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54화 (54/296)

00054  2010-11 정규시즌(Regular Season)  =========================================================================

[ESPN의 채드 포드와 이번 경기 전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채드 포드가 이런 말을 했었죠. '내 눈도 이젠 별론가 보다.' 라고요. 하하하!]

[오, 채드 포드라고 하면 수많은 칼럼을 써내고, 특히 드래프트 직후 드래프티 60명에 대한 평가가 유명한 ESPN 내 칼럼니스트이자 전문가 아닙니까?]

마이크 브린은 껄껄 웃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작년에 썼던 칼럼에서 가장 자신의 예상과 빗나간 선수는 정말 예상도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 주인공이 바로 오늘 스타팅 멤버로 나오는 영재 윤 입니다. 그 때, 기대는 된다고 썼다곤 했으면서 Tier 6 에 영재 윤을 써 넣었던 채드 포드였죠. 하지만 지금 영재 윤을 보면 그 누가 Tier 6 이라 생각하겠습니까?]

[아직 6경기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최고의 스틸픽(steal pick : 훔친 픽이란 뜻으로, 예상치 못한 하위픽의 선수 실력이 만개했을 때 일컬는 단어)을 손꼽자면 단연 영재 윤을 뽑을 수 있겠군요?]

[컨텐더(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에서 웬만한 루키가 주전 선수들을 밀어내기 쉽지가 않습니다. 아무래도 컨텐더 팀의 픽은 보통 낮은 픽이 많고, 기존의 주전 선수들은 준수한 경우가 많죠. 탱킹 팀은 정반대라 높은 픽의 루키, 부족한 수준의 주전 선수를 보유하고 있죠. 그렇기에 대부분의 루키는 탱킹 팀에서 뛰는 게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댈러스를 살펴보면 우선 부동의 노장 가드 듀오 제이슨 테리와 제이슨 키드를 제외한다면 J.J 바레아와 드숀 스티븐슨, 그리고 영재 윤이 경쟁하는 구도인데요. 이게 참 재미있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댈러스에서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드숀 스티븐슨 (연봉:415만 달러) 이 제 폼을 찾지 못하면서 J.J 바레아 (181만 달러) 와 영재 윤 (111만 달러) 이 드숀 스티븐슨을 밀어내고 있는 형국이거든요?]

마이크 브린은 앞에 놓인 물을 한 모금 마시더니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를 계속 해 나갔다.

[투자한 만큼 선수를 사용하고자 하는 건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드숀 스티븐슨의 경우 워싱턴 위자즈에서 캐런 버틀러의 트레이드 때 연봉 절감을 이유로 같이 보낸 선수이지만, 두 선수에 비해 무려 4배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댈러스 입장에서도 드숀 스티븐슨이 제 몫을 해 주기 바라지만, 이 대로 폼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정말 영재 윤과 J.J 바레아에게 자리를 넘겨줄 지도 모르겠어요. 뭐, 작년에도 이미 바레아는 드숀 스티븐슨의 두 배의 출장시간을 가져갔었지만 말이죠.]

[그렇군요. 오늘 경기가 어찌 보면 영재 윤에게는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바레아는 작년 이상의 경쟁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 점프볼로 경기 시작합니다. 마크 가솔이 점프볼을 낚아채는 군요.]

마크 가솔은 NBA 내에서도 가능성 있는 컨트롤 타워로써 점점 그 위세를 떨치고 있는 지능적인 센터. 마이크 콘리와 마크 가솔이 안팎에서 공 / 수의 조립이 되니 선수들 간의 팀워크도 빛을 낼 수 있는 것이었다.

"후우..."

