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217화 (217/296)

00217  2011-2012 정규시즌(Regular Season)  =========================================================================

균형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다. 물론, 이 경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4쿼터 내내 진행될 것 같았던 시소게임은 1쿼터 후반부터 균형이 차츰 깨지기 시작했고 1쿼터 종료 때 점수는 24대 18. 홈팀 댈러스가 6점을 앞선 채 경기가 끝났다.

"좋아. 1쿼터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차피 공격이라는 건 안 될 때도 있는 거다. 결코 수비집중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

릭 칼라일 감독은 경기를 뛰고 한껏 상기된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박수를 쳤다.

"하지만 상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최고의 적. 그런 적을 상대로 방심은 금물이다. 테리. 자네의 역할을 200% 수행해 주었어."

테리는 그 짧은 시간동안 3점슛 1개를 포함해 2/3의 야투성공을 기록하며 5득점을 순식간에 꽂아넣었다. 그로 인해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쿼터 막판에 점수차이가 확 벌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노비츠키, 오늘은 너무 무리하지 말게. 골밑돌파를 노리거나 픽앤팝 위주로 플레이하면서 일단 슛감을 찾는 게 우선이야."

노비츠키는 약간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단 2점 3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는 덕 노비츠키는 야투율 1/4로 25% 슈팅 성공률을 보이며 슈팅 감각이 계속 널뛰고, 그 널뛰는 감각을 아직까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노비츠키는 최근 몇 년간 높이가 높은 선수보다는 강한 힘으로 포스트업에 밀리지 않고, 노비츠키가 원하는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하게 하는 선수에 약한 편이었다. 드후안 블레어는 딱 그런 스타일의 선수였다. 포포비치 감독이 매치업 상대로 블레어를 선택한 이유기도 했다.

"하지만, 들어가지 않아도 오픈이 나면 쏘게. 그건 자네의 역할이고, 우리 팀 모두가 해야 될 일이야."

덕 노비츠키의 부담감은 스스로가 견뎌내고 이겨내야 할 시련이었다. 그렇기에 덕 노비츠키도 더 이상 이런저런 말을 하지 않고 묵묵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보브아, 계속해서 2:2 픽플레이 시의 수비가 전혀 되질 않아. 상대를 무작정 쫒아가는 게 아냐. 스크리너를 교묘하게 피해가야 하는 플레이가 필요해. 아직 연습단계이지만 최대한 실전에서 쓸 수 있게 해 보게. 가장 좋은 연습은 실전이라는 것 명심하고. 공격에서도 돌파 후에 어정쩡한 위치에서 점퍼를 쏘는데, 플로터나 레이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해 보게. 그런 위치에서 점퍼는 매우 비효율적이야."

"후, 알겠습니다."

보브아는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오늘도 보브아는 기록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칼라일 감독의 눈에는 여전히 답답한 건 사실이었다. 3~4피트까지 돌파해 놓고서는 거기서 점퍼를 시도하는 것이었다. 플로터나 레이업으로 빠르게 올라가는 대신 점퍼를 쏜다는 것은 상대에게 수비할 여지를 주는 것이었다.

"윤, 자네는 아마 카와이 레너드와 주로 매치업이 되겠지만, 오늘은 키드가 없으므로 자네가 일정 시간 포인트가드 포지션도 채워줘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네는 토니 파커나 개리 닐, 혹은 코리 조셉과 대니 그린까지도 다양하게 매치업을 해야 하네. 계속해서 상대방은 자네의 매치업이 바뀌니까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어. 그만큼 윤, 자네도 바뀌는 매치업 상대에 잘 적응해야 하네."

바레아와 보브아는 단점이 뚜렷하고 많은 선수들이라 이들만으로는 48분을 소화할 수 없었다. 결국은 영재가 그 나머지를 보충해줘야 했다. 슈팅가드 자리는 테리가 시간을 늘리거나, 브루어를 기용하면 되었다.

