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47화 (47/296)

00047  프리시즌(Pre-Season)  =========================================================================

2010년 10월 6일.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 댈러스. 프리시즌 첫 경기.

영재는 맵스의 져지를 입은 채 벤치에서 세세하게 경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직까지 경기에 투입되진 않았지만 투입되면 바로 호흡을 맞춰야 하기에 미리미리 팀원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러다가 환상적인 모습이 나오면 환호하며 간접적이나마 경기를 뛰고 있는 영재였다.

프리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댈러스의 홈팬들은 자신들의 슈퍼스타를 보고 응원하기 위해 많은 자리를 채워주고 있었다.

[안드레아 블라체의 리바운드. 댈러스 매버릭스, 브랜든 헤이우드와 덕 노비츠키의 빅맨 조합이 인사이드를 제대로 장악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팀 전체의 야투율도 신통치 않아요.]

[브랜든 헤이우드로써는 갑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덕 노비츠키야 공격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만 헤이우드는 공수 모두 갑갑하거든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가드진도 주전들 외엔 역시 기대하기 힘드네요. 제이슨 키드와 제이슨 테리는 괜찮은 몸놀림을 보여주곤 있지만 바레아도 신통치 않고, 드숀 스티븐슨은 최악입니다.]

[여지껏 야투가 0/3 입니다.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 보입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테스트하는 프리시즌인데, 스티븐슨은 올 시즌에도 기대를 하면 안되겠네요. 계약 마지막 해이기에, FA를 위해 잘 해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댈러스 지역방송에서 나온 해설가와 캐스터 역시 답답한 경기력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제이슨 키드 - 캐런 버틀러 - 션 매리언 -덕 노비츠키 - 타이슨 챈들러의 조합이나, 벤치 멤버 중에 제이슨 테리가 나오는 경우에는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진 그리 큰 점수차이가 나고 있진 않았다.

[합격점을 줄 수 있는 건 여지까지 헤이우드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과 식스맨 테리, 타이슨 챈들러뿐이네요. 원래는 헤이우드가 주전을 맡게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반대가 되버렸어요.]

[현재 2쿼터 남은 시간 3분 20초 인데요. 점수는 51대 45 입니다. 올 시즌 댈러스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으로 예상되었는데요. 프리시즌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6점 차. 경기력 점검이 주 목적인 프리시즌이지만, 전술적 실험으로 패배하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기대 이하였다. 수많은 선수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써 보면서 어떤 조합이 가장 효율적인지, 여러 전술에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있는가 확인하는 작업이었지만, 썩 결과가 좋진 않았다.

삐이이-

[작전타임, 댈러스 매버릭스!]

릭 칼라일 감독도 답답한 듯 얼굴을 찌푸리며 작전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워싱턴은 존 월과 커크 하인릭을 1,2번으로 기용하고 있다. 둘 다 포인트 가드이지만 상대적으로 슈팅능력이 더 좋은 커크 하인릭이 슈팅가드처럼 뛰고 있다. 로테이션 수비를 할 때 커크 하인릭을 비우면 안되는 건 누누히 말했을 거라 생각한다."

칼라일 감독의 따끔한 일침에 가드진, 특히 하인릭의 매치업 상대였던 드숀 스티븐슨의 얼굴은 마치 똥 씹은 표정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전체적으로 노장이 많은 댈러스의 스피드와 에너지 레벨이 젊은 선수들이 많은 워싱턴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안드레아 블라체, 그리고 자베일 맥기의 빅맨 조합에 인사이드에서 너무 밀리고 있다. 밀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블라체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하고 있어. 타이슨 챈들러, 준비하게. 블라체의 포스트업을 잘 막아줄 필요가 있다."

주전 센터 브랜든 헤이우드 역시 고개를 설레설레 젓더니 이내 벤치에 앉아 땀을 닦으며 지친 체력을 회복하고 힘을 비축하기 시작했다.

"윤. 자네도 스티븐슨과 교체해서 들어가도록. 키드와 뛸 때는 트랜지션 오펜스에 치중하되, 하프코트 오펜스가 되면 자네가 직접 해결해보도록 하게. 상대 수비를 휘저어줄 필요가 있네. 수비에서는 키드가 월을 막기는 힘드니, 자네가 월을 봉쇄하도록 하고."

