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52 2011-2012 정규시즌(Regular Season) =========================================================================
칼라일 감독의 예측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시카고의 강력한 수비는 적은 숫자의 로테이션 덕분이기도 했다. 느린 템포에 항상 호흡을 맞추어본 선수들로만 일정한 라인업을 꾸리다보니 수비 로테이션이 잘 되었던 것이다. 더불어 전체적인 선수단이 젊은 덕분에 활동량도 풍부했다.
2쿼터 양 팀의 첫 포제션은 깔끔하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C.J 왓슨의 리딩이나 J.J 바레아의 리딩이 신통찮은 것도 있었지만 벤치 멤버마저도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빈틈이 잘 보이지 않아 공격이 빡빡하기만 했다.
[리바운드를 따내는 타지 깁슨!]
[테리의 3점슛이 림을 핥고 나왔죠. 노마크가 아닌 이상 조금은 참았어도 괜찮았을텐데 수비수를 완벽히 떨쳐내지 못한 상황에서의 3점은 조금 아쉬운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런 3점을 꽂아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테리가 악마라고 불리웠던 것이죠. 제이슨 테리는 오픈에서만 3점을 쏴야 하는 수준의 슈터가 아닙니다.]
C.J 왓슨은 공을 잡고는 천천히 하프라인을 넘어왔다. 우측에는 리바운드를 따 낸 타지 깁슨, 좌측에는 루올 뎅이 왓슨과 속도를 맞추며 하프라인을 넘어왔고, 댈러스는 다시금 수비를 정비하더니 바레아가 왓슨에게 타이트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쉭-
[C.J 왓슨, 우측 사이드에서 윙으로 올라온 카일 코버에게. 코버가 공을 받자마자 제이슨 테리가 곧바로 반응하죠?]
테리는 신체적으로 부족한 것이지 영리함이라는 면에서는 수비에서도 충분히 좋은 선수였다. 그렇기에 테리는 포스트업이 되는 가드를 막아줄 수 있는 키드나 영재와 같이 뛰면 충분히 괜찮은 수비수였다. 바레아와 같이 뛸 때의 테리는 수비가 약한 선수지만 다행히도 코버는 스스로 슛을 만들 수 있는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충분히 테리가 막을 수 있는 선수였다.
[C.J 왓슨이 틈을 만들기 위해 테리의 등 뒤로 유유히 돌아나가지만 테리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외려 카일 코버를 2명이서 압박하다가 뒤늦게 바레아가 왓슨의 뒤를 따라가는군요?]
[시즌 평균 39%의 슈팅을 자랑하지만 무려 44%에 육박하는 코버가 훨씬 위협적이죠. 게다가 왓슨은 최근 3경기 3점 성공률이 2/8로 절대 좋은 수치가 아닙니다. 왓슨은 애초에 주 공격옵션이 3점이 아니거든요.]
게다가 코버는 2점 성공률이 3점 성공률과 별 차이가 없는 선수 중에 하나였다. 커리어 2점 성공률이 43%, 3점 성공률이 42%로 1%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즉 오픈 찬스의 3점 외에는 그리 위협적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결국 코버는 다시금 C.J 왓슨에게 공을 뿌렸고, 바레아는 다시 그의 앞에서 자세를 낮추며 신중하게 수비를 해 나갔다.
"억!"
코버가 왓슨에게 패스를 한 순간 스타트를 끊어 반대편 좌측 사이드에서 우측 사이드까지 달려온 뎅, 그리고 그 뎅을 쫒아가다가 깁슨의 스크린에 걸려버린 파슨스는 본인도 모르게 억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루올 뎅! 순간적으로 오픈입니다!]
하지만 댈러스도 만만치 않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스크린을 떨쳐낸 파슨스가 뎅의 앞, 그리고 왓슨에게 붙어있던 바레아가 뎅의 좌측으로 압박해서 순간적인 더블팀 압박을 들어갔다.
쉭- 쉭-
하지만 제아무리 압박으로 이용되는 더블팀이라고 하더라도 더블팀을 들어간 순간 코트 위의 누구 한 사람은 노마크 찬스가 났다는 것을 의미했다. 첫 시작은 CJ 왓슨, 우측 윙에서 노마크로 공을 잡은 왓슨을 보며 반대편 코버 쪽을 주시하고 있던 테리는 이를 악물고 왓슨에게 달려갔다. 그를 놓아줘서는 절대 안 되는 상황이었고, 코버까지는 깁슨과 같이 하이포스트 인근에 서 있는 매리언이 어떻게든 커버할 수 있다고 테리는 판단했다.
