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50화 (50/296)

00050  2010-11 정규시즌(Regular Season)  =========================================================================

[안녕하십니까. Ske Sports 에서 생중계로 보내 드리는 2010-2011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샬럿 밥캐츠의 경기입니다. 캐스터 임용수, 해설에는 손대범 해설위원입니다.]

[반갑습니다. Ske Sports 에서 NBA 생중계, 그것도 첫 경기를 맡게 되어 정말로 영광입니다. 정말 몇 년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NBA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윤영재 선수가 바로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용수 캐스터와 손대범 해설은 영재의 이야기가 나오자 조금씩 흥분이 되는 모양인지 목소리가 한껏 고조되어 있었다. 댈러스 매버릭스 역시 영재를 앞세워 아시아 마케팅을 점차적으로 벌이기 시작했는데, 한국의 NBA 인기는 생각보다 높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과감한 투자를 하기보단 점진적으로 영재의 인지도를 올리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한국의 방송사가 매버릭스 중계권을 사가자 각종 제휴를 시작했고, 입장권 할인 등으로 한인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댈러스는 텍사스 내 최대 도시 중 하나로 한인 교포의 수도 5만 명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댈러스는 미국 4대 스포츠인 미식축구(댈러스 카우보이스), 야구(텍사스 레인저스), 농구(댈러스 매버릭스), 아이스하키(댈러스 스타스)구단을 모두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도시이다. 같은 도시를 홈으로 쓰는 MLB의 텍사스 레인저스(홈구장은 알링턴이지만, 실질적 연고지는 댈러스)도 박찬호 영입 이후 한인 마케팅을 꾸준히 했고, 선수의 성적에 비해 마케팅은 나름 성공했다.

하지만 그런 자세한 내막까진 알 리 없는 영재는 저지를 벗지 않은 채 코트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5명의 주전이 코트에 섰고, 뒤에서 들려오는 엄청난 관중들의 함성소리는 영재의 등을 떠밀듯 기세좋게 경기장을 울리고 있었다.

[주전 명단입니다. 홈팀 댈러스 매버릭스는 포인트 가드 제이슨 키드를 시작으로 슈팅가드에 제이슨 테리, 스몰 포워드에 캐런 버틀러, 파워 포워드에 덕 노비츠키, 마지막으로 센터에 타이슨 챈들러 입니다.]

[네, 아쉽게도 윤영재 선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되겠는데요, 댈러스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에서 윤영재 선수도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란 생각이 듭니다. 브랜든 헤이우드와 드숀 스티븐슨이 그 주축인데요, 프리시즌 동안 극도의 부진에 빠지면서 슈팅가드와 센터 포지션에서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브랜든 헤이우드 선수의 경우 6년 55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맺은 직후입니다. 아무리 프리시즌이지만 너무 부진했고, 겉으로 보이는 몸상태도 작년에 비해 둔해 보입니다. 어찌 되었든 두 선수의 부진을 타이슨 챈들러와 윤영재 선수가 잘 매꾼다면, 주전이 바뀌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오늘은 타이슨 챈들러 선수가 주전으로 나왔으니 브랜든 헤이우드 선수는 긴장할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손대범 해설위원의 말이 끝나자 임용수 캐스터는 곧바로 원정팀 샬럿 밥캐츠의 주전 명단을 알려주었다.

[그렇군요, 이번 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보이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자, 상대팀은 샬럿 밥캐츠의 주전 명단입니다. 포인트 가드에 D.J 어거스틴, 슈팅가드에 스티븐 잭슨, 스몰 포워드에 제럴드 월러스, 파워 포워드에 보리스 디아우, 마지막으로 센터에 나즈 모하메드 입니다.]

[샬럿의 경우 작년 시즌에 처음으로 동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기세가 좋은 팀입니다. 특이한 점은 타이슨 챈들러 선수가 작년 시즌 까지만 해도 샬럿 밥캐츠의 주전 센터였죠? 샬럿의 가장 큰 약점이라면 바로 센터를 뽑을 수 있겠습니다. 챈들러 선수의 트레이드 이후 에릭 뎀피어를 센터로 세울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만, 마지막 해 비보장이 가능한 계약에 따라 뎀피어를 웨이브해버렸습니다.]

[그 이후 별다른 센터를 영입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타이러스 토마스를 센터로 세우고 있지만... 타이러스 토마스는 파워포워드이거든요. 댈러스가 아무리 골밑이 약하다고 하더라도 샬럿 정도의 골밑은 뚫어 내 줘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선발로 나온 나즈 모하메드 선수는 사실상 주전으로 나오긴 했지만 주전으로 뛰기엔 스킬의 완성도가 썩 좋지 않은 평을 듣고 있죠.]

