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4 프리시즌(Pre-Season) =========================================================================
"으흐흠-"
휴식기 동안 간간히 아즈텍스 멤버들과 멜리, 그리고 데이비드가 영재에게 연락이 오곤 했다. 영재는 점차적으로 안정된 느낌으로 프리시즌을 대비하고 있었다.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하여 요가와 스트레칭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했고, 주치의를 일정 주기마다 찾아가며 자신의 몸에 대하여 진단을 받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i wanna hold em' like they do in Texas Plays~]
"어?"
영재는 포커페이스로 저장해 놓은 벨 소리가 들리자 세차를 하던 호스를 내려놓고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멜리!"
- 아, 영재! 잘 지내? -
"그럼요. 잘 지내죠. 안 그래도 멜리가 나오고 있는 프로젝트 런웨이 봤어요! 대단하던데요?"
어느덧 8월 초. 여름의 절정에서 영재는 멜리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젝트 런웨이 시즌 8을 열렬히 시청하고 있었다. 전생에 패션을 심도 있게 공부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깔끔하고 댄디한 패션을 선호했던 영재였고, 패션에 영 꽝은 아니었기 때문에 보면서도 나름대로 기분전환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 다름이 아니라... -
그런데 오늘따라 멜리는 머뭇머뭇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영재가 본 편 까지는 멜리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특유의 기능성과 패션을 모두 살린 디자인과 더불어 스포츠 웨어를 모델의 분위기에 맞춰 알맞게 구상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설마... 탈락 했어요? 괜찮아요. 멜리. 그 정도만 해도 엄청난 거잖아요."
- 아, 아니야! 아직 꿋꿋이 살아 있어! -
영재는 다행이네요- 라며 웃어주었고, 멜리는 쭈뼛쭈뼛 거리다가 영재의 웃음소리에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다름이 아니고, 이번 10번째 과제 주제가... 자신만의 페브릭 (fabric;원단. 여기에선 자신만의 디자인을 새긴 원단으로 옷을 만드는 것) 을 만들어 의상을 만드는 거야.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디자인을 만드는 거고. -
"진짜요? 대단한데요?"
- 그래서 오늘 엄마랑 아빠를 만났어. 모두들 대견하다고 격려도 해 주고 내가 구상한 디자인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해 주셨거든. 그런데... 혹시... 괜찮으면 말야. -
"네, 말해 봐요."
멜리는 마른 침을 한 번 삼키더니 드디어 입을 뗐다.
- 내 디자인, 보여주고 싶어. 그런데, 아마 그렇게 되면 영재 네가 프로젝트 런웨이에 잠깐이지만 출연을 하게 될 거 같아서... -
영재는 에? 하는 반문 섞인 한 글자와 함께 잠깐 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 그, 그냥. 왠지 보여줘야 할 거 같아. 여기까지 오게 해 준 건, 영재 너의 몫이 크니까. 스포츠 웨어를 공부할 때 도와주지 않았다면 여기까지도 못 왔을 꺼야. 그리고 이 페브릭, 농구를 상징화 했어. 신발과 공을 간략화 해서 페브릭을 만들었거든. 괜찮다면, 한 번 봐 줬으면 해. -
"......"
- 여, 역시 부담이겠지? 미안해. 안 그래도 데뷔 시즌 준비로 바쁠텐데... -
"그런 건 진즉에 이야기 해야죠!! 대단한 거 잖아요?!"
마치 환호를 지르듯 신이 난 목소리로 말하는 영재의 반응에 멜리는 본인도 모르게 에? 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내 시그니쳐 슈즈를 만들 미래의 사업 파트너인데, 당연히 제가 봐야죠. 암! 그게 정답이죠. 에이전트와 이야기해 볼 테니까요, 잠깐만 기다려 봐요. 알겠죠?"
- 진짜? 그, 그럼! 당연하지! 시그니쳐 슈즈의 주인이 미리 봐 놔야지! -
둘은 그렇게 신이 나서 전화를 했고, 멜리는 '기다릴게!' 라며 한결 밝아진 목소리로 전화를 끊었다.
"흐흐. 그렇게 좋을까."
