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6 2010-11 정규시즌(Regular Season) =========================================================================
댈러스 매버릭스의 초반 기세는 그 어느팀 보다 강력했다. 10경기 8승 2패로 승률 80%에 달하는 엄청난 기세를 자랑하고 있었다. 문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8연승을 달리며 9승 1패로 서부 1위를 질주하고 있었고, LA 레이커스가 8연승 뒤 2연패로 댈러스와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댈러스는 샌안토니오에게 밀려 싸우스 웨스트 디비젼(South West Division)에서조차 2위에 머물렀다.
2005년 이후 5년간 승률 1위인 댈러스였지만, 샌안토니오 역시 2위였다. 다른 디비젼이라면 쉽게 1위를 차지할 양 팀이 한 디비젼에서 매년 치열하게 치고박는 셈이었다. WWW(Wild Wild West/서부 컨퍼런스의 강력함을 의미)에서도 가장 치열한 디비젼이 바로 댈러스와 샌안토니오가 속한 싸우스 웨스트 디비젼이였다.
영재는 그 강력한 팀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점점 넓혀 나가더니 어느덧 당당한 스타팅 라인업의 일원이 되었다. 아직 출전시간은 주전급이 아니었지만 말이다. 수비력이 약한 제이슨 테리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릭 칼라일 감독이 영재를 스타팅 라인업에 올린 까닭이다. 테리가 스타팅 라인업에 뛰게 되면 경기 초반 테리는 집중적으로 공략당하고, 수비부담도 너무 커졌기 때문이다.
제이슨 키드, 제이슨 테리, 윤영재, J.J 바레아. 이젠 이 4명의 가드진이 거의 굳어져서 제이슨 키드가 부동의 포인트 가드로 30분 이상을 소화했고, 제이슨 테리가 30분 가까이를 소화했다. 그리고 영재가 20분 이상을 소화하고, 바레아가 10분여를 뛰고, 드숀 스티븐슨이 5분 남짓 뛰게 되었다. 영재의 경우 올시즌 전체 평균 출전 시간도 20분 이상으로 늘어났고 평균 득점도 12의 고지를 넘길 수 있었다. 팀내 평균 득점도 노비츠키, 테리, 버틀러에 이은 4위였다.
영재의 지능적인 플레이나 나이에 맞지 않는 노련한 모습,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밸런스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언론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높은 슈팅 정확도라고 할 수 있었다. 야투 성공률 53%, 3점 성공률 47%, 자유투 성공률 92% 로써 이대로 유지만 가능하다면 퍼센트 상으로는 최고의 슈터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180 클럽(야투율 50%, 3점슛 40%, 자유투 90% 이상/야투 300개, 3점슛 55개, 자유투 125개 이상)에 가입한 상태였다.
물론 시즌 초의 높은 야투성공률이 시즌 후반까지 가기는 매우 힘들다.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지고, 상대는 자신을 분석하고, 상대의 견제도 점점 심해지기 때문이다.
슈팅 공간을 잘 창출해 내고, 확률 높은 슈팅을 즐기는 스타일. 경기당 많지는 않지만 얻어낸 자유투는 잘 놓치지 않는 엄청난 정확도에 영재의 가치는 조금씩 올라가고 있었다.
"후!"
그리고 11월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센터에서는 시카고(6승 4패)와 댈러스(8승 2패)의 시즌 첫 맞대결이 벌어질 예정이었다.
슉-
영재는 오늘따라 슈팅 감각이 썩 만족스럽지가 못했다. 들어가긴 했지만 자꾸 고개가 갸웃 거려질 정도로 핑거롤도 그렇고, 뭐라 설명하기 힘든 감각이라는 것이 좋지 않았다. 원래라면 깔끔하게 들어갈 수 있는 슈팅이 림을 퉁퉁 튀다가 불안하게 들어가고, 마지막까지 힘껏 긁어냈는데도 핑거롤이 완벽하지 않아 영재의 미간은 슬쩍 찌푸려질 수 밖에 없었다.
슈팅 감각이라는 게 야구의 타격처럼 꾸준하기 힘들고,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 기복을 최대한 줄이고, 좋지 않을 때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되기 위한 방법이었다.
그래도 경기 시작 전 마지막으로 정면에서 던진 3점 슈팅이 클린 샷으로 들어간 것에 위안을 삼은 영재는 릭 칼라일 감독의 설명을 집중하여 듣고는 코트 위로 올라갔다.
