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86 2011년 오프시즌(Off-Season) =========================================================================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2011년 12월 6일. CBA 극적 타결 이후 각 구단은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지듯 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그건 댈러스 매버릭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부웅-
시즌이 열린다는 것만으로도 영재에겐 꽤나 좋은 일이었다. 굳이 해외리그를 알아보기 위해 이런저런 신경을 쓴다거나, 자신이 애써 만들어 놓은 몸이 허사가 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 그래도 정말 다행이다. NBA가 열리지 않았으면 해외라도 나가야 되는 상황이었잖아. -
영재는 다행이라면서 밝은 목소리로 전화하는 에밀리의 목소리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 수밖에 없었다.
"다행이지. 만일 그랬으면 미국에 내가 없는 거니까."
- 응... 그랬으면 좀 슬펐을 거야. -
원래라면 영재의 장난에 쑥쓰러워하면서 냉큼 화제를 돌리던 에밀리가, 게티 센터를 같이 다녀온 이후부터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목소리가 약간 작아진다든가, 들릴 듯 말 듯 속삭이면서 이야기 하면서 쑥쓰러워하는 건 여전했지만, 영재는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에밀리 덕에 질릴 틈도 없이 웃을 수 있었다.
"일은 좀 어때? 잘 마무리 되고 있어?"
- 그럼! 촬영부터 해서 OST 녹음까지 끝났고, 이제 마지막으로 시즌 3 파트 1 추가촬영만 끝내면 올해 일정은 끝나! -
워킹데드 시즌 3는 의례적으로 파트 1, 2를 나누어서 촬영하고 방영하기로 내부적으로 합의가 된 상태였다. 그래서 에밀리를 포함한 워킹데드 출연진들은 파트 1의 촬영 분량을 모두 마무리 짓고 연말에는 가족들, 지인들과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왕이면 시즌 시작 전에 왔으면 좋겠다. 시즌 시작되면 경기가 바빠서 에밀리랑 제대로 시간을 보낼 수가 없잖아."
- 나도 그러려고 스케줄 조정에 최선을 다 하고 있어. 상황이 변하는 대로 연락 할거니까 윤은 그저 이번 시즌에 집중하면 좋겠어. 저번 시즌보다도 더 성장한 슈퍼스타 영재 윤! 얼마나 멋있어? -
에밀리의 장난스런 말투에 영재는 웃으면서 '슈퍼스타가 되면 나한테 잘 해!' 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장난을 맞받아쳤다. 그렇게 전화를 끝마친 영재는 어느덧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 도착해서 SUV를 주차시키고는 느긋하게 짐 안으로 들어갔다.
"오랜만이네."
이른 시간이라 아직 아무도 도착하지 않은 체육관. 영재는 슬쩍 웃으면서 공을 집어들었다.
30분 쯤 지나자 하나 둘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영재는 모인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하지만 훈련장에서 훈련한지 엿새째인데도 몇몇 선수들이 체육관에 오지 않자 영재는 의문을 품으며 키드에게 질문했다.
"키드, 근데 왜 아직도 다른 선수들은 안 오는 거예요?"
영재는 직장폐쇄가 종료되고 댈러스 훈련장에서 구단 코치, 트레이너들과 훈련 스케줄을 조율하고 그에 맞춰 훈련하고 있었다. 그런데 6일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훈련장에 있는 선수들은 고작 반밖에 안 되었다.
키드, 테리, 영재, 보브아, 브루어, 헤이우드, 마힌미까지 7명이 전부였다.
"글쎄. 다들 각자 할 일이 뭐 있겠지. 공식적인 트레이닝 캠프는 9일부터니까, 그 이전에 합류하는 건 선수 개인의 자유야. 그리고 자유계약 상태인 선수는 자기 계약 어떻게 할지부터 신경쓰겠지."
키드의 말에도 일리는 있었다. 트레이닝 캠프가 9일부터 였기 때문에 그 전에 오는 건 선수의 자유. 영재는 그건 그렇죠- 라면서 약간의 불만을 내비쳤지만 그 정도일 뿐, 크게 반발하진 않았다.
"하긴 FA 선수들을 제외하면 노비츠키, 매리언만 빼고 모두 참석한 거니까... 요번에 뽑힌 파슨스라도 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직 정식 계약이 아닌 게 아쉽네요."
