플레이하나 봅니다!]

폴은 플로터 마저도 영재의 손끝에 스친것을 보며 그제야 뛰던 양 발을 멈추었다. 오늘의 경기는 그야말로 완패. 깔끔하게 인정해야할 경기였던 것이다.

15초 정도 남은 마지막 댈러스의 공격이었지만, 점수 차이가 많이 날 때는 마지막 포제션은 공격하지 않고 마무리하는 게 관례였다. 영재는 공을 느긋하게 드리블했고, 선수들도 몸을 풀면서 휴식을 취하며 시계를 바라보았다.

삐이익!!!

[경기 종료! 이로써 서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승자는 홈팀 댈러스 매버릭스입니다!]

[99 대 89! 결국 10점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끝나버리고 맙니다!]

폴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영재와 마주보았고, 영재 역시 그런 폴의 눈빛을 피하지 않은 채 정면으로 응시했다.

"졌다. 오늘은 내 패배야."

폴은 그래도 후련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손을 내밀었고, 영재는 슬쩍 웃으면서 그런 폴의 악수를 받아주었다.

"오늘, 클리퍼스를 여기까지 끌고 온 건 당신이에요. 폴."

"하지만 졌지. 지면 아무것도 소용없어. 분투했고, 팀을 여기까지 이끌었지만 지고 말았다. 이건 이미 몇 년 동안이나 신물 나도록 들은 멘트야."

뉴올리언스에서의 시간들을 떠올리던 폴은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영재는 그런 폴이 안타깝긴 했어도 절대로 동정하거나 봐주고 싶은 생각은 하나도 없었다.

"미안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나는 물러나지 않아요."

"알아. 그래서 더 싫어."

입으로는 싫다고 말하면서도 그새 평소처럼 익살스럽게 웃는 크리스 폴을 보면서 영재 역시 밝게 웃으면서 폴과 가볍게 포옹했고, 폴은 자신이 끼고 있던 검은색 암 슬리브를 영재에게 건네주었다.

"빨아서 쓰면 쓸만해."

그렇게 말하고 폴은 휘적휘적 라커룸으로 걸어갔다.

"..."

영재는 폴의 암 슬리브를 빤히 보더니 이내 자신의 팔에 낀 채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며 경기의 승리를 한껏 만끽했다.

"후, 오늘 수고했어. 윤. 오늘은 져버렸네."

다음으로 허그를 하러 다가온 것은 그리핀이었다. 몇 번 따로 만난 적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친분도 있는 그들이었다.

"그래. 너도 오늘 잘했어. 남은 경기, 서로 최선을 다해보자고."

"그래야지. 이대로 물러날 생각은 1%도 없으니까."

그리핀도 영재와 눈을 마주보았고, 영재는 먼저 웃으면서 그리핀과 가벼운 허그를 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과도 가볍게 허그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웃챠!"

영재는 연습을 하면서 평상시엔 착용하지 않던 암 슬리브를 끼고 있었다. 폴에게 받은 암 슬리브라는 것 때문일 수 있지만, 영재 역시도 암 슬리브를 끼는 것만으로도 예기치 못한 부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알아보던 중이었다.

"이거 좋네."

폴이 흔해빠진 암 슬리브를 쓰는 건 아닐 거라 생각했지만 신축성이 대단하고 팔꿈치에는 푹신한 소재로 된 보호 패드가 달려 있어서 그런지 팔에 보호막이 하나 덧입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영재는 만족스럽게 슈팅을 쏘아올리고는 수건으로 땀을 아무렇게나 닦아냈다.

"..."

어느덧 2012년도 3월에 접어들었을 정도로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어제의 경기에서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통과의 청신호를 킬 수 있었다. 3월 5일 클리퍼스 홈에서 펼쳐진 4차전 경기에서 승리, 이로써 홈에서 2승, 원정에서 1승 1패로 총 3승 1패를 거둔 댈러스는 LA 클리퍼스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 것이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음,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이야기가 나온 것이긴 한데, 확정이 나질 않아 말씀드리는 것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오늘 말씀드립니다.

부모님과 이야기 끝에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친구분 아들(어느 정도 아는 사이긴 합니다.)이 어학연수 가는데 저도 같이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1월 중순~말에 출국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을 깔끔하게 완결짓고 싶었는데, 역시 4학년에 쓰기 시작한 터라 취업에 곧바로 성공하지 못하니 이렇게 되네요. 취업이 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친한 동기들도 거의 대부분이 졸업유예나 휴학을 하더군요. 저만 못한 게 아니라고 위안삼아 봤자;;; 끝까지 완결내지 못한 것은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래서 2시즌을 끝내고 연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쓰려면 조금 더 쓸 수는 있겠지만, 애매하게 3시즌 초반에 중단하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2시즌만 마무리짓고 귀국해서 이어쓰는 게 낫겠다는 게 저희 결론이었습니다. 2시즌을 끝내고 멈추면 그래도 1부 완결 비스무리한 느낌이 날 것 같더군요.

시놉대로라면 지금부터 120화 이상이 더 남아있기 때문에 해당 기간 내에 달리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렇다고 2시즌 끝내고 갑자기 완결하는 것은 개연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이 글은 둘이 같이 써온 글이라 동생 혼자서 완결내기엔 어렵습니다. 제가 귀국예정일이 6월 말입니다. 귀국해서 바로 만나서 같이 써내려갈 생각입니다. 시놉시스는 거의 짜여있기 때문에 거의 곧바로 쓰는 게 가능합니다. 귀국해서 완결내는 것은 확실히 약속드리겠습니다. 귀국 전에 공지로 생존 신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도치 않은 연중이 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선삭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저, 돌아와서 꼭 완결을 지을 터이니,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대한 2시즌 마무리에서도 1부 완결 느낌이 나게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왠지 오늘 편은 후기 때문에 코멘이 많이 달릴 것 같군요... 좋은 쪽으로가 아니라서 죄송할 뿐이네요. 오늘부터 연중은 아닙니다. 아직 2시즌이 마무리되지 않았죠. 2시즌을 마무리해서 1부 완결 형식으로 할 생각입니다.

ㅎ0ㅎ님/// 코멘 감사합니다. ㅎ0ㅎ님도 건강 조심하시길^^

울트라10님/// 역시 무릎부상은 폴에게서 화려함을 뺏어갔죠... 전성기 2년은 매직 존슨에 비교될 정도였는데 말입니다. 게다가 이제는 나이까지 들어서 맥시멈을 받기엔 부족한 활약이라는 느낌입니다.

사라질영혼님, 이동석동님, ILfasd님, misscherry님, 오마리온님, 파이넨시아님/// 코멘 감사합니다!!

-DarkANGEL-님/// 저도 그래서 올릴 때마다 조마조마 ㅋㅋ

재미지게살자님/// 후,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언제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중이었는데, 최근 몇몇 분들이 연중없이 가길 바라는 코멘트를 보고 더 늦기 전에 말씀드려야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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