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174화 (174/296)

00174  2011년 오프시즌(Off-Season)  =========================================================================

더피는 영재의 말에 동의했다. 선수가 부가수입을 원하면 자신도 나쁠 게 없었다. 자신이 선수들을 배려해주는 편이지만, 본질은 에이전트. 부가수입의 수수료를 버는 게 싫지 않았다. 당연히 영재 같은 해외 루키들은 연봉보다 자국 광고 수입이 월등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에이전트 수수료도 연봉보다 부가수입에서 가져가는 비율이 높았다.

"그건 맞습니다. 윤이 앞으로 한국에서 벌 부가수입을 생각하면 이번 보험료는 새발의 피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처리하고 국가대표에 합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겁니까?"

"그렇게 해주십시오. 세부적인 처리는 맡아서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하지요. 저희가 미리 처리해드릴 테니, 나중에 영수증을 보고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영재는 자세한 사항은 어차피 자신도 잘 모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세부적인 사항은 더피에게 맡겼다. 그러라고 있는 에이전트였고, 빌 더피나 되는 거물 에이전트의 일 처리라면 그 누구보다 믿어도 될 정도였기에 영재는 다음 화제로 넘어가길 원했고, 더피도 그런 영재의 의중을 눈치챘는지 자연스럽게 화제를 전환했다.

"제 생각에는 모든 선수가 다 합류하지 않으면 제가 합류하더라도 의미가 없습니다. 보험료 문제야 제 선에서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효율이 낮은 훈련까지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선수가 합류해야 저도 합류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조율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농구팀 훈련 시설이 썩 좋지 않다는 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니 그런 부분에서 피해를 받고 싶진 않습니다. 가능하면 여기서 최대한 시간을 보내고 합류하고 싶군요."

더피는 이미 많은 조사를 해 놓았기에 영재의 요청을 선선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자신의 선수가 손해만을 보기에 대안을 내놓았다. 소속사에서 흔히들 하는 것. 바로 선수를 띄우는 언론플레이였다.

"좋습니다. 아마 협회도 이것까지 거절하진 않을 겁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아시아선수권이 중요한거지, 존스컵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군요. 조사를 해보니, 한국 협회는 해외 전지훈련을 할 비용이 없다는 핑계로 전지훈련을 해외 대회로 대체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더피는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 협회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 한두 개가 아니라는 것에 약간은 예민해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더피는 거침없이 영재에게 제안을 한 가지 하기 시작했다.

"윤도 언론플레이를 하도록 하죠. 이대로만 하면 너무 윤의 손해 아닙니까? 윤이 자비로 보험금을 내면서까지 국가대표로 뛰겠다는 기사를 흘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전 세계에 이런 선수는 없을 겁니다. 국가를 위한 젊은 선수의 희생, 이것 하나 만으로도 협회는 윤에게 함부로 하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광고 계약에도 옵션을 걸 생각입니다. 이번 언론플레이를 통해 당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를 포장한 뒤, 이번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까지 거두면 광고료는 더욱 올라갈 겁니다."

영재는 언론플레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국가대표에 합류를 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협회의 갑질에 하나 부터 열까지 끌려다닐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다. 그리고 영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급한 건 협회지 영재가 아니라는 걸. 그렇기 때문에 그런 영재를 국가대표로 데려와서 성적도 잡고 인기를 다시금 끌어올리고 싶어하는 쪽은 단연 협회였다.

물론 협회가 아직까지도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누가 보더라도 갑은 영재였다. 이번 대회가 마무리되면 영재는 '고액의 보험료까지 직접 내면서 국가대표에 참여한 애국심 강한 NBA슈퍼스타' 이미지를 바탕으로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영재는 신중했다. 애초에 루키의 입장에서 국가대표 합류 후 아무런 것도 하지 못한 상태라는 건 영재에게 약점이었다. 그렇기에 첫 국가대표 만큼은 어느 정도 숙이고 들어갈 필요는 있었다. 아무리 보험료를 내고 합류한다고 하더라도 NBA에서만 보여줬지 국가대표에선 하나도 보여준 것이 없는 상황에선 여론도 100% 영재의 편이라고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여론으로 선수 하나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협회에서도 저를 더 이상 압박하지는 못할 것이고, 이미지는 더 좋아지겠네요. 제 보험금이 싸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지만 이런 방법도 괜찮습니다. 광고 계약 건에 대해서는 일임하겠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잘 모르니까 더피 씨만 믿겠습니다."