"전체적으로 상대 인사이드에 밀리면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윤이 돌파로 공간을 열면 다른 선수들은 그 공간을 잘 활용하도록 하고, 키드는 오펜스시 윤에게 기회를 많이 주도록."

영재는 드디어 기회가 왔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곤 저지를 벗었다. 그러자 댈러스 지역뉴스의 해설진을 포함하여 한국에 특별방송으로 생방송을 진행중이던 조현일 해설위원과 김명정 캐스터 역시 드디어 영재가 나온다는 것에 조금 더 격양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출전합니다! 윤영재, 프리시즌에서 첫 번째 출전입니다!]

[기나긴 기다림이었죠? 윤영재, 한국인 최초로 NBA 1라운드 드래프트, NBA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서머리그와 서머리그 챔피언쉽 MVP... 정말 기대할만한 선수입니다. 한국 농구의 에이스가 되줄 수 있는 선수죠.]

[아무래도 오늘 경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팀 전체 3점슛과 벤치 멤버들의 야투 감각이었거든요. 보브아가 국제대회에 참가중이고, 바레아와 드숀 스티븐슨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다보니 아무래도 윤영재 선수에겐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켜야 겠죠?]

영재는 코트 위로 뛰어 나오면서 존 월을 슬쩍 바라보았다. 서머리그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선수. 가장 예상할 수 없었던 최고의 라이벌. 존 월과 윤영재.

1차전은 영재의 압승이었다면, 이젠 존 월의 리벤지가 될 것인가, 아니면 역시나 윤영재란 말을 들을 것인가. 그것은 오롯이 영재에게 달린 일이었다. 오늘도 하인릭이 키드와 매치업되며 존 월은 영재와 매치업되게 되었다.

"Y13..."

"존 월."

영재는 서머리그 때처럼 슬쩍 등을 보이더니 그대로 팀원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경기가 재개되고 제이슨 키드는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듯 하더니 영재에게 공을 뿌렸다. 공을 건네받은 영재는 제이슨 키드가 탑 위치로 가는 것을 확인하곤 오른쪽 윙 방향 그대로 돌파를 시도했다.

"억!"

리그에서 손꼽히는 스크리너답게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았음에도 정확히 타이밍과 위치가 잘 맞는 타이슨 챈들러의 스크린. 그리고 그 스크린을 유려하게 타고 넘는 영재. 존 월이 막힌 순간 커크 하인릭이 헬핑을 온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낀 영재는 탑에서 빠르게 로포스트를 향해 파고드는 키드를 확인했다. 직선이었던 진행방향을 일부러 좀 더 크게 돌아 키드가 파고드는 루트와 겹치게 한 영재는 존 월이 뒤에서 자신을 붙잡으려 하는 것을 확인하곤 그대로 월에게 잡혀 주었다.

"?!!"

[엄청난 플레이! 제이슨 키드와 타이슨 챈들러, 그리고 윤영재의 정교한 3:3게임입니다!]

존 월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분명히 방금 전 까지 공을 집고 림으로 파고들던 영재의 손에는 공이 없었다. 단 한 순간, 키드와 동선이 겹쳐서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속으로 미소를 지었던 존 월. 하지만 그 순간 영재는 키드와 접촉하며 공을 슬쩍 건네주곤 림으로 파고드는 척 내달린 것이다.

슉-

깜빡 속아버린 워싱턴의 수비진. 심지어 골밑을 막고 있던 안드레아 블라체마저도 영재를 막기 위해 몸을 영재 쪽으로 돌려버린 상황. 당연히 텅텅 비어버린 골대에 키드는 아주 가볍게 레이업을 올려넣었다.

영재는 키드와 챈들러가 내미는 손에 가볍게 하이파이브를 하곤 여유있게 백코트를 했다. 존 월은 또 다시 영재가 미쳐 날뛰는 것은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경기에 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그때부터 존 월의 플레이는 꼬이기 시작했다. 여지껏 빠른 템포로 경기하던 존 월이 갑작스레 신중하고, 완벽한 플레이를 위해 대담한 드리블이나 속도감과 액티브함이 넘치던 플레이스타일을 스스로 접어버렸다. 그것은 영재 입장에서 대환영이었다.

탑에 선 월은 자신도 모르게 말라버린 입술을 혀로 핥고는 코트를 넓게 보았다. 눈 앞에는 지독하리만큼 갑갑한 영재가 낮은 자세로 양 손을 옆으로 슬쩍 내린 채 월을 노려보고 있다.

