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256화 (256/296)

00256  2011-2012 플레이오프 1라운드(Play off 1round)   =========================================================================

드디어 양 팀의 스타팅 멤버가 코트 위로 올라오자 마크 폴로윌은 유창하게 양 팀 라인업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양 팀의 스타팅 라인업은 제이슨 키드 - 영재 윤 - 션 매리언 - 덕 노비츠키 - 타이슨 챈들러입니다. 부상만 없다면 한결같은 스타팅이죠. 지난 시즌에 완성된 라인업입니다.]

데릭 하퍼는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단연 베스트죠. 5인 라인업의 수비효율성 지수 순위에서 무려 4위에 오른 최상의 라인업입니다. 키드의 컨디션에 따라 조금 오락가락하긴 합니다만, 댈러스는 초반에 키드를 넣어 강한 수비로 시작하고, 클러치 타임에는 테리를 넣어 공격효율성이 높은 라인업을 구성합니다. 나머지 4명은 동일하죠. 무슨 카드게임처럼 한 장만 바꾸면 창이 방패가 되고, 방패가 창이 되는 라인업입니다. 또한 테리도 윤과 같이 뛰면 자신과 비슷하거나 작은 선수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수비수입니다. 팀 수비 이해도도 높고, 영리하고 빠르죠.]

[그렇군요. 이것이 댈러스가 50승 16패로 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게 한 강점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요할 때마다 꺼낼 수 있는 공격과 수비에서의 최강 라인업을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하겠네요! 상대팀 LA 클리퍼스의 스타팅 라인업입니다! 크리스 폴 - 빈스 카터 - 캐런 버틀러 - 블레이크 그리핀 - 디안드레 조던입니다.]

폴로윌의 설명에 데릭 하퍼는 역시나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클리퍼스도 이 라인업이 최선이죠. 캐런 버틀러로서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이 되겠습니다. 캐런 버틀러가 작년의 장기부상에도 불구하고 클리퍼스에서 괜찮은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크리스 폴과 캐런 버틀러의 합류, 아직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빈스 카터, 작년 신인왕 출신의 엘리트 빅맨 블레이크 그리핀, 마지막으로 작년과는 달리 크리스 폴과 최상의 조합으로 각광받는 수비형 센터 디안드레 조던! 클리퍼스 역시 주전 라인업의 효율이 최상급입니다. 하지만 주전 5명이 모두 28분 이상을 뛰는데다가 대부분 같이 뜁니다. 즉, 벤치와 주전을 좀 구별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주전과 벤치의 체력 안배에 조금 고지식한 편이죠.]

데릭 하퍼는 목이 좀 말랐는지 물을 마시고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스탑 워치'라는 별명이 있는 비니 델 니그로 감독의 성향 탓이죠. 물론 폴과 그리핀이 36분을 넘게 뛰기 때문에 벤치와 어느 정도 맞추기는 합니다만, 상대팀의 칼라일 감독이 순수 벤치로 돌리는 시간이 거의 없는 반면에 델 니그로 감독은 순수 벤치멤버로 돌리는 시간이 좀 있는 편입니다.]

심판의 손에서 공이 떠나자 타이슨 챈들러와 디안드레 조던이 공을 따내기 위해 뛰어올랐다. 챈들러도 점프볼에 약한 편이 아니었지만, 조던은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챈들러보다 앞서 공을 따냈다.

탁!

[디안드레 조던의 점프력은 상상을 초월하네요! 크리스 폴의 합류 전까지만 득점이 매우 낮았는데, 폴의 합류와 그리핀의 스텝업을 통해 공격에서도 효율이 좋아졌습니다.]

"..."

크리스 폴은 시즌 중에도 몇 번이나 마주쳤던 영재를 상대로 섣부른 공격전개 대신 다른 방법을 택했다. 마침 그리핀이 노비츠키와 매치업되어 있었기 때문에 폴은 영재가 자신에게 붙기도 전에 패스를 뿌려주었다.

[크리스 폴, 안전하게 엔트리 패스를 넣어 줍니다!]

[실리적이죠. 클리퍼스가 댈러스에게 가지는 강점 중에 하나가 그리핀이거든요. 챈들러를 붙이면 그리핀을 따라 챈들러가 미드레인지까지 나와야 하고, 노비츠키를 붙이자니 그리핀의 페이스업을 제어하기 힘들죠. 일단은 노비츠키를 붙이고 챈들러가 골밑을 같이 막아주는 방법을 택한 것 같습니다.]

