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213화 (213/296)

00213  2011-2012 정규시즌(Regular Season)  =========================================================================

슉-

아주 작은 소리. 공과 그물만이 맞닿을 때만 난다는 그 소리. 고요하게 스치는 듯한 그 소리에 영재는 오른손을 꽉 거머쥘 수 있었다.

[Oh, Oh!!!! PUTS IT IN!!!!!!]

[WOW! WOW!!! Y13 IS BACK!!!!!]

너무나도 고요해진 스테이플스 센터. 수만의 레이커스 팬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영재의 원더 버져비터에 넋을 놓았고, 소수의 댈러스 팬들 역시 할 말을 잃은 채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그제서야 슛이 들어갔다는 것을 인식했는지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영재는 별 말을 하지 않았다. 흥분감이 달아오르는 경기 중에 나온 화려한 플레이에 짜릿함을 느끼면 소리도 지르고, 약간은 거만해 보일 수 있는 퍼포먼스 임에도 서슴치 않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할 수 있을 수 없을 만큼 온몸이 전율로 몸부림쳤다.

그저 영재가 할 수 있는 것은 눈을 감고 그 순간을 느끼는 것뿐이었고, 팀 동료들은 상기된 얼굴로 달려와 그를 끌어안고는 온갖 난리를 쳤다. 머리를 툭툭 때리는 선수, 엉덩이를 퍽퍽 치는 선수들까지. 큐반 구단주는 관중석을 넘어나와 벤치의 선수들과 껴안고 있었고, 칼라일 감독은 조용히 박수를 치며 코트 위의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모두들 승리의 기쁨에 취한 것 같았다.

[Y13의 저주가 기어이! 기어이 스테이플스 센터까지 강림하고 맙니다!! 이로써 경기는 70 대 73! 원정팀인 댈러스 매버릭스가 가져갑니다! 4쿼터에 상대적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인 레이커스였기에 연장전만 갔다면 좋았겠지만, 그러질 못하네요.]

[영재 윤! 오늘의 첫 3점입니다! 오늘 3점이 5개 모두 빗나가서 3점을 자제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 먼 거리에서 태연하게 3점을 쏴버리네요! 월드피스가 스크린에 걸린 그 찰나의 타이밍 때문에 슛 컨테스트가 늦었습니다! 월드피스가 수비왕 시절의 민첩성을 가졌으면 모를까, 이미 무거워진 몸과 둔해진 민첩성으로는 무리였네요!]

찰스 바클리도 엄청난 영재의 버져비터에 감탄을 연발하며 영재를 치켜올렸다.

[오늘 댈러스에서 유일하게 3점을 1개 넣은 제이슨 테리와 4쿼터에 하나 빼고 슈팅을 다 꽂아넣은 노비츠키에게 레이커스의 수비가 쏠린 사이 의외로 영재 윤이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윤이 마지막을 장식할 줄은 몰랐습니다! 가장 좋은 찬스를 맞은 선수를 찾아내고, 젊은 선수를 믿어준 키드의 센스와 신뢰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네요.]

[이야, 정말 어린 선수가 강심장입니다!! 저 슛이 실패하면 패배의 책임을 자신이 져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보통 클러치는 베테랑들이 맡곤 하죠! 하지만 제이슨 키드는 허를 찌르며 영재 윤에게 기회를 부여했고, 영재 윤은 왜 올 시즌에 자신이 댈러스의 에이스를 맡고 있는지를 제대로 입증합니다!]

샤킬 오닐 역시 마지막 한 장면은 정말 감명깊었는지, 입에서 잘 나오지 않던 칭찬까지 나오며 댈러스의 마지막 플레이를 칭찬했다.

[윤의 침착한 클러치 슈팅도 멋졌습니다만, 댈러스의 패턴도 완벽합니다. 챈들러가 노비츠키와 테리의 움직임을 도와주고, 테리와 노비츠키도 슈팅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려 했습니다! 그 부분까지의 대응은 레이커스가 좋았지만 노비츠키를 너무 과도하게 막으려고 했던 나머지, 노비츠키의 역발상으로 이루어진 스크린에 그대로 빈틈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윤에게 뿌린 패스를 담당한 키드의 정교함 까지!!]

[수치로만 보면 레이커스는 오늘 3점이 0-11로 마무리되었고, 댈러스도 2-22입니다. 성공률이야 댈러스가 좋았다지만 날려먹은 갯수를 생각하면 3점에 관해서는 그다지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네요. 그래도 그 중에 하나가 위닝샷이 되어버렸습니다!]

