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214화 (214/296)

00214  2011-2012 정규시즌(Regular Season)  =========================================================================

한국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를 자랑하는 LA 레이커스와의 경기 이후 한국의 댈러스 팬 포럼은 그야말로 폭발할 듯 영재의 이름으로 도배가 되었다. 중계권을 사들인 SKE SPORTS 역시 영재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홍보에 박차를 가하며 NBA의 열기를 가파르게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LA 레이커스와의 역대급 개그경기에서 승리를 한 이후 LA에서 하루를 쉰 후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이 건재하게 버티고 있는 LA 클리퍼스와 경기를 가졌다. 다행이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력과는 다르게 어느 정도 경기력을 끌어올린 댈러스는 1차 연장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100 대 98로 2점차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 이후로 19, 21일까지 유타와 뉴올리언스의 원정경기로 댈러스는 원정 4연전이라는 최악의 스케쥴을 소화해냈다. 1월 14일 이후 8일만인 1월 22일이 되어서야 댈러스로 돌아온 선수들은 그 이후로 포틀랜드, 미네소타, 유타와 홈 3연전을 이틀마다 한 번씩 치르면서 어느정도 원정의 여독이 풀려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미네소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95 대 100으로 1패를 쌓긴 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깔끔하게 이기면서 댈러스는 14승 6패로 초반의 부진을 싹 씻어냈다.

최근 10경기 9승 1패. 승률 90%라는 괴랄한 승률을 찍어낸 댈러스 매버릭스는 전문가들에게도 엄청난 찬사를 받았고, 앞으로의 전망 또한 매우 밝았다. 수비 시스템은 전년도에 갖춰진 데다가 선수단도 그대로 유지되어서 더욱 강력해졌고, 공격력이 작년보다 조금 떨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점점 공격력이 회복되어 가면서 다시금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 Good night enjoy~ -

그리고 댈러스의 고공행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영재는 침대에서 홀로 뒤척이다가 스마트폰이 울리자 눈을 비비고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 윤! -

화상통화로 보고 있는 에밀리는 새벽 촬영을 끝내서인지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전화를 받을 땐 항상 밝게 웃으면서 영재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영재는 그런 에밀리를 보더니 자기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와서 반 쯤 감긴 눈으로 손을 흔들어주었다.

- 여섯시니까 일어나야지~ -

"응... 일어나려 했어."

영재는 까치집이 된 머리를 벅벅 긁더니 손으로 입을 가리고는 크게 하품을 했다. 그런 모습을 보던 에밀리는 이제야 좀 동생 같다면서 해맑게 웃었다.

"새벽에 촬영한 거야?"

영재는 워킹데드 시즌 2를 시간이 날 때마다 휙휙 넘겨보긴 했지만 에밀리가 나오는 장면 만큼은 몇 번이나 돌려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짓곤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작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바쁘고 어긋나는 활동시간 때문에 매일매일은 커녕 하루에 메시지를 한두 번 주고받는 것도 굉장히 어려웠다.

누구든 먼저 메시지를 보내면 몇 시간은 지나서야 메시지가 답장이 오고, 그러면 상대방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또 다시 몇 시간이 지나는 것이 다반사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가 바쁘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했고, 이렇게 단 5분, 10분이라도 전화할 수 있는 시간에 그런 사소한 것으로 말다툼을 하는 건 멍청한 짓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연락에 대해서는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서로에게 더 노력하고자 했기에 두 사람은 흔한 말싸움 한 번 일으키지 않았다. 오히려 작년에 서로를 많이 봤을때 보다 더 애틋해 졌다고 하는 게 옳았다.

- 응. 이제 자려고. 내일도 야간 촬영이라서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드라큘라 처럼 해를 피해서 잠을 자야 안 피곤하지~ -

"몸조심해. 완전 말랐네. 나는 약간 오동통한 에밀리가 좋던데. 밥 거르고 그러는 건 아니지?"

이제 정신이 완전히 들었는지 영재는 상체를 일으키고 벽에 등을 댔다. 에밀리는 밥은 꼬박꼬박 먹는다면서 걱정 말라고 영재를 안심시켰다.

- 오늘 경기 힘내! 오늘도 위너가 되는 모습 볼 수 있어? -

"오늘 오후 5시 반 경기니까, 푹 자고 일어나서 조금 봐 주면 이길 수 있을 거 같은데?"