손대범 해설위원은 잠시 숨을 고르더니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챈들러 선수와 함께 짝을 맞춘 바 있는 D.J 어거스틴 선수의 경우 빠른 퀵니스를 가진 포인트 가드로써 득점력도 준수한 편이라 댈러스에서 주의를 해야 할 선수 중 하나이죠. 제 생각엔 윤영재 선수가 이 D.J 어거스틴 선수나 스티븐 잭슨 선수와 마주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댈러스의 팀 연령을 보자면 상당히 높거든요? 그래서 속도를 이용한 속공 플레이를 수비하는 데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 걱정을 윤영재 선수가 과연 잘 메꿔줄 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아, 스티븐 잭슨 선수는 슈팅가드 보단 스몰 포워드에 가까운 선수 아닌가요? 신장이 무려 6-8(203cm) 입니다?]

[샬럿에서 그래도 가장 슈팅감각이 좋은 선수를 뽑으라면 스티븐 잭슨이죠. 전문적인 슈팅 가드를 떠나서 샬럿은 가드진이 가장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팀이기에 어쩔 수 없이 스티븐 잭슨 선수가 슈팅가드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댈러스 역시 지난 시즌에 6-7(201cm)의 캐런 버틀러를 주전 슈팅가드로 쓴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설이 끝이 나고, 선수들은 마지막으로 칼라일의 복잡한 전술 설명을 귀담아 들으며 코트 위로 올라갔다. 영재는 코트로 나가는 선수들에게 하이파이브를 치며 응원을 보내주었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영재는 챈들러와 노비츠키와는 많이 친해졌다. 아무래도 포지션도 다른데다가 2:2게임에서의 호흡도 잘 맞기 때문이었다. 키드와 테리와도 잘 맞아 나가고 있었다.

1쿼터는 꽤나 접전인 양상으로 흘러갔다. 댈러스는 슬래셔의 부족으로 인해 이전시즌부터 구축되어진 점퍼 팀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렸다. 특히 테리와 노비츠키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픽앤팝과 키드의 번뜩이는 패스가 슈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문제는 수비였다. 캐런 버틀러를 상대하는 제럴드 월러스는 G-Force 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운동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였고, 실제로 영재의 전생에선 2010년 NBA All Defensive Team  에 뽑힐 정도로 올 시즌의 수비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팀내 2옵션인 캐런 버틀러가 공격에서 풀어나가지를 못하니 공격 루트가 줄어들어 버렸다. 게다가 제럴드 월러스가 공격을 하게 되면 캐런 버틀러의 수비력으로는 터프하고 단단한 월러스의 피지컬을 버텨내지 못하고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도 월러스의 슈팅감각이 썩 좋지 않았기에 망정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댈러스는 리드를 가져가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백코트(PG+SG)를 구성하고 있는 D.J 어거스틴과 스티븐 잭슨의 빠른 속도를 이용한 속공에 제이슨 키드, 제이슨 테리가 쫒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어렵게 공격을 성공시키고 속공으로 쉽게 점수를 허용하는 그림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빠르게 백코트 해!!"

"터프하게 상대를 막아! 끈질기게 달라붙어!"

릭 칼라일 감독은 약점이 계속적으로 노려지자 코트에 힘껏 소리를 지르며 선수들에게 지시를 했으나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1쿼터 7분여가 지난 후, 칼라일 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르며 선수들을 불러들였다.

"속공에 몇 번을 당하는 건가!"

칼라일 감독의 일갈에 가드진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빠르게 백코트를 해야 한 다는 건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물론 D.J 어거스틴과 스티븐 잭슨이 빠른 선수이지만 그들의 속도가 붙기 전에 전방 압박을 하거나, 롱패스를 찔러 주려는 시도가 보이면 패스의 진로를 미리 막아야지!"

환호성 가득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충고를 하려면 목청껏 소리를 내질러야 한다. 여기저기서 수만의 관중들이 우아아아!! 소리를 지르고 있는 상황이니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 것은 칼라일이 화가 나거나 나지 않거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D.J 어거스틴과 스티븐 잭슨이 코트에 나오면 최대한 바레아와 윤을 기용하여 속도를 죽이는 방법으로 나간다! 바레아, 윤! 준비하게. 훈련 때 처럼 볼의 소유와 리딩은 바레아가 위주로 하지만 루트가 보이지 않는다면 곧바로 윤에게 찔러주는 거야. 알겠나?!"