[루올 뎅! 그리고 C.J 왓슨을 거쳐 좌측 윙의 카일 코버까지! 카일 코버에게 간 공을 보자마자 덕 노비츠키가 달려듭니다!]
[거침없이 올라가는 카일 코버!]
[KORVER FOR THREE!!!]
매리언은 엄청난 탄력을 기반으로 하는 점프력으로 압도하면서 뛰어올랐음에도 흔들림 없이 림에 집중하는 코버를 보며 소름이 돋았다. 엄청난 집중력, 이미 매리언이 자신에게 달려들 것이라는 건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의연한 표정으로 슛을 던진 코버는 공이 손에서 떠나고 두 발이 코트에 닿자마자 공을 보지도 않은 채 뒤를 돌았다.
슉!!!
[BAANG!!! KYLE KORVER FOR THREE POINT LAY UP!!!]
[3점이 림을 가르네요! 점수는 23 대 22! 다시금 리드를 가져오는 시카고 불스!]
코버의 원더 3점슛으로 기세는 다시 시카고로 조금 넘어갔다. 댈러스의 리딩과 돌파를 담당해야 하는 바레아는 침착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크게 심호흡을 하더니 공을 몰고 하프라인을 넘어왔다.
'왓슨은 픽앤롤에 취약한 수비수지. 그렇다면....'
노련하게 왓슨의 뒤에서 스크린을 서는 매리언. 바레아는 스크린이 왔음에도 잠시 공을 소유한 채 상황을 지켜보았다.
끼긱-
[숀 매리언의 스크린! 왓슨의 우측을 막는 척 하다가 바레아가 스크린을 타지 않자, 바레아에게 달라붙은 왓슨의 왼쪽을 다시금 막는 스크린입니다!]
[정말 노련한 스크린이네요! 저렇게 되면 바레아가 왼쪽으로 드라이브 인을 무조건 성공시킬 수 있는 길을 뚫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순간, 로포스트에 있던 챈들러마저도 뛰쳐나와 매리언의 왼쪽에 서서 이중으로 스크린을 걸어 주었다. 골밑에 있던 노아는 바레아의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황급히 하이포스트까지 뛰쳐나왔다.
투퉁!!!
[Let's, GO!!!]
[J.J 바레아의 부스트가 발동됩니다! 엄청난 속도로 스크린을 타고 넘는 J.J 바레아!]
왓슨은 스크린에 그대로 갇히고, 자신의 앞을 막는 건 오로지 조아킴 노아뿐. 하지만 노아도 하이포스트까지 나와서 바레아를 막으려 했기 때문에 황급히 사이드스텝을 밟았지만 바레아의 엄청난 스피드를 완벽히 따라잡지 못했다.
훅!
[왼손으로 퍼 올리듯 던진 공! 앨리웁입니다! 과연 누구입니까?!]
[스크린 이후에 영리한 롤링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노아가 힘껏 내뻗은 손도 넘어갈 정도로 높게 솟구쳤다가 그대로 뚝 떨어지는 공. 그 공을 향해 달려들어 헐크 마냥 엄청난 탄력으로 뛰어오르는 숀 매리언!
콰아아앙!!!
[YES. SIR!!! MATRIX SLAM AGAIN!!!]
[오늘 두 개째 덩크를 선보이는 숀 매리언! 이번 앨리웁 덩크는 그야말로 J.J 바레아와의 예술적인 호흡이라고 밖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양 손으로 림을 움켜쥔 채 몸이 기우뚱- 흔들리는 느낌을 만끽하던 매리언은 그대로 코트 로 떨어지면서 상체에 온 힘을 빡 주면서 엄청난 근육을 선보이고 팬 들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바레아 역시 매리언과 마주보며 그의 포즈를 똑같이 따라하며 미소를 지었다.
2쿼터 막바지가 되었는데도 점수는 45 대 46, 1점 차이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는 현재 진행형이었다. 시카고는 3분도 채 지나기 전에 다시금 주전 라인업을 풀로 가동시키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댈러스는 꾸준히 유지해온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했다. 기본적으로 나이가 많아 에너지가 빨리 떨어지는 것도 있고, 특유의 다양한 작전은 다양한 라인업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그렇게 치열하게 주고받던 2쿼터도 어느덧 30초밖에 남지 않은 상황. 데릭 로즈는 공을 쥔 채 나머지 시간을 차분히 계산했다.