영재는 만만찮은 멤피스 선수들을 보며 가슴이 쿵쿵 뛰는 것이 느껴졌다. 패기 넘치는 콘리를 상대로 여우처럼 노련하게 마크하는 제이슨 키드. 콘리는 슬슬 공을 튀기더니 코트를 슥- 둘러보았다. 키드같이 노련한 선수 앞에서 저런 행동을 보이는 건 도박과도 같은 일이었지만, 아직까지 콘리는 어린 포인트가드다. 키드처럼 한 번에 슥- 본다고 해서 머릿속에 코트가 그려지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도 콘리는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차분했다. 앞에 키드가 버티고 서 있음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휙-

드디어 콘리가 움직였다. 그 시작은 마크 가솔부터였다. 슈팅 레인지가 상대적으로 짧고 몸싸움이 터프한 잭 랜돌프가 마크 가솔 대신 로포스트를 공략하고, 슈팅 레인지가 랜돌프보다 길고 패싱이 좋은 마크 가솔이 콘리가 위치한 우측 윙 까지 나와 스크린을 걸어준다.

시야가 넓고 BQ가 좋은 마크 가솔이 아닌 이상에는 하기 힘든 플레이. 그 여우같던 키드 마저도 가솔의 순간적인 스크린에 턱 걸릴 수 밖에 없었고, 림을 지키는 타이슨 챈들러는 잭 랜돌프를 막아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덕 노비츠키가 마크 가솔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런 강제적인 미스매치를 만든 마크 가솔과 마이크 콘리의 능력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 정도였다. 콘리는 그렇게 가솔의 스크린을 타 넘었고, 이어 마크 가솔도 골 밑을 향해 파고들기 시작했다. 헬핑을 나올 수 밖에 없는 숀 매리언을 확인한 순간 콘리는 미스매치가 난 가솔에게 공을 힘껏 뿌렸다.

[이야! 기막힌 2:2 플레이입니다! 마이크 콘리 가솔에게...]

턱-

한 순간의 정적. 완벽과도 같던 멤피스의 미스매치에 이은 2:2 공격이 단 한 번에 무력화 되는 경이로운 순간이었다.

"달려! 달려!!!"

단숨에 상황을 판단한 키드는 속공에 참여해야 할 선수들에게 소리쳤다. 콘리의 직선 패스를 오른손으로 가볍게 끊은 것은 다름아닌 영재였다.

[윤의 환상적인 스틸!]

[내달립니다, 뒤쫒아 가는 마이크 콘리, 역부족이죠!!]

콰아앙!!!

영재는 잘 하지 않던 투핸드 덩크를 힘껏 내리꽂으며 림에 잠시 매달렸다. 달리던 힘에 의해 다리가 흔들거림에도 영재는 자신의 악력을 쥐어짜듯, 림을 움켜쥐곤 내려와 마이크 콘리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응해 주었다.

[KABOOM!!! Y13 TWO HAND POWER SLAM!!!]

[마이크 콘리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돌아가는 Y13! 이야, 콘리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응시하는 윤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분명히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루키 중에 하나죠!]

[정말입니다. 경기 시작 1분만에 이런 환상적인 스틸&속공 후 투 핸드 슬램 덩크를 볼 줄을 몰랐네요. 정말, 이런 선수가 25번 째로 호명되었단 말입니까? 앞 선 24개의 팀은 드래프트 당시 졸았다고 해도 변명 할 거리가 없겠는데요?!]

마이크 브린은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는 다시금 영재가 스틸한 장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2 픽앤롤 공격을 진행하던 중, 키드가 마크 가솔의 스크린에 수비 가담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고, 마크 가솔을 마크하는 건 덕 노비츠키, 어쩔 수 없이 헬핑을 오는 숀 매리언 까지. 여기까진 콘리의 의도대로 였습니다. 그리고 마크 가솔을 선택한 판단도 정확했죠. 노비츠키가 7푸터의 빅맨이라지만 파워포워드에다 수비력이 좋은 편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 순간, O.J 메이요라는 선택지를 버린 콘리의 의도를 파악한 윤이 O.J 메이요를 떨쳐내곤 패스길로 질주하죠? 정말 윤이 대단한 게, 최단거리로 갔으면 콘리가 눈치채고 다른 길을 택했을 텐데, 일부러 뒤로 돌아 마크 가솔의 앞에서 낚아 채니 콘리도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콘리는 예상치 못한 영재의 기습적인 스틸에 표정이 일그러졌지만 고작해야 2점이라는 생각으로 정신을 가다듬었다. 스틸에 눈이 밝기로 소문이 나고 있는 영재였지만 아직 주목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루키였기에 어떤 팀들도 깊이 있는 분석은 하지 못한 상태였다. 설마 이 정도로 딱 떨어지는 픽앤롤의 중간을 끊어먹는 스틸을 할 거라곤 예상치 못했다.