영재는 전화기를 끊고 아이처럼 신이 난 멜리를 생각하며 본인도 모르게 동생을 생각하며 웃는 동생바보 오빠의 미소를 지었다. 한 살 많기야 하지만 지금의 영재는 30살 가까이 나이를 먹은 사람이니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꿈을 위해 달려나가면서도, 자신의 앞길이 바쁜 와중에도 자신을 걱정하는 멜리의 씀씀이가 마치 친동생이 걱정해 주는 것처럼 귀여워 보였던 것이다.
"더피 씨에게 사정을 이야기 해 봐야겠다."
[멜리 연, 그는 참가자 중 유일하게도 디자인과 관련된 경력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탁월한 센스와 더불어, 기능성과 패션 감각을 모두 잡는 그녀만의 디자인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녀는 페브릭 디자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다른 도전자와는 다르게 그 시간을 쪼개서 또 다른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생각보다 놀라운 인물이었습니다.]
- Young-Jae Yoon (19) : Dallas Mavericks Rookie Basketball Player. -
"멜리!"
"윤!"
[두 사람은 같은 한국인으로써 1년여 전 부터 우연찮게 친분을 쌓았다고 합니다.]
"정말로 우연이었죠. 멜리는 제가 다니던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인근의 농구전문점 직원이었어요. 저는 당시 대학생이었고 멜리의 실력과 마음 씀씀이에 단골 손님이 되었죠. 이 신발 보이시죠? 이 것도 멜리가 수선해 준 신발이에요."
[그는 검소하지만 댄디한 스타일로 프로젝트 런웨이 관계자들을 깜짝 놀래켰습니다.]
"윤은 정말로 검소해요. 하지만 짠돌이는 아니에요. 사치를 싫어하는 성격일 뿐이니까요."
[실제로도 윤은 '이 김에 신발을 수선 받으러 왔다' 며 카페라떼 한 잔을 멜리에게 건네주곤 신발 수선을 맡길 정도로 검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문양은 농구공을 형상화 했고, 공의 중간을 둘러싼 원의 형태는 림이야. 그리고 림은 신발의 목 부분으로 만들고 아래에 신발 모양을 형상화 해 봤어."
[멜리의 이야기에 윤은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진지하게 들어주었습니다.]
"로고가 약간 복잡하니까. 작은 형태로 박기 보다는 로고를 좀 더 크게 만들어서 원단에 로고가 잘 보일 수 있게 하는 게 낫지 않아요?"
"으음... 그럼 이 정도는?"
[윤은 자신의 데뷔시즌을 준비하는 중임에도 멜리의 부탁을 서슴없이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 Bill Duffy (50) : Yoon's Agent -
"윤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는 본인에겐 철저하게 엄격하지만, 친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누구보다 의지가 되는 좋은 친구가 됩니다."
[윤은 마지막까지 멜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의견을 제시해 주면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프로젝트 런웨이 측은 돌발질문으로 둘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 서로 사귀는 사이인가요? -
"...... 에이~ 우리 둘은 파트너에요."
[두 사람은 마치 짠 듯, 서로를 파트너라고 말 했습니다.]
"멜리는 완벽한 파트너에요. 친누나처럼 살뜰하게 챙겨주고 응원해 주죠. 그뿐만 아니라 멜리는 제 시그니쳐 슈즈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어요. 저는 그런 멜리의 포부와 재능을 보고 믿게 된 거죠. 그런 관계와는 먼 사이에요."
"윤은 슈퍼스타가 될 거라 생각해요. 저는 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윤이 기대하는 만큼 성장해서 그의 시그니쳐 슈즈를 만들고 싶어요. 윤은 마치 친동생처럼 제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고 응원해 줘요. 정말 고마운 동생이지만 그런 사이는 아니에요."
녹화가 끝나고 영재는 멜리와 마지막으로 살짝 포옹을 하며 인사를 대신했다.
"영재야. 혹시 언제 쯤 시간 괜찮아?"
"음, 지금 시기가 가장 한가해요. 프리시즌이 시작되면 정신이 없을 거 같아서."
"엇, 그렇구나. 그럼 무리겠다."
멜리의 말에 영재는 무슨 일 있어요? 라고 반문했고 멜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데이비드가 영재 너를 꼭 보고 싶대. 그리고, 데이비드의 사촌형도 영재 너의 팬이라면서 어떻게 만날 수 없겠냐고 하더라고."