생각을 정리한 영재는 즐거운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 방법은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역시 전문가답게 더피는 자신의 생각보다 더 실리를 챙기는 법을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국가대표 건은 그렇게 마무리짓고, 지금 훈련하고 있는 훈련장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뒤에는 현역 NBA선수들의 해외 진출 러쉬에 대해 더피가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이미 데론 윌리엄스, 자자 파츨리아, 네너드 크리스티치 등이 해외 리그 이적을 확정짓고 FIBA(국제농구연맹 :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Basketball Amateur)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까지 NBA와의 계약이 완전히 파기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FIBA의 동의가 필요했다. NBA가 재개된다면 바이아웃을 통해 NBA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말이다. 이런 조항은 그 동안 없었던 것이고, 해외 리그의 근간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FIBA의 승인이 필요했다.

"저는 딱히 생각이 없습니다. 솔직히 제 인지도로 유럽에 가봤자 그리 연봉도 높게 받지 못할 겁니다. 한국 리그에서 뛰면 연봉도 적잖게 받겠습니다만, 가능할지가 의문입니다. 한국 리그는 저 같은 케이스가 없으니까요. 예외조항을 신설해야 하는데, 저를 데려갈 한 팀을 위해 나머지 9개 팀이 동의해줄 리가 없죠. 그럴 바에는 제 실력 향상에 투자하겠습니다. 전 아직 1년차니까 미래를 위한 준비 기간으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내년이 제 농구 커리어의 끝이 아니니까요."

"하긴... 국가대표를 뛰게 된다면 실전 감각은 문제가 없겠죠. 말씀대로 당장은 당신의 실력을 높이는 게 미래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를 넘기면 그 때는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해를 넘길 정도라면 저도 해외 리그에서 뛰는 걸 고려해봐야겠죠. 그렇게 되면 한 시즌을 쉬게 되는 셈이니까요. 한 시즌을 쉬는 건 경기 감각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숙지하고 있습니다."

해외 리그 문제는 직장폐쇄가 더 길어질 때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마무리한 두 사람.

"자, 이제 이야기할 건 끝났습니다. 이젠 한 사람만 소개시켜드리면 되겠군요."

더피는 자료를 덮은 뒤, 내선 전화로 누군가를 오라고 했다. 영재는 커피를 마시며 더피가 부른 사람이 누구일지 생각해보았지만, 딱히 상상이 되지 않았다.

똑똑

"들어오세요."

"부르셨습니까. 대표님."

"아, 인사드리게나. 자, 윤. 이번에 당신의 한국행에서 당신을 매니지먼트할 제이입니다. 당신이 조만간 한국으로 간다고 하니 필요할 듯해서 새로 뽑은 직원입니다. 따로 매니저를 두기보다는 직원을 새로 뽑아서 당신이 한국에 갈 때만 매니저 역할을 하게 하는 게 나을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지난 당신과의 미팅 후에 한국계 출신으로 스카우트 해왔습니다. 윤이 매년 비시즌에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고, 내년부터는 한국 기업들이나 방송사들의 요청이 급증할 거라서 제이의 존재는 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영재는 서글서글한 인상에 키는 5-7 (171cm) 정도로 작지만 단단한 체구를 가진 제이에게 손을 내밀었고, 제이는 활짝 미소를 지으면서 돌 같이 단단한 손으로 영재와 악수를 나누었다.

"반갑습니다. 영재 윤 입니다. 제게 매니저가 생길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제이 강입니다. 한국식 이름으로는 강 제윤이고요. 편하신 대로 부르십시오. 언어도 한국말을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여기 제 명함입니다."