폴의 패스는 가볍게 영재의 키를 넘어갔고, 그 공은 그리핀이 가볍게 받아내 노비츠키와 충돌했다. 포스트업으로 돌아서서 노비츠키를 밀던 그리핀은 몇 번의 피벗과 함께 노비츠키에게 페이크를 걸었지만, 신체적 능력의 하락과 함께 수비적인 부분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지, 어줍잖은 피벗 페이크로는 뚫어낼 수 없는 선수였다.

퍽!

"큿!"

결국 노비츠키의 입에서 힘겨운 소리가 흘러나왔고, 순간적으로 거리를 벌린 그리핀은 오른발을 축으로 베이스라인 쪽으로 휘릭 돌아 앞으로 달려들었다.

"우아아앗!!"

"으아아앗!!"

[자!! 타이슨 챈들러! 어느 틈에 그리핀의 앞까지 달려온 겁니까?! 블레이크 그리핀이 노비츠키를 밀어내고 림을 향해 원핸드 덩크를 시도하지만, 그 앞에는 타이슨 챈들러가 손을 뻗고 있습니다!]

콱!!

결국 공중에서 그리핀의 덩크는 타이슨 챈들러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그리핀의 선택은 좋았지만, 댈러스는 이미 이런 방식을 예측했었기 때문에 챈들러가 빠르게 움직인 것이었다. 그리핀의 탄력과 스피드라면 충분했지만, 챈들러가 워낙 빠르게 반응한 탓이었다.

파악!!!

[BLOCK!!! WHAT A NESTY BLOCK!!!]

[경기 시작하자마자 저런 블락이 작렬하면 그리핀 입장에서는 기분이 썩 좋지 않죠! 그리핀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 중에서 최악의 선택지를 골라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노비츠키를 떨쳐내고 베이스라인을 따라 스핀무브 이후 슬램. 어찌보면 정말 대단한 공격이지만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챈들러가 조금만 늦게 반응했어도 앤드원까지 노릴 수 있었는데 말이죠.]

챈들러는 공이 저 멀리 라인 밖으로 벗어나자 고릴라처럼 자신의 가슴을 주먹으로 두드리며 홈 팬들 앞에서 괴성을 내질렀다.

DEFENCE!!

DEFENCE!!

[이야! 팬들의 기세도 한껏 올라갔네요! 디펜스 챈트가 수만 명의 관중에게서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는 21,146석이 모두 매진되었습니다. 올 시즌 전 경기 매진을 이어왔죠!]

[클리퍼스는 얼른 재정비를 하고 이번 공격을 성공시켜야겠죠? 그래야 기세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상대팀 팬들의 응원소리에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캐런 버틀러가 사이드라인에서 크리스 폴에게 다시 공을 건네주었다.

"?!"

폴은 다시금 받자마자 빠르게 패스를 전개하려 했지만, 영재는 폴이 편하게 움직일 공간을 주지 않았다. 물론 폴 정도 되는 포인트가드가 이런 상황에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폴 입장에서는 패스든, 돌파든, 슛이든 편한 선택지가 없었다.

게다가 클리퍼스의 빅맨들의 스크린 수준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다. 차라리 뉴올리언스 시절의 데이비드 웨스트나 타이슨 챈들러와 뛸 때가 훨씬 좋았다.

[스크린이라도 서 줘야죠! 그리핀, 적절하게 스크린을 서는 듯...]

휘익!!

폴은 살짝 조급했는지 그리핀이 스크린을 완벽히 걸기 직전 돌파를 시도했고, 영재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핀이 완전히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었고, 영재가 그 틈을 빠져나가려하자 그리핀이 자기도 모르게 몸을 움직여 영재를 가로막아버린 것이다.

쿠당탕탕탕!!!!

삐이익!!!

영재의 힘이 그리핀에 비하면 약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움직이는 와중에서 돌진하는 상대와 정면으로 부딪히게 되면 그 누구라도 뒤로 밀려나거나 넘어지는 건 당연한 일.

"아우..."

영재는 바닥에서 아픈 모양이었는지 무릎을 감싸쥐고는 비볐고, 그리핀은 황당한 표정으로 영재를 바라보고는 뒤이어 심판을 바라보면서 억울하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무빙 스크린 파울! 블레이크 그리핀에게 주어집니다!]

