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12 2010-2011 플레이오프 1라운드(Play off 1round) =========================================================================
[2010-201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Preview]
이번 프리뷰의 가장 첫 장을 장식하게 된 팀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다. 댈러스는 67승 15패(역대 2위)였던 06-07시즌 이후로 4년만에 컨퍼런스 1위에 복귀했다. 포틀랜드는 로이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8위에 턱걸이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 대진에서도 댈러스는 서부 4개 라운드 중에 업셋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히고 있다. 댈러스는 후반기, 특히 3월 이후에 매우 부진했고, 포틀랜드는 후반기에 기세를 올린 탓이다. 양 팀은 정규시즌에 네 차례 만나 모두 각자 홈에서 승리해 2승 2패를 나눠 가진 상황이다.
댈러스(62승 20패/서부 1위) 103.8득점(리그 5위) 94.6실점(리그 6위) 야투율 48.2%(4위) 3점 37.4%(8위) 리바운드 41.4(11위) 어시스트 24.2(2위) 스틸 7.9(14위) 블록 4.5(21위)
최근 11년 연속 50승 이상, 11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최근 6년간 정규시즌 승률 1위를 차지한 정규시즌의 강자이지만 단기전에는 약점을 드러내며 고작 파이널 준우승 1회에 그친 바 있다. 심지어 최근 4년 중 3년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라이벌 샌안토니오에 비해 비참한 수준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릭 칼라일 감독이 지적한 대로 이 팀은 너무 소프트하고 집중력이 부족하다. 노비츠키는 4년 전 집에서 MVP 트로피를 받았던 기억을 재현하게 될 수도 있다. 이 팀은 리그 1위임에도 불구하고 강점보다는 약점이 많아 보이는 팀이다.
강점 : 덕 노비츠키, 제이슨 테리, 제이슨 키드, 션 매리언, 페쟈 스토야코비치 등의 베테랑들은 플레이오프 경험이 50경기를 넘어가는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들이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터지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점퍼팀의 특징상 기세를 타면 그 어느 팀도 막기 어려울 것이다.
이 팀은 10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에서 46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빠른 템포와 다득점 경기로 흐른다면 댈러스를 이길 수 있는 팀은 리그에서 찾기 힘들다. 게다가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5점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덕 노비츠키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한 것은 큰 강점이 될 수 있다. 또한 릭 칼라일 감독과 코치진 역시 리그에서도 손꼽힐 수준인 만큼 그들이 보여줄 능력도 기대가 된다.
약점 : 시즌 막판 드러난 주전들의 체력 저하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리그에서 가장 평균연령이 높은 팀답게 시즌 막바지에는 6할 승률조차 유지하기 힘들어했다. 팀의 핵심인 키드, 테리, 매리언은 올 시즌 급격히 노쇠한 느낌이다. 캐런 버틀러는 시즌 아웃되었고 보브아는 기복이 심하며 헤이우드는 안 좋은 의미로 역대급 자유투를 보여주고 있다.
팀의 주전 로테이션급 멤버들 중 3명을 제외하면 후반기에 단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선수들을 모아 전술적으로 최대한을 뽑아낸 칼라일 감독이지만, 과연 이것이 단기전에서도 먹혀들지는 미지수이다. 특히 다득점 경기에 강한 댈러스인데 플레이오프에 가면 100점을 넘기는 경기가 반 이하로 줄어든다. 단기전에서는 주전급 선수들의 출전시간이 올라가며 수비적으로 터프해지게 되기 때문이다.
Key Player : 이 팀의 상수는 덕 노비츠키 한 명뿐이다. 그리고 이 팀은 1위팀 답지 않게 다른 한 명의 어깨에 너무 많은 짐을 지우고 있다. 영재 윤은 이제 갓 데뷔한 루키에 불과한데 댈러스는 이 한 명의 선수에게 득점 2옵션과 발 빠른 가드 수비, 돌파 공격옵션까지 모두 의존하고 있다. 정규시즌의 윤은 키드와 테리, 바레아를 합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키드, 테리, 매리언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기록의 70%도 보여주지 못했는데 과연 이 어린 루키가 빡빡한, 그리고 첫 플레이오프에서 중압감과 집중수비를 이겨내고 정규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포틀랜드(46승 36패/서부 8위) 96.1득점(리그 24위) 94.8실점(리그 7위) 야투율 44.7%(24위) 3점 34.5%(21위) 리바운드 39.3(27위) 어시스트 21.2(16위) 스틸 8.2(5위) 블록 4.4(21위)
기존 에이스인 브랜든 로이의 부상 공백이 뼈아프다. 새롭게 올스타 급으로 성장한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하는 데 성공했지만, 부상으로 유명한 팀답게 부상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행인 것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주전 로테이션급 멤버의 부상 이탈 없이 치룰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홈 깡패라고 불릴 정도로 꾸준히 홈에서 강한 팀이었기에 어떻게든 홈에서 전승을 거두고 원정에서 1승을 거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제럴드 월러스를 영입하며 서부 상위4개팀 상대로 6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강점 : 알드리지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앨리웁 덩크를 성공한 선수이면서 동시에 슈팅 레인지도 넓은 선수이다. 안드레 밀러의 안정적인 리딩과 결합되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밀러의 존재는 포틀랜드가 위기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원동력이다.