퉁퉁-

기계마냥 규칙적인 드리블이 점점 빨라지더니 이내 속도를 내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존 월. 영재는 영민하게 반응하며 발 끝과 무릎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하여 월의 방향을 가로막았다.

존 월은 자신이 그 이후로 놀지만은 않았다는 듯, 영재의 몸에 어깨로 툭- 밀어붙이고는 영재의 시선을 끌었다. 이렇게 밀착해서 붙어 버리면 스크린을 이용하기 위해서 사이드로 움직이며 영재를 조금이나마 떨어트려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월은 한번 더 영재를 밀어붙이더니 그대로 오른손에 든 공을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두 스텝 이동을...

탁-

[윤영재 스틸! 환상적인 스틸입니다!!!]

[존 월이 아무리 뛰어난 가드라 하더라도 가장 공격적인 무기는 가속도가 붙은 상태에서의 드리블 돌파입니다! 신중하고 안정적인 드리블은 존 월에게 커다란 무기가 될 수 없죠. 오른쪽으로 방향을 트는 존 월을 읽어내고 곧바로 잔스텝으로 존 월의 드리블 진행방향을 몸으로 막고, 돌파 직전에 림을 향해 몸을 돌리는 순간 왼 손을 쭉 뻗어서 창과 같이 날카로운 스틸을 해내는 윤영재!]

영재는 재빠른 드리블과 함께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상대 골대를 향해 쇄도하기 시작했다. 영재의 드리블 스피드는 NBA 내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맞게 영재를 따라오는 선수는 기껏해야 존 월과 닉 영 정도였다. 가드가 스틸당하면 위험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최후방에서 빼앗기기 때문에 수비를 해주기 힘들다는 것이다.

하이포스트에서 로포스트로 파고드는 동안 영재는 월와 영이 바로 근처까지 따라왔다는 것을 느꼈다. 영재가 올라가려는 자세를 보이자 닉 영과 존 월은 더블팀으로 영재를 압박하기 위해 찰싹 달라붙었고, 영재는 그 순간 림 앞이 아닌 뒤를 힐끗 바라보았다.

"헛-"

예의 그 기운빠지는 기합소리. 그리고는 그냥 막 던지는 듯, 위로 공을 쏘아올린 영재. 닉 영과 존 월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여 공 쪽으로 고개를 들어올릴 수 밖에 없었고, 높게 떠오른 공은 곧이어 누군가가 낚아 채 림을 향해 그대로 내리꽂아 버렸다.

콰아앙!!!

[대단합니다!!!! 숀 매리언의 앨리웁 투 핸더!!]

[와우, 스스로 올라갈 수도 있었을 텐데, 그 타이밍에 뒤에 매리언이 따라오는 것을 눈치챘군요?! 윤영재, 정말 Y13, 13일의 금요일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상대방에게 내 공을 뺏을 수도 있다, 공격을 막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자신에게 끌어당긴 후 뒤따라 돌진하는 숀 매리언을 찰나의 순간에 확인을 한 겁니다! 정말, 루키답지 않은 플레이입니다. 윤영재!!!]

숀 매리언은 양 손을 들어 영재와 힘껏 하이파이브를 하며 소리를 질렀고, 영재도 같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굿!"

키드도 코트로 돌아오는 영재의 머리를 툭툭 토닥여 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존 월은 억울할 지경이었다. 저게 무슨 자신과 같은 나이의 루키란 말인가. 게다가 자신과 같은 포인트가드가 아닌 슈팅가드가 주 포지션인 선수.

혹여나 슈팅을 할까 바로 샷 컨테스트를 신경쓰며 수비하고, 스크린을 타고 넘어갈 때는 곧바로 레이업을 올려 넣을 것 같아서 끝까지 쫒아갔는데, 옆으로 파고드는 키드를 그런 식으로 이용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존 월이었다.

