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161화 (161/296)

00161  2010-2011 파이널(Final)  =========================================================================

영재는 자신도 모르게 벤치를 돌아보았고, 그곳에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포옹을 하며 키스를 나누는 챈들러 옆에, 쭈뼛하게 서 있으면서 울먹이는 에밀리를 보면서 영재는 더 이상 주변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기로 했다. 여기서 에밀리와 어떤 액션을 하던 다음날 지역뉴스에 크게 날 테지만, 이젠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챈들러처럼 수만의 관중 앞에서 키스를 하거나 하는 건 아니더라도, 그냥 저렇게 관중석에서 내려와 준 에밀리를 보면서 영재는 가볍게라도 포옹 정도는 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천천히 다가갔다.

"고생했어요. 챔프..."

"예. 덕분에 여기까지 왔네요."

영재는 그렇게 에밀리를 껴안았고, 에밀리는 뭐가 그리도 기쁘고 서러운지 펑펑 울면서 영재의 품 안에서 얼굴을 파묻었다. 주변에서도 드디어 수만 명의 사람들 앞에서 둘의 관계를 공개한 두 사람의 훈훈한 장면에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그렇게 한동안 눈물과 웃음의 이야기가 끝나고, 선수들은 모두들 파란 댈러스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쓴 채 코트 정중앙으로 걸어나왔다. 오늘 만큼은 부상을 당하거나,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막론하고 모든 선수들이 한자리에 나와서 환호성을 질렀다.

"그럼, 2010-2011시즌 NBA FINAL, 최종 우승. 댈러스 매버릭스!"

우와아아아아!!!!!

스턴 총재가 NBA우승팀을 호명했고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데이비드 스턴 총재는 NBA 우승 트로피를 덕 노비츠키에게 건네주었고, 노비츠키는 칼라일 감독에게 트로피를 건넸고, 그 뒤를 큐반 구단주가 이어받았다. 큐반 구단주는 트로피를 들고 크게 포효했고, 그 뒤로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부상으로 파이널에 뛰지 못한 캐런 버틀러와 로드리고 보브아를 비롯한 이 모든 선수들이 얼마나 뛰었든 결국 여기까지 같이 온 동반자였고 같이 희생하고 아파하고 즐거워했던 선수들이라는 건 변함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같은 문양의 우승반지를 나누어 낄 동료들이었다.

어느덧 모든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그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는 동안, 파이널 MVP 투표가 마감되었다. 12명의 패널들의 즉석 투표로 뽑히는 파이널 MVP. 물론 사실상 누가 될지는 결정된 거나 다름없었다. 만장일치가 나올 것이냐 아니냐가 문제였을 뿐이었다.

"자, 그리고. 대망의 파이널 MVP는 NBA의 전설인 빌 러셀께서 수고해주시겠습니다. 파이널 MVP 트로피의 정식 이름은 '빌 러셀 트로피'입니다. 그 네이밍의 주인인 빌 러셀씨가 직접 수상자를 호명하고 트로피를 전달하겠습니다."

빌 러셀은 점잖은 양복을 입고, 하얗게 샌 턱수염과 머리로 선수들에게 인사했지만, 그 기백 만큼은 여전히 당당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파이널 MVP... 바로 덕 노비츠키 입니다!"

"덕 노비츠키는 이번 파이널 시리즈에서 25.3점, 9.8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자유투는 무려 97.8%(45/46)의 확률로 상대의 기를 꺾었죠. 4쿼터에서는 웨이드와 르브론의 득점을 합친 만큼이나 집어넣으며 올 시즌 최고의 클러치 슈터임을 입증했습니다."

노비츠키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파이널 MVP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빌 러셀과의 악수 이후, 노비츠키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옆에서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환호성을 지르던 동양인 가드의 손목을 덥석 잡고는 끌어당겼다.

"윤! 들어 봐! 이건, 너의 트로피이기도 하니까!"

영재는 감히 이런 트로피를 든다는 것에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며 손사래를 쳤지만, 빌 러셀 역시 괜찮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은 이번에 노비츠키와 파이널 MVP 수상을 다투었습니다. 노비츠키 외에 득표한 선수는 당신이 유일해요. 영재 윤. 당신은 파이널에서 그 어떤 선수들보다도 빛나는 루키였습니다. 충분히 트로피를 들 자격이 있어요."