칼라일 감독의 설명이 끝나기 무섭게 2쿼터가 시작하는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댈러스의 홈팬들은 최대의 라이벌을 상대로 밀리기는커녕 오히려 리드를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보내 주었고, 코트 위로 올라오는 선수들은 긴장과 흥분이 뒤섞인 표정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맞상대하기 시작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개리 닐을 시작으로 대니 그린, 제임스 앤더슨, 맷 보너, 티아고 스플리터가 다시 나왔습니다. 포포비치 감독, 주전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죄다 바꿔버리는군요. 보통은 주전과 섞어서 기용하지, 이렇게 가비지 타임이 아닌 시간에 순수 벤치라인업으로만 코트 위에 세우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렇죠.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특성상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하여 경기를 운영하는 데 도가 튼 감독입니다. 물론 시스템이 잘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주전과 벤치의 격차가 적은 편이라 가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 보시면 12분 간 선발 출전한 선수들과 벤치에서 출전한 선수들의 시간배분이 정확하게 7분, 5분으로 나뉘어 있고, 그 중에서 카와이 레너드, 드후안 블레어 대신 티아고 스플리터, 대니 그린에게 더욱 많은 시간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가장 핵심이라면 바로 시스템이 딱딱 구축된 농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철학이 반영된 샌안토니오의 로테이션은 그야말로 칼군무처럼 한 치의 오차도 나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에 비해 릭 칼라일 감독은 베테랑들을 선호하고, 다양한 라인업 운용을 즐기는 감독입니다. 포포비치 감독에 비해서는 주전의존도가 높지만, 리그 전체로 치면 그리 높지는 않아요. 대신 1년에 쓰는 라인업 수가 30개를 넘기는 감독입니다.]

[J.J바레아를 필두로 코리 브루어, 챈들러 파슨스, 브랜든 롸이트, 마지막으로 이안 마힌미가 나왔습니다. 그간 출전시간이 적었던 브루어가 슈팅가드로 나오고 있네요. 대니 그린이 전형적인 3&D로써 3점슛과 점퍼가 좋고 사이즈가 좋으니 슈팅가드에 곧바로 코리 브루어를 붙여버렸죠!]

슈팅가드로 뛰기에는 과할 정도의 6-8의 사이즈. 하지만 잔근육이 발달하고 무게가 그리 많이 나가지 않는 브루어는 가드마저도 막을 수 있는 엄청난 수비력과 기동력이 있었다. 칼라일 감독은 코트로 나간 선수들을 잠시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상대는 3점일 가능한 선수 넷과 패싱센스가 좋은 빅맨의 조합. 활동량이 좋은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었다. 마힌미를 제외한 네 명 모두 수비로테이션을 잘 이해하는 선수들이기도 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코리 브루어아 대니 그린의 매치는 코리 브루어의 압승이었다. 댈러스에 입단한 이후로 꾸준하게 외곽슛을 연습했던 브루어지만, 슈팅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습득 가능한 것이 아니듯, 작년에 댈러스에서 커리어 하이인 3점슛 30%를 달성했지만 그 정도의 성공률로는 댈러스에서 슛을 많이 쏘기 힘들었다. 대신에 샤프슈터인 대니 그린을 사이즈에서 부터 압도하고, 속도도 밀리지 않는 브루어는 봉쇄라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나머지 선수들도 그럭저럭 벤치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칼라일 감독은 브루어의 기용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주전 멤버들을 코트 위로 올렸다.

[댈러스의 선수 교체입니다. 영재 윤이 포인트가드로 나서는 모양입니다. 영재 윤을 시작으로 오늘 슈팅 감각이 물 오른 제이슨 테리, 숀 매리언, 덕 노비츠키, 마지막으로 타이슨 챈들러가 투입됩니다! 올 시즌 댈러스의 클로징 라인업이기도 합니다. 영재 윤의 급성장 때문에 키드와 테리 중 한 명이 클로징 라인업에서 빠져야 하는데, 키드가 극심한 부진을 겪고 부상을 당하면서 저절로 정리된 상황입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개리 닐 대신 코리 조셉이, 대니 그린 대신에 카와이 레너드가 투입되고 나머지는 그대로 갑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부터가 이 경기에서 중요한 장면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말 그대로였다. 이제부터 샌안토니오가 주전 멤버를 올리고, 그 이후에 지친 댈러스의 주전과 체력을 비축한 샌안토니오의 주전간의 맞대결까지. 남은 2쿼터는 그야말로 이 경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었다.