영재의 능청스러운 말투에 에밀리는 듣기 좋은 웃음소리를 냈고 영재는 화면으로 에밀리의 코를 꾹꾹 눌렀다. 그러자 에밀리는 앗! 앗! 하면서 직접 자신의 코를 누르면서 영재를 기분좋게 만들어 주었다.

- 그리고 오늘, 좋은 소식 하나 있어. -

"뭔데?"

- 나... 올스타 브레이크 즈음해서 촬영 끝날 거 같아! -

영재는 벽에 등을 기댄 채 졸음과 싸우고 있었다가 에밀리의 외침에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다.

"진짜?!"

- 응! 그래봤자 1주일 정도이긴 하지만... 히힛. 이제 한 달 조금 넘게 남았으니까 조금만 더 참으면 볼 수 있는 거네... -

이번 시즌에는 2월 마지막 주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었고, 에밀리는 간절하게 워킹데드 촬영이 그 전에 끝나길 바라고 있었다. 다행이 촬영은 올스타 브레이크 일주일 전에 종료되는 것으로 결정이 났고, 에밀리는 그 이후에 일주일 간 각종 음악활동을 하며 일을 마무리하고 영재와 함께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기대 된다. 서로 만났을 때 부끄럽지 않게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하고 만나면 좋겠어. 나도 노력할게."

- 나도...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고, 더 열심히 해서 윤 만날 때 기분좋게 만나고 싶어. -

영재는 피곤에 절어보이는 에밀리에게 얼른 자고, 내일 새벽 6시에는 자기가 연락한다고 했다. 에밀리는 아쉬운 듯 머뭇거렸지만, 영재는 이따가 메시지 할게. 라고 하면서 에밀리를 달래주었고, 에밀리는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다.

"후."

6시 7분. 고작 7분의 전화를 위해서 이렇게 서로 고생을 해야 했지만, 영재는 후회하지 않았다. 작년 7월, 12월, 그 이후로 세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에밀리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영재는 빠르게 훈련 채비를 갖춘 뒤 SUV를 몰고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다들 수고했다. 오전 훈련은 여기서 끝이다.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까지 자유롭게 휴식이나 볼 일을 보고 돌아오도록."

칼라일 감독의 말에 선수들은 박수를 치면서 훈련을 마쳤고, 노비츠키와 챈들러, 브루어, 파슨스, 키드는 개운하게 샤워를 한 이후에 휴식실에 비치된 푹신한 침대에서 짧게나마 낮잠을 자기 위해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하지만 영재는 입고 온 청바지에 와이셔츠, 그리고 그 위로 스웨터를 걸치는 영재를 보면서 선수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어디 가? 웬일로 훈련이나 휴식 대신에 외출을 한대?"

"아, 친구가 연락이 와서요. 잠깐 점심이라도 한 끼 먹고 와서 쉴게요. 먼저 자요."

영재는 그렇게 빠르게 밖으로 나갔고, 선수들은 그러려니 하면서 휴게실로 느긋하게 걸어갔다. 영재는 베테랑들이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는 선수였다. 어련히 알아서 훈련하고 휴식할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영재는 SUV를 몰고 경기장 인근의 호텔 앞에 도착했다. 호텔 앞에는 영재가 익히 알고 있는 선수가 멀뚱히 서 있었고, 영재는 그 선수 앞에 차를 잠시 멈추고는 창문을 내렸다.

"타!"

"오- 성공했는데?"

약간은 무뚝뚝하지만, 대학 때보다는 더욱 탄탄한 몸이 된 카와이 레너드가 슬쩍 웃으면서 조수석에 올라탔다. 영재는 뭐 먹을래? 라고 말했고 레너드는 레게머리를 한 머리를 슬쩍 긁더니 머쓱하게 웃으면서 '뭐가 맛있어?' 라고 물어보았다. 이런 면은 여전한 것 같았다.

결국 영재는 자신이 꽤나 자주 가는 맛집인 위스키 키친이란 곳으로 들어갔다. 올 겨울은 생각보다 꽤나 포근한 날씨여서 그런지 그리 두껍게 옷을 입지 않아도 충분했고, 위스키 키친은 딱 좋은 온도로 난방을 해서 그런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았다.

