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119화 (119/296)

00119  2010-2011 플레이오프 1라운드(Play off 1round)   =========================================================================

영재의 도발적인 제스쳐 이후 포틀랜드는 전의를 가다듬고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하기 위해 더욱 집중했다. 상대가 림을 가리키며 도발을 하긴 했지만, 포틀랜드의 퍼리미터(perimeter:외곽) 수비력이라면 영재가 선언한 '스코어링 폭격' 같은 그림은 나오기 힘들었다.

[안드레 밀러, 윙에서부터 림으로 달려들다가 하이포스트에서 노비츠키와 격돌!]

안드레 밀러는 포인트가드 중에 역대에 손꼽힐 정도의 포스트업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매치업 상대를 몇 번이나 곤란하게 했지만, 하필이면 빅맨인 노비츠키와 매치업이 되자 함부로 포스트업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퉁!

[아, 안드레 밀러. 좋은 패스입니다. 골밑에서 챈들러와 계속해서 자리다툼을 벌이던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받아냅니다! 포스트업으로 툭툭 챈들러를 밀어붙이는 알드리지!]

알드리지는 아까의 슛이 빗나간 것 때문인지 조금 더 신중하게 포스트업을 하고, 챈들러를 밀어서 공간을 만들어냈다.

[알드리지! 그대로 돌아서 훅 슛!]

텅!

[초반의 슛 2개를 모두 실패하는 라마커스 알드리지!]

[어엇! 언제 골밑을 파고들었습니까?! 제럴드 월러스!]

그 때, 골대를 맞고 흘러내리는 공 아래에는 챈들러도, 노비츠키도, 마크맨인 매리언도 아닌 제럴드 월러스가 박스아웃을 한 채 자리를 잡았다. 이미 알드리지가 슈팅을 쐈을 때부터 리바운드 경합을 위해서 달려든 제럴드 월러스를 3점 라인 부근부터 놓쳐버린 숀 매리언. 결국 떨어지는 공은 또 다시 제럴드 월러스가 낚아채며 가벼운 팁 인을 집어넣어버렸다.

"헤이! 마크에 신경 써 줘!"

챈들러는 짜증이라기 보단 매리언이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아쉽게 놓치는 장면이 계속 연출되자 아쉬움에 이야기를 했고, 매리언도 약간 경직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아, 제럴드 월러스의 경기력이 오늘 괜찮습니다. 풋백 덩크와 팁 인. 왠지 모르게 월러스는 막기 힘든 스타일의 선수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숀 매리언의 집중력이 좀 떨어진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라면 놓치지 않을 법한 상황이었는데 일단 칼라일 감독은 매리언을 계속 중용합니다. 이미 베테랑인 선수다보니 스스로 깨달을 거라 믿고 있는 듯 합니다.]

[자! 월러스의 팁인이 들어가자마자 빠르게 경기를 속행시키는 댈러스! 제이슨 키드가 공을 받고 단 2초만에 하프라인을 넘어오고 나머지 선수들도 곧바로 하프라인을 넘어왔습니다!]

제이슨 키드는 자신을 막는 웨슬리 매튜스를 힐끗 흘겨보더니 왼쪽으로 돌파할 수 있도록 스크린을 선 타이슨 챈들러를 그대로 타고 넘는 척 했다.

[오오! 타이슨 챈들러와 제이슨 키드! 대단한 움직임입니다!]

[키드가 챈들러의 스크린을 타는 척하자,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챈들러는 매튜스를 살짝 저지하자마자 림을 향해 뛰어들고, 키드는 반대편 윙에 서 있는 노비츠키에게 공을 줍니다! 그러자 매튜스의 동선에 엉겨버린 마커스 캠비, 결국 두 선수가 아무도 마크하지 못한 채 엉겨버렸어요!]

노비츠키는 공을 받자마자 타이슨 챈들러에게 공을 줄 듯, 노골적으로 챈들러를 바라보며 공을 두 손으로 쥔 채 패스 자세를 취했다.

휙!!

"?!!"

