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Y13-46화 (46/296)

00046  프리시즌(Pre-Season)  =========================================================================

"오, 벌써 와 있는 사람들이 있네?"

활기차게 웃으며 등장한 3번째 선수. 리얼 7풋인 노비츠키보다도 더욱 큰 키에 (7-1/216cm) 짧게 민 머리, 그리고 열정 가득한 얼굴의 선수.

"반가워. 덕 노비츠키다."

"타이슨 챈들러야. 앞으로 잘 부탁해."

두 거인은 서로 악수를 하더니 이내 영재에게 시선이 쏠렸다.

"너가 영재 윤이지?"

"맞아요."

타이슨 챈들러는 손을 건네더니 악수를 청했고, 영재는 그 악수를 받아주었다.

"당차 보이던데? 13번의 등번호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그리고 멘트에 걸맞는 멋진 활약도."

"감사합니다."

영재는 타이슨 챈들러의 말투와 표정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재작년 시즌까지만 해도 뉴올리언스 호네츠에서 포인트가드의 완성형이라는 크리스 폴과 함께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준 적도 있었다.

그에 반해 작년에는 샬럿에서 부상으로 인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하고, 이번 트레이드 과정에서도 많은 팀들이 건강에 의문을 가진 바 있었다. 전생에서 영재가 봤던 타이슨 챈들러는 팀내 라커룸 리더로써 흥도 많고 열정도 많은 좋은 리더였다.

"잘 할 수 있겠어?"

타이슨 챈들러의 맞잡은 손에 조금씩 힘이 들어가고 있다. 영재도 이 기세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자신도 힘을 주었지만 결코 내색하지 않으며 챈들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눈을 응시했다.

"아직 배울 게 많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

챈들러는 뭔가 포부를 말하거나, 나는 이 정도 할 수 있다고 당당히 말할 신인의 모습을 생각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잘 부탁 드립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영재의 모습에 이건 신인이 아니라 능글능글한 베테랑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너... 뭐 하던 놈이야?"

보브아가 물어본 그대로 물어보는 챈들러. 어느덧 그의 얼굴엔 미소가 사라져 있었다. 영재 역시 무덤덤한 표정으로 챈들러를 응시하는 눈을 피하지 않으며 입을 열었다.

"그냥... 그냥 기어 올라온 놈입니다."

"흐흐, 그래? 좋아!"

챈들러는 휘적휘적 영재의 손을 휘젓더니 마음에 들은 모양인지 여러 가지를 가르쳐주며 친밀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아마 영재의 '기어 올라온 놈' 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었다. 밑바닥을 알고 올라온 영재의 말투. 허언이 없고 분란을 일으키지 않지만 할 말은 하는 영재의 당찬 성격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한 명씩 코트에 들어오며 새로운 멤버인 영재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선수들. 제이슨 키드와 제이슨 테리는 확실한 주전급 멤버이며 베테랑이기 때문인지 영재에게 별 악감정 없이 '기대하는 만큼 잘해 주길 바란다.' 며 반가워 해 주었다. 게다가 이 둘은 계약 기간도 남았고 댈러스 프랜차이즈급의 선수들이었다.

J.J바레아는 제이슨 키드의 백업인 1번 포지션에 가까운 선수였지만, 댈러스의 선수 기용 특성상 영재와 경쟁하게 될 수도 있었다. 게다가 슈팅가드로써 포지션도 겹치고 작년 평균 12분도 채 기용되지 못했던 드숀 스티븐슨은 영재에게 까딱 고개만 끄덕일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었다. 당장 내년에 새 계약을 따내기 위해 올 시즌 결과를 내야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드웨인 케이시와 테리 스토츠, 마지막으로 릭 칼라일 감독까지 코트에 도착하자 선수들은 둥그렇게 코치들과 감독들 주변에 모여들었다.

"반갑군. 맵스에 합류해 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나는 릭 칼라일이고 맵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사람이지. 여기 두 사람은 드웨인 케이시와 테리 스토츠 어시스턴트 코치. 올 시즌을 같이 나아갈 사람들이다. 이번에 처음 합류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맵스에서 다년간 있던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대들은 프로이고,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우리 팀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사사로운 감정을 접고, 실력과 전술에 맞게 알맞는 선수들로 팀을 꾸릴 것이다."