[스크린 플레이를 할 때 합이 중요하다는 것이 바로 여기서 나오는 말이죠! 그리핀과 폴이 아무리 좋은 선수들이라고 해도 그리핀은 이제 3년차, 루키 시즌에는 1경기도 못 뛰었으니 실제로는 2년차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리핀의 스크린 능력은 아직 발전중이지만, 완성형은 아닙니다.]

영재는 그리핀의 파울이 선언되자 슬쩍 일어나서 무릎을 몇 번 더 어루만지더니 벤치에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그리핀과 엉켜서 나뒹굴었을 때도 그다지 몸에는 큰 충격이 없었고, 벤치도 이미 알고 있었는지 고개를 끄덕여주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휴... 갑자기 넘어져서 놀랐네."

멜리는 영재가 무릎을 감싸쥐는 것에 깜짝 놀랐다가 멀쩡히 걷고 뛰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에밀리는 그다지 놀라지 않은 듯 평온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어... 언니는 안 놀라셨어요?"

어느덧 에밀리에게 언니라고 말하는 멜리는 에밀리를 볼 때 마다 정말로 본인보다 언니인가 싶어서 말을 머뭇거린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에밀리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상대가 조급해서 생긴 일이야."

"네?"

"스크린은 자리를 확실하게 잡고 움직이면 안 돼. 하지만 그리핀 선수는 스크린 자리를 잡기 위해 움직이던 중이었지? 그래서 윤이 달려든 거야. 따라갈 수 있으면 따라가는 거고, 당황해서 움직이면 파울 유도가 되는 거지."

"아아..."

이젠 전문가 다 된 에밀리의 설명에 멜리뿐만이 아니라 데이비드 마저도 멍한 표정으로 에밀리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크리스 폴 TO 디안드레 조던, 크리스 폴 TO 블레이크 그리핀의 환상적인 앨리웁 플레이가 1쿼터 8분 동안 단 1개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휙!

엄청난 밀착수비에 고전하던 폴은 그래도 죽지 않은 것을 과시하듯 탑에서부터 드리블을 시작한 폴은 영재를 앞에 둔 채 다리 사이로 공을 드리블하더니 눈 깜짝할 새에 왼발 잽 스텝과 동시에 오른발을 앞으로 내밀었다. 영재는 엄청난 반응속도로 폴의 잽 스텝과 진행경로를 읽어냈지만, 뒤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힘에 곧바로 반응했다.

[디안드레 조던의 스크린! 하지만 그 스크린을 간결히 넘어가는...]

그 순간 폴은 내민 오른발을 축 삼아 반시계방향으로 휙 돌아 디안드레 조던의 스크린을 역으로 이용해서 영재를 흘려버렸다.

[SPIN MOVE!!! SPIN, SPIN, SPIN!!!]

[저런 엄청난 스핀무브를 어떻게 따라가겠습니까! 1쿼터 7분여 동안 크리스 폴을 단 2점으로 묶은 것만 해도 엄청난 디펜스라 할 수 있죠! 이런 페이크 후 스핀무브는 막지 말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폴은 스핀무브로 디안드레 조던을 넘어가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영재의 디펜스라면 분명 따라와야 정상인데 보이지 않았고, 폴은 드디어 지긋지긋한 영재를 떨쳐냈다는 생각에 뛰어올랐다.

팟!!

"?!!"

[WHAT!!!]

[어디서 튀어나온 겁니까! 영재 윤!!! 하이포스트까지 파고들어 미드레인지 점퍼를 쏘려던 크리스 폴의 앞에서 튀어나와 솟구치는 영재 윤!!!]

폴은 기겁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외곽에 빼 줄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결국, 무의미하게 공을 지켜내기 위해 스크린을 걸었던 조던에게 공을 떨어트려 주는 게 고작.

툭!

[아! 하지만, 션 매리언이 조던에게 떨어지는 공을 가볍게 낚아챕니다!!!]

매리언이 공을 스틸한 것을 확인하자, 영재는 거침없이 앞으로 달려나갔다. 2번에 빈스 카터, 3번에 캐런 버틀러. 어차피 느리고 느린 선수들이었고, 그나마 빠르다던 폴 역시 영재의 속도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휙!