두 사람의 소개가 끝나고 간단한 인사를 나누었다. 영재로서는 나름 한국말을 쓸 수 있는 매니저를 만난 게 싫지 않았다. 정식 매니저의 개념이라기 보단 한국에서 더피의 역할을 대신 해 줄 인물이었지만, 일단은 매니저라는 직책으로 영재를 도와줄 것이기에 호칭은 아무래도 좋았다.

"스케줄이나 협상은 다 이 친구가 할 테니, 윤은 걱정 말고 편히 운동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 친구나 저에게 말하시고요. 그러면 나중에 한국으로 떠나는 날짜만 미리 이 친구에게 전달해 주시면 됩니다. 업무 인수인계는 제가 해 두겠습니다."

더피는 이제 용건이 끝났는지 대화를 마무리지었고, 영재도 두 사람에게 인사를 건네고 사무실을 나섰다. 이제는 다시 호텔에 가서 조나스가 보내준 비디오를 보고 스스로를 분석해볼 시간이었다.

7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드는 시기. LA 인근의 헐리우드에서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들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헐리우드 시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워킹데드 시즌 3의 촬영지 역시 밤낮을 가리지 않는 강행군을 펼치면서도 시청자들에게 더욱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내는 것에 모든 신경을 쓰고 있었다.

"컷! 좋았어요!"

시즌 3는 꽤나 스케일이 방대했다. 주인공의 리더격인 릭과 그 일행들이 생활하는 교도소의 내부와 외부 촬영세트가 따로 있었고, 시즌 3에서 등장하는 악역 거버너, 그리고 거버너가 이끄는 마을인 우드베리 라는 가상의 마을을 꾸민 촬영세트까지 총 3개의 세트가 메인이었다.

"에밀리, 연기 좋았어요."

이번 장면은 로렌과 에밀리가 작중에서 맡은 메기와 베스, 그리고 그의 아버지로 나오는 허셜과의 감정신이었다. 자신의 실수로 다리를 물린 허셜. 그리고 그런 허셜을 살리기 위해, 워커가 되지 않기 위해 물린 다리를 도끼로 잔혹하게 잘라내는 릭.

혼절한 허셜을 보면서 슬픔에 잠긴 메기는 이리저리 방황했고, 그 와중에 교도소 안에서 일행들을 살뜰히 챙기는 친동생 베스와 만나 허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이었다.

- 아빠가 일어나면 입으실 바지를 만들고 있었어. -

한 쪽 바지가 길어서 치렁치렁하면 불편할 것 같다며 바지를 수선하는 베스의 모습. 놀랄 만큼 침착하고, 아버지인 허셜이 이겨낼 것이라는 깊은 믿음에서 나오는 행동에 메기는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동생에게 질문했고, 베스는 오히려 그런 메기에게 이렇게 말한다.

- 언니는 아빠를 믿지 못하는 거야? 왜 그렇게 비관적으로 변했어? -

그리고 그 대사에서 드러나는 깊은 슬픔. 숨겨야만 하는 슬픔이 묻어나오며 덤덤한 표정을 짓는 베스의 감정연기에 촬영감독은 대단하다는 말만 할 뿐이었다.

"생각 이상으로 잘 해 주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 줘요."

"감사합니다."

에밀리는 티를 내진 않았지만 연기력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미소까지도 숨기진 못했다. 그 모습을 본 로렌 코헨과 스티브 연은 잠시 서로를 보더니 고개를 끄덕이곤 슬쩍 에밀리와 떨어져 무언가를 쑥떡대기 시작했다. 잠시 동안 그렇게 쑥덕거리던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천연덕스럽게 에밀리에게 다가갔다.

"그나저나, 에밀리. 오늘 앤드류 씨랑 촬영하는 단역배우가 정말 멋지대~"

에밀리도 들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별 관심이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요? 그래서 두 사람만 야외 촬영세트로 갔군요?"

에밀리의 미지근한 반응에도 두 사람은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에밀리를 쿡쿡 찌르며 장난을 쳤다.

"브랜이란 남자인데 키도 완전 크고 몸매도 죽인다던데~?"

로렌의 말에도 에밀리는 그래요? 라면서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아... 또 먼저 연락했어. 으으..."