위닝샷으로 게임이 종료된 스테이플스 센터는 여전히 뜨거웠다. LA 레이커스 팬들은 자신들의 팀의 패배가 믿기지 않는 듯 욕을 하며 경기장을 나서거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댈러스 팬들과 기자들의 시선은 오늘의 스타에게 집중되었다.

"ESPN의 마이크 히메네즈 입니다. 오늘 경기의 MVP, 영재 윤과 인터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윤? 반갑습니다."

영재는 마이크 히메네즈를 보면서 반갑게 대꾸해 주었다.

"네. 반갑습니다. 마이크. 오랜만이에요. 마이크의 SNS 덕에 제 이미지가 더 좋아진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지금 할게요. 고마워요, 마이크."

영재의 센스있는 감사 인사에 마이크 히메네즈도 그걸 기억하고 있었냐면서 웃었고, 두사람은 좋은 분위기로 인터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오늘의 위닝샷으로 한층 더 유명세를 얻을 거 같아요? 오늘 경기는 상대 팀도 리그 최고의 인기팀이고 전국에 중계되는 경기인 만큼 보는 팬들이 많을 텐데, 지금 진행중인 올스타 투표에서도 윤의 표수가 급증할 거 같습니다. 느낌이 어떻습니까?"

올스타 투표라는 말에 영재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듯, 손사래를 치면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어우, 그건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네요. 올스타 주전이라는 게 쉽게 되는 자리도 아니고...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자리가 바로 올스타라는 것 아니겠어요?"

영재는 오늘 경기는 부끄럽기만 했다. 위닝샷 덕분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는 있지만, 오늘 양 팀의 경기력은 팬들의 눈을 썩게 할 정도였고, 자신도 그 중에 한 명이었다. 고작 위닝샷 하나로 올스타 팬투표 수가 올라가길 바란다면 염치도 없는 것 같았다.

"너무 겸손하신 거 아닌가요? 하하! 그래도 이제 2년차인 영재 윤이 소포모어 증후군에 빠질 것이다, 버스트가 될 것이다 등등... 수 많은 부정적인 예상을 깨부수고 올 시즌 에이스로 성장한 것은 부정하지 않으니까요. 자신감을 좀 가지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윤."

NBA 올스타는 서부와 동부로 나뉘어 각각 60명(가드 24명, 포워드 24명, 센터 12명)의 후보를 올려놓고 팬투표를 약 한 달간 진행한다. 1인 1회로 끝나지 않고 날짜가 바뀌면 투표가 가능하다. 즉 한 사람이 수십 표를 투표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한 센터 1명, 포워드 2명, 가드 2명이 올스타 주전이 되고, 30개 팀 감독들의 투표로 7명의 선수들이 뽑히고 이 7명은 백업(Reserve)이라고 불린다. 즉 리그 전체에서 올스타에 선정되는 선수는 24명이다.

"아직 저는 멀었습니다. 서부에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크리스 폴이라는 엄청난 실력의 가드가 있죠. 그 들에 비하면 저는 이제서야 막 걸음을 떼기 시작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맞상대를 한 코비 브라이언트 역시 제겐 엄청난 위협이 되었고, 오늘 경기력은 서로 좋지 않았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14점을 넣으면서 끝까지 우리의 승리를 뺏기 위해 최선을 다 했죠. 저는 리저브 팀에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실상 미국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코비 브라이언트는 투표 결과까지 기다리지 않더라도 한 자리는 꿰차는 게 당연했다. 인기만 높다면 혹시 모르는 일이었지만, 인기가 절대로 거품처럼 보이지 않는 당당한 실력도 갖추고 있으니 코비 브라이언트를 밀어내는 건 사실상 무리였다.

크리스 폴 역시 3위와는 큰 격차를 보여줄 정도로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 그리고 크리스 폴 역시 코비 브라이언트 처럼 실력도 그 어떤 현역 가드에게 뒤쳐지지 않는 최고의 가드였다. 서부 올스타 주전 가드 자리는 어차피 두 자리 뿐이었고, 영재는 두 자리가 당장에 탐나지는 않았다. 먹을 수 없는 열매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댈러스가 빅마켓이긴 하나 LA, 뉴욕, 시카고에 비하면 부족한 것을 시작으로 개인적인 인기 역시 코비와 폴에 비하기 민망할 정도로 지역적이었다. 게다가 영재의 플레이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둔 꾸준한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폭발력 있는 경기를 간간히 보여주는 코비나 폴의 스타일에 상대적으로 밋밋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었다. 실력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이 코비와 폴이 영재의 위에 있다는 건 기정 사실이었다.