니콜라스 바툼, 웨슬리 메튜스, 루디 페르난데스까지 안정적인 3점과 돌파옵션들은 포틀랜드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다. 또한 시즌 중반 영입된 올스타 포워드 제럴드 월러스는 포틀랜드의 수비를 강화시켜 주었다.
약점 : 이 팀은 야투율이 낮은데도 리바운드를 정말 못한다. 아무래도 제럴드 월러스를 통한 스몰라인업의 비중이 증가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하는 것은 패배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마커스 캠비를 제외하면 림 프로텍팅, 샷 블라커가 없다.
에이스 로이의 공백은 동료들이 나누어 메우긴 했지만 리그 하위권의 공격력을 기록했을 뿐이다. 과연 수비력도 최상위권인 댈러스를 어떻게 파괴할 것인지 맥밀란 감독의 전략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특히 바툼, 메튜스, 페르난데스의 스윙맨들이 키드-윤-매리언으로 이어지는 퍼리미터 디펜스를 뚫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댈러스는 이들의 활약으로 상대 팀 3점슛 허용률 리그 1위를 기록했다.
Key Player : 이 팀이 이기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전제가 필요하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덕 노비츠키와 최소한 대등한 결과를 보여야 한다. 아직 알드리지는 노비츠키 수준의 상수가 아니다. 플레이오프에 가면 더 강해지는 사나이를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알드리지가 노비츠키보다 못한 기록을 낸다면 포틀랜드는 이기기 힘들다. 월러스는 20점을 기대하기 힘들고, 바툼, 메튜스, 루디 등도 마찬가지다. 이 팀의 운명은 오로지 알드리지에게 달려 있다.
[ESPN=마크 스테인]
2011.04.14
Re : 와 1위랑 8위인데 업셋가능성이 제일 높은 라운드? 이거 기자가 댈러스 안티아님?
Re : 아 이런 농알못을 봤나. 마크 스테인이면 NBA기자들 중에 가장 공신력 있는 기자 중 한명이다. ㅉㅉ
Re : 게다가 댈러스 지역 출신 기자라 빨면 빨았지 안티짓은 안 하는 기자다.
Re : 근데 그러면 다른 기자들은 더 심하겠네. 진심 또 노비츠키 택배 MVP시절 재현하나?
Re : 노비츠키야 뭐 이번 시즌 180클럽 가입은 했지만 MVP는 아마 로즈가 받을 거다. 너무 후반기에 댈러스나 노비츠키나 심각하게 못하더라.
Re : 진짜 이 팀 우승 언제 해보냐...
Re : 근데 여기 뚫어봤자 레이커스나 오클라호마한테 질듯. 운좋게 파이널 가도 불스나 마이애미가 버티고 있음.
Re : 포틀랜드도 부상 수맥 때문에 매년 고생하는데 이번엔 다행히 로이 빼면 멀쩡하네. 물론 로이 부상이 제일 크긴 하지만.
영재는 뉴올리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다음 날, 빌 더피와 약속한 대로 만남을 가질 준비를 했다. 아침 훈련을 마치고 샤워를 한 뒤 가지고 있는 옷 중에서 가장 깔끔한 옷을 차려입은 채 자신의 SUV를 이끌고 식당에 도착했다. 영재가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휘황찬란한 식당은 아니었지만 텍사스에서 꽤나 유명한 한식당으로 인기가 있는 맛집이었다.
"어서오세요."
하지만 그 곳에는, 예상치도 못했던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 영재에게 악수를 건넸다.
"반가워요."
영재보다 무려 33cm나 큰 7-6(229cm)의 거구. 바로 NBA의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야오 밍이었다. 예상치 못했던 인물과 마주친 영재는 얼떨떨한 기분으로 야오 밍과 악수를 나누었고, 야오 밍은 그저 미소를 지을 뿐 별 말없이 의자에 앉았다.
"나름 윤의 기호를 고려했습니다만, 혹여 음식이 입에 안 맞다면 말해주세요."
"아, 그런 건 괜찮지만... 갑자기 야오 밍 선수를 볼 거라곤 생각을 못해서..."
영재는 정말로 당황했는지 청산유수 같던 말도 버벅댈 정도였고, 야오 밍은 그런 영재를 보며 슬쩍 웃더니 물을 마셨다.
"아시아권 선수들이 가장 활동하기 힘든 스포츠 리그가 바로 NBA, 그 곳에서 첫 시즌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기에 부탁을 했습니다. 더피, 이 친구에게요. 직접 코트에서 만나지 못한 게 아쉬워서 말입니다."
"하하, 그렇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은 죄송하군요."
