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218화 (218/296)

00218  2011-2012 정규시즌(Regular Season)  =========================================================================

퉁!

[영재 윤의 엄청난 노룩 바운드 패스! 숀 매리언이 빌 것이라는 걸 예측이라도 했듯, 소름돋는 플레이입니다!]

숀 매리언은 이를 악 물고 슈팅을 쏘아올렸다. 마치 조급한 사람처럼 엄청나게 빠르고 특이한 릴리즈로 슈팅을 쏘는 매리언이다 보니 일반적인 슛 매커니즘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독특했고, 그랬기에 슈팅의 감이라는 것도 일반적인 감과는 전혀 달랐다.

퉁!

[노마크임에도 들어가지 않는 숀 매리언의 미드레인지 점퍼!]

데릭 하퍼는 오늘 숀 매리언이 별로네요, 라는 하는 중에 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노비츠키는 림을 맞고 백보드에 한 번 튀기고 떨어지는 공을 보며 위치를 잡기 시작했다. 맷 보너의 뒤에서 앞으로 자리를 뺏기 위해 왼발을 한 번 앞으로 디디더니 그대로 오른발을 더욱 쭉 뻗어서 맷 보너를 속여버렸다. 노비츠키가 밀고 들어오지 못하게 골밑에서 박스아웃을 하던 맷 보너는 어느덧 자신의 앞으로 어깨를 들이미는 노비츠키를 보며 식겁했지만, 이미 어깨를 집어넣은 이상 노비츠키가 자리싸움에서 맷 보너에게 밀릴 리는 없었다.

"으아아앗!!"

뛰기 직전에도 반에 반 보 정도만 살쩍 물러나서 맷 보너와 거리를 벌리고 편히 뛰어오른 덕 노비츠키. 7풋의 위엄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맷 보너보다 더 안 좋은 자리에서 엇비슷하게 솟구쳤는데도 손은 이미 노비츠키가 한참 위에 있었다.

턱!!!

공을 슬쩍 림으로 토스하듯이 건드리는 노비츠키.

퉁-퉁-

노비츠키의 손바닥에 호되게 맞은 공은 림 위에서 두어번 퉁퉁 튕기더니 그대로.

슉!

[BINGO!!!! THAT'S IT!!!]

[좋은 팁인 득점입니다! 더 뒤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노비츠키가 정확한 타이밍에 보너의 앞으로 손을 내밀어서 득점에 성공합니다!]

맷 보너는 덕 노비츠키에게 팁인을 당했다는 것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노비츠키는 그제서야 슛이 들어갔다는 것에 평상시보다 조금 더 격양된 고함을 지르면서 가슴에 달린 망아지를 탕탕 후려쳤다. 영재와 매리언이 다가오자 노비츠키는 손바닥이 아릴만큼 두 사람과 하이파이브를 나누었다.

2쿼터도 어느덧 10여분이 지난 상황.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답답함에 팔짱을 낀 채 코트를 노려보고 있었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라이벌 매치! 2쿼터까지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승리라고 여겨집니다! 점수가 증명하고 있죠? 45대 35! 물론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만, 이대로라면 샌안토니오 스퍼스 힘들어집니다!]

[오랜만에 엄청난 득점폭격을 하고 있는 제이슨 테리를 샌안토니오 선수들이 제어하지 못하고 있죠! 원체 움직임이 좋은 선수인데다가 윤이나 브루어와 짝을 지어 나오는 바람에 파커나 닐이 테리를 막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영재나 브루어를 막기 위해서는 레너드나 그린이 필연적으로 붙을 수밖에 없었다. 영재의 경우에는 오늘 테리가 득점이 폭발하고 있을 뿐, 팀 내 평균득점 1위였고 오늘도 테리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하고 있었다. 브루어는 포워드의 신체를 가지고 있어서 파커나 닐이 막기엔 무리였던 것이다. 게다가 파커와 닐은 공격에서 많은 부담을 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비에서까지 더 많은 체력을 쏟으면 공격이 무뎌질 염려가 있었다.

"흐음."