캐런 버틀러와 타이슨 챈들러는 여러 팀과 미팅 중이었고, J.J 바레아는 뉴욕에 머무르고 있었다. 페쟈 스토야코비치는 은퇴여부를 고민중이었고, 브라이언 카디널과 드숀 스티븐슨 역시 개인훈련을 하며 각 구단의 제의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위의 선수들을 제외하고 계약이 지속되고 있는 덕 노비츠키는 독일에, 숀 매리언은 카리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영재는 노비츠키와 매리언이 아직 합류하지 않은 것에 속으로 약간은 실망을 하긴 했지만 키드는 그런 영재를 정확하게 보고는 영재의 뒤통수를 툭 건드렸다.
"너는 너무 열정이 넘쳐서 탈이야."
"... 키드도 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은 건 아니잖아요?"
"맞아. 나 역시도 노비츠키와 매리언이 몸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건 조금 아쉬워. 하지만 그건 두 사람 뿐만이 아냐.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번 시즌이 열릴지 안 열릴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몸을 준비하는 게 상식적으로 어렵지."
영재는 살짝 고개를 끄덕일 뿐, 키드의 이야기를 끊지 않았다.
"젊은 나이에 열정 넘치는 건 나쁜 건 아니긴 해. 나나 테리도 너가 없었으면 이렇게 미리 훈련하고 있지도 않을 거야. 지난달에도 푹 쉬었고, 몸도 안 만들어졌을 테지. 나 역시도 원래는 그럴 생각이었다는 거야. 다만... 내 예상과는 다르게 너가 훈련을 빡세게 하니까 나 역시 몸을 만들게 된 거지."
키드와 테리 역시 미리 몸을 만들 생각이 없었다. 직장폐쇄가 길어질 거란 생각에 나이도 먹었고, 그간 농구에만 미친듯 매진하면서 자신의 '삶' 이란 것에 소홀했던 지난날을 돌이키면서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휴식 위주로 시간을 보내면서 가벼운 훈련만 할 생각이었는데, 영재를 가르치면서 생각이 달라졌던 것이다.
'언제 시즌이 시작해도 바로 뛸 수 있게 준비하는 게 좋잖아요.'
영재는 언제 시즌이 시작될지 모르지 않느냐면서 미리미리 몸을 만들고 있었다. 올 시즌 내에 시즌이 개막하지 않으면 해외 리그로 가야 할 거고, 그렇지 않으면 올 시즌 내에 개막할 테니 어느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가든 몸을 만들어 둬야겠다고 키드와 테리에게 말했던 것이다.
그런 영재의 프로페셔널, 아니 프로페셔널을 넘어서 농구에 미친 사람처럼 자신의 삶을 일정부분 포기하더라도 농구에 미친 듯 매진하고자 하는 영재의 모습에 키드와 테리 역시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타이트한 훈련을 하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저도 알아요. 주장과 매리언이 프로답지 않다는 게 아니었어요."
"알아. 그러니까 이렇게 이야기 하는 거야. 너의 열정은 좋고,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하는 것은 맞다고 나도 생각해. 하지만 너를 기준으로 다른 선수들을 판단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기 나온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거는 맞지만, 여기 아직 안 온 선수들이라고 열심히 안 하는 건 아니라는 거지. 특히 나이가 들고, 가정이 있으면 휴식이 훈련보다 중요할 수도 있는 거니까."
영재는 키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슬쩍 미소를 지으면서 무거운 분위기를 바꾸려고 장난삼아 농을 던졌다.
"전 아직 젊어서 그런지 체력이 남아돌던데. 에밀리가 와서 많이 시간을 보내도 말이죠. 하지만 키드를 보니까, 나이들면 휴식이 중요하다는 건..."
퍽!
"엌!!"
키드는 불꽃 핵주먹으로 영재의 옆구리에 기가 막힌 보디블로를 먹였고, 영재는 숨이 멎는 듯한 착각에 억 소리를 내며 옆구리를 부여잡았다.
"살짝 친 거 가지고 엄살은!"
"어헉, 이게 무슨 살짝이에요! 숨 멎을 뻔했구만!"
"매 번 나이로 장난을 치니까 그렇지. 이래뵈도 어디 가서 젊은 친구들하고 비교당해도 안 꿀린다?"