그 이후로 멤피스는 조금 다른 공격 전개를 보여주었다. 2:2 픽 플레이 공격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파워가 좋은 잭 랜돌프와 마크 가솔의 빅맨 위주의 공격 역시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콘리는 간결하게 패스를 로 포스트로 찔러넣었다.

[멤피스는 집요한 빅맨 공격으로 댈러스의 골 밑을 집중공략 합니다! 그에 비해 댈러스는 넓은 슈팅 레인지로 멤피스의 외곽을 폭격하고 있는데요!]

그 말 대로였다. 두 팀의 컬러는 확실했다. 멤피스에게 골을 내 주면 댈러스는 그대로 되갚아 주었다. 힘이 좋은 잭 랜돌프와 매치업을 하고 있는 노비츠키의 경우 평상시 처럼 몸싸움을 이기며 골밑을 파고들긴 힘들었지만, 되려 상대방이 힘으로 막으려 해도 뒤로 훌쩍 뛰어오르며 오른쪽 다리를 학처럼 드는 페이드어웨이 (한국에서는 일명 학다리, 누워 더 웨이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로 미드 레인지를 지배했고, 영재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영민하게 휘저으며 공간을 만들어 내고 안정적인 스팟 업 슈팅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렸다. 키드와 같이 뛸 때는 영재의 1차적 목표는 바로 스코어링이었기 때문이다.

[자아, 윤. 다시금 OJ 메이요와 1:1!]

그렇다고 영재가 스팟 업 슈팅만 쏘아올리는 것은 아니었다. 스팟 업 슈팅만 쏘아올리면 영재에게 경쟁력이 없었을 것이다. 영재가 더욱 중용되고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드리블 돌파' 능력이 되고 안정적인 볼 핸들링이 된다는 것이었다.

픽 플레이를 할 수 없는 맨투맨 상황이 되면 영재에게 공을 준다. 처음에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지만 6경기를 거쳐 가면서 안정성과 기본에 충실한 기교가 통하니, 영재로써도 점점 자신감이 붙을 수 밖에 없었다.

[먼저 움직이는 윤!]

영재가 먼저 메이요를 앞에 두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른쪽으로 슬쩍 중심을 옮기다가 그대로 몸을 틀어 메이요에게 포스트 업으로 한 두번 퉁퉁 밀어낸 영재. OJ메이요는 6-4(193cm)였기 때문에 높이로 영재를 압도할 수 없었고, 결국 힘을 버텨내야 했는데 영재는 힘으로 메이요를 찍어누를 생각이 없었다는 게 문제였다.

휙!

[저게 바로 존 월을 상대로 윤이 보여주었던 돌파였죠?! 포스트업을 칠 듯 하며 빠른 스핀무브로 상대를 밀어내고 자신도 앞으로 살짝 튕겨나와 순식간에 거리를 벌리고 짓쳐 들어가는 돌파입니다!]

[와우, 윤! 순식간에 로포스트까지!]

영재는 림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잭 랜돌프와 마크 가솔을 뚫고 들어갈지, 여기서 점프샷을 쏠 지 고민했지만 어느덧 O.J 메이요는 자신의 뒤에서 달려들고 있고, 랜돌프를 상대하는 노비츠키는 적절하게 영재 앞에 스크린을 선 상황.

[영재 윤! 돌파 이후 점퍼!]

[BANG!]