"오늘 인터뷰에서도 여전히 겸손하네요. 하지만 제 생각엔 이미 당신은 스타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아요. 어느 정도 자신감 넘치고 거만한 모습을 보여도 될 거 같아요."

"아~ 그건 제 성격에 안 맞아서 못 하겠네요. 한 가지 약속드릴 수 있는 건 오늘 같은 경기는 앞으로는 보여드리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올스타 투표도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재는 부드럽게 인터뷰를 마무리하고는 마지막에는 그래도 팬들에게 한 마디를 당부했다. 큰 욕심이 없다고는 해도 아예 욕심이 나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이었다. 안 되도 별로 상심하지 않는 것일 뿐, 되면은 그 누구보다 기뻐할 것은 영재 자신이었다.

[엄청난 클러치 승리! - LA LAKERS 전 -]

2012.01.17

1월 16일날 벌어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댈러스는 73 대 70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지막 윤영재의 버져비터 3점이 터지지 않았으면 연장으로 갔을 거고, 그렇다면 4쿼터 경기력을 감안하면 우리가 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통적으로 레이커스전은 훅 가던지, 아니면 똥줄게임이어서 그런지 더더욱 쫄깃하더라구요. (그딴 경기력으로... 였어도 말이죠.)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 결과들을 찾아봤는데요(한마디로 잉여짓 했습니다.) 밀워키, 레이커스, 클리퍼스, 피닉스, 포틀랜드, 애틀란타, 샌안,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시티, 뉴올리언스, 멤피스, 미네소타, 덴버, 유타, 새크라멘토와는 접전 경기가 많았었네요.

<7점차 이내 승부 혹은 연장전에서의 맵스 성적>-댈러스가 전성기를 보낸 최근 10년

돈 넬슨 감독

2002-03 시즌 22승 18패 (55%) -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탈락, 접전비율 39%(경기수 대비 클러치 승부)

2003-04 시즌 14승 15패 (48%) - 1라운드 탈락, 접전비율 33%

2004-05 시즌 17승 11패 (61%) - 2라운드 탈락, 접전비율 40%

에이버리 존슨 감독

2004-05 시즌 8승 3패 (73%) - 2라운드 탈락, 접전비율 50%

2005-06 시즌 31승 12패 (72%) - 파이널 패배, 접전비율 41%

2006-07 시즌 27승 6패 (82%) - 1라운드 탈락, 67승의 정규시즌 성적, 접전비율 38%

2007-08 시즌 16승 18패 (47%) - 1라운드 탈락, 접전비율 32%

릭 칼라일 감독

2008-09 시즌 23승 14패 (62%) - 2라운드 탈락, 접전비율 40%

2009-10 사즌 24승 12패 (67%) - 1라운드 탈락, 접전비율 41%

2010-11 시즌 32승 18패 (64%) - 우승, 접전비율 49%

돈 넬슨 시절에는 수비가 안정된 02-03시즌 때 노비,핀리,내쉬의 클러치 플레이어가 같이 활약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에이버리 존슨 감독 시절에 비하면 접전 상황에서의 승률이 낮아졌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 때 댈러스는 정규시즌의 지배자였죠. 저 당시 에이버리 존슨 감독의 승률이 200경기 이상 한 감독들 중에 1위였으니까요. 71%가 넘었습니다. 역대 2위인 67승 시즌도 있었고 말이죠. 노비츠키의 전성기도 딱 저 05-07시즌이었습니다. MVP 3연패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였죠. 그리고 유독 06-07 시즌에는 안 들어가야 될 슛도 다 들어가면서 비정상적인 승률을 보여주었죠.

그러나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계속 약세를 드러내서 칼라일 감독으로 바뀌었고, 정규시즌 성적은 조금 떨어졌지만 결국 우승이라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키드와 칼라일이 함께 했던 최근 3년은 접전이 매우 많았으며, 안정적인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키드의 BQ와 수비력 그리고 테리, 키드, 노비의 클러치가 함께 했던 결과였죠. 대역전 승도 많았으며, 안정적인 자유투로 승리를 지켰던 경기도 많았죠.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우승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정규시즌 접전 성적은 떨어졌지만, 플레이오프에서의 접전 성적은 더 좋아졌으니 만족합니다. 정규시즌 성적이 몇 승 떨어지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이 올라가는 게 구단이나 선수들이나 팬들 모두 바라는 바죠.