우측 사이드를 막기 위해 신경을 쓰던 안드레 밀러가 타이슨 챈들러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마크맨을 비워버렸고, 노비츠키는 안드레 밀러가 그렇게 움직일 거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영재 윤!! 노비츠키가 아무도 마크하지 않는 영재 윤에게 기막힌 레이저 패스를 뿌립니다!]

[영재 윤, 그대로 3점슛!!]

영재는 아무도 없는 사이드에서 연습 할 때 마냥 편안하게 3점을 쏘아 올렸다.

슉-

[BANG!!]

[하하! 초반 양상은 제럴드 월러스와 영재 윤, G-Force 와 Y13의 대결인가요?! 스코어는 4 : 5! 제럴드 월러스가 4점을, 영재 윤이 5점을 넣으면서 초반 시소게임이 유지됩니다!]

그 이후로의 경기는 그야말로 제럴드 월러스 대 윤영재. 이 두 사람의 쇼다운으로 진행되었다. 두 사람이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져 나갔다.

[안드레 밀러, 알드리지의 스크린을 받고 영재 윤을 떼어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너무나도 부드럽게 스크린을 흘리듯 넘어오는 영재 윤의 수비는 안드레 밀러에겐 부담감을 줄 수 있죠! 샷 클락은 이제 단 3초 남았습니다!]

안드레 밀러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아랫입술을 질겅질겅 씹으며 무리한 터프샷을 쏘기 위해 뛰어올랐다. 하지만 영재는 그 마저도 막기 위해 같이 뛰어올라 정확한 슈팅 동선에 손을 뻗었고, 공중에 뜬 찰나에 밀러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헤이!!"

그 때, 엄청난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고 밀러는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몸을 힘껏 틀어 목소리가 난 쪽으로 공을 냅다 던졌다.

[또다시 숀 매리언! 숀 매리언이 제럴드 월러스를 놓칩니다!]

[안드레 밀러에게 공을 받자마자 제럴드 월러스, 그대로 솟구칩니다! 뒤늦게 쫒아온 숀 매리언도 뛰어오르지만 타이밍이 완전히 늦어버렸어요!]

슉!

우와아아아!!!

로즈 가든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제럴드 월러스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7대 5, 그리고 또 다시 제럴드 월러스의 득점으로 9대 5 까지 벌어진 것이다.

[웨슬리 매튜스, 사이드에서 3점!!}

텅-

[빗나갑니다! 영재 윤의 수비가 아주 좋았죠, 오프 더 볼 무브도 좋고, 3점이 좋기로 유명한 웨슬리 매튜스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쫒아가서 결국엔 무리한 슈팅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자, 리바운드는 타이슨 챈들러. 챈들러, 키드에게 공을 줍니다.]

키드는 또 다시 하프라인을 넘으면서 점수 차이를 어떻게 좁힐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앞선 공격에선 노비츠키 특유의 학다리 페이드어웨이도 미스로 끝이 났고, 숀 매리언의 플로터 마저도 제럴드 월러스의 블락에 막혀 버렸다.

'그렇다면.'

키드는 몰아줄 때 확실히 몰아줘야 한다는 걸 잘 아는 선수였다. 사이드에서 로포스트로 슬슬 들어가는 영재를 본 키드는 바운드 패스로 영재에게 공을 찔러주었다.

[한 순간 뚫려버린 웨슬리 매튜스! 그리고 그 틈을 제대로 노린 영재 윤이 로포스트 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제럴드 월러스와 영재 윤의 대결!]

패스 성격이 바운드 패스이다 보니 월러스를 등진 자세로 공을 받은 영재. 영재는 힘으로는 절대로 월러스를 밀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포스트업 자세에서 곧바로 페이스업으로 바꾸며 드라이브 인을 할 듯, 상체를 숙이고 앞으로 두어 발 전진했다. 월러스는 당연히 영재의 전진을 막기 위해 한 발 정도 뒤로 물러났고, 영재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오오! 스텝백! 엄청난 스피드의 스텝백입니다! 저 협소한 공간에서 저런 스텝백이 가능한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그리곤 그대로 점퍼를 쏘아 올립니다!]