"아하, 그래요? 그런데 지금 시기는 왜 안돼요?"
"아, 아하하. 그 사촌오빠가 말야 지금 좀... 일을 하고 있어서. 겨울에나 시간이 되려나봐. 좀 바쁜 사람이긴 해."
영재는 '그럼 혹시 모르니까 그 분 시간이 되실 때가 정해지면 연락 줘요. 저도 데이비드랑 그 분을 꼭 만나보고 싶네요.' 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멜리와의 만남, 그리고 프로젝트 런웨이 깜짝 출연은 영재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고, 영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매일같이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로 출근을 하듯 매일같이 나가서 코치들의 특훈을 성실하게 수행했다.
이 기간은 어찌 보면 농구 선수에게 있어서 유일한 휴식기와 같았기 때문에 코치들도 매일매일 나오진 못했기에 영재에게 훈련 스케쥴을 상세히 짜주었다. 이제 데뷔하는 첫 시즌이기에 휴식보다는 많은 훈련이 필요한 시기였다. NBA는 6월 중에 파이널이 끝나고 휴식기가 시작해 9월 경에 캠프를 차리고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윤, 그간 해 왔던 훈련들을 살펴보니 많은 변화를 줄 필요는 없어 보여. 하지만, 조금 더 세밀한 훈련이 필요할 것 같으니 그런 부분만 추가를 해 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점검을 하는 걸로 한다면, 프리시즌이면 충분히 NBA에서 뛸 몸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네.'
드웨인 케이시 코치는 어느덧 영재의 전담코치를 자처하여 코칭을 하기 시작했다. 보브아는 릭 칼라일 감독 밑에서 밀착훈련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영재까지 어시스턴트 코치의 전담훈련을 받는다는 소문이 솔솔 돌기 시작하니 댈러스 지역 기자들과 한국 언론의 관심은 영재에게로 쏠리고 있었다.
- 서머리그의 MVP, Y13의 끝은 어디인가? -
- 보브아와 함께 Y13는 맵스의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인가? -
- 매버릭스의 두 코치 드웨인 케이시와 테리 스토츠에게 묻다 : Y13은 환상적인 선수
또한, 영재의 프로젝트 런웨이 시즌8의 출연으로 인해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영재에 관한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에서야 댈러스 지역 뉴스 등 소소하게 나온 정도였지만 한국에서는 영재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댈러스 매버릭스에 입단한 윤영재, 검소하고 댄디한 패션을 보여주다]
댈러스 매버릭스에 입단한 윤영재 (19) 의 패션이 연일 화제다. 그는 196cm의 길쭉한 키에 동안의 외모로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하였다. 프로젝트 런웨이 시즌8에서 참가자 멜리 연(20)의 지인으로 깜짝 출연한 윤영재는 연 베이지색 와이셔츠의 소매를 반팔 형태로 접고, 깔끔한 청색 면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그의 패션은 운동선수로써 활동적이면서도 단정한 차림으로 와이셔츠를 바지 안에 넣은 모습은 마치 연예인을 보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였다.
그와 더불어 멜리 연에 대한 관심도 한껏 높아지고 있는데 멜리 연은 실제로 유명한 ... (중략)
[윤영재. 데뷔 시즌 대신 방송?]
댈러스 매버릭스에 입단한 윤영재(19)는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인으로 최초의 댈러스 매버릭스 입단, 최초의 1라운드 드래프티, 최초의 서머리그 MVP 2연패 (정규리그, 챔피언십) 등, 그의 행보는 실로 놀라울 정도다.
하지만 그는 데뷔시즌 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하여 많은 의구심을 주었는데, 데뷔시즌의 루키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인해 시즌 데뷔 준비에 소홀한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견이...
영재는 인터넷을 거의 안 하기 때문에 기사나 현지반응에 무덤덤하고 초탈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더피는 역시나 이런 기사가 나올 것을 염려했지만 더피가 조치를 취하기도 전에 농구 관련 네티즌들이 이미 상황을 종료시켜 버렸다.
Re : 와나, 기레기 새끼네 저거. 윤영재 인터뷰 한 번이라도 봤으면 저딴 말 못할텐데.