게다가 서머리그부터 봐왔던 징그러운 스틸 능력, 그 스틸에 또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이후도 문제였다. 사실 그 상황이라면 더블클러치같은 스킬을 시도해서 스코어를 쌓으려고 하는 게 슈팅가드로써 정상이 아닌가? 텅텅 빈 골대를 직접 노리는 척 하더니 닉 영과 자신을 둘 다 발을 묶어버리곤 엘리웁 패스라니. 그 한 순간, 코트를 모두 읽고 숀 매리언이 돌진해 오는 걸 이용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 작품 후기 ============================

★선작.추천.코멘.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존 월과 이렇게까지 엮을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프리시즌 첫 경기도 워싱턴전이더군요. 프리시즌을 한 경기로 마무리하기로 했기 때문에 개막전을 넣기로 했습니다. 아마 존 월과는 라이벌리가 만들어질지도...플옵에서 만날 일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ㅎㅎ.

그리고 정확히는 존 월이 90년생, 영재가 91년생으로 영재가 어립니다만, 같은 원앤던 출신이다보니 월이 동갑이라고 생각했다고 가정합니다.

@애틀란타와 시카고가 생각보다 고전하네요. 특히 시카고가 밀워키 전에서 체력 다 빼고 올라가면 러브가 없다고 해도 클블이 매우 우세할듯합니다.

※인사이드 : 골밑 부근을 말합니다. 좁게는 로포스트(골밑 바로 아래), 넓게는 하이포스트(자유투라인 근처)까지 포함합니다. 주로 센터와 파워포워드가 포진하죠.

※트랜지션 오펜스 : 트랜지션이란 빠른 공수전환을 의미합니다. 속공보다 좀 더 넓은 의미로써, 선수들이 다 자리잡기 이전에 빠르게 공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변칙적이고 창의적인 공격이 많이 나오죠.

※하프코트 오펜스 : 트랜지션의 반대에 가까운 의미로, 양팀 다 5명의 선수가 자리를 잡고 천천히 공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전술적으로 세팅된 오펜스라고 하면 쉬울 듯 싶습니다.

니앞에꽃미남님, 찬란한유산님, 천상별리님/// 감사합니다.

조창현님/// 하핫. 그러게요. 스윕은 면한 댈러스네요.

...(-1)...님/// 스테픈 커리는 커리어 평균 3점이 44%입니다. ㅡ.ㅡ...역대 3점슛 카테고리 NO.1으로 꼽히고 있죠.

울트라10님/// 하필 운동능력 만빵인 조쉬 스미스와 매치업이 자주 되더군요. 노비 입장에선 최악의 상성입니다. 그렇다고 하워드를 막을 수도 없으니.

파이넨시아님/// 감사합니다~

커요커요님/// 어이쿠. 지적 감사합니다. ㅠ.ㅠ 요새 조금 정신이 없어서.

misscherry님/// 이제 프리시즌 경기 시작이네요 ㅎㅎ

라피르and진트님/// 댈러스는 화력전이 제맛이죠 ㅎㅎ

백예님, 오마리온님/// 항상 코멘 감사합니다^^

백월량님/// 옙. 이동네는 3점 40%넘는 선수가 몇십명은 됩니다.

dydqlsl님/// 러브가 일단 최소 2주 부상이 떴더군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2주면 파이널에는 돌아오긴 할 텐데 제대로 된 컨디션은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잘못하면 더 망가질 수도 있고... 좀 걱정이군요.

-DarkANGEL- 님/// 저는 잘 몰랐는데, 좀 찾아보니 그 경기 심판진들이 콜이 왔다갔다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하필 그게 저런 경기에서 터지네요..ㅠ.ㅠ

하이드아이님///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야랑검님///말씀대로 영어에는 존비법이 공식적으로는 없습니다. 독자분들이나 작가나 한국인이니 한국 문법에 맞춰 쓰고 있습니다. 영어처럼 반말로만 일관하면 표현력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존비법이 있기에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zigichacha님///이 당시 클리퍼스가 선수진이 별로 안 좋아서 그리핀이 스탯을 몰빵받은 면도 적잖습니다. 르브론도 마이매이때보다 클블때가 스탯이 좋았죠. 듀란트도 서브룩 없었을 때가 더 좋았구요.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ㅎㅎ. 이 시즌 그리핀의 스탯이 평균 22.5점(전체 12위) 12.1리바운드(전체 4위) 63회의 더블-더블(전체 3위)를 기록. 그리핀은 올시즌 평균 2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였고, NBA 역사상 데뷔 시즌에 1600득점 900리바운드 25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라고 합니다. 과연 영재는 어느 정도의 스탯이 나올지 ㅎㅎ.

다루_ 님/// 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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