월러스는 낭패한 표정으로 앞으로 달려들어 손을 뻗었지만, 슈팅 릴리즈가 빠른 편인 영재가 월러스의 샷 컨테스트에 막힐 리 없었다.

슉-

[BANG!! Y13!!]

[이거 참 재미있습니다. 제럴드 월러스가 4/4로 9점, 영재 윤 역시 3/3 으로 7점. 두 선수가 오늘 득점의 전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작정한 것 같습니다. 댈러스도 포틀랜드도! 두 선수 중에서 누구의 손이 식느냐가 초반 기세를 좌지우지 할 것 같습니다! 두 선수의 슛감이 매우 좋습니다. 팀 동료들도 동료들이지만 이 선수들의 컨디션이 오늘 경기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네요.]

1쿼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시소게임의 양상을 펼치던 두 팀의 경기는, 포틀랜드의 연속 공격 성공과 댈러스의 연속 공격 실패가 맞물려 어느덧 17 대 9 까지 벌어져 버렸다. 포틀랜드의 경우는 다른 선수들의 슈팅 감각도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노비츠키의 미드레인지 슈팅의 침묵(0/3), 제이슨 키드의 패스 위주의 플레이, 숀 매리언의 경기 집중력 하락 등이 맞물리니 아무리 영재와 챈들러가 고군분투를 하더라도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것이다.

"지금 뭐 하는 건가."

결국 칼라일 감독은 작전타임에 쓴 소리가 튀어나올 수밖에 없었다. 선수들은 할 말이 없다는 듯 침통한 표정으로 칼라일의 말에 토를 달지 않았다.

"제럴드 월러스에게 14점을 헌납한 것도 모자라서 라마커스 알드리지에게 앤드원 파울까지 범해 3점 플레이. 숀 매리언, 오늘 무슨 일이라도 있나? 경기를 뛰는 건지 다른 생각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을 정도의 플레이야."

매리언은 미안한 얼굴로 고개를 숙일 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슈팅 감각이 별로 좋지 않다면 수비에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공격권을 가져와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챈들러, 자네의 수비리딩도 오늘 최악이야. 숀 매리언과 사인이 맞지 않아 제럴드 월러스에게 무방비로 두 번이나 골밑을 내 줬어. 누가 가서 막으라기 보단 월러스는 둘이서 막아서서 더블팀에 들어가도 좋으니 절대 림 밑으로 파고들지 못하게 한다."

"알겠습니다."

챈들러도 쓴 소리를 피해갈 순 없었다.

"그리고 윤."

"네."

"잘 하고 있어. 모든 야투가 성공하고, 지금 우리가 쌓은 9점을 모두 만들어 냈으니. 그리고 웨슬리 매튜스의 봉쇄부터 스위칭, 오프 더 볼 무브... 요즘 경기 중에서 가장 베스트라 생각한다. 이 감을 유지하도록."

칼라일은 전술적인 부분 보다는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공격 시 슈팅 감각을 빨리 찾되 길이 보이지 않으면 영재에게 공격을 마무리 시키라는 주문을 했다. 마지막으로 숀 매리언 대신에 코리 브루어를 넣어 제럴드 월러스에 대한 수비 강화 및 속공 플레이를 한 층 끌어올리려 했다.

[제이슨 키드, 앞에 서 있는 웨슬리 매튜스를 영재 윤의 스크린을 타 넘으면서 떨쳐냅니다!]

[스크린에 걸린 매튜스, 뒤늦게 쫒아가는데요! 아! 골밑에 있던 제럴드 월러스까지 키드에게 밀착마크 합니다! 저건 좀 위험해 보이는데요!]

말 그대로였다. 키드는 애초에 골밑 돌파를 할 생각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두 명이나 수비가 붙어주면 공간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했다. 키드는 슬쩍 웃으면서 같이 파고들던 영재에게 공을 패스했고, 월러스가 마크해야 할 브루어가 림을 향해 돌진하는 것을 보자마자 그대로 공을 브루어 쪽으로 찔러주었다.