"네!!"

"그리고 윤! 첫 경기라고 떨지 마라. 떨면 잡혀 먹히는 거야! 슈팅가드로써 상대방을 압도하고 와! 이번 상대는 자네보다 큰 선수야. 힘보다는 속도로 제압해 봐!"

"알겠습니다!"

영재는 그렇게 대답하고는 저지를 벗어 벤치에 내려놓곤 몸을 풀면서 코트로 나서기 시작했다. 바레아 역시 영재에게 '잘해 보자고!' 라면서 손을 내밀었고, 영재는 결연한 표정으로 바레아의 손에 하이파이브를 힘차게 해 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 리드는 우리의 것이다. 리드를 지키고 상대방을 압도하고 와라!!"

삐이이-

작전 타임이 끝남과 동시에 선수들은 힘차게 기합을 내 지르곤 코트로 나섰다.

[아! 드디어 윤영재 선수가 코트위로 걸어나오기 시작합니다!]

[네, 칼라일 감독이 새로운 조합을 꺼내드네요. 키드와 테리가 정말 뛰어난 선수임엔 틀림없지만 오늘 상대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쇠화에 따른 속도 감소가 그 약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속공을 두번 연속으로 허용하니 칼라일 감독이 곧바로 바레아와 윤영재를 투입하며 속도전 싸움을 해 보자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런 버틀러 대신에 숀 매리언 선수가 나왔습니다!]

[그렇죠. 상대방의 스몰 포워드 제럴드 월러스가 피지컬이 최상급인 선수이다보니 힘으로 밀어붙일 때 캐런 버틀러의 수비력으로는 한계가 있죠! 공격력이 강점이긴 하나 바레아와 윤영재 선수에게 공격의 무게를 싣고, 제럴드 월러스의 수비적인 제어를 위해 댈러스 최고의 스윙맨 수비수인 피지컬이 뛰어난 숀 메리언을 투입한 것 같습니다!]

점수는 14대 11. 3점차의 리드를 가진 채 남은 시간은 5분. 영재는 바레아가 공을 몰고 하프라인을 넘자 슬슬 시동을 걸며 코트의 이곳저곳을 들쑤시기 시작했다. 왼쪽 3점라인 뒤의 윙에 서 있던 영재는 자신을 가로막는 스티븐 잭슨을 슬쩍 보더니 공격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탑에 서 있는 바레아. 그리고 탑으로 슬슬 나오면서 한 순간 바레아의 앞을 굳건히 막아주는 스크린을 걸어준 덕 노비츠키. 영재는 그 순간 바레아가 어느 방향으로 돌파를 시도하는지 재빨리 읽어내곤 최대한 빠른 속도로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자아! 바레아, 노비츠키의 픽을 타고 오른쪽으로 돌파합니다!!]

[빠른 헬핑! 어거스틴이 막혔지만 곧바로 제럴드 월러스가 뛰어옵니다! 이 속도라면 돌파가 저지될 것 같은데요!]

퍽!

"윽?!"

그 순간, 제럴드 월러스를 단 한 순간 막아낸 선수의 존재에 월러스는 자신도 모르게 윽- 소리를 내며 속도가 느려지고 말았다. 이 선수는 의외로 끈덕지게 자신을 스크린으로 붙잡으며 바레아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윤영재 선수가 월러스의 수비 루트를 막고 있습니다.!!!]

[아! 윤영재의 엄청난 오프 더 볼 무드 덕에 스티븐 잭슨이 한 순간 윤영재를 놓치고, 바레아의 돌파를 막기 위해 헬핑을 온 제럴드 월러스를 단 몇 초 뿐이지만 막아내는 윤영재의 환상적인 스크린 플레이 입니다!!!]

[바레아의 슈팅! 정확! 합니다!]

바레아는 갑자기 달려드는 제럴드 월러스의 헬핑에 순간 당황했지만, 영재가 뛰쳐나와

시간을 벌어 준 덕에 한 순간 스텝백으로 거리를 벌리고 미드레인지에서 정확한 점퍼로 2점을 올렸다. 바레아는 엄청난 피지컬의 월리스를 온 몸으로 저지한 영재가 벌렁 뒤로 넘어지자 손을 뻗어 영재에게 내밀었고, 영재는 역시나 어구구- 소리를 내며 바레아의 손을 잡고 일어나 바레아와 가볍게 하이파이브를 했다.

"애늙은이냐? 크크."