두 사람은 정말로 막역한 사이처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재는 소문대로 빌 더피가 정말로 선수 중심의 에이전트이고, 그의 선수들 중 상당수가 빌 더피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막역한 사이로 지낸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사실, 이 친구가 이번 시즌 다섯 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올해 초 수술을 받은 후에 재활을 계속 해왔는데 좀처럼 부상이 잘 회복되질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더피의 말에 영재는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전생에서도 야오 밍은 이번 2010-2011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어졌고, 아시아 선수였기에 자신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직은 내가 선수일 때 영재, 당신을 만나보고 싶었어요. 당신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었고, 도움이 된다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고 싶었거든요. 큰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갑작스런 야오 밍과의 만남에 영재는 당황하긴 했지만, 이런 기회도 흔치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영재는 야오 밍의 초대에 기쁘게 응하기로 마음먹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세 사람은 음식을 천천히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NBA생활은 어떤가요, 괜찮은가요? 마침 당신의 팀이 위치한 텍사스 지역은 기후도 좋고 교포들도 많아서 적응하기에는 괜찮은 지역이죠."
"네, 만족스럽습니다. 음식이나 날씨 때문에 고생한 적은 아직 없었습니다. 음식이나 언어문제는 미국에 온지 몇 년 되어서 문제가 없고, 구단에서도 지원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하게 대학을 1년만에 마치고 NBA 드래프트에서 뽑히게 되니 부담감도 있었지만, 이 정도면 만족할 만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영재의 입장에선 정말로 알찬 루키시즌 이라고 볼 수 있었다. 신인왕 경쟁에도 계속적으로 참여하며 블레이크 그리핀의 아성을 무너트릴 유일한 대항마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후반기에 갑작스런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겨 깊은 부진에 빠질 뻔 하기도 했었다. 그래도 결국 극복해내고 다시금 반등에 성공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러 가지 일을 겪었지만,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1년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생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영재는 최선을 다 했고 9년간의 경험과 이번에 NCAA에서 다시 갈고 닦은 1년이란 세월. 총 10년의 세월을 드디어 보상받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농구를 다시금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하하! 역시 더피의 말 대로네요. 겸손하지만 비굴하지 않고, 자신감 있지만 자만하지 않는 모습. 정말로, 신인이라고는 절대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노련함이 묻어나는 거 같네요."
야오 밍의 칭찬에 영재는 고개를 숙여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면서 물을 마셨다. 타 팀의 선수, 그것도 아시아 최고의 선수와 대화를 하고 칭찬을 받는 것은 어색했던 탓이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독자분들의 의견은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저희 소설은 최소 3시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급마무리는 지양하고 있고요. 한 시즌만에 모든 것을 이루고 급전개로 마무리하는 것은 저희가 지향하는 바와는 맞지 않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에피소드, 정보를 소설 내에 녹여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NBA에서 FA계약금 총액이 14억 달러였다고 합니다. 샐러리캡 확대 때문에 첫날 대규모로 4~5년 계약이 터졌고, 대부분의 선수들 연봉이 1.5~2배이상 올랐기 때문인듯 합니다. 2년 후에는 커쇼나 미겔 카브레라보다 연봉 많이 받는 선수들이 수십명이 될 거 같네요. 르브론의 내후년 맥시멈이 3500만 달러를 넘으니까요.
슈팅스타트님/// 감사합니다. 원래 뒤에 써졌어야 할 게 중복으로 써졌네요 ㅠ.ㅠ
ㅎ0ㅎ님/// ㅎㅎ 저도 미스테리합니다...
쿤다라님, zigichacha님, 찬란한유산님, 오마리온님, 파이넨시아님, huhcafe님/// 항상 코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라피르and진트님/// 그러게 말입니다. 근데 멜로는... 솔직히 본인이 커리어 대신 돈을 택한 셈이라...작년의 활약도 많이 아쉽고요. 이제는 르브론과 너무 실력 차이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멜로 나이나 부상으로 인한 최근 경기력을 감안하면 이제 멜로에게 3년 후 맥시멈을 때리는 팀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misscherry님/// 플옵 경험하고 비시즌동안 더 훈련하면서 성장해야겠지요 ㅎㅎ
야베스님/// 아마 이 정도 설정이면 그정도까지 가능했긴 할 겁니다. 근데 피지컬상 원맨쇼가 쉬운 스타일이 아닌지라... 커리나 영재 스타일은 강팀에서 더 빛을 발하지, 탱킹팀에서는 생각보다 스탯 뻥튀기가 안 될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둘은 생각보다 오프더볼 무브가 많죠.
그리고 계약 기간은 매번 CBA협상마다 달라집니다. 90년대에는 10년 계약도 가능했던 걸로 압니다. 2005~2011에는 6년이었나 7년이 최장으로 알고 있고요. 2011년도부터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선수만 5년, 그게 아니라면 4년이 최대입니다. 이 계약관련 조항들이 수십 페이지라 저도 아직 다 외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캐바밤님/// 말씀이 맞습니다. 스포츠 소설은 정점에 오르면 길어야 1~2년을 더 쓰면 쓸 게 바닥나죠. 대부분 정점에 오르고 끝내거나 1년 정도 더하고 에필로그나 외전으로 마무리하죠.
anwkdk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희도 최대한 여러 에피소드를 넣고 싶고, 자료를 많이 모으고 보고 있습니다. 잘 소설에 녹여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급전개, 급마무리되는 소설이 되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