키드는 흡! 하면서 상체에 힘을 빡! 주었고, 영재는 오오~ 하면서 키드에게 박수를 쳤다.
"아깐 농담이었는데 지금 보니까 지난 시즌에 비교해봐도 문제없겠네요. 벌써 몸 무거워지면 저 곤란합니다. 올 시즌도 우승 반지 하나 더 껴야 한다고요."
키드는 황당하다는 듯한 목소리로 영재를 타박했다.
"뭔 벌써부터 또 우승 타령이야? 우리가 은퇴 직전에야 하나 껴본 거를 스무 살에 껴놓고도 욕심이 뭐 이리 많아? 17년 만에 하나 간신히 얻은 사람도 있구만."
"제 생각일 수 있지만, 시즌은 결국 우승이 아니면 실패잖아요.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으면 시즌을 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영재가 탱킹팀에 가기 싫어했던 이유 중에 하나였다. 팀이 이기고 우승한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었다. 구단 입장에서는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그리고 장기적인 계획으로 봤을 때 꼭 필요하기 때문에 탱킹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영재는 절대로 싫었다. 어떤 선수는 탱킹팀에 가더라도 돈을 더 많이 받고 싶어하지만, 영재는 돈을 적게 받더라도 위닝팀에 있고 싶었다.
영재라고 부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돈 그 이상의 가치는 분명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고, 영재에게 돈 이상의 가치는 바로 팀의 승리, 그리고 우승이었다. 영재에게 있어서 돈이라면 많으면 좋긴 하지만 커리어와 명예보다 우선순위가 높지는 않았다. 그리고 어차피 팀이 우승하고, 자신이 거기에 일조하게 되면 돈은 따라오게 마련이었다.
"우승... 좋지. 그래, 우승 좋다! 은퇴하기 전에 열 손가락에 반지 하나면 좀 허전하긴 하겠다."
키드는 그렇게 너스레를 떨고는 다시 공을 집어들었다. 휴식시간이 끝나고 다시 훈련을 할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12월 11일. FA 시장이 열리고 이틀이 지난 날. 큐반과 넬슨은 다시금 집무실에 모여 커피를 마시며 현재까지의 상황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다.
"파슨스가 그제 입단하면서 로스터가 10자리까지 채워졌습니다. 애석하게도 캐런 버틀러는 LA 클리퍼스와 게약을 완료했습니다. 타이슨 챈들러는 우리 팀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설득을 하고 있고, J.J 바레아는 우리 팀을 우선 순위로 놓고 있습니다. 바레아는 어느 정도 작년보다 오른 연봉을 제시한다면 충분히 우리 팀과 계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버틀러는 결국 놓쳤군요."
큐반은 캐런 버틀러를 매우 좋아한 편이었다. 올 시즌 만료된 선수 중에서도 버틀러를 가장 아쉬워했고, 시즌 내내 버틀러에게 많은 편의를 봐주기도 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버틀러는 32세나 되었고, 작년 심각한 부상전력이 있다는 것은 계약에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댈러스 의료진, 코치진 등등... 모든 관계자들도 그가 앞으로 올스타 급의 실력을 보여줄 수는 없을 거라 판단했고, 실제로도 그의 커리어 중 75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별로 없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4년 32M은 하이 리스크의 도박이라고 최종적으로 결론이 났기에 클리퍼스의 계약에 매치할 수 없었습니다. 클리퍼스가 아니라면 다른 팀도 우리와 비슷한 연 5~6M 정도를 생각했을 겁니다."
원래 버틀러는 리빌딩 팀에 가기를 꺼려했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젊은 팀이었고, 크리스 폴을 얻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었다. LA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딜이 스턴 총재에 의해 제재가 가해진 이후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이라는 거물을 꼬드기는 데 가장 적극적이었다. 그와 더불어 연봉까지 타 팀보다 훨씬 많이 제의하니 버틀러 입장에서는 꽤나 구미가 당겼을 것이었다.
"챈들러와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금액을 조금 더 올려서 4년 5200만을 제시했습니다만, 제프 슈왈츠는 뉴욕 닉스가 4년 5600만을 제시했다고 하며 계약을 거부했습니다."
도니 넬슨은 조심스럽게 챈들러의 에이전트인 제프 슈왈츠와 딜을 진행하고 있었다.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은 한 발 물러서는 느낌이어서 충분히 챈들러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던 것이다.