"공격할 때와는 다르게 수비 시엔 키드 대신 윤이 로즈를 맡는 거야! 윤! 로즈는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시카고 불스의 특급 에이스다. 100% 막을 수는 없다! 대신 로즈는 점퍼가 약한 편이다. 최대한 로즈의 돌파를 막되, 힘들다면 챈들러 쪽으로 열어주도록 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푸는 거야!"
"알겠습니다!"
데릭 로즈(Derrick Rose). 이제 고작 3년차 루키이지만, 그 어마어마한 선수와 일전을 벌여야 한다는 것에 영재는 온 몸이 찌릿찌릿 떨릴 수밖에 없었다. 일전에 상대했던 선수들 역시 훌륭한 선수였지만 데릭 로즈는 그 격이 달랐다. 특히, 영재의 전생에선, 이번 2010-11 NBA 정규시즌 MVP를 NBA역사상 최연소로 수상하게 되는 데릭 로즈였다.
데릭 로즈에 비견될 것으로 생각되었던 존 월. 그를 상대해서 우세한 경기를 풀어냈다고 하더라도 데릭 로즈는 존 월의 몇 단계 위의 선수였다. 게다가 존 월은 결국 MVP시즌의 데릭 로즈에는 근접조차 하지 못한다. 또한 자신이 맞딱드린 존 월은 아직 한 시즌도 치루지 못한 루키였다.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활용한 돌파와 정확한 골밑 마무리. 게다가 상대방을 농락하는 드리블과 킬 패스까지. 현 NBA 포인트 가드 중 그 누구보다도 괴물같은 선수였다. 가장 무서운 것은 그의 클러치 능력. 4쿼터나 경기의 승부처에선 로즈가 곧 시카고의 공격이고 슈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좋아! 나머지는 자신의 마크맨을 철저히 마크하고! 키드는 윤이 로즈를 수비하다가 버겁다고 느껴지면 곧바로 헬핑을 들어와 더블팀을 하는 거야! 슈팅가드인 키쓰 보건스는 최근 슈팅 감각이 좋지 않으니까 로즈의 수비에 신경을 쓰고! 자, 가자고!"
릭 칼라일 감독은 마지막 말과 함께 박수를 힘껏 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선수들은 엇! 하는 기합과 함께 코트 위로 올라가 자신의 위치에 서서 점프볼을 기다렸다.
[TNT 에서 중계해 드리는 시카고 불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 보내드립니다. 캐스터에 브라이언 던톤스, 해설에는 크리스 웨버가 함께 하겠습니다. 웨버! 반갑습니다.]
[하하! 반갑습니다. 이런 멋진 경기를 해설할 수 있다는 게 정말로 기쁘군요. 동부의 강자와 서부의 강자의 맞대결은 항상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 웨버는 익살스런 웃음소리와 함께 브라이언 던톤스의 진행에 능숙하게 따라가며 기존의 다른 해설들과는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었다.
[시카고 불스는 탐 티보듀 감독 부임 첫 해 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티보듀 감독은 보스턴 셀틱스의 닥 리버스 감독 아래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하다가 이번 시즌 시카고의 감독으로 옮겼죠. 전체 커리어를 통틀어도 첫 감독 경력입니다. 코치 경력은 20년이 넘지만, 감독은 처음이죠.]
[괜찮긴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주전 슈팅가드인 키쓰 보건스는 솔직히 수비에 비해 공격이 빈약해 주전급의 선수는 아니라 생각되고, 백업 슈팅가드인 카일 코버의 경우 정확한 슈팅이 일품이지만 주전으로 기용하기엔 수비적인 약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카고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바로 슈팅가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슈팅가드의 문제를 포인트가드인 데릭 로즈가 센세이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잘 메우고 있기에 괜찮다고는 보여집니다. 하지만 결코 좋지는 않죠. 지금의 시카고가 이 전력으로 6승 4패 밖에 하지 못했다는 건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결과이긴 합니다.]
[그렇군요. 그래도 시카고의 수비 전술이 탄탄하게 짜여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겠죠?]
[물론입니다. 원래 수비 전술로 유명했던 티보듀 감독이 시카고에 자신의 수비 전술을 이식한 것이 제대로 통하고 있는 것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상대팀인 댈러스는 공/수 균형이 매우 완벽한 상태입니다. 10경기 8승 2패로 서부 3위를 달리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제이슨 키드와 덕 노비츠키가 있죠. 두 선수가 굳건히 버티면서 특유의 정확한 점퍼로 외곽을 폭격하는 시원시원한 공격농구는 팬들의 마음을 훔칠 수 밖에 없죠.]