영재는 빌 러셀과 함께 다른 선수들도 옆에서 부추기는 것에 점점 참았던 눈물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평생을, 단 한 번도 농구를 하면서 부각된 적 없고, 주연이 된 적 없던 그에게 이런 영광은 평생 경험해보지 못했던 엄청난 영광이었던 것이다.

"질질 짜기는! 이런 좋은 날에!"

"챈들러, 브루어... 우는 거 다 봤거든요!"

영재는 파이널 MVP의 트로피를 한 손으로 덥석 쥐더니 번쩍 들어올리면서 소리질렀다.

"우리가 이겼습니다!!!"

[2010 - 2011시즌  NBA FINAL 의 우승은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이번 시즌의 가장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항상 약체로 평가받던 댈러스 매버릭스. 실제로도 1라운드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와의 플레이오프부터 '가장 업셋을 당할 확률이 높은 팀' 이란 예측부터 시작하여 LA 레이커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그리고 마이애미 히트까지. 노장 팀이면서 점퍼 팀이라는 이유로 평가절하를 당하던 댈러스 매버릭스는 결국, 길들이기 힘든 망아지가 되어 마이애미 히트를 4:2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하였다.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다름아닌 덕 노비츠키였다. 그는 NBA 데뷔 이래 첫 우승의 영예를 얻으면서 지나왔던 시간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늘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입니다. 많이 아프고 힘든 시즌이었지만, 그 만큼 절박했고 10년이 넘는 NBA 생활 동안 이번 시즌이 가장 '완성된 팀' 으로서의 댈러스 매버릭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우승은 제가 홀로 이끈 우승이 아닙니다."

그는 총 6경기 동안 무려 38분에 가까운 출전시간 동안 25.3 득점, 9.8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오히려 정규시즌보다도 더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노비츠키는 우승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안심하거나 낙관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승리의 요인이 아닐까.

그는 이번 우승을 동료들의 덕분이라며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윤영재의 이름이 불렸다.

"Y13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이번 파이널에서 그는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내년에는 더 뛰어난 선수로 성장할 겁니다. 그가 없었더라면 이번 우승은 힘들었을 거에요. 저는 그 친구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어요. 그 친구는 제이슨 키드와 제이슨 테리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고, 그가 말했던 우상 스티브 내쉬와도 견줄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입니다. 내년에는 저보다 많은 득점을 책임질 수도 있어요."

실제로도 덕 노비츠키는 빌 러셀이 건네준 파이널 MVP 시상 이후, 영재 윤에게 트로피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만큼 영재 윤의 이번 파이널 성적은 루키의 것이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중략)

댈러스 매버릭스의 우승을 끝으로 2010-2011시즌 NBA는 그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가장 화제가 되는 선수는 당연히 덕 노비츠키. 10년간 플레이오프에 매년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하는 부족한 에이스라는 평가와 함께 미국인이 아닌 독일인이라는 것으로 인해 항상 '용병' 취급을 당하던 덕 노비츠키는 기어코 우승을 거머쥐고야 말았다. 던컨, 가넷과 항상 비교되며 평가절하되던 가장 큰 항목 중에 하나인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덕 노비츠키, 파이널 MVP 만장일치 수상 실패. 그 주인공은?]

노비츠키의 만장일치 파이널 MVP 실패로 인해 화제가 된 것은 또 다른 용병인 윤영재였다. 윤영재는 파이널 MVP 투표에서 2표를 얻어 10표의 노비츠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정규시즌 신인왕에 이어 파이널 MVP마저도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 두 부문의 2위는 2위를 한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것이다.

1학년을 마치고 원 앤 던으로 25픽에 뽑혀 NBA에 입성한 윤영재. NCAA 시절부터 드래프트까지 꾸준히 거론되던 완성형 선수의 한계 위험성, NCAA에서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지만 정규시즌 이전까지만 해도 대학에서나 통할 완성형 선수라는 말을 들었고 폭발력이 떨어진다, 힘이 부족하다, 체력이 모자라다 등등 온갖 이유가 거론되면서 그의 성장 가능성을 낮게 잡은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윤영재는 실력으로 그 모든 것을 극복했다. 비록 단 1년이지만, 그의 루키 시즌만큼은 역대 루키들의 시즌 중에서도 충분히 최상위에 속한다고 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는 아직 19살이다. 팀 내 득점 2위였고, 어시스트도 2위였고, 스틸은 1위였다. 게다가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점점 더 잠재력을 폭발시켜나갔고, 파이널에서는 노비츠키와 쌍포를 이루었다고 해도 될 정도였다. 1차전에서는 부진과 부상이 겹쳤으나 그 이후로는 경기력을 회복해 4, 6차전은 경기 MVP가 되기도 했다.