"뉴욕 말입니까? 거긴 샐러리 여유가 없을 텐데요?"
큐반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미 뉴욕은 맥시멈인 카멜로 앤써니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마찬가지로 고액 연봉인 천시 빌럽스까지 있었다. 당연히 챈들러의 연봉만큼의 샐러리는 비어있지 않았다.
"천시 빌럽스를 사면하고 우리와 사인 앤 트레이드를 할 의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큐반은 어제까지의 보고와는 다르게 갑작스러운 상황변화에 난감한 표정이었다. 자신이 말한 최대치인 4년 56M을 뉴욕에서 설마 제시할 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큐반은 이윽고 결연한 표정으로 탁자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탁- 내리쳤다.
"매치시키세요. 슈왈츠에게 닉스와 같은 금액을 주겠다고 제안하십시오. 현 상황에서 타이슨 챈들러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오버페이라는 느낌은 분명하지만, 어쩔 수 없죠."
이미 네네는 계약을 완료했고, 이번 FA시장은 짧아서 대안을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덕분에 곳곳에서 오버페이가 만연하고 있었다. 일부에서는 이럴거면 왜 직장폐쇄를 했느냐는 볼멘소리도 나올 정도였으니 말이다. 재정 적자라는 것을 빌미로 잡아 구단주들이 들고 나섰으면서 정작 CBA 합의 이후에는 변함없이 오버페이를 하고 있는 행태는 모순적이었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4h님, 조하후니님, 소심찌질열등남님 후원 쿠폰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실제로 헤이우드가 팀원들이 모여서 연습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한 바 있습니다. 그 때도 몇몇 선수들이 합류가 늦었고, FA선수들이 너무 많았죠. 근데 문제는 인터뷰만 보면 헤이우드가 잘했어야 하는데 11-12시즌 헤이우드를 보면 ㅋㅋㅋ
@실제로는 키드와 테리도 몸을 늦게 만들어서 11-12시즌 초반에 고생했습니다. 영재가 죽자사자 훈련하니까는 키드랑 테리도 따라하게 된 케이스. 특히 테리는 영재와 차이가 너무 나게 되면 자기 기록이나 출전시간이 줄어들죠 ㅋㅋ
울트라10님/// ㅎㅎ 챈들러와 바레아는 댈러스에 최적화된 선수들이라 꼭 잡아야했습니다.
ㅎ0ㅎ님, 허접이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포츠 소설을 쓰면서 이런 부분들이 안 나오더라구요. 그냥 게임처럼 너무 쉽게쉽게 넘어가는 게 아쉬워서 써봤습니다. 주인공이 영재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는 못 쓰겠고요 ㅎㅎ.
아햏행햏님, 사라질영혼님, 파이넨시아님, 절단이고마님, 은신설야님, 오마리온님/// 코멘 감사합니다. 이제 월요일이네요.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goimosp님/// 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실제 상황과 인터뷰, 자서전을 읽어보며 써봤습니다^^ 구단주나 단장도 여느 회사 CEO와 마찬가지로 도박과 안전 사이에서 어려운 결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성공하면 명단장이 되고, 실패하면 실패한 단장이 되는...
anguqwhdk님/// 재밌게 못 푼 것 같아 죄송합니다. 단순한 경영자의 고뇌만이 아니라 왜 팀이 이 선수를 놓쳤는가, 왜 이 선수를 잡아야 하는가와 같은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찬란한유산님/// 이 때를 기점으로 큐반이 재산이 줄어들고, 사치세가 강화되면서 돈으로 전력보강을 해온 큐반의 머리가 복잡해졌죠 ㅋㅋ. 헤이우드를 사면할까 하다가 더 써보기로 했습니다.
강자일님, Aㅏ잉여롭다님/// 챈들러는 참 성실하고 영리하며 좋은 선수죠. 공격력과 스타성이 부족해서 과소평가 받는 게 좀 아쉬운 선수입니다. 아마레는 미니멈으로는 사치인 선수죠. 론도는 뭐;;;
야베스님/// 으음, 하킴스쿨은 주로 포스트업을 가르치더군요. 그래서 스윙맨 중에는 르브론, 코비, 카멜로 정도가 배운 것 같습니다. 영재는 포스트업을 주력으로 하기엔 신체조건이 안 좋습니다. 다른 좋은 선생을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