포포비치 감독은 머리가 복잡했다. 처음에는 제이슨 테리의 슈팅감각을 떨어트리기 위해 카와이 레너드나 대니 그린처럼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을 테리에게 붙이고, 영재에게 토니 파커, 개리 닐 등을 붙여봤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차라리 제이슨 테리에게 슈팅을 허용하는 것뿐이었다면 이만큼 많은 점수차이가 나지 않았겠지만 영재는 파커보다도 많은 어시스트를 하고 있을 정도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까지 겸비하고 있었다.(영재 8.1어시스트, 파커 7.4어시스트)

[영재 윤, 다시금 공을 잡고 빠르게 돌진합니다. 하프라인까지 순식간에 넘어버리는 영재 윤! 그 뒤를 따라서 제이슨 테리, 챈들러 파슨스, 브랜든 롸이트까지 엄청난 속도로 넘어옵니다!]

영재는 탑에 도착해서 잠시 멈추는 척, 대니 그린을 마주보다가 갑자기 가속해서 앞으로 달려들었다. 대니 그린은 깜짝 놀랐지만, 영재의 돌파를 상체로 막아내면서 하이포스트에서 돌파를 저지하고 있었다.

'...'

이 패턴은 누구보다 영재가 잘 알고 있었다. 샌안토니오는 철저한 협력 수비와 트랩 디펜스를 즐기는 팀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많이 뛰고, 이타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방법이기도 했다. 무리한 블락이나 스틸보다는 상대의 슈팅을 어렵게 하는 것에 치중하는 방법. 그리고 골밑에는 언제나, 15년째 안정적으로 인사이드에서 최후의 보루처럼 서 있는 그 남자.

'던컨.'

던컨을 앞에 놓고 영재는 골밑 마무리를 굳이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럴 바에야 대니 그린을 떨어트린다는 더 쉬운 방법이 있었기에 영재는 순간적으로 왼발을 축으로 디디고 시계방향으로 반 바퀴를 휙- 돌았다.

"?!"

대니 그린은 그 방향으로는 갈 수 없다고 시위라도 하는 듯, 뒤로 슬쩍 물러나면서 영재의 진행방향을 막는 데 집중했지만, 영재는 그저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반대 방향으로 반 바퀴를 돌아 원래의 자리로 돌아올 뿐이었다.

[영재 윤! 스핀무브를 페이크로 사용하고 다시 역스핀! 순식간에 거리가 벌어지는 대니 그린과 영재 윤!!!]

거기에 스텝백까지 섞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뒤로 물러나던 사람이 앞으로 가기 위해선 뒤로 가던 힘을 멈추고 다시 앞으로 발을 내딛어야 한다. 그 찰나의 순간동안 대니 그린과 영재는 두 발자국이나 떨어져 버렸고, 영재는 아주 가볍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쏘아올렸다.

슉-

[BUCKET!!! AMAZING STEP BACK JUMPER!!!]

[저런 능수능란한 스핀무브와 페이크, 스텝 백, 정확한 슈팅능력까지 가진 선수라면 대니 그린 정도의 선수가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죠. 대니 그린은 이제 겨우 주요 로테이션에 들어온 선수에 불과하죠. 물론 수비가 안 좋은 선수는 아닙니다만, 상대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대니 그린은 두 번이나 방출(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되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지노빌리의 부상을 틈타 겨우 출전시간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제 겨우 로테이션에 들어온지 3주째인 선수. 그가 영재를 제대로 막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영재는 슈팅을 가볍게 집어넣고는 특유의 양 팔을 벌리고 뒤로 돌아 팬들에게 푸른색 13번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홈 경기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파슨스는 엄지를 치켜들어주었고, 롸이트는 멋진 거 보여줬으니까 멋진 엘리웁 패스 하나 달라며 영재에게 농담을 건넸다.

무난하게 흐를 줄 알았던 경기는 3쿼터 후반부터 묘한 분위기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3쿼터 중반에 팀 던컨이 평상시에 잘 하지 않는 어설픈 패스로 턴오버를 범하고 그걸 보브아가 스틸해서 패스, 그리고 매리언이 시원한 원핸드 파워슬램을 작렬할 때까지만 해도 무려 17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던 댈러스 매버릭스였지만, 라이벌을 상대로 이 정도까지 경기를 압도했다는 안도감 때문이었을까?

[로드리고 보브아! 순식간에 더블팀에 걸려버립니다! 황급하게 주변을 둘러보는 보브아를 구원하기 위해 영재 윤이 달려듭니다!]

휙-

하지만 보브아의 조급함이 패스를 엇나가게 했고, 영재는 상체를 최대한 앞으로 숙이고 오른손을 뻗어서 보브아의 질 나쁜 패스를 간신히 잡아냈다.