[키드 to 윤! 그리고 윤 to 브루어의 엄청난 패스!]

[아무도 없는 골밑으로 침투한 코리 브루어! 가볍게 레이업을 올려놓습니다!]

브루어는 레이업을 올려놓은 뒤, 쿨하게 돌아서서 영재와 가볍게 하이파이브를 나누었다. 이제서야 점수는 11대 17.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투 포제션 이상 차이가 난다면 상당한 차이였다. 영재는 그래도 17대 9까지 몰렸던 몇 분 전의 상황보다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에 희망을 가졌다.

1쿼터도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두 팀은 주전 중 반 이상을 제대로 빼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경기를 벌이고 있었다. 다만 댈러스는 코리 브루어를 바꿔 투입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머지 네 사람은 오롯이 12분을 통으로 뛰게 되어 체력적인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포틀랜드도 마찬가지였다.

초반, 기세등등하던 제럴드 월러스는 14점 이후 침묵하고 있었고, 연속으로 세 번의 포제션을 실패해 버리니 댈러스에게도 추격의 여지가 생긴 것이다. 제럴드 월러스의 침묵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당연히 민첩하고 날렵한 운동능력의 코리 브루어. 칼라일 감독의 성공적인 교체투입이었다.

[덕 노비츠키, 마커스 캠비와 1:1 !]

탑에서 림을 바라본 채, 페이스업으로 마주한 덕 노비츠키와 마커스 캠비. 노비츠키는 슬쩍 피벗과 같이 왼발 축은 그대로 고정한 채 오른발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캠비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노비츠키! 캠비가 살짝 물러난 것을 보자마자 망설임 없이 쏘아올립니다!]

슉-

[PUTS IN IT!!!]

[드디어 노비츠키가 감을 찾았습니다. 1쿼터 남은 시간 1분! 덕 노비츠키의 2연속 미드레인지 슈팅 성공으로 점수는 19 대 23 까지 좁혀집니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NBA에서 몇십 년에 한 번 나올 법한 희대의 막장극이 일어났네요. 모라토리움 기간의 구두합의를 무시하고 클리퍼스로 컴백한 디안드레 조던. 정말로 멍청하고 악랄합니다. 여지껏 댈러스나 큐반, 파슨스에게 사과는커녕 연락도 없습니다. 게다가 이런 행위는 NBA의 불문율을 깬 행위로써 조금 과하게 해석하면 내년부터 구단과 선수 간 모라토리움 기간의 구두합의를 신뢰할 수가 없게 됩니다. 라이벌 팀 똑같이 엿먹이는 것도 가능하고요. 미국 내 유명 기자들이 대부분 디안드레 조던에게 상당한 비난을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커뮤니티는 일부 클리퍼스 팬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이 디안드레 조던의 안티로 돌아선 수준. 클리퍼스 팬들 중 상당수도 조던을 비난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리핀, 레딕, 피어스는 트윗으로 댈러스 프런트, 선수들, 팬들을 조롱했습니다. 이 선수들에게 가졌던 호감은 제로를 넘어 마이너스로 변했습니다. 퍼거슨 경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불문율을 깨고 상도덕을 무시한 클리퍼스, 특히 GM겸 감독인 닥 리버스. 개인적으로 현역 감독 중 그렉 포포비치와 릭 칼라일과 닥 리버스를 최고로 꼽는데, 그런 존경심 이젠 없습니다. 동업자 정신을 포기하고 리그의 불문율을 먼저 깼으니 클리퍼스는 다음에 자기들이 당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서부 컨퍼런스의 플레이오프 경쟁자 중 하나인 댈러스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희희낙락하는 클리퍼스. 이 일은 리그의 모라토리움과 FA 관련 룰을 바꿀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아담 실버 총재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합니다.