릭 칼라일의 이야기가 끝나자, 드웨인 케이시와 테리 스토츠 어시스턴트 코치들도 짧게 앞으로의 훈련이나 전술의 운용등에 대해 선수들에게 설명을 끝마쳤다.

"10월 6일, 오늘로부터 9일 후 부터 맵스는 프리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그 프리시즌 동안 어떤 선수들이 서로간의 상성이 잘 맞는지, 어떤 선수가 어떤 전술에 적합한지를 판단하여 정규 시즌에 기용할 것이다. 나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이것 하나만은 약속하겠다."

칼라일 감독의 말에 선수들은 간결하고 짧게 '네' 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첫 프리시즌 상대는 워싱턴 위자즈다. 내일은 미디어데이를 가지고, 4일간 프리시즌 훈련을 하고, 마지막날은 자체 청백전을 하도록 한다."

영재는 왠지 묘한 감정이 들었다. 프리시즌에서도 마주한 존 월을 다시 한 번 만난다는 게 설레기도 하면서 긴장도 되곤 했던 것이다. 처음은 공통 체력 훈련으로 코트를 10바퀴 걷다 뛰다 하며 일종의 인터벌 트레이닝(Interval Training)을 끝마쳤다. 그 이후 케이시와 스토츠는 칼라일에게 지시를 받은 대로 포지션별로 선수들을 훈련시키기 시작했다.

"테리 스토츠입니다."

드웨인 케이시와는 말을 편히 하지만 선수들 앞에서 공적인 자리이다보니 상대방을 신경쓰며 이야기하는 테리 스토츠.

"우리 팀의 오펜스 전술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능력은 바로 정확한 슈팅 입니다. 일단 휴식기 이후 첫 훈련이니 가볍게 제자리 슈팅으로 시작해 보죠."

스토츠는 보조 코치들에게 공을 던져줄 것을 부탁했고, 선수들은 2인 1조로 2명의 코치들에게 패스를 받자마자 곧바로 슈팅을 쏘아올렸다.

첫 번째 조인 제이슨 테리와 J.J 바레아의 경우 워낙 슈팅감각이 좋은 가드들이다 보니 3점라인 뒤에서 쏘아올린 슈팅 10개 중 각각 7개씩 똑같이 집어넣었다. 테리와 바레아는 서로 아까워했지만, 그래도 첫 훈련에 이 정도면 만족하는 듯 했다.

두 번째 조는 제이슨 키드와 캐론 버틀러였다. 제이슨 키드는 말년에 성공적으로 3점을 장착한 천재답게 10개 중 9개를 성공시켰다. 과연 지난 시즌 팀내 3점 성공률 1위다웠다. 캐론 버틀러는 아직 제대로 영점을 잡지 못한 듯 6개를 넣는 데 그쳤다. 그래도 버틀러는 만족하는 듯했다. 아직 벌크업한 몸에 제대로 적응이 덜 된 느낌이었다.

마지막 조는 바로 영재와 드숀 스티븐슨이었다.

"시작."

삐익-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2명의 코치가 공을 뿌려주기 시작했다. 두 선수는 처음에 공을 받은 사이드라인에서 곧바로 솟구쳐 올랐다. 그렇게 사이드에서 탑을 거쳐 반대쪽 사이드로 다섯 지점에서 두 개씩 슈팅을 쏘는 두 선수. 드숀 스티븐슨은 계속해서 영재의 슈팅에 신경을 썼지만 영재는 담담하게 스티븐슨의 슈팅은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하곤 자신의 슈팅에 정신을 집중했다.

"그만."

"드숀 스티븐슨 10개 중 6개 성공했습니다."

"영재 윤 10개 중 9개 성공했습니다."

영재는 림을 핥고 돌아나오는 슈팅에 아까워했지만, 사람인 이상 항상 기계처럼 완벽할 순 없었기 때문에 마음에 두지 않았다.

"칫."

스티븐슨은 아쉬운 듯 혀를 차더니 자리로 돌아가 버렸다.

"그렇다면 이제는 좀 다양하게 훈련을 해 보죠."