오늘 경기에서도 새롭게 떠오르는 댈러스의 믿을맨, 윤영재 선수의 등장으로 레이커스 전을 원더골로 거머쥘 수 있었죠. 이로써 9승 5패를 달성한 맵스는 클러치 접전에서 2승 1패로 67%의 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To be continue... 카페0네 광고 뜨는 그런 드라마의 절단마공을 실전에 처음 사용해 봤는데 결과적으론 엄청난 여파를... 쿨럭!

@요즘 카카오페이지에서 보는 소설들의 절단 스킬들이 만렙이더군요. 가끔은 저런 맛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시도해 봤습니다만... 앞으로는 주화입마에 걸리지 않기 위해 사용을 주의해야겠습니다,

@요번 위닝샷은 성공입니다. 사실상 위닝샷 시도도 처음이지만요. 앞으로는 이런 시도도 종종 나오겠지요. 실패의 쓴맛도, 성공의 단맛도 모두 맛봐야겠지요.

@염 기자님의 댈러스 칼럼은 저도 봤습니다. 대부분은 동의하는 내용이에요. 프런트를 평가하는 게 뭐 당연히 결과론적인 것이다보니 11-14시즌의 큐반, 넬슨 프런트는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샌안의 빅3와 다르게 키드, 테리가 너무 늙은 상태인데다가 신인 보는 눈이나 육성 능력이 댈러스는 많이 떨어진다고 보거든요. 그런 데다가 그 방법을 성공한 마이애미가 리그를 호령하고 있었죠. 그래서 큐반은 3D(데론 윌리엄스, 드와잇 하워드, 덕 노비츠키)의 FA전략을 구상했을 겁니다. 여기까지는 저도 뭐 할만하다고 봐요. 실제로 당시 언론이나 전문가들도 데론은 90%이상 댈러스 갈 것이라고 예측되었거든요. 그리고 데론이 오면 키드는 기꺼이 백업을 하겠다고 했고, 하워드도 올랜도 잔류 아니면 댈러스와 뉴저지(당시 데론 소속팀)만을 고려하고 있다고 여러 번 인터뷰했죠.

문제는 데론 영입전이 너무 미적지근했습니다. 듣기로는 구체적인 플랜없이 기업가적인 쪽에서 PT를 한 데 반해서 뉴저지는 미래를 포기하고 조 존슨을 영입하면서 데론의 마음이 잔류로 기울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12년 FA전략이 실패했으면 안정적인 리빌딩을 해야 하는데 13년에 폴, 하워드를 얻겠다고 칼리슨, 메요, 케이먼, 브랜드를 1년으로만 채우더니만 결국 플옵 진출에 실패하는 사단이 나죠. 다들 개인 스탯만 신경쓰는 바람에 팀플레이가 하나도 안 됐습니다. 노비츠키마저 장기부상인 시즌이었거든요. 5할을 한 게 칼라일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 시즌이었습니다.

그리고 큐반 삽질의 정점은 론도죠. 넬슨이 아무리 수비가 엉망이라 팀 수비가 중하위권이었고, 덕분에 리그 상위권 팀들과의 승률이 3할도 안 된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시즌 중반의 트레이드인데 팀 오펜스를 뜯어고쳐야 하는 론도를 데려온 건 퓨어포가를 좋아하는 큐반의 실수라고 봅니다. 댈러스 전술상에서는 넬슨이 론도보다 훨 낫죠.

결국 이번 시즌에도 최후의 발악인 디조던-매튜스 동시영입을 노렸는데, 괜찮은 방법이었습니다. 샐러리도 충분했고요. 문제는 겁쟁이 디조던과 양아치 클리퍼스때문에 FA선수가 거의 남지 않은 것이죠. 디조던이 마음바뀌고 바로 연락이라도 했으면 수습을 했겠는데 말이죠. 이제 댈러스는 리빌딩 버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노비츠키는 이제 수비는 파워포워드 리그 꼴지라고 봐도 되는 수준이거든요. 올 프리시즌에도 8명이 부상으로 골골대는 판국입니다.(데론, 매튜스, 파슨스, 노비츠키, 맥기, 펠튼, 포웰, 메즈리) 플옵은 힘들어 보입니다. 로또인 센터들이 죄다 터지고, 데론-매튜스-파슨스가 부상을 떨쳐내고 리그 정상급 선수로 돌아오면 모를까...

@여러 가지로 변화를 더 주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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