적당한 세기로 뿌려지는 매리언의 아웃렛 패스. 그리고 유유히 떠오르다가 코트에 떨어지는 공을 향해 짐승처럼 달려드는 영재.

"으아앗!!"

평상시엔 아주 안전하고 실리적인 레이업을 시도하는 영재였다. 덩크라는 게 부상 위험도 있지만, 체력 소모가 큰 슛이었다. 그래서 공을 손에 많이 쥐는 가드들은 덩크를 기피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런 큰 경기. 거기에 홈경기일수록 기세를 뺏어오는 건 그 무엇보다도 값진 것이었다. 영재는 평상시 잘 하지도 않는 기합까지 내뱉으면서 공을 쥔 오른손을 힘껏 뒤로 내빼고 뛰어오른 영재는 그대로 림을 향해 오른손이 박살날 정도로 내리찍었다.

콰아아앙!!!!!

[YES!! SIR!!! Y13 CURSE SLAM!!!]

[오랜만에 윤이 덩크를 찍는군요! 하하!!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크리스 폴의 스크린을 역이용한 스핀 무브를, 오히려 디안드레 조던의 등 뒤로 돌아나가 크리스 폴이 볼 수 없는 곳으로 움직여 폴의 앞을 가로막은 영민한 수비를 보여준 이후, 기세를 뺏어오는 원핸드 슬램!!!]

삐이익!!

[작전타임! LA 클리퍼스!]

[작전타임을 해야죠! 1쿼터 7분 만에 점수는 20 대 12! 8점이나 벌어져 버립니다!]

Y13!!

Y13!!!

홈 팬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 멜리와 데이비드 가족, 에밀리도 도저히 흥분을 참지 못해 Y13을 목이 터져라 소리치고 있었고, 영재는 림에서 손을 놓고 내려오더니 에밀리와 멜리, 데이비드가 있는 쪽에서 등을 돌린 채 양 팔을 옆으로 쭉 뻗었다.

내 등번호를 잘 기억하고 있으라는 듯.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덩크는 기피하는 가드들이 많습니다. 파커나 커리도 할 수 있는데 잘 안하죠. 게리 페이튼도 체력낭비라면서 자신과는 안 맞다고 했었죠. 덩크하다가 부상당하는 선수도 적잖고요. 웨스트브룩이 특이한 거지, 로즈도 과한 덩크시도가 무릎에 무리가 갔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물론 화려하고 기세를 꺾는데에 도움이 되는 것도 맞습니다.

@그리핀은 노비츠키처럼 슈팅 레인지가 길고 리셀 웨폰이기 때문에 2:2에 위력적인 선수이지, 스크린이 단단한 선수는 아닙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죠. 그래도 던컨이나 가넷, 챈들러처럼 핸들러가 빠져나가기 쉽게 해줄 정도는 아닙니다.

잉킹둘님/// 천재형과 노력형 중에서는 노력형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그 최고 수준 선수가 되려면 기본적으로는 천재여야 하는데, 천재형과 노력형을 굳이 구분하자면 르브론과 코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르브론이 게으르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만 코비의 훈련량은 웬만한 노력파 선수들도 혀를 내두른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코비도 성장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죠. 개인적으로 그 외에도 운동능력이 평범한데다가 루키때부터 터진게 아닌 차근차근 성장해온 내쉬나 커리는 노력형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재를 노력형으로 보느냐, 천재형으로 보느냐는 독자분들간에도 의견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동석동님, chaikopusuki님/// ㅎㅎ 주인공에게 애정을 주시면 작가로서는 기쁠 따름이죠

위티드님, 사라질영혼님, misscherry님, 오마리온님, 흑월화야님, 파이넨시아님///코멘 감사합니다!! 후, 월욜이네요. 날씨도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ㅎ0ㅎ님/// 팀내 유일한 동년배라 초반에는 아무래도 비중이 컸는데, 얘가 현실에서 너무 심하게 망합니다. 저희가 웬만해서는 선수 커리어는 어느 정도 변화를 주긴 하되, 영재만큼의 보정을 주지는 않을 것이거든요. 지금 보브아 하는 것만 해도 현실보다는 잘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등장 비중이 현격히 줄어들긴 했죠 ㅠ.ㅠ

天上天下唯我獨尊님/// 지적 감사합니다. 아, 이런 실수를;;; 저희가 수정을 하다가 잘못 봤습니다. 수정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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