스토츠 코치는 방금과 동일한 슈팅훈련이지만, 드리블 후 슈팅을 지시했다. 스팟업 점퍼의 경우 제자리에서 공을 받자마자 쏘아 올려 정확도가 높았지만 드리블을 하는 동작에 이어서 슈팅을 쏘는 풀업 점퍼의 경우 그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드리블이 좋은 선수가 아니면 특별히 풀업점퍼를 쏠 일은 없지만, 댈러스는 모든 선수가 어디서나 슈팅이 가능해야 했기에 훈련하는 것이었다.

"아우!"

첫 조인 테리와 바레아는 휴식기간 이후 오랫만에 제대로 된 슈팅훈련이었는지 자꾸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슈팅에 탄식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이 둘은 키드와 버틀러에 비해 풀업 3점에 익숙하고 자주 쏘는 선수들이었다.

앞선 제이슨 테리, J.J 바레아가 각각 6개, 5개. 제이슨 키드와 캐런 버틀러가 4개, 4개를 넣었고, 또다시 드숀 스티븐슨과 영재의 차례가 돌아왔다.

'......'

영재는 테리 스토츠 코치의 표정을 읽기 위해 슬쩍 스토츠 코치의 얼굴을 바라보았고, 스토츠는 날카롭게 선수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재고 있구나.'

지금 테리 스토츠는 올 시즌 가드진을 어떻게 구성할지를 선수들을 보며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실력에 따라 조합과 시간분배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었다.

물론 훈련과 실전은 하늘과 땅 차이다. 단적인 예로 자유투만 따져도 연습 시에는 10개 중 8개 이상을 성공한다 하더라도 실전에서는 채 50%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지금의 훈련 결과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었다. 이제 곧 프리시즌이고, 정규 시즌은 한 달여 남은 상태였다. 이젠 슬슬 몸상태와 감각을 끌어올리는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의 영재는 신인 선수였고 이제 만 19살에 불과했다. 과거의 경험이라는 유산이 있다곤 하지만, 아직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영재였기에 비시즌동안 농구에 중독된것 마냥 훈련에 매진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훈련도 하나도 가볍게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경력은 아직 프리시즌과 훈련을 가볍게 컨디션 점검으로 넘길 상황이 아니었다. 모든 신인들이 그렇듯이 최선을 다해 코치와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시간인 것이다. 프리시즌을 컨디션 점검으로 생각할 수 있는 선수는 주전이 보장된 선수들이나 가능한 것이다.

삐이익-

탑으로 오는 패스. 영재는 왼 손으로 부드럽게 받아내더니 그대로 몇 번 드리블하고는 오른손으로 공을 능숙하게 옮겼다. 그러는 일련의 드리블 과정 중에 한 발짝 앞으로 빠르게 걸어나온 영재는 몸이 앞으로 쏠림을 느끼면서도 자신있게 위로 솟구쳤다.

풀업점퍼란 것이 어느 방향이든 진행방향으로 몸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고난이도의 슈팅이다. 그런 힘의 쏠림부터 시작하여 스팟업과는 전혀 다른 무게중심의 변화 등 모든 조건이 시시각각 변하는 게 바로 풀업 점퍼. 드리블도 안정적이어야 했고, 공중에서 몸의 중심을 잘 잡고, 거리를 정확히 재야 했다.

"흡!"

영재는 그간 해왔던 훈련대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앞에 자신을 막는 수비수가 있다고 이미지를 구상하며 한 번의 드리블, 한 번의 스텝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쏴야 한다.

영재의 슈팅 모습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열정적이었다.

"영재 윤, 10개 중 9개 성공했습니다."

훈련을 지켜보던 스토츠 코치는 정말로 만족스러웠다. 오프시즌동안 많은 시간을 투자한 보람이 느껴지는 것이다. 영재의 정확한 슈팅 릴리즈는 정말 루키답지 않았다. 분명 왼손, 오른손 가리지 않고 불규칙 적으로 패스를 찔러 주었는데도 한 번의 드리블은 공을 오른손에 너무나도 편하게 옮겨지게 했고, 몸이 어느 방향으로 쏠리더라도 시선은 끝까지 림을 향하고 있었다. 그렇게 끝까지 이미지를 구체화 시키는 엄청난 집중력 덕에 영재의 슈팅은 그야말로 스나이퍼와 같았다.

"여어 우리 루키, 알고 보니 물건이었네?"