크리스 웨버는 아- 하면서 잠시 뜸을 들이더니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고는 박수를 쳤다.
[그리고 댈러스는 영재 윤 이라는 1년차 루키를 발굴했죠. 댈러스 최초의 한국인 슈팅가드인데, 솔직히 말해서 이 선수가 이렇게까지 잘 할 거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댈러스의 팀 컬러와 정확히 일치하는 정확하고 효율 좋은 슈팅. 리딩 능력도 상당해서 어시스트도 좋고, 슈팅가드로써 밀리지 않는 신체조건을 이용해서 공/수 양면에서 지능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죠. 댈러스 팬 사이에선 영재 윤 선수를 Y13이라고 애칭을 붙여 부를 정도라고 합니다. 오늘도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왔는데 아무래도 수비 시에 데릭 로즈를 맡는 것이 바로 영재 윤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크리스 웨버의 설명과 함께 점프볼이 시작되었고, 타이슨 챈들러가 가볍게 점프볼을 따 냈다.
[댈러스의 공으로 시작됩니다. 제이슨 키드, 천천히 공을 쥐고 넘어옵니다.]
키드는 하프라인을 넘은 뒤 자신의 앞에서 자세를 낮춘 데릭 로즈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상대방에게 자신이 코트를 읽고 있음을 들키지 않는다. 키드는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 포인트가드였다.
윙에서 서 있던 영재가 키쓰 보건스를 떨쳐내고 골 밑으로 파고드는 걸 확인한 키드는 한 번 공을 퉁기더니 로즈를 떼어내려는 듯 옆으로 이동했다. 투 스텝까지 오른쪽 윙으로 이동하던 키드는 단숨에 오버 패스로 영재에게 힘껏 찔러주었다. 로즈는 본능적으로 손을 들어올리긴 했지만 NBA 에서 무려 15년 이상을 스타로 군림하던 키드의 노련함을 따라오긴 멀었다. 영재는 엄청난 속도로 찔러오는 공을 확인하곤 자신을 막기 위해 헬핑을 나오는 타지 깁슨을 등졌다.
훅!!!
[아앗!! 논스톱 탭패스!!]
영재는 키드의 패스를 오른손으로 잡자마자 그대로 반대편 하이 포스트에서 움직이던 캐런 버틀러에게 힘껏 뿌렸다. 키드의 패스보다도 더욱 세고 빠른 패스였지만 공 만큼은 버틀러의 양 손에 정확히 들어갔고, 버틀러는 그 공을 잡자마자 망설임 없이 슈팅을 쏘아올렸다.
슉-
[캐런 버틀러! 정확한 스팟업 점퍼입니다!]
[와우, 와우! 보셨습니까?! 키드와 윤의 엄청난 논스톱 탭패스의 향연을? 키드가 골 밑으로 기가 막히게 찔러준 킬패스를 다시금 영재 윤이 논스톱으로 캐런 버틀러에게. 이 패스들이 단 3초도 지나지 않아 이루어 졌거든요? 그 것도 오른쪽에서 중앙, 왼쪽으로. 좌우를 갈라버리는 패스를 줘 버리니 시카고의 단단한 수비라 하더라도 막을 턱이 없습니다!]
키드와 버틀러는 영재의 엄청난 플레이에 하이파이브를 하고, 영재의 머리를 툭- 치며 잘 했다고 격려해 주었다. 영재도 이런 플레이에 기분이 좋아지니,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후..."
드디어 댈러스의 수비. 영재는 오싹할 정도로 위압감을 풍기는 데릭 로즈가 자신의 앞에 서자,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고 말았다. 전생이었다면 감히 앞에 서 있을 수도 없는 슈퍼스타가, 자신의 앞에 서서 어떻게 공격을 풀어나갈까 고민한다.
이 만큼 짜릿하고 황홀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후후, 간다."
로즈도 그런 영재를 직접 보니, 재미있겠다는 듯 슬쩍 미소를 짓곤 어깨를 들이밀고 드라이브 인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격돌합니다! 데릭 로즈와 영재 윤!!!]
[왼쪽 어깨를 들이밀고 오른손으로 공을 현란하게 드리블하는 데릭 로즈!]