[O.J 메이요, 영재 윤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작전타임! 멤피스!]

1쿼터 남은 시간은 2분여. 10분 간 코트를 휘저은 영재는 팀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점수는 24 대 17. 초반에 7점 리드는 별 거 아닐 수 있었지만, 초반 기세 싸움에선 댈러스가 이겼다고 볼 수 있었기에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었다.

"윤, 그런 모습이야. 원정에서도 주눅들지 말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는거야! 상대는 빅맨의 우위로 밀고 들어오지만 전체적으로 슈팅 레인지가 짧고 슈팅 정확도가 좋지 않아! 카디널, 그리고 헤이우드! 노비츠키와 챈들러 대신 들어간다. 헤이우드! 자네는 상대방의 골밑 공략에서 림을 철저하게 지켜내도록! 카디널, 자네는 수비 시에 최대한 터프하게 버티도록 해. 공격에서 최대한 오픈 3점 스팟을 만드는데 전력하고! 테리! 윤 대신에 다시 들어가서 상대방의 외곽을 깨부수고 오는거야!"

그렇게 영재는 교체되었다. 10여분을 뛴 영재는 3점슛 1개를 포함해 9득점 1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스코어링에 집중한 덕에 영재의 순도높은 득점력이 빛을 발하는 것이었다.

[자, 릭 칼라일 감독의 작전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빅맨의 약점을 터프한 센터, 브랜든 헤이우드로 대체하고 브라이언 카디널로 수비 시엔 어느정도 약점이 드러나더라도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 스코어링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영재 윤에게 휴식시간을 주고, 제이슨 테리를 투입해서 멤피스의 외곽을 정신 못 차릴 정도로 휘젓겠다는 심산입니다!]

[그에 비해 멤피스의 리오넬 홀린스 감독 역시 체력이 많이 소진 된 마크 가솔과 잭 랜돌프를 빼고 데럴 아서와 하삼 따빗을 투입하였죠? 하삼 따빗은 7-4(223cm)의 엄청난 신장으로 골 밑 공격은 상상하지도 못하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O.J 메이요 대신 자비어 헨리가 투입되었습니다. 오늘 O.J 메이요는 윤과 매치업되서 공/수에서 별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거든요? 아마 자비어 헨리의 슈팅 감각을 확인해 보고 윤이 투입될 때는 자비어 헨리를 투입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문제는 자비어 헨리가 2번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는 것인데요.]

팀의 컬러가 이렇게 확실한 경기도 드물었다. 멤피스는 집요한 골밑 공략, 댈러스는 엄청난 점퍼 폭격.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멤피스에서 현재 가장 핫핸드인 선수가 마크 가솔과 잭 랜돌프였고, 댈러스는 제이슨 테리와 덕 노비츠키, 그리고 영재였기 때문이었다.

2쿼터도 교체멤버 그대로 진행되었다. 하삼 따빗은 7-4의 큰 신장을 적절하게 이용하지 못하자, 리오넬 홀린스는 다시금 잭 랜돌프로 교체하며 잭 랜돌프가 센터, 루디 게이가 파워 포워드로 스몰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앗! 브랜든 헤이우드, 잭 랜돌프에게 밀립니다!]

하지만 잭 랜돌프의 힘은 리그 내에서도 수준급이었다. 파워 포워드에 6-9의 신장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듯, 7풋의 브랜든 헤이우드를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였다. 브랜든 헤이우드는 잭 랜돌프의 작은 신장을 이용해서 최대한 슈팅을 방해하는 수비로 제어하려 했지만 그것도 힘이 비등비등해야 효과적인 수비방법이지, 지금처럼 힘으로 찍혀버리면 답도 없었다.

[잭 랜돌프 인 유어 페이스 덩크!! 미쳐 날뜁니다!]

심지어 인 유어 페이스 (In Your Face. 정면에서 마주 본 채로 하는 덩크. 당하는 상대는 굴욕적입니다.) 를 당해 버리자 릭 칼라일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타이슨 챈들러와 지친 키드와 테리 대신에 영재와 바레아를 투입했다.