가장 먼저 박수를 쳐 주며 다가온 것은 JET, 제이슨 테리. 커리어 3점 슛 갯수가 5위 안에 드는 리빙 레전드. 식스맨상과 올스타 경력까지 있는 치명적인 3점 슈터인 선수가 영재에게 다가와서 등을 툭툭 두드려 주었다.

"나쁘지 않네."

별 말이 없던 제이슨 키드도 처음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며 고개를 끄덕였고, 바레아와 스티븐슨은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바레아는 칼라일의 신임을 얻고 있지만, 보브아가 치고 올라오고 있었고, 영재까지 성장하게 되면 작년만큼의 출전시간 확보가 힘들 수도 있었다. 스티븐슨은 더 이상 밀리면 내년에 보장계약조차 힘들 수도 있었다.

============================ 작품 후기 ============================

★선작.추천.코멘.쿠폰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인터벌 트레이닝 : 예를 들면 5초를 걷고 5초를 뛰는 것을 목표지점까지 무한으로 반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터벌 트레이닝이란 용어가 운동 중간 불완전한 휴식을 취하면서 피로 회복 전에 운동을 하여 지속능력을 높이는 훈련법이라는 뜻입니다. 이 훈련은 전신 지구력과 스피드를 기르는 훈련이라 합니다.

@리코멘에도 적었듯이, 프리시즌을 줄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의 구상을 깨고 싶진 않으므로 프리시즌을 완전히 생략하지는 않을 겁니다. 프리시즌을 생략해버리면 정규시즌 전개할 때, 개연성이 제로가 되버립니다. 프리시즌은 해당 시즌의 팀의 로테이션과 전술, 시간분배를 정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주전급이 아닌 선수들에게는 전쟁과도 다름없죠.

@댈러스의 전년도(09-10)시즌 3점은 키드(42.5%)-노비츠키(42.1%)-보브아(40.9%)-테리(36.5%)-바레아(35.7%)-버틀러(34%)-스티븐슨(32%)입니다. 점퍼팀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별로 편차가 좀 심합니다.

zigichacha님/// 하핫, 그렇게 말씀하시니 작가로써 참 보람찹니다.

커요커요님/// 노비는 역시 사기를 쳐야 제맛입니다 ㅋㅋ

시오리님/// 감사합니다. 기억을 잘못 하고 있었네요. 말씀 듣고 다시 찾아 보았는데 6-10, 6-10.5, 6-10.75 등 다양하게 적혀있는데 6-10이 가장 많습니다. 말씀대로 6-10이 정확한 듯 하네요.

...(-1)...님///음, 신현철은 전성기 노비츠키에 가깝다고 봅니다. 보통 스트레치형은 돌파능력이 부족한데, 신현철은 만능에 가까우니...

氷烏님/// 옙, 최고의 픽앤 팝 파트너 중 하나인 노비츠키와 잘 맞겠네요

니앞에꽃미남님, 가연을이님, 나날님///최대한 줄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킵은 무리네요. 최소한 한 경기는 필요합니다.

dydqlsl님/// 으음, 커리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커리는 너무 유니크해서 그것까지는 ㄷㄷㄷ

쿤다라님, 백예님, 오마리온님, -DarkANGEL-님/// 항상 코멘 감사합니다.

뽀잉뿌이잉님/// ㅎㅎ 다들 존 월을 생각하시는데, 말씀대로 이 해는 중고신인 그리핀이 신인왕을 먹는 해죠. 너무 기록이 사기급이라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권우현™님/// 농구 소설에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라피르and진트님, 날림키스님/// 의견 감사합니다^^

백월량님, 파뱐님, 우유동자님/// 전성기 노비의 등장입니다 ㅎㅎ

천사의사정님/// Y13!!!!

킹덤브라더스님/// 으음, 이 부분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나중에 다시 독자분들과 의견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큐티동님///휴, 올리닉과 J.R은 좀 문제가 심하더군요. J.R은 이전부터 똘끼가 심해서 더 싫어지고요. 퍼킨스도 잘한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해는 해주겠는데... 여하간 셋 다 참 잘못했죠. 결과적으로는 클블이 손해를 봤습니다. 클블 팬들의 심정은 이해되지만, 그렇다고 J.R이 올리닉보다 잘못이 적다는 견해는 저는 반대합니다. 게다가 이 사태를 방관한 심판들 노답입니다. 흥분을 가라앉힐 줄을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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