[영재 윤도 밀리지 않습니다! 엄청난 사이드 스텝과 백 스텝으로 데릭 로즈의 진행 방향을 기가 막히게 차단합니다!]
데릭 로즈의 몸싸움을 잠깐이나마 버틸 수 있었다는 것. 영재로써는 감격스런 일이었다. 그만큼 몸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 수반되었지만, 그 보상은 참으로 달았다. 데릭 로즈도 동양인인 영재를 힘으로 찍어 누를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끈질기게 버티는 영재의 모습에 적잖게 당황했기 때문이다.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80클럽은 본문에 적힌 갯수를 넘지 못하면 비공식 기록으로만 남습니다. NBA공식홈페이지에 남는 기록은 아닙니다만, 공식 기록상 18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5명이고, 횟수는 9회입니다. 스티브 내쉬가 4회(05-06, 07-08, 08-09, 09-10), 래리 버드가 2회(86-87, 87-88), 나머지는 1회씩입니다. 레지 밀러(93-04), 마크 프라이스(89-90), 덕 노비츠키(06-07)입니다. 180클럽 달성한 시즌 중 최다 득점은 래리 버드가 29득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쉬는 흔히들 역대 최고의 슈터라고도 불리죠. 최고의 공격형 포인트가드지만, 슈팅에 있어서 더 엄청난 기록을 남겼습니다. 덕 노비츠키는 빅맨 중에 유일하게 180클럽에 가입한 선수죠.
@데릭 로즈는 여전히 최연소 MVP입니다. 22세죠. 08년 드래프트 1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되어 3년차에 MVP를 수상합니다. 워낙 센세이셔널했고, 시카로를 리그 전체 1위로 올렸기 때문인데, 르브론이 MVP를 타지 못해 좀 논란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로즈가 받을만 했다고 봅니다.
찬란한유산님, 니앞에꽃미남님, 그림자소년님/// 코멘 감사합니다!!
론즈하트님/// 그리핀은 정말 대단합니다...충분히 홀로 팀을 하드캐리할수 있는 선수.
아직흐린하늘님/// 아무래도 몇몇 경기만 뽑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ㄷㄷ. 게다가 시즌 초반에는 확률 인플레가 있게 마련이죠. 시즌 초에 야구의 타율 4할, 5할이 있듯이 말입니다.
파이넨시아님, misscherry님/// 항상 코멘 감사합니다!!
낙월희님, -DarkANGEL-님/// 예비군 잘 다녀왔습니다~
천상별리님/// 상대가 워낙 상대다보니 ㄷㄷ
의설님/// 후후 슬슬 꺾여야할텐데 언제일지ㅋㅋ
캐스커7님///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ㅎㅎ. 저도 모르게 착각했네요 ㅠ.ㅠ
라피르and진트님 /// 이 해 중반에 중요 선수들의 연쇄부상으로 좀 주춤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현실상으로는 5승 2패입니다. 소설상에서는 1승을 더 한 셈이네요.
야베스님/// 음, 아마 플옵에서 떨어진 팀의 팬분들이나 라이트팬분들은 클립-스퍼스가 제일 재밌었을 겁니다. 느바 커뮤니티에서도 이게 파이널이 아닌게 아쉽다는 반응도 적잖더군요.
zigichacha님/// 과연 내일 휴스턴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어떨지 기대해봅니다.
anwkdk님///린이 운동능력이 뛰어난 편이긴 하죠. 그래도 영재도 린보다 그리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린도 정확히 따지면 NBA전체에서 평균 이상으로 보긴 어렵다고 보거든요.
안티(anti)님/// 미네소타의 바레아는 진정 바레암이었죠. 댈러스에서도 우승시즌을 제외하면 거의 바레암이었습니다. 물론 3번째 가드로는 쓸만한 정도였는데, 우승시즌 때문에 준수한 연봉(4년 1600만달러로 기억합니다)받고 미네소타 가다보니 준주전급으로 뛰어야 해서 더 못해보였죠. 게다가 미네소타는 좋은 픽앤롤 파트너가 없었습니다. 팀 디펜스도 유기적이지 못했고요. 올 시즌 바레아도 좋은 스크리너와 같이 뛸 때와 아닐 때의 기록 차이가 심합니다. 원래 칼라일이라는 감독이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뽑아내고, 단점을 최소화하는데 도가 튼 사람입니다.
오마리온님, 쿤다라님, 단군조선님/// 코멘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