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222화 (222/296)

00222  2011-2012 정규시즌(Regular Season)  =========================================================================

"가끔 보면 스미스 트레이너는 악마가 아닌가 싶어. 정말 죽기 직전까지 사람을 녹초로 만드는데 경기에 들어갈 때는 그 어느 때보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하드한 운동량을 소화해도 몸이 최대한 받아들여 성장할 수 있게 해 주잖아."

"그러니까, 미국 국가대표 피지컬 트레이너까지 했겠죠. 댈러스에서 가장 좋은 게 바로 이런 거 같아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은 물론이고 트레이너와 코치들 수도 많고 말이죠... 아오."

곡소리를 내며 상체를 일으킨 영재는 예전 같았으면 엄청난 운동량에 지쳐 쓰러질 정도였겠지만 금세 일어날 수 있는 자신의 몸 상태를 보고 헛웃음이 날 정도였다. 원래 영재는 슈팅가드에게 필요한 슈팅과 오프 더 볼 무브먼트 훈련에 매진했지만 올 시즌 개막 후부터 바레아와 함께 다른 훈련을 시작한 것이다.

벌크업을 조금 한 몸 덕분에 근력훈련은 최대한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체력적인 부분의 유지 및 향상, 그리고 공 1개, 공 2개를 이용한 드리블 훈련, 상대방의 푸쉬를 버텨내고 공을 간수하는 훈련, 빠르고 유연한 사이드 스텝을 위한 밴딩 훈련 등등 작년과는 전혀 다른 훈련을 꾸준히 소화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오늘 저녁 덴버 전까지는 확실하게 몸이 바짝 올라오니까 걱정할 거 없어. 그나저나 너도 참 대단하다. 굳이 이 훈련까지 할 필요가 있나? 넌 어쨌든 슈팅가드잖아?"

영재는 최근 키드의 잦은 부상과 보브아의 성장이 더디는 것이 겹치며 리딩을 전담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었다. 보브아는 코칭스태프에서는 포인트가드보다는 테리 스타일의 식스맨으로 키워야 될 것 같다는 쪽으로 이야기가 흐르고 있었다. 도저히 리딩이 늘지 않고, 볼 간수능력이나 시야, 픽앤롤 수비능력도 한계가 보이고 있었다.

얼핏 들으면 영재를 견제하는 멘트였지만, 영재는 그저 웃어넘겼다. 어차피 바레아는 장기계약자이고, 영재와는 다른 유형으로 댈러스에 필수적인 선수였다. 올 시즌 댈러스는 가드가 5명 뿐인데다가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는 탓에 바레아의 출전시간은 작년보다 늘어난 편이었다.

바레아가 진심으로 자신을 견제하고자 했다면 애초에 훈련을 같이 하자는 것도 거절했을 것이었다. 훈련을 같이 하는 것은 서로가 인정하고 호감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지 경쟁상대로만 바라보고 있다면 해줄 턱이 없었다.

"하하. 요새 팀에서 요구하는 역할이 그러니까 그거에 맞추고 있을 뿐이에요. 그리고... 바레아. 본인이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이 훈련을 빠짐없이 계속 해 왔으면서 지금 저한테 못하는 척 해달라는 거에요? 이러니까 그 힘이랑 내구성이 나오는 거 같은데. 이 훈련 처음 했을 때, 솔직히 저 바레아가 괴물로 보였다고요."

전혀 다른 유형의 훈련은 제아무리 짐 렛 (gym rat) 이라 불리는 연습벌레 영재라 하더라도 버거울 수밖에 없다. 영재는 내심 바레아보다 못하겠는가 싶었지만 따라가기 벅찬 바레아의 하드 스케줄은 영재마저도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나는 너처럼 사이즈가 좋은 것도 아냐. 그렇다고 슛을 잘 쏘냐고 하면 솔직히 말해서 우리 팀은 슛을 다들 너무 잘 쏴. 내가 자랑하기 힘들다고. 그나마 돌파랑 패스 가지고 있었는데 너가 온 이후로 완전히 핀치에 몰렸어. 그러니까 훈련을 성실히 소화해야지. 이 키로 골밑을 비비고 들어가서 최대한 버틸 근력을. 그리고 웬만한 부상 따위 훌훌 털 수 있는 튼튼한 내구성을 말이야."

항상 웃고, 화끈한 모습의 바레아만 봐서 그런지 바레아를 보면서 영재는 매번 기분이 좋아지는 기분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내심 바레아는 굉장히 낙천적인 사람이라고 단정지었었던 영재였지만, 2년차 만에 처음으로 바레아와 단 둘이 훈련을 소화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니 바레아는 속이 굉장히 깊은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니까 넌 축복받은 거라고. 흐흐, 얄미운 놈. 아주 그냥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싶을 정도라고!"