휙-

맷 보너가 코리 조셉에게 패스를 뿌리자, 제이슨 테리는 슬금슬금 코리 조셉에게 다가갔다. 메인 볼 핸들러의 역할은 영재였지만 수비 시에는 키가 작은 테리가 조셉을 막고 영재가 레너드를 막는 식이었다. 샌안토니오 역시 댈러스가 공격을 할 때에는 영재에게 카와이 레너드가 붙을 것이다.

[코리 조셉, 어느덧 우측 윙까지 다가옵니다.]

퉁퉁-

제이슨 테리는 코리 조셉의 앞에서 상체를 낮추고 양 팔을 벌렸다. 잠시 공을 끌던 코리 브루어는 뒤에서부터 달려온 맷 보너의 스크린을 눈치채자마자 왼쪽으로 반원을 그리듯, 탑을 거치기 위해 드라이브 인을 시도했다. 순간 맷 보너에게 걸린 제이슨 테리를 대신해서 노비츠키가 조셉의 앞을 가로막았다.

[이야! 댈러스 수비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기계처럼 딱딱 돌아갑니다!]

3점슛이 가능한 맷 보너가 스크린 이후 슬슬 우측 윙 3점라인 뒤로 자리를 잡는 동안 테리는 빠르게 덕 노비츠키의 뒤로 달려왔고, 노비츠키는 그 순간 맷 보너 쪽으로 달려가 밀착마크를 해 낸 것이다. 만일 코리 조셉이 아니라 토니 파커였다면, 순간적인 스위칭으로 인한 틈을 발견하고 맷 보너에게 멋진 패스를 줄 수 있었겠지만 조셉에겐 아직 무리였다.

"익!!"

결국 조셉은 악수를 선택했다. 제이슨 테리가 수비에서 그다지 강력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돌파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자 머뭇거림 없이 골밑까지 파고든 것이다.

[아! 무리입니다! 코리 조셉의 적극적인 의지는 좋지만 너무 과했어요!]

하지만 제이슨 테리는 무리하지 않고 그저 코리 조셉의 옆에 붙어서 손만 들면 그만이었다. 림 밑에는 다른 누구도 아닌 타이슨 챈들러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적극적으로 레이업 시도! 코리 조셉! 하지만 높이가 너무 높습니다!!]

조셉은 눈앞에 성벽이 솟아오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타이슨 챈들러의 위압감에 눌려버렸고, 결국 어떻게든 공을 빼기 위해서 레이업 시도를 그만두고 우측 사이드라인으로 킥아웃 패스를 뿌렸다.

탁!

[하하! 코리 조셉! 말도 안되는 패스가 나왔습니다! 점프 패스는 항상 저런 턴오버의 위험을 동반할 수밖에 없죠!]

[타이슨 챈들러와 제이슨 테리의 사이로 빼내는 킥아웃 패스는 영재 윤을 보고 뿌린 패스인가요?! 너무나도 편하게 공을 잡는 영재 윤! 잡자마자 그대로 달려갑니다!]

영재가 공을 잡고 달려가자 외곽의 선수들을 막고 있던 숀 매리언, 덕 노비츠키마저 전속력으로 샌안토니오의 코트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한 순간 수비를 재정립하는 샌안토니오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영재는 그럼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우측 윙에서 하이포스트, 로포스트까지 꿰뚫어버릴 기세로 파고들었다.

[영재 윤의 거친 드라이브 인!]

[일순간 타이밍을 뺏어냈어요! 카와이 레너드, 1쿼터 초반을 빼면 영재 윤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데요!]

[그나마 카와이 레너드가 붙으니까 영재 윤이 저 정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레너드를 힘으로 이길 생각은 쥐뿔도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파고들어 주면, 분명히 한 사람이라도 더 자신을 향해 들러붙을 것이라는 걸 영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샌안토니오의 트랩 디펜스(Trap Defense;함정수비)를 의도적으로 노리는 것이었다.

[제임스 앤더슨이 영재 윤에게 순간적으로 더블팀! 아! 하지만!!!]