"그러지 마요. 정말로 아팠다구요."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나머지 한 편은 평상시와 동일한 시간에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윙맨 :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포함합니다. 농구 코트에서 45도를 윙이라고 하는데 슈가와 스포가 주로 그 위치에 서기 때문에 이 두 포지션의 선수들을 스윙맨이라고 표현합니다.

@드디어 오랜만에 연참이란 것을 하게 되네요. 나중에 자정에 다시 뵙겠습니다.

@영재가 슈가인데 포가처럼 보인다는 분들의 의문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현대 슈팅가드는 보통 세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완전체에 가까운 슈팅가드인 듀얼가드(1.5번) 성향의 코비, 아이버슨, 하든, 웨이드, 엘리스, 지노빌리 등입니다. 이들은 뛰어난 스코어러인 동시에 넓은 시야와 패싱으로 시즌 평균 6~7어시스트 이상을 해내는 플레이메이커 이기도 합니다.

두 번쨰는 철저한 스코어러입니다. 시야가 좁아 개인돌파와 슈팅 위주로만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들입니다. 올 시즌을 예로 들면 더마 데로잔, 브래들리 빌, 지미 버틀러, 루 윌리엄스, 자말 크로포드 등이 해당됩니다.

세 번째는 현대 슈팅가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3&D입니다. 3점과 수비에 특화된 선수들로 개인 공격력 창출은 매우 빈약합니다. 대니 그린, 클레이 탐슨, 카일 코버, 웨슬리 메튜스 등이 해당됩니다. 여기서 성장하면 첫 번째 부류에 가까워지긴 합니다만, 보통 부동의 에이스급까지는 성장하지 못합니다.

영재는 이 중 첫번째에 해당합니다. 전생의 포인트가드 경험과 능력을 가진 상태로 슈팅과 피지컬이 좋아지며 슈팅가드로 컨버젼한 셈이죠. 성장하게 되면 그날의 플레이 방향에 따라 더블더블도 가능하고, 30득점도 가능한 셈입니다. 아직은 포인트가드의 기억이 강한 데다가, 테리나 바레아와 뛰면 영재가 리딩을 맡을 수밖에 없습니다. 영재가 화끈한 스코어링을 하려면 키드와 뛸 때가 되겠지요.

그리고 기록상으로는 슈팅가드에 더 가까운 스탯을 계속 적어왔었는데, 경기 장면 묘사가 패스가 더 많아서 그렇게 보였던 모양입니다. 앞으로는 스코어링 장면의 비중을 높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맛간냥이님/// ㅠ.ㅠ 다른 분이 설명해주신대로입니다.

니앞에꽃미남님/// 감사합니다!!

kksswqq771님///후기에 설명을 적었습니다.

반포아찌님/// 현실이야.. 뭐 시궁창이죠. ㅎㅎ 소설이니까 다르게 가야지요

천상별리님, 오마리온님, 파이넨시아님/// 감사합니다~

의설님/// 미국농구는 어시스턴트 코치의 권한이 상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의 스토츠와 케이시는 칼라일 감독보다 연배도 많고, 감독 경력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인 상하관계는 아닙니다. 올시즌의 스티브 커도 코치인 앨빈 젠트리와 론 애덤스의 전략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하죠. 물론 최종권한은 감독에게 있지만, 저 정도 급의 코치와 합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misscherry님/// 차츰차츰 비중을 늘려갈 생각입니다.

바람남님/// 먼치킨이라... 일단은 기본적으로 판타지가 아닌 리얼리티를 지향하고 있기에 급격한 먼치킨은 아닐 겁니다. 성장형 소설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년차부터 MVP를 따고 레전드 반열에 오르는 소설의 전개는 없을 겁니다.

라피르and진트님/// ㅋㅋ 미카엘 요르단... 저도 기억납니다. 특히 비영어권 선수들의 이름을 영어로 그대로 읽다보니 저런 일이 많이 생기죠 ㅋㅋ

AdYang님/// 예압. 여기 왔습니다 ㅎㅎ

도츠님/// 한편 더 왔습니다!!

huhcafe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조금 잘못 이해했네요. 저희 나름으로 계산한 바로는 저 정도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NCAA 세컨드 팀과 서머리그 MVP까지 수상했으니까요. 영재의 서머리그 기록은 다른 연도에 비교해도 MVP가 수상가능한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기록보다는 경기 모습이 너무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것에 의아함을 느끼시지 않았나 싶은데요. 저희가 기록된 스탯을 제대로 소설에 투영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SSS급의 기록인데 묘사는 S급으로 보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갭을 줄이는 게 저희의 앞으로 해내야 할 과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더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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