@이 사건을 일상 생활에 빗대자면 A가 B와 결혼하겠다고 해서 B가 빚을 내서 집도 사 놓고, 혼수도 준비해놓고 청첩장은 친구, 친척에게 다 날린 상태이며 혼인신고서는 결혼식 다음날 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 당일날 A가 C라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하며 C라는 사람을 통해 혼인 취소를 하고, C라는 사람과 혼인 신고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A는 B에게 직접적으로 사과는커녕 B의 연락조차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법적으로 제재할 근거가 없습니다.

@댈러스 구단주 마크 큐반은 디조던을 놓친 이후로 또다른 FA영입 선수 웨슬리 매튜스보고 다른 팀가고싶으면 가라고 널 여기에 묶어놓을 수 없다는 말을 했지만, 매튜스는 맵스에서 뛰게되는게 흥분된다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합니다. 이런 게 정상적인 프로선수라고 봅니다. 원래 매튜스는 디조던이 영입된다는 전제하에 사인했었는데 디조던이 뒤통수를 쳤을지언정 자신은 신의를 지키겠다는 거죠.

※퍼리미터(perimeter) : 어떤 구역의 주위, 주변, 외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농구에서는 통상적으로 자유투라인 바깥쪽~3점라인까지의 지역을 퍼리미터라고 보면 됩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외곽입니다. 주로 가드와 스몰포워드들이 활약하는 위치죠.

Latona님/// 첫 첫코신듯?ㅋㅋ 감사합니다!!

zigichacha님/// 던컨 이후, 특히 파커 마누의 빅3이후는 샌안 걱정은 쓸데없다였긴 하죠 ㅋㅋ. 작년에도 걱정했더니 후반기 후덜덜했죠. 올시즌은 마누 던컨의 노쇠화가 걱정되긴 합니다만 웨스트와 알드리지가 왔으니 파커가 작년보다 못하지만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대권을 노리려면 파커가 완전히 부활해야겠지만요. 대신 레이 맥컬럼을 고작 2라픽으로 영입해서 가드진이 더 탄탄해졌습니다.

오마리온님, 캐바밤님, ㅎ0ㅎ님, 파이넨시아님, 쿤다라님, 컵속의컵님, misscherry 님, CountOfDark님, 1234567890123님/// 항상 코멘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광환마룡님/// 하하... 이 팀의 감독인 칼라일의 주력 전술이 모션 오펜스라서 한 명의 몰빵득점이 원래 적습니다. 노비츠키조차도 30점을 넘게 득점하는 경기가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의 성향이 기복이 적은 스타일이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이제는 점점 스코어링이 늘어날 겁니다. 팀 내 비중을 점점 높이고 있으니까요. 쿠폰 감사합니다!!

라피르and진트님/// 정말 역대급 돌아이짓을 저지르네요;; 리그의 근간을 흔들 정도입니다. 게다가 댈러스는 노비츠키 말년을 탱킹해야 될 판이네요.

야베스님/// 혼혈도 소설 주인공으로는 괜찮은 소재죠. 저희도 혼혈을 고려해본 바 있습니다. 조아라 몇몇 스포츠 소설에도 혼혈 주인공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민트한상자님/// 정확히 몇년도부터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NBA 플레이오프는 상위시드홈 2게임, 하위시드홈 2게임, 상위시드홈 1게임, 하위시드홈 1게임, 상위시드홈 1게임의 순서로 이뤄집니다. 예전에는 동서부 이동거리가 길어서,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2-3-2 방식을 취했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구단들이 전용기로 이동하는 등, 이동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어서 2-2-1-1-1로 바뀐 겁니다.

실제로 2-3-2 방식의 경우, 4차전에서 끝날 경우는, 상위팀과 하위팀이 동일하게 2경기씩 홈경기를 하지만, 5차전에서 끝날때는 홈경기 숫자만 따지면 오히려 하위팀이 한경기를 더하고 시리즈를 마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파이널은 2-3-2였다가 2013-2014시즌부터 2-2-1-1-1로 변경되었습니다.

LightSaber님/// 핵어조던 수십개가 나올수도 있을 겁니다 ㄷㄷ

여신유리찬양님/// 후후 이전 경기보다는 확실한 에이스 본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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