2010 - 2011 정규시즌

78경기 (선발 66경기) 평균 28.5분

17.2점, 4.7리바운드, 5.9어시스트(21위), 1.9스틸(4위), 0.4블록

야투 50.7%, 3점 41.3%, 자유투 91.3%(180클럽)

- 2010-2011 NBA 신인왕 2위

- 2010-2011 루키 챌린지 MVP

- 2010-2011 역사상 유이한 180클럽, 최초의 루키 시즌 180클럽. 역대 6번째 선수이자 11번째 기록.

-2010-2011 시즌 17.2점은 역대 10대(Teenager) 선수 중에 카멜로 앤써니(03-04시즌 21득점), 르브론 제임스(03-04시즌 20.9득점), 케빈 듀란트(07-08시즌의 20.3점)에 이어 역대 4번째에 이름을 올림.

2010 - 2011 파이널

6경기 (선발 6경기) 평균 28.7분

20.5점, 4.5리바운드, 6.0어시스트, 2.5스틸(팀 내 득점, 어시스트 2위, 스틸 1위)

이러한 기록을 쌓아올렸고, 게다가 팀의 우승에까지 일조하게 된 것은 영재에게 있어서 크나큰 영예였다. 하지만 댈러스 매버릭스와 덕 노비츠키, 영재의 이야기는 단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묻혀버리고 말았다.

[르브론 제임스 '그들은 결국 리얼 월드 (REAL WORLD) 로 돌아갈 것.']

2010-2011 NBA시즌 전, 희대의 '디시젼 쇼' 로 언론에 오르고 내린 '킹' 르브론 제임스. 자신의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지고 가겠다는 말과 함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그가, 마이애미 빅 3 구성 이후 우승 실패라는 처참한 결과로 공식 기자회견 앞에 섰다.

6차전이 끝난 2011년 6월 13일, 르브론 제임스는 공식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질문이 오고갔지만 대부분의 질문이 르브론 제임스의 4쿼터 부진과 더불어 덕 노비츠키에게 한 감기 조롱,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와 상반되는 덕 노비츠키의 4쿼터 활약이 어떤가에 대한 비꼼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던 중, '많은 팬들은 당신이 패배했다는 것에 대해 기뻐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괴로운 심정인가요?' 라는 질문이 나왔고, 르브론 제임스는 생각지도 못한 대답을 했다.

"전혀요. 내가 지길 바라던 사람들은 내일 아침, 일어나게 되면 결국 현실적인 문제에 치이게 되겠죠. 그에 비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나의 가족과 즐겁게 지낼 겁니다. 잠시 동안은 마이애미 히트와 내가 져버린 것에 대해 기뻐할 수 있겠지만... 그들은 결국 자신의 원래 세계, 리얼 월드 (REAL WORLD) 로 돌아가야 할 겁니다."

이 발언에 대해 대다수의 팬들과 전문가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르브론 제임스의 프로의식이 없다, 이는 팬이라는 존재의 존재의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이다 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에 SNS로 그런 뜻이 아님을 사과했지만 사과 역시 대응이 늦고 성의가 없다는 것으로 많은 빈축을 사고 있다.

RE : 씨발, 저런 새끼를 팬질한 내가 싫어진다.

RE : 리얼 월드? 그래, 슈퍼스타는 리얼 월드도 살기 좋겠다. 패배자 새끼!

RE : 스포츠에 리얼 월드가 왜 나와ㅋㅋㅋ 진짜 노답이다.

RE : 와... 씨발. 내가 클리블랜드 팬인데 저 새끼 저럴 줄 알았다. 저 씨발 고릴라는 인간도 아냐!