"반갑습니다. Mr. 윤. 위스키 키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제는 꽤나 많이 들락날락거려서 그런지 영재를 알아보는 점원의 인사에 영재도 이젠 능숙하게 인사를 받았고, 카와이 레너드 역시 예의바르게 인사를 나눈 뒤 세팅된 자리로 안내받았다.

세트 B 2개를 예약했기 때문인지 갓 나온 따끈한 프렌치토스트와 과일 에이드, 그리고 토마토와 목살, 각종 베리, 신선한 채소가 한 접시에 정갈하게 담겨있는 샐러드가 나왔다.

"음식 괜찮지?"

"어. 괜찮은 정도가 아니고 맛있는데? 괜히 자주 오는 게 아닌가봐?"

샐러드를 한 입 먹고 프렌치토스트를 베어문 레너드는 옅게 미소를 지으면서 엄지를 수줍게 들어올렸다. 영재는 그게 뭐냐면서 빵 터졌고, 레너드는 뭐 그리 크게 웃냐며 민망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에피타이저를 깔끔하게 마무리 한 두 사람은 메인요리가 나올 때 까지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NBA에서 첫 맞대결이네."

"아니지, 대학 때에도 같은 학교였으니 공식적으로 맞대결은 인생 최초야."

레너드가 영재의 말을 정정했다. 원래 조용한 편인 레너드였지만, 절친이자 라이벌인 영재를 보자 말도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같은 사우스웨스트 디비전인 탓에 1년에 4번이나 만나는 사이지만, 올 시즌에 댈러스와 샌안토니오의 맞대결은 오늘이 두 번째였다. 그렇지만 지난 경기에서 레너드는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었다.

그리고 대학 시절에는 같은 학교였으니 공식전에서 맞붙을 일도 없었고, 고교 때에는 지역이 달랐기 때문에 더더욱 둘이 붙을 일이 없었다.

"그건 그렇겠네. 그런데, 저번 경기처럼 나랑 너랑 한 번도 같이 못 뛰면 또 뒤로 밀리는 거 아냐?"

"뭐... 걱정할 건 없어. 나름대로 노력했거든. 이런저런 상황이 생겨서 요새는 슈팅가드로 뛰고 있기도 하고."

"아, 구단에서 준 자료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넌 모를 거야. 아즈텍스의 더블더블 머신, 카와이 레너드가 슈팅가드라니!"

영재는 레너드가 슈팅가드로 뛸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 때는 파워포워드까지 소화하던 더블더블 머신인 카와이 레너드였고, NCAA에서 1년을 더 있던 이유도 슈팅을 늘리기 위해서였다. 그랬기 때문에 데뷔를 한 후에도 슈팅가드를 뛸 거란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팀 상황에 따라서 선수의 역할은 변하기 마련이고,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핵심 슈팅가드인 마누 지노빌리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자 레너드를 토니 파커와 함께 가드진을 구성하게 했다. 그리고 그건 실제로도 꽤나 잘 먹히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나도 그런 생각은 못 했어. 그래도, 덕분에 맞대결도, 같은 포지션 맞대결도 이루어지게 된 거 아니겠어. 기대가 돼. 뭐 꼭 직접 맞붙어야 되는 건 아니지만, 직접 붙는 것과 아닌 거는 느낌이 다르니까."

"나도 기대가 많이 되고 있어. 2년 전 대학생이었을 때에도 연습 말고 실제 시합에서 붙어 본 적은 없으니까. 그리고 심지어 매치업 상대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

메인 디시로 수제 햄버거와 와플 위에 치킨 휠레와 머스터드 소스, 계란 후라이가 올라간 치킨 와플이 나왔다. 푸짐하게 나와서 그런지 두 사람은 꽤나 많은 열량을 섭취해야 했지만, 충분히 배가 든든해 질 법한 양과 맛이었다.

"이번에는 내가 밥 사는 거니까 설렁설렁 해 달라고."

"저번에 샌안토니오 왔을 땐 내가 샀으니까 그 의견은 듣지 않은걸로 하지."

영재는 큭- 소리를 내면서 쪼잔하기는 이라고 중얼거렸고, 레너드는 그저 코웃음을 치더니 음식을 먹을 뿐이었다. 이런 식의 장난도 대학교 때 이후로는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인지 두 사람은 편안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에도 우리가 이길 것 같은데, 어때?"