왠지 모르게 바레아의 모습에서 자신의 전생이 겹쳐지는 느낌이 들었다. 간신히 부여잡은 10분을 보전하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하던 그 시절. 6-1(185cm) 에 아무리 근력을 키워도 붙질 않는 얇은 프레임과 빈약한 사이즈. 그런 걸 극복하기 위해 자신은 잘 하는 것을 더욱 잘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바레아는 오히려 자신이 빈약한 부분을 채우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에이, 바레아. 나는 바레아가 대단한 선수라고 느껴요. 적어도, 바레아는 나한테 귀감이 되는 선수에요. 그 말대로, 내 신체는 바레아가 보기에 축복받았을지 모르지만, 바레아는 그 키로 제가 못하는 터프한 돌파도 하고, 저 보다 내구성이 뛰어나잖아요. 난 그걸 보면서 바레아가 대단하다고 느껴요. 배워야 할 선수라고 느낀다구요."

바레아는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진심을 말하는 영재를 보면서 '뭘 잘못 먹었냐? 갑자기 왠 진지!' 라고 장난스럽게 소리쳤지만, 영재는 알 수 있었다. 쑥쓰러우면 더 오버하는 반응을 보이는 게 바로 바레아라는 것을 말이다.

덴버를 홈으로 불러들이게 된 댈러스 매버릭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는 역시나 가득 찬 관중들이 파란 옷을 입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5연승을 달리며 20승 10패로 서부지구 2위까지 뛰어오른 댈러스와 4연패에 빠지며 18승 12패로 서부지구 5위까지 내려앉은 덴버 너겟츠와의 맞대결, TNT에서 독점 생중계로 보내드립니다. 캐스터에 딕 스톡튼, 해설에 마이크 프라텔로께서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마이크 프라텔로 입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인사를 마치고 곧바로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댈러스와 덴버는 2월 8일에 덴버의 홈인 펩시 센터에서 최근에 맞붙은 적이 있습니다. 댈러스는 그 이후로 계속 연승이고, 덴버는 그 이후로 계속 연패입니다. 연승과 연패를 시작한 팀이 다시 맞붙는 것도 참 희귀한 광경이네요.]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댈러스는 직전 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격파하며 서부지구 2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하며 1위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22승 7패)를 바짝 따라붙고 있기에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하죠. 오늘 제이슨 테리가 가벼운 통증으로 결장하기는 하지만 양 팀의 분위기와 댈러스의 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오늘도 댈러스 쪽에 경기가 기우는 감이 있습니다.]

딕 스톡튼은 약간 애석하다는 듯한 목소리로 덴버의 상황을 이야기 해 주기 시작했다.

[덴버는 초반 폭풍질주를 하더니 금세 연패의 늪에 빠졌죠. 확고한 에이스가 없고, 팀 득점 1위와 팀 실점 중하위권의 팀답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지 칼 감독이 아니었다면 이 성적조차 힘들었을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 스타선수 없이 젊은 선수들 위주의 팀을 잘 이끄는 감독답게 카멜로 앤써니 트레이드 후 곧바로 리빌딩에 성공했죠. 한 칼럼에서는 덴버의 리빌딩을 '원나잇 리빌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앤써니의 트레이드로 받아온 선수들로 순식간에 리빌딩을 완성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원나잇 리빌딩' 이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인저리 프론이라고 알려진 다닐로 갈리날리가 간신히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과연 언제 또 드러누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죠. 게다가 윌슨 챈들러도 현재 진통제를 맞고 뛸 정도로 선수들의 내구성에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선수들이 하나 둘 코트위로 올라오자 딕 스톡튼은 적당하게 화제를 돌리면서 선발 라인업을 소개해 주기 시작했다.

[선발 라인업입니다. 홈팀 댈러스 매버릭스는 다시 복귀한 제이슨 키드를 시작으로 데뷔 2시즌만에 올스타에 뽑힌 Y13 영재 윤, 포워드에 숀 매리언, 덕 노비츠키, 마지막으로 센터 타이슨 챈들러입니다.]

딕 스톡튼은 캐스터답게 중후한 목소리로 유창하게 덴버 너게츠의 선발 라인업까지 줄줄 말했다.