기막힌 타이밍에 온 영재의 전화에 에밀리는 짐짓 화난 척 전화를 받으면서 또 먼저 연락했냐며 새침하게 말했다.

- 하하! 미안. 그래도 내가 먼저 하는 건, 내가 에밀리를 너무 좋아해서 어쩔 수 없는걸? -

"그, 그렇게 말해도 소용 없어! 오늘은 내가 연락하는 날이었는데... 전화 요금도 그렇고 나, 나도 가끔은 연락을 하고 싶어."

에밀리는 어머~ 하는 로렌의 놀림과 같은 탄성에 황급히 자리를 뜨면서도 전화에 집중했다. 왠지 모르게 오늘따라 촬영이 딱 끝난 타이밍에 연락이 온 것에 묘한 위화감이 들었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 조금 걱정했어. 아직 이른 시간인데 전화 할 수 있나 싶었는데. -

"응, 오늘은 차라리 지금이 좋아. 이따가 야간촬영이 있어서..."

그렇게 전화를 하면서 자리를 뜨는 에밀리를 보며 로렌과 스티브는 키득키득 웃어버리곤 에밀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조그만 목소리로 속삭였다.

"야간 촬영이 기대되는데? 브랜을 만나면 어떤 표정일지... 흐흐흐."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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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직 국가대표로 어떤 실적도 없는데 많은 혜택을 요구하는 것은 아무리 스타라도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위해 실적을 내줬어야 여론도 선수 편을 들어주죠. 그렇다고 NBA에서도 고작 1년 뛴 선수를 가지고 국위선양이라고 띄워주지도 않을 테고요. 국가대표 건에 대해 자신의 소신발언을 하는 선수는 서양이라도 다 베테랑들만 가능합니다. 슈퍼 루키도 그런 짓은 안해요. 좋게 받아들여지지도 않고요. 르브론 제임스조차도 데뷔 초기에 거만하게 국대 감독 지시를 어기고 선배들 말 안 들었다가 선배 선수들과 언론의 비난을 받고, 후원사인 나이키가 입조심하고 태도를 고치라고 해서 고쳤죠. 아직은 적당히 숙이고 챙길 만큼만 챙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영재의 연봉은 3년 뒤에도 300만달러를 넘기지 못합니다. 3년 뒤에 영재의 광고료가 박지성급이 되면 광고 4편으로도 연봉을 넘깁니다. 원래는 이번 FA시장이 열리면 댈러스 구단의 샐러리를 올리려 했는데, 미리 올려드려야겠군요.... 영재의 연봉은 NBA선수치고는 최저급입니다. 영재가 돈이 많았다면 개인 체육관도 뒀겠죠. 돈이 없으니 개인 체육관 없이 에이전트사와 제휴한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겁니다. 영재가 첫 시즌에 받은 연봉을 세후로 생각하면 6억 정도입니다. 분명히 많아 보이지만, 스포츠 스타들이 써야 할 금액을 생각하면 절대로 많지 않죠.

@오늘 리코멘 중에 국가대표 관련 건은 위에 후기로 대체하겠습니다. 여러 분들의 코멘트 내용이 겹치고 겹쳐서 각각 리코멘하기엔 너무 어렵습니다.

한달에100권님///저도 몰랐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웬만한 신문기사에서도 쓰이다보니 신경을 못 썼네요.

울트라10님/// 엌ㅋㅋ 6쿼터 ㅋㅋㅋㅋ 혹사당하셨군요. 보통의 볼호그 볼핸들러들은 대부분 3~4% 정도 이하의 차이가 납니다. 어떤 선수들은 풀업이 스팟업보다 좋은 선수들도 있고요;;;

goimosp님/// 작년 기준으로는 커리가 폴보다 조금 나았다고 봅니다만,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릴 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폴도 아직은 나이가 30이니 충분히 할만하죠.

석이형님///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말도 안되는 전개는 개인적으로 하고 싶지 않아서요. 아마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되어야 군면제가 될 것 같습니다.

친님/// 한국에서의 방송이나 여행 같은 에피소드면 모를까, 국가대표는 저희도 길게 쓰기가 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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