더블팀이라는 건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을 때 더블팀을 해야지, 안 그러면 한 선수를 노마크로 풀어주는 것과 다를게 없었다. 우측 사이드에 있는 숀 매리언, 그리고 제임스 앤더슨을 슬쩍 거쳐서 무리해 보이는 드라이브 인을 구사한다면, 트랩 디펜스를 정확히 숙지하고 있는 앤더슨이 다가올 것이었다. 하지만 트랩 디펜스라는 건 급작스러워야 성공하는 것이지, 상대가 읽고 있다면 이는 스스로를 트랩에 빠트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파란가오리님 후원 쿠폰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죄송합니다. 어제 동생이 응급실에 갔다오는 바람에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학업과 알바와 소설까지 하다보니 좀 무리했던 모양입니다. 이젠 시험이 끝났으니 괜찮을 것 같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 두 팀의 대결은 텍사스 라이벌이고, 노비츠키와 던컨의 라이벌리기도 합니다만, 두 감독의 전술 대결도 실제 경기를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포포비치 감독이야 몇 년 동안 부동의 리그 1위 감독이고, 칼라일 감독도 지략가라는 면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죠. 이번 시즌에도 전술적인 능력으로는 30개 구단 단장들이 뽑은 감독 2위에 뽑혔죠(1위 포포비치). 선수단 장악력은 인디애나나 디트로이트때는 매우 좋다고 생각했는데, 댈러스 와서는 거진 매년 선수들 중 한둘과 불화가 나와서 참 애매합니다. 오덤, 테리, 웨스트, 론도 등. 물론 이 선수들이 칼라일이 잘못해서 불화가 생긴다고 하기도 애매합니다만. 스테판 잭슨, 메타 월드피스, 레지 밀러 등도 잘 코칭한 감독인데 요상하게 댈러스 와서는 그러네요.

※클로징 라인업 : 4쿼터 후반부터 경기 종료까지 가동되는 라인업. 사실상 팀내 최강 라인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타팅 라인업은 전략상 비주전급도 기용되지만 클로징 라인업은 그 팀의 베스트 5가 가동됩니다. 물론 가비지 경기는 제외고요.

흙곰12님///ㅋㅋㅋ 쿠로코는 상대방에게 안 보이게 하는 게 ㄷㄷㄷ. 누워더웨이는 노비츠키가 실제로 하는 것을 좀 더 과장하면 되는 정도니까 양반입니다 ㅋㅋ. 실제 NBA 팬들이 노비츠키의 페이드 어웨이를 누워더웨이라고 하니까요.

울트라10님/// 8일간 6경기였습니다. 백투백하고 하루 휴식을 3번연속 ㅋㅋ. 좀 있으면 3일 연속경기인 백투백투백 경기도 있습니다. 서술할지는 모르겠지만요. 10대나 20대 초반이 3일 연속이면 모를까 30대부터는 3일연속은 답이 없죠 ㄷㄷ. 수고하셨습니다^^

이동석동님, ㅎ0ㅎ님, -DarkANGEL-님, 남자는29er님, 사라질영혼님, misscherry님, 파이넨시아님, 오마리온님/// 코멘 감사합니다!! 시험은 나쁘지 않게 본 것 같네요

파란가오리님/// 하하 댈러스 치어리더가 좀 예쁜 편이죠. 치어리더팀 이름이 MAVS죠. 우리나라에 농구 행사 때문에 방한한 적도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유니폼도 가장... 그 노출이 심한 팀이기도 합니다.

패라리스님/// 로빈슨도 위대한 센터지만, 하킴이야 뭐 ㄷㄷ하죠. 94-95년에 2년 연속 휴스턴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고, 샤킬 오닐이 유일하게 자신보다 잘하는 센터라고 인정한 선수죠. 센터인데 기술은 포워드인 희귀종이었죠 ㅋㅋ

goimosp님/// 샌안은 인사이드를 어떻게 장악하느냐가 관건이 될 거 같고, 골스는 반즈와 에질리의 스텝업이 관건이 될 듯합니다. 트탐 계약은 당장 2년 정도는 거품급이지만, 3년부터는 오버페이 정도일 거 같습니다. 샐러리캡이 110근방까지 올라가서 연 17M계약이 지금으로 치면 10M급 계약밖에 안되거든요. 물론 10M가치도 없다고 봅니다만.

하르피아네님/// 스포츠는 라이벌이 있어야 제맛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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