[원정팀 덴버 너게츠, 타이 로슨을 시작으로 애런 아프랄로, 포워드에 다닐로 갈리날리, 케네스 페리드, 마지막으로 센터 코스타 쿠포스 입니다.]

[멤버상으로 본다면 작년 우승팀의 주축 코어를 그대로 유지시킨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만, 위험요소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에너지 레벨 차이로 경기력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 댈러스 매버릭스, 나름대로 젊은 팀인 덴버 너게츠에게 에너지 레벨에서 밀리는 순간 경기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마이크 프라텔로 해설의 하이톤 보이스는 시청자들의 귀를 땅땅 때리는 것 처럼 또렷하게 정보를 전달해 주는 맛이 있었다. 어느덧 양 팀의 선수들이 코트 위에 정렬했고, 타이슨 챈들러와 코스타 쿠포스는 서로를 마주보며 점프볼이 떠오르는 것에 즉각 반응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탁!!

[점프볼은 댈러스 매버릭스가 가지고 갑니다! 타이슨 챈들러, 역시 높이가 탁월하네요!]

타이슨 챈들러는 곧장 제이슨 키드에게 공을 뿌려주었다. 키드는 오랫만의 선발이라 그런지 약간은 굼뜬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공 만큼은 손 안에서 능수능란하게 놀리고 있었다.

퍽!

[오우! 타이슨 챈들러! 언제 좌측 하이포스트까지 달려나온거죠?! 좌측 사이드에 있던 영재 윤이 탑 근처로 뛰어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찰떡같이 스크린을 걸어줍니다!]

"억!!"

영재를 따라붙던 애런 아프랄로는 타이슨 챈들러의 엄청난 피지컬에 뒤로 나자빠질 뻔 했다. 영재는 그 순간 탑으로 가려던 것을 살짝 멈추고 좌측 윙 안의 하이포스트 근처에서 순간적으로 스텝을 멈추고 두 발로 코트를 디뎠다.

훅-

[제이슨 키드의 나이스 패스!]

[영재 윤이 하이포스트에 서는 바로 그 타이밍에 제대로 찔러주는 패스입니다! 키드의 앞을 막고 있던 타이 로슨, 그대로 영재 윤을 바라볼 수밖에 없죠!]

영재는 이 패스가 꽤나 그리웠다. 물론 다른 가드들도 패스 센스가 뛰어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이슨 키드에 비교할 바는 아니었다. 포인트가드의 전설로 군림할 수 있는 제이슨 키드의 패스는 한 번 맛들리면 도무지 헤어나오기 힘들 정도로 중독성 강한 마약과도 같았다.

슉!

[BANG! 깔끔한 미드레인지 점퍼로 선취점을 가져가는 댈러스 매버릭스!]

[저런 오픈 샷을 놓칠 리 없죠? 정상급 스윙맨(슈팅가드-스몰포워드 중에 돌파력이 있는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야투율을 기록하고 있는 영재 윤이거든요! 올스타에 선정된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재가 가볍게 슈팅을 꽂아넣자, 관중석 맨 앞자리에 있던 백발의 노인이 벌떡 일어나서 환호성을 질러댔다. 영재는 그 사람이 댈러스의 광팬이자, 댈러스 지역에서 굉장히 유명한

돈 노블러(Don Knobler) 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백코트를 하면서 돈 노블러와 살짝 하이파이브를 하고 지나쳤다.

[또 다시 나타났군요! 뉴욕 닉스에 스파이크 리, 레이커스에 잭 니콜슨이 있다면 댈러스 매버릭스에는 돈 노블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댈러스 홈경기라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팬입니다!]

[아, 정보에 의하면 돈 노블러는 스파이크 리나 잭 니콜슨 처럼 할리우드 종사자나 연예인은 아니지만 댈러스에서 부동산 사업의 큰손이라고 불리는 재벌이라고 합니다. 종종 우스꽝스러운 옷차림이나 특이한 염색 등으로 괴짜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저렇게 멋진 맵스의 푸른색 자켓과 푸른 카우보이 모자, 그리고 양 손에 든 분홍색 손바닥 모양의 응원도구는 돈 노블러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죠!]