'30초, 공격시간은 앞으로 10초. 빠르게 공격을 마무리하면 우리에게도 한 번의 기회가 더 올 수 있다.'
생각을 마친 로즈는 곧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었다.
[데릭 로즈의 드라이브 인! 하지만 그 앞에는 영재 윤이 굳건히 버티고 있습니다!]
로즈는 탑에서부터 하이포스트로 파고들며 영재를 맞상대했다. 왼쪽 어깨를 집어넣은 채 그대로 돌파를 시도하려던 로즈의 첫 번째 공격은 실패, 하지만 로즈는 곧바로 몸을 틀어 오른쪽 어깨를 영재의 가슴팍에 밀어넣으면서 퉁퉁 밀어내기 시작했다. 로즈의 장기 중 하나가 포스트업이기도 했다.
"큿!"
근력을 증진시킨 데다가 포스트업의 타이밍을 잘 캐치해내는 영재를 상대로는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다. 로즈는 제자리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오른발을 축으로 시계방향 스핀무브를 작렬시켰지만 영재는 현혹되지 않은 채 로즈와 거리를 떨어트리지 않았다.
[남은 시간은 8초!]
"?!"
그 순간, 로즈와 영재 뒤편에서 루올 뎅에게 붙어있던 챈들러 파슨스가 기습적으로 로즈에게 달려들었고, 로즈는 당황해 하면서도 그걸 역이용해 파슨스와 영재의 사이로 뎅에게 멋드러진 바운드 패스를 뿌렸다.
틱!
[아! 엄청난 바운드 패스! 그리고 엄청난 순간반응! 패스가 조금만 느렸어도 영재 윤의 손에 걸렸을 겁니다! 어쨌든 멋진 바운드 패스가 연결되어 루올 뎅에게 이어지는데요!]
[하지만 루올 뎅, 제대로 잡아내질 못합니다! 펌블이 되면서 우측 사이드로 흐르네요! 저렇게 되면 제대로 슛을 쏠 시간이 없는데요!]
뎅은 이런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것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공을 쫒아갔고, 결국 패스를 제대로 받았으면 그대로 점퍼를 넣어 가볍게 2점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날려버리고 우측 사이드 앞 쪽의 하이포스트까지 뛰어오고 말았다.
슉!
[루올 뎅! 공을 잡자마자 턴어라운드 점퍼!]
[커버를 오던 브랜든 롸이트, 뎅의 앞에서 제대로 뛰어올랐는데요?]
시간에 쫒긴 탓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상대가 좋지 않았다. 롸이트는 마른 몸 때문에 힘이 약해서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선수에게 약할 뿐이지, 탄력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충분히 뎅의 슈팅을 방해하는 데 성공했다.
텅!
[MISS!!! LUOL DENG!!!]
[이 좋은 기회를 날려버립니다! 루올 뎅! 패스의 펌블부터가 시작이었죠!]
림을 맞고 떨어진 공은 타이슨 챈들러가 가볍게 잡았고, 챈들러는 공을 키드에게 안전하게 건네주었다.
"..."
키드는 마지막 공격의 전권을 영재에게 넘겨주었다. 하프라인을 넘기 전 영재에게 공을 넘겨 준 키드는 우측 사이드로 유유히 뛰어갔고, 영재는 하프라인을 살짝 넘은 지점에서 공을 튕기며 잠시 전진을 멈췄다. 영재의 시선은 골대 위쪽의 시계를 향해 있었다.
[영재 윤, 시간을 보며 그 자리에서 드리블을 할 뿐입니다.]
[2쿼터를 댈러스의 공격으로 마무리 지으려는 것이겠죠. 당연한 선택입니다. 쉬운 득점이 가능한 속공 상황이 아니라면 24초를 최대한 써서 쿼터를 마무리하는 게 옳은 선택입니다.]
코버 역시도 시계를 흘낏 보며 영재의 움직임을 살폈다. 아무래도 상대의 의도는 최대한 시간을 끌다가 몇 초를 남기고 공격을 전개할 생각이라는 판단이었다.
[자, 현재 10초 정도 지났음에도 영재 윤, 그 자리에 가만히 있습니다. 선수들도 시계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정해진 움직임이 나오겠죠?!]