탁!!

[카와이 레너드 스틸!! 영재 윤, 흐를 뻔한 공을 영리하게 잡아냈지만 워낙에 질이 안 좋은 패스였기에 레너드의 스틸까지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영재는 이를 악물고 레너드에게 들러붙었다. 레너드가 포워드임에도 가드를 막을 수 있는 속도를 가지고 있다지만, 가드 중에서도 빠른 영재를 드리블을 하면서 떨쳐낼 리 만무했다. 하프라인을 살짝 넘어 따라붙은 영재는 레너드를 저지하기 위해 밀착했지만, 레너드는 이미 영재가 아닌 영재의 너머로 돌아들어가는 개리 닐을 보고 있었다.

[카와이 레너드, 안전하게 오버패스로 개리 닐에게 패스합니다!]

[영재 윤, 그 패스도 읽었는지 패스길을 차단하기 위해 손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죠! 개리 닐에게 붙어야 할 로드리고 보브아는 어디로 갔나요! 영재 윤의 수비가 헛수고가 되는 순간입니다!]

[개리 닐, 그대로 노마크 3점!]

슉!

[BANG!!! GARY NEAL!]

[이로써 점수는 71 대 75!!! 17점 차이를 뒤집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댈러스 매버릭스, 단체로 뭘 하는 건가요! 바레아와 테리, 파슨스가 계속 3점을 허용해서 보브아, 윤, 매리언으로 바뀌었지만 이미 샌안토니오 선수들의 뜨거운 손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덕 노비츠키는 애처로울 정도로 발이 끌려서 외곽수비를 할 수 없네요! 체력적인 면이 아직까지도 문제입니까?! 그래도 저런 플레이는 프로로써 하면 안 되는 플레이죠!]

[이미 작전타임을 불러서 상대의 흐름을 끊으려 시도해 보았지만, 샌안토니오 선수들의 핫핸드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릭 칼라일 감독은 결국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니 다시금 작전타임을 불렀고, 타이슨 챈들러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얼굴이 우락부락해졌다.

[이로써 3쿼터 후반부터 4쿼터 시작 후 3분까지 무려 7개의 3점이 연속해서 들어가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전반에 4득점에서 그쳤던 벤치가 후반에만 벌써 30득점 째입니다!]

맷 보너를 시작으로 개리 닐, 대니 그린. 세 명의 선수가 외곽에서 불을 뿜었고 드후안 블레어 대신 나온 티아고 스플리터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넓은 시야로 킥아웃 패스, 자신이 직접 미끼가 되는 피딩(feeding; 빅맨이 하이포스트에서 외곽이나 로포스트로 패스해주는 것)까지 서슴지 않자 댈러스는 그대로 말 그대로 와르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지금 뭐 하자는 거야!!!"

벤치에 들어오자마자 타이슨 챈들러는 화를 참지 못해 타월을 집어던지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벤치로 들어오면서 자신도 답답했던 영재는 그런 챈들러가 이해가 되었다. 자신이 함부로 저런 것을 할 수 있는 연차가 아니었다. 아무리 NBA가 실력이 연차보다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실력 좋은 베테랑들이 득실득실한 댈러스에서 자신이 먼저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보기 좋지 않았다.

원래 키드나 노비츠키, 테리같이 댈러스에서 오래 뛴 베테랑들이 잔소리를 해야 하지만 한 명은 부상이고, 두 명은 같이 수비구멍이었다. 이 팀에서 수비에 관해 큰소리를 낼 수 있는 선수는 챈들러와 매리언 뿐이었다. 하지만 매리언은 조용조용한 성격이었고, 챈들러는 열정적인 리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항상 이런 역할은 챈들러의 몫이었다. 얌전한 성격의 베테랑이 많아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는 댈러스라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였던 것이다.

"공격도 안 돼, 수비도 안 돼. 농구 뭐하러 하는 거냐고! 3쿼터까지 좀 앞섰으니까 설렁설렁 뛰어도 돼?! 지금 7개 연속 노마크야. 노마크!!! 정신들 차리라고!!"

"..."