============================ 작품 후기 ============================

@덕 노비츠키의 전매특허죠. 한국에서는 누워 더 웨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만의 슈팅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이클 조던의 에어조던 마크처럼 그의 누워 더 웨이가 상표로 나오게 된다면 구입할 의향이 있습니다.

@애틀란타와 멤피스가 세미 파이널 1차전에서 졌습니다. 마이크 콘리의 부재가 뼈아픈 멤피스랑 외곽 슈팅의 감이 살아나지 않으면 한계가 보이는 애틀란타 였다고 생각합니다. 골스야 워낙 강력하지만 워싱턴 위자즈는 의외의 약진인 거 같습니다. 폴 피어스의 효과가 제대로 인 것 같습니다. 역시 노장은 죽지 않는군요.

@드숀 스티븐슨은 연봉대비 실력이 확 죽은 선수라 캐런 버틀러의 트레이드 때, 패키지로 받은 선수입니다. 좀 비속어로 표현하면 짐덩어리를 받아온 셈이랄까요.

찬란한유산, 민라드, 론즈하트, 유민팜, 천상별리, 파이넨시아, 오마리온, 니앞에꽃미남 님 // 어이쿠,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 주세요.

hikar 님 / 테일러 스위프트는 어떤 조합을 해도 저 영문이 나오지 않네요 ㅠ 아쉽지만 아닙니다!

카르세이진 님 / 다행입니다. 정독을 할 정도로 퀄리티가 나오고 있다는 데 너무나 감개무량할 따름이에요 ㅠㅠ

야베스 님 / 그리핀과 폴... 크리스 폴 없었으면 정말 클리퍼스 어떻게 했을까요. 와... 햄스트링 부상 입은 채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가 마사장님, 혹은 옛날 전설들이 아닌 이상 또 있을까 싶습니다. 축구선수 중엔 에시앙이 허벅지 근육 부상이 있는지도 모른 채 90분을 뛰었다는 걸 듣긴 했습니다만... 샌안토니오 입장에서 너무 아쉬운 한 판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skkt0113 님 / 엄허... 팀 시그니쳐도 성원에 보답하여 완결까지 쭉 달리겠습니다.

misscherry 님 / 그 반열에 올려 주시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행복입니다~

라피르and진트 님 / 첫 스타팅입니다. 사실 릭 칼라일 감독이 엄청난 베테랑 성애자는 아닌 듯 싶지만, 이 당시의 댈러스는 베테랑을 쓸 것을 강요하는 스쿼드였죠. 우리의 영재가 무럭무럭 커 가는 것을 지켜봐 주십쇼!

abyss87 님 / 아, 아, 아직 영재는 농구에 미쳐있기 때문에... (뜨끔)

영재도 혈기왕성한 젊은 남자인데 그런 욕구가 없는 건 아니죠 ㅠ 하지만 지금의 영재는 농구가 더 좋다는 게 함정...

-DarkANGEL- 님 / 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 말만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전 오히려 그 자리에 신발가게 운영하시고 어떤 팀 구단주 맡고 계시는 마사장님 (마이클 조던) 이 그 경기를 보러 갔다는 게 더 흥미로웠습니다.

zigichacha 님 / 네. 봤죠. 팀 시그니쳐 2인이 모여 식당에서 봤습니다. 예상은 폴이 3쿼터 이상은 못 뛸꺼라 생각했거든요. 하... 정말 괜히 CP3가 아니고 괜히 팀 던컨이 아니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플레이오프입니까, 파이널 7차전이지 ㅠ

베지밀군 님 / 스틸왕...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합니다. 스틸픽에 스틸왕까지!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는 법이지요. 후후.

氷烏 님 / 어엌 저는 요새 화보를 찍은 마르코 벨리넬리가 누드 화보를 찍은 건 알고 있습니다. 무려 맥심이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챈들러도 몸에 자신이 넘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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