RE : 그래 넌 리얼 월드고, 우리는 뭐 사이버 월드냐?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시그니쳐의 동생 입니다. 드디어 루키 시즌이 막을 내렸습니다. 하- 뭔가 시원섭섭하다는 게 바로 이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뭔가 완결을 낸 사람처럼 말은 하고 있지만, 사실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하하. 단지, 글을 쓴 지는 몇 년이 되었는데 이런 식으로 한 시즌을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는 느낌의 글은 한 번도 써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더욱 마음으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1시즌에 무려 161편이나 소모되었고, 그런 긴 글을 계속 읽어주시는 분들에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밖엔 드릴 게 없네요.

@ 2011-2012 시즌은 직장폐쇄로 인해서 단축시즌이 열리는 해 입니다. 그리고 댈러스 입장에서도 암흑기죠. 타이슨 챈들러의 이적부터 시작해서 주축 라인업을 또 다시 갈아엎습니다.

제이슨 키드 - 제이슨 테리 - 숀 매리언 - 덕 노비츠키 - 브랜든 헤이우드가 주전이고 백업멤버로 딜론테 웨스트, 빈스 카터, 로드리고 보브아, 브라이언 카디널, 도미닉 존스, 이지엔리엔, 브랜든 롸이트, 마지막으로 라마 오덤... 하아! 그래서 작년 시즌 우승팀이 36 승 30 패 라는 5할 남짓의 성적과 함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클라호마에게 0-4 스윕패를 당하는 시즌입니다. 솔직히, 칼라일 감독님 아니었음 플옵도 못 나갔어요 이거. 하지만... 이 세상에서는 많이 다르겠죠? 기대해 주세요.

@ 언더독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 댓글을 보니까 에버튼이 언급되었는데 에버튼이면 강팀이죠~ 챔스도 나갔었고 주축 멤버만 잘 보존하고 키워내면 다시금 챔스권, 적어도 유로파권은 안정적으로 나갈 수 있는 팀이니까요. 맨시에겐 불의의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맨시티잖아요? 그리고 사실 전 언더독이라기 보단 제 스타일에 맞는 팀을 좋아하는 것 뿐이에요. 축구는 역시 피지컬, 그리고 높은 타점의 크로스 & 헤딩 아니겠습니까?! 남자의 스토크 시티! 남자의 웨스트햄! 바로 그렇습니다! 요새는 레스터시티에 푹 빠져 있죠. 이 세팀 중에서 하나 트레이닝 져지 살 껍니다, 흐흐흐-

오마리온, -DarkANGEL- , 파이넨시아, 백사킬러, CountOfDark 님 / 재미있게 보셨다면 다행입니다. 이제 소포모어. 2시즌으로 돌입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Swanlake 님 / 아직 윤영재라는 선수의 상품성은 미지수라 생각합니다. 물론 활약은 루키의 그것이 아니었지만 슈퍼스타들의 플레이에 비하면 안정성이 강하고 폭발력이 좀 떨어진다는 게 상품성에 영향을 주긴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 주인공 아니겠습니까? 하핳!

Lazze 님 / 노 약점 맨~? 인가요!

사라질영혼 님 / 저도 그래서 그냥 웹 씁니다. 앱 지워버렸어요 ㅋㅋ

비켜봐 님 / 막상 직접 쓰니까 캬~ 짜릿하네요!

바카르 님 / 네. 생각보다 엄청 길어졌지만 161편엔 딱 맞춰서 다행입니다. ㅋㅋ

ㅎ0ㅎ 님 / 나닛... 오프시즌도 있고 FA 모라토리움도 있고 선수이적도 있고 한국 가는 이벤트도 있고 많이 있을텐데 결국 기승전연애... 맞습니다. 기승전연애는 진리!! 하지만 내 리얼 월드는... ㅠㅠ

goimosp 님 / 사실 득점을 더 늘리고 어시를 줄일까 싶다가 그냥 더블더블이 무난해(?) 보여서 말입니다 ㅋ

가연을이 님 / 감동을 드리고자 노력은 해 봤는데 통할 줄이야... 허헣. 제 필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데 감사합니다!

의설 님 / 기승전연애 (2) ... 내 리얼 월드는 (2) ... 이거 설마 콩인가? 이거 설마 콩인가? 왜 같은 말이 두 번 써지는 거죠? 왜 같은 말이 두 번 써지는 거죠?

울트라10 님 / 우승했습니다. 이제 막장인 다음 시즌을 어떻게 돌파할 지 강구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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