Re : 데뷔 시즌 준비가 소홀하면 애초에 멘탈이 병신이란 소리인데 무슨 연예인 하려고 목성인 바이러스 나가는 연예인 지망생처럼 윤영재도 뭐 연예계 진출을 위해서 드래프트 진출한 줄 아나?
Re : 왜? 불성실해 보일 수 있지 않냐? 방송질이나 하고?
Re : ㅋㅋㅋ 윗놈 너는 시험공부 하면 1주일 공부할 때 한 번도 안 쉬지? 방송은 봤냐? 졸라 짧게 만났고 방송 나온거 5분도 채 안 된다. 5분 때매 망할꺼면 드래프트에서 1라운더도 못 되는 놈인거다.
Re : 진짜, 사실에 근거해서 쓰는 기사냐? 내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주고 싶다.
영재 입장에서는 애초에 구단과 합의도 했고, 사전에 통보도 된 방송 출연인데 저런 식으로 비약적인 사고를 가지고 기사를 쓴다는 것 자체가 어이없을 수도 있었다. 더피는 이에 익숙한듯 재빠르게 이에 반박하는 대응 기사를 냈다. 물론 미국도 옐로 페이퍼(선정적 보도 위주의 신문)는 상당한 숫자였다.
[Y13. 그 누구보다 성실한 루키.]
기사의 내용은 짧았으나 매일같이 아메리카 에어라인 센터에 홀로 훈련을 나오고, 드웨인 케이시와 테리 스토츠 코치와 치열하게 의논하고 훈련하는 영상을 짧게 편집하여 각종 언론사에 노출시켰다.
대응 기사를 통해 논란이 완전히 사그러들진 않았으나 빠르게 영재에게 호의적으로 변화하였다. 게다가 원래 이미지가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금세 수습되었다.
============================ 작품 후기 ============================
★선작.추천.코멘.쿠폰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NBA는 매년 서머리그, 프리시즌 기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국제대회 일정에 따라 변동되기도 하고, 여러 사정에 맞춰 조금씩 변합니다.
그리고 NBA 풀타임 선수들은 팀 소속 경기 스케줄 종료이후부터 프리시즌 직전까지가 휴식기입니다. NBA는 플레이오프가 4단계(7전 4선승제 4차례. 최대 28경기)나 되어서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팀의 선수들은 두 달 가까이 휴식기가 줄어드는 셈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휴식기가 적다는 이유로 플레이오프 못 가는 팀으로 가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지만요.
@경기를 기다리는 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비시즌에는 아무래도 일상 스토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리그가 시작해버리면 경기하느라 정신없는 게 미국스포츠 선수들이거든요. 일상 파트를 넣을 시기가 이 시기뿐인지라 경기는 조금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또 언론이 등장했습니다. 혹시 언론 등장에 피로하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당분간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 주 중에 하루는 꼭 연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왕ㄷㄷ님/// 첫코 축하드려요~~
vngkgk248님, 찬란한유산님///감사합니다
개구리파워님/// 하하 격려 감사합니다.
라피르and진트님/// 어제가 플레이오프 역대 3번째로 큰 점수차를 4쿼터에 역전승리한 경기라는군요.ㄷㄷ
천상별리님/// 이 때가 시즌 유일한 휴식기라 오늘도 일상 스토리네요.
짱구할배님/// 골스가 정말 4쿼터 신들렸죠....
니앞에꽃미남님, 쿤다라님, -DarkANGEL-님/// 항상 코멘 감사합니다
kkjine님///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멘탈 단디 잡고 집필할게요!!
우유동자님/// 넵. 자주는 좀 그렇고, 가끔씩 페이스 전환 겸 쓸 것 같습니다.
두번째날개님/// ㅎㅎ 저번 화는 좀 훈훈했네요
hikar님/// 지적 감사합니다. 서머리그라서 소수점까지는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전편의 스탯 수정하였습니다.
천사의사정님/// ㄷㄷ 성원은 감사합니다만, 연참은 ㅠ.ㅠ
하늘빛실타래님/// 한번에 정주행하셨군요!!
AdYang님/// 으엌ㅋㅋㅋ 쿠폰 감사합니다. 어서어서 글을 생산해 보겠습니다.
오마리온님, 파이넨시아님/// 감사합니다~
슬림핏님/// 말씀대로 NBA에는 괴물들이 득실득실하죠ㅋㅋ
여신유리찬양님///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