돈 노블러는 영재와 하이파이브를 한 것에 더욱 신이 난 모양인지 연신 'Let's Go MAVS' 를 연호하며 손바닥 모양의 응원도구를 박수치듯 짝짝 부딪쳤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로악님 후원 쿠폰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주신 분은 처음이네요. 감사하면서도 얼떨떨합니다. 앞으로도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재의 팬투표 순위를 고민고민하다가 저 정도로 정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 나라의 열성 팬들 덕분에 팬투표로 스타팅에 뽑힐 수도 있겠지만, 우리 나라의 바닥 수준의 농구 인기와 대체제인 KBO와 해외축구의 인기를 감안하면 생각보다는 열풍이 덜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추신수도 좋은 활약을 하면서도 올스타 선발라인업에 들어가지는 못햇죠. 야구 인기를 업고도 그 정도인데, 농구는 오죽할까 싶었습니다. 그나마 영재가 외모도 되고, 플레이도 나름 화려한 편이라 저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오늘의 NBA는 혼돈의 연속이네요. 지옥의 싸웨는 4팀이 모두 패배했습니다. 심지어 뉴올, 멤피스, 휴스턴은 부끄러울 정도의 참패였죠. 댈러스는 피닉스를 잡으면서 단 하루지만 싸웨 1위 ㅋㅋ. 사실상 1옵션인 파슨스 없이도 괜찮은 경기를 보여주더군요. 뭐, 피닉스가 자멸한 감이 있습니다만. 내일은 디조던게이트 매치입니다. 클리퍼스 홈이라 그리 심한 야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레너드가 너무 급성장했더군요. 오늘은 조던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알드리지가 생각보다 너무 팀에 잘 안맞는데다가 오클라호마의 도노반 감독이 철저하게 파커를 공략하는 전술을 쓰면서 웨스트브룩에게 심하게 털렸네요. 게다가 칸터를 전혀 제어하질 못하네요. 이 부분은 제가 샌안의 이번 시즌에 가장 약점이라고 예전부터 지적한 부분입니다. 정통 센터가 던컨 한 명뿐이라 상대 팀에 공격력 강한 센터가 있다면 샌안이 매우 고전할 거라 생각했거든요.

소심찌질열등남님/// ㅋㅋ 저도 므르브를 봅니다만, 이번 월시 두 팀이 관심을 크게 두는 팀들도 아니라서 기사랑 하이라잇만 봤습니다. 토론토나 피츠버그가 올라갔으면 좀 더 봤을지도 모르겠네요.

goimosp님, 야베스님///탐슨이 부진하면서 커리의 존재감이 더 빛난 경기였습니다. 탐슨이 지난 파이널부터 계속 부진하네요. 맥시멈 아니라고 그러나;;;

Lazze님/// 조 존슨은 이번에 클리블랜드와의 트레이드 루머도 있었죠 ㅋㅋ. 뭐 존슨 이름 가진 선수는 많아서 클블이 영입했으면 ㅋㅋ

이동석동님, 사라질영혼님, -DarkANGEL-님, 파이넨시아님, 오마리온님, 여신유리찬양님/// 코멘 항상 감사합니다!!

Naye님/// 아아 디 앤서 작품 말씀하시는군요. 하긴 리버풀도 막장이다보니 소설과는 다른 형태가ㅋㅋ;; 리버풀 구단주는 존 헨리인데, NBA는 소유한 구단이 없습니다. MLB의 보스턴 레드삭스와 리버풀의 소유주지요. '패배로부터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소설의 주인공 소속팀의 구단주입니다.

울트라10님/// 갈매기... 오늘도 못하더군요. 정말 가드가 문제인건지, 아니면 벌크업 때문에 변한 몸에 적응을 못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르브론과 러브가 감량해서 고생했는데, 갈매기가 벌크업한 신체로 슈팅하는 게 잘 안 맞는 거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ㅎ0ㅎ님/// 하하... 기사형식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방송이나 인터뷰보다도 더 재미없는 부분이죠. 그래서 기사부분 댓글로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ㄷㄷ

흙곰12님/// 으음? 피터 드러커가 생각나는 이름이긴 합니다.

오후의홍찻님/// 폴과는 이번 시즌 내에 무조건 맞붙습니다.

파란가오리님/// 이제 데론은 3점과 리딩이 되는 퓨어포가가 되었더군요. 돌파가 많이 죽어서;;; 그래도 올해 꽤 반등할 것 같습니다.

클라이브스님/// 제 생각엔 그랬을 거 같습니다. NBA에서 쩌리취급받고 돌아간 이지엔리엔이 휩쓸고 다니는 수준이니까요. 야오밍 전성기에는 우리나라 농구가 농구대잔치 시절 스타들의 힘이 있었던 데다가, 생각보다 야오밍이 잦은 차출로 인해 잔부상이 많아서 NBA전성기만큼의 활약을 못 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중국 국대에 야오밍이 더해지면 아시아 금메달은 우스운 수준일 거 같습니다. 아시아가 전체적으로 점점 못해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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