2쿼터 종료까지는 단 10초. 하지만 영재는 계속해서 드리블을 할 뿐이었다. 그러자 시카고 선수들은 마지막 버저비터를 영재가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점점 믿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림 밑의 로포스트에서 브랜든 롸이트의 앨리웁을 막기 위해 노아와 함께 자리를 잡고 있던 부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양 손을 좌우로 쫙 펼치면서 영재의 앞으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오우. 무섭네?"
영재는 슬쩍 뒤로 물러나면서 미소를 지었고, 앞으로 튀어나온 부저와, 영재를 막던 카일 코버는 쎄한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 노림수에 당한 듯한 느낌이었다.
퉁! 훅!!!
오른손으로 마지막 드리블을 힘껏 내려친 뒤 튀어오른 공을 오른손으로 받아들고, 그 공을 전방으로 냅다 뿌린 영재의 레이저 패스. 카일 코버, 카를로스 부저, 거기에 길목을 가로막고 있던 루올 뎅마저도 그대로 스쳐지나 좌측 사이드로 날아갔다.
[영재 윤의 레이저 패스! 그 엄청난 패스를 받은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25번의 하얀 숫자를 등에 새긴 채, 멋드러지게 기른 바람머리를 휘날리며 패스를 받은 뒤 아무도 없는 베이스라인을 황소처럼 뚫어버리는 선수.
콰아앙!!!
[BANG!!!! Y13 TO CHANDLER PARSONS!!! WHAT A PERFECT PLAY!!!]
[조금 도박적인 패스였습니다. 빠르고 강한 패스를 파슨스가 잘 잡아내어 마무리합니다! 댈러스 매버릭스! 2.4초를 남기고 엄청난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점수는 45 대 48! 3점 차로 점수를 벌립니다!]
조아킴 노아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강하게 전방 패스를 뿌렸고, 공을 잡은 데릭 로즈는 어떻게든 슛을 만들어보기 위해 최대한 영재를 따돌리고 공을 던졌지만 백보드를 맞고 맥없이 튀어나가 버렸다.
삐이!
[2쿼터 종료! 댈러스 매버릭스, 마지막에 다시 기세를 가져오는 데 성공합니다! 도박수가 제대로 통했습니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어제는 정신이 없어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코비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나네요. 제가 처음으로 NBA를 봤던 게 코비-샤크의 레이커스 시절이었던지라 스타일은 좋아하지 않아도 기억에 오래 남을 선수입니다. 물론 이 때는 기사나 TV로 간간히 보는 정도였지만 말이죠. 근데 말년이 참 보기가 그렇습니다.
@골스가 너무 압도적이라 필라와 레이커스의 탱킹전쟁이 더욱 흥미로울 지경이네요. 이 두 팀은 진심으로 1할 미만 승률이 가능해 보입니다.
난돠김님, -DarkANGEL-님/// 코비의 스타일은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열정과 노력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최상위 픽이 아님에도 올타임 탑10 안에 들어갈 정도의 선수로 성장한 그는 많은 선수들이 롤모델로 삼을 만한 선수입니다. 그 역효과도 적지는 않았ㅈ지만, 그는 결과로 증명해낸 선수니까요.
ㅎ0ㅎ님/// 하하... 뭐 자기가 좋아하는 리그가 아니면 기억하지 못하는 게 당연합니다. 저도 해외축구를 좋아하지만 선수들 이름 잘 아는 리그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사라질영혼님, 오마리온님, 파이넨시아님/// 코멘 감사합니다!!
이동석동님/// 그런가요 ㅎㅎ.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야베스님/// 영재나 르브론이나 한 명은 눈물을 흘흘 수밖에 없는 구조죠 ㅋㅋ
울트라10님/// 넵. 이 때도 탐 티보듀 감독입니다. 티보듀가 주전 혹사가 유명하긴 합니다만 명장인 것도 맞습니다. 수비 시스템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요. 닥 리버스가 클리퍼스 가서 하는 것 보니까는 보스턴 빅3의 우승 때 수비 시스템도 리버스 때문에 아니라 코치였던 티보듀 덕분이 아니었냐는 말이 사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부터 리버스가 클리퍼스 수비를 개선시키지 못하자 보스턴 시절 질식수비도 티보듀빨이 아니었냐는 말이 많이 나왔거든요.
코버가 애틀 포함 4팀입니다. 이 정도면 저니맨은 아니고, 적당히 옮겨다닌 케이스일듯 합니다. 에이스급 선수가 아니라면 감독과 구단에 따라 많이들 옮겨다니는 편이니까요. 아마 이제는 코버가 애틀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