"참 나. 9승 1패하고 있는 팀 하고 맞붙는데 자신감도 좋다."

"너네 바로 직전에 미네소타한테 홈에서 졌잖아."

미네소타가 약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댈러스의 기세라면 홈에서 잡아줘야 하는 상대임은 부정할 수 없었다. 왠지 안 본 사이에 촌철살인과 같은 날카로운 말이 더 는 것 같은 레너드를 보면서 영재는 그저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다.

"좋아. 어차피 댈러스와 샌안토니오는 역사의 라이벌이기도 했고. 맞붙기 딱 좋네. 오늘 경기에서 누가 승자인지 똑똑히 보여줘야겠어."

"맞아. 똑똑히 보여줄게. 우리가 승자라는 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댈러스 매버릭스는 21세기 플레이오프에서 30개 팀 중 가장 많이 맞대결한 팀이었다. 양 팀이 다 11년 연속 50승 이상을 거두고 있었고(샌안토니오는 99년 직장폐쇄로 인해 37승 13패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50승 연속기록이 새로 시작함.), 21세기 NBA 30개 팀 중 승률 1, 2위를 같이 달리고 있었으며, 같은 텍사스 라이벌이었으며, 같은 포지션의 던컨과 노비츠키라는 라이벌리를 가지고 있었다. 비록 샌안토니오가 3회 우승(3회 파이널 진출), 댈러스는 1회 준우승에 그친 차이는 있었지만 말이다.

"선배로서 한 수 제대로 가르쳐 줘야겠네. 호된 맛 좀 보고 가라고. 피지컬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지. 1년 먼저 먹은 짬밥이 어떤 건지를 말야."

"나는 루키 선수니까 당연히 선배'님' 에 비하면 노련미가 떨어지긴 하지. 그래도 감독님의 시스템 밑에서 내 나름대로 발전했으니 만만치는 않을거야."

레너드로서는 대학 때에도 자신을 앞서간 영재를 따라잡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결국 영재는 NBA에서도 자신을 한참 앞서가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져줄 생각은 없었다. 결국 몇 년 노력하다보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는 강한 자신감도 있었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망고쪼아님 후원 쿠폰 감사합니다!!

@오랜만의 절친 레너드와 만남입니다. 팀이 트레이드시키지 않는 이상 무조건 4년은 데

뷔팀에서 뛰어야 하니까 원하든 원하지 않든 라이벌리도 이루게 되겠고 말이죠.

메깐더v님/// 하하.... 봐주십시오^^

goimosp님/// 저도 댈러스가 드래프트로 리빌딩을 잘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울트라10님///로또 선수들이 많고, 인저리 프론들도 많아서 최악의 경우는 서부 11위까지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고로 잘 되도 7위가 한계라고 보고요.

은신설야님///몇 개 없습니다. 그냥 조아라에서 연중하고 카카오페이지로 이동한 분들 거 몇 개 보는 정도입니다. 보는 방식이 불편해서 기다리면 무료나 나눠주는 이용권 외엔 딱히 결제도 하고 싶지 않더군요.

이동석동님, 파이넨시아님, -DarkANGEL-님, misscherry님, 오마리온님/// 코멘 항상 감사합니다!!

마케렐레님/// 큐반도 난감하겠죠. 일단 노비츠키 은퇴 전까지는 탱킹을 하긴 너무 미안할 테고, 노비츠키는 이제 코어라고 하기엔 너무 늙었고... 물론 큐반 성격도 탱킹을 좋아할 리는 없지만, 현 NBA 시스템상 탱킹 없이 우승권 팀은 힘들어 보입니다. 소설처럼 하위픽으로 에이스급을 얻으면 모를까... 지미 버틀러같이 말입니다.

친님/// 염용근 기자님이나 이승기 기자님이 지난 시즌부터 쏠쏠한 기사를 올려주고 있죠.

흙곰12님/// 하핫... 신선한 방법이긴 하죠. 자주 하면 내상이 문제지만;;

소심찌질열등남님, 사라질영혼님, 진실의거울님/// ㅎㅎ 연참... 하고 싶지만 ㅠ.ㅠ 일일연재도 꾸역꾸역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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