외곽 수비를 담당해야 하는 선수들은 당연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골밑에서 홀로 고군분투 하던 챈들러가 오죽 답답했으면 직접 외곽으로 나가서 3점을 막으려고 뛰어들고, 노비츠키의 발이 끌리니까 직접 달려나가 슈팅 컨테스트를 위해 힘껏 뛰어오를 정도로 챈들러는 이런 식으로 경기가 뒤집혔다는 게 미치도록 싫었던 것이다.

"챈들러. 진정하게. 화만 내서 될 일은 아니잖나."

챈들러도 답답한 탓에 선수들을 정신차리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지, 진짜로 그들에게 짜증을 낸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감독이 제지하자 진정하고는 새 타월을 받아들었다.

"... 후, 알았어요. 그렇지만 한 마디 해두지 않고서는 계속 이대로 멍청하게 당할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아까 타임아웃 때 정신차렸을 줄 알았는데, 계속 저러니까 답답해서 그래요."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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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줄놓은 가드들과 포워드들에게 한소리하는 챈들러. 저렇게 연속으로 소나기처럼 얻어맞으면 정신을 못 차리는데, 저럴 때는 터프한 선수들이 터프한 플레이나 거친 말로 선수들의 정신을 깨울 필요가 있죠. 일부러 허슬플레이나 하드파울을 해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아킴 노아, 앤드류 보것 같은 선수들이 이런 유형입니다. 수비 리더면서 선수들을 정신 바짝 차리게 해줄 군대 조교 같은 선수들. 하워드나 마크 가솔은 큰 소리는 잘 안내는 유형이더군요.

@대니 그린은 NBA 최고의 신데렐라 중 하나죠. 2라운드 46번에다가 방출만 두 번이나 당했다가 드라마틱하게 샌안토니오에서 자리잡고 리그 최고의 3&D 슈팅가드로 자리잡고, 13년 파이널 MVP까지 탈 뻔했죠 ㅋㅋ. 뭐 일설로는 샌안토니오에서 방출되고 나서 포포비치에게 "감독님이 원하는 모든걸 하겠습니다. 리바운드건 수비건 벤치에서 응원을 하건 물을 뜨건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시켜만 주시면 그대로 할께요"라고 해서 포포비치가 다시 데려왔다는데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이 때는 갓 자리잡은 상황이라 지금의 대니 그린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울트라10님///뭐 샌안이야 언제나 시즌초 예상은 노쇠화, 인재가 없다... 뭐 이러죠. 그렇지만 현실은 서부 1위... 이게 샌안토니오죠 ㅋㅋ. 선수단만 놓고 보면 도대체 저 선수들로 어떻게 서부 1위를 했나 싶을 정도입니다. 올시즌 샌안토니오는 센터 문제만 해결되면 충분히 파이널 갈 거라 생각됩니다. 따지고 보면 스몰라인업에 최적화된 로스터로 봐도 되거든요. 샌안토니오와 상성이 안 좋아보이는 게 클리퍼스라, 클리퍼스만 안 만나면 무난하게 파이널 가리라 봅니다. 클리퍼스 인사이드는 샌안토니오 인사이드를 그냥 파괴할것 같거든요.

ㅎ0ㅎ님, 사라질영혼님, 파란가오리님///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히 링거 맞고 죽먹으면서 좀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이동석동님, 오마리온님, -DarkANGEL-님, 파이넨시아님/// 코멘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한 주 시작인데, 월요병(?) 잘 버티세요~~

goimosp님/// 당장 2년은 희대의 거품 계약입니다. 3년째부터는 그럭저럭 좀 비싸게 잡았다(?)느낌 정도일 거 같습니다. 샐러리캡 금액 증가량을 보면 대충 지금 연봉보다 1.7배 이상 오르거든요. 물론 어떻게 좋게 해석해도 오버페이는 맞습니다;;; 클블의 상황상 르브론이 전성기를 유지할 2~3년에 올인하는 거죠.

흙곰12님///가장 무난한 게 슬램덩크죠. 뭐 농구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국민만화책, 국민애니죠. 그다음으로 추천드릴만한 건 소라의날개 정도네요. 대부분의 농구만화책이 일본만화책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의 성장과 시련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슬램덩크를 제외하면 실제 농구와는 거리가 좀 멉니다. 특히 쿠로코의 농구는 절대 보지마세요;; 개인적으로는 농구가 아니라 그냥 판타지입니다. 드라마는 최근에 빠스켓 볼이라는 걸 했다는 데 농구 비중은 그다지라더군요.

한아름밝은빛님///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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