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SOULNET-398화 (398/492)
  • 00398  제 100 장 - 나를 잊지 말아요.  =========================================================================

    한참동안 그렇게 서로를 끌어안고 소리를 지르고 뛰었다.

    시간이 흐르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흥분도 천천히 가라앉았다.

    하지만 가라앉던 흥분은 곧 묘한 분위기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마스터, 고마워요.”

    “네? 아니에요. 까뮤, 내가 더 고맙지요.”

    “덕분에 이렇게 짜릿한 승리도 했고 돈도 많이 벌었어요.”

    “까뮤가 날 잘 가르쳐준 덕분이에요.”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은 상태로 상대방의 눈을 보며 서로 고맙다며 칭찬을 했다.

    까뮤가 자연스럽게 소울의 목에 두 팔을 걸었다.

    소울은 본능적으로 까뮤가 뭘 하려는 지 깨닫고는 침을 꿀떡 삼켰다.

    그녀의 얼굴이 다가왔다.

    눈이 감기며 그녀의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덮자 그는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엘리스가 화를 내는 얼굴이 떠올랐다.

    하지만 까뮤가 부끄럽다는 듯 조심스럽게 프렌치키스를 시도하자 소울의 머릿속에 떠오른 엘리스의 얼굴은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입술을 탐닉하며 진한 프렌치키스를 했다.

    (19금 서비스 씬 시작)----------------------<<

    소울은 본능적으로 까뮤의 부드러운 가슴과 탱탱한 엉덩이를 손으로 주무르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매끄러운 그녀의 살결과 향기로운 그녀의 체향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아음!”

    까뮤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살짝 새어나왔다.

    그는 갑자기 머릿속에서 뭔가 툭 끊어져 버리는 것을 느끼며 크게 흥분했다.

    그녀가 내는 달착지근한 비음이 그의 욕망에 불을 지른 것이다.

    약간은 방어적이면서도 수동적인 프렌치키스를 하고 있던 소울의 행동이 변했다.

    그녀의 뒷목을 왼손으로 잡고 적극적으로 그녀의 혀를 빨아댔다.

    허공으로 몸이 붕 뜨는 느낌에 까뮤의 신음소리가 더욱 야해졌다.

    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의 티셔츠 안으로 손을 집어넣더니 그녀의 브래지어를 풀었다.

    툭!

    그런 소리가 난 것 같았다.

    눌리고 갇힌 것에서 해방된 그녀의 탄력 있고, 탱탱하고, 풍만한 가슴이 오른 손 한가득 들어왔다.

    그는 욕심껏 부드러운 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아흐윽!”

    까뮤의 얼굴이 살짝 찡그려지더니 아까보다 훨씬 더 강한 신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녀의 신음소리에 용기를 얻은 소울은 그녀의 뒷목을 잡고 있던 왼손을 내렸다.

    척추를 타고 내려오던 그는 그녀의 티셔츠 사이로 손을 집어넣고는 매끄러운 등을 마구 쓰다듬었다.

    손에 착 감기는 살결의 촉감이 너무나 좋아서 밤새도록 이렇게 만지고 있으라고 해도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탐험을 선택했다.

    몇 번 등을 어루만지던 손은 과감히 그녀의 엉덩이로 향한다.

    탱탱한 엉덩이를 잡았다 놓자 탄력에 의해 그녀의 엉덩이 살이 부르르 떨린다.

    같은 식으로 몇 번 반복하며 장난을 친 개구쟁이 왼손이 이번에는 그녀의 반바지 안으로 들어간다.

    들어가다 손등이 걸려서 멈췄다.

    그는 즉시 손을 빼고는 그녀의 반바지 앞에 있는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다시 왼손은 원하던 목적지를 향해 전진한다.

    이번에는 수월하게 그녀의 맨살을 만질 수 있다.

    반바지 위에서 잡았다 놓는 것과는 달리 맨살의 탄력 있는 엉덩이를 주무르자 손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 마치 커다란 가슴을 만지는 느낌이다.

    그는 반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살살 밀어냈다.

    그녀의 반바지가 힘없이 아래로 떨어져 내린다.

    툭!

    몇 번 엉덩이를 꽉 쥐었다 놓는 것을 다시 반복하며 탱탱하고 손에 착 붙는 촉감을 만끽했다.

    그러다 슬그머니 엉덩이 사이로 손을 밀어 넣으며 손가락으로 틈새를 공략한다.

    조개처럼 꽉 다문 뒤쪽과는 달리 앞쪽은 어느새 촉촉한 이슬이 맺혀있다.

    손가락으로 이슬이 머물러 있는 균열의 틈새를 어루만지자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면서 야한 교성을 뱉어낸다.

    “아흐윽!”

    사타구니 사이에서 얌전하게 자고 있던 그의 중심이 거칠게 용틀임을 시작했다.

    입과 양손에서 느껴지는 것들이 모두 자신을 부르는 신호라는 것을 눈치 챈 것이다.

    반바지가 앞으로 툭 튀어나오고 터질 것같이 부풀어 오르자 소울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는 까뮤의 몸을 공주님 안기 식으로 번쩍 들어올렸다.

    까뮤의 눈이 떠지더니 소울의 눈을 정면으로 직시한다.

    소울은 그녀의 눈에서 참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믿음, 신뢰, 사랑, 열정…….

    온갖 긍정의 밝은 아우라가 그녀의 눈 속에서 터져 나오는 것 같았다.

    스위트룸 안에 있는 가장 크고 좋은 방으로 들어왔다.

    까뮤를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히고 밖으로 나가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그녀의 옷가지를 들고 들어왔다.

    문을 닫고 버튼을 꾹 눌러서 잠그자 까뮤는 침대에서 고혹적으로 상체를 일으켰다.

    답답한지 티셔츠를 훌러덩 벗어버리고 후크가 풀린 브래지어도 잡아서 옆으로 던져 버린다.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야경이 어두운 방안을 환하게 비쳐주자 까뮤의 나신이 그 불빛으로 인해 너무나도 아름답고 신비스런 느낌을 자아냈다.

    소울이 자신을 홀린 듯 바라보자 까뮤는 부드럽게 미소를 짓더니 침대 위에 서서 자신의 팬티를 한손으로 잡아 내렸다.

    완벽한 나신(裸身).

    다른 미사여구가 필요 없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의 전라의 몸을 보자 소울은 절로 감탄해 마지않았다.

    ‘아름답다.’

    그는 침을 삼키며 자신의 티셔츠의 끝을 잡고는 위로 휙 잡아 당겼다.

    강훈련으로 다져진 그의 멋진 상체근육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에 의해 진한 음영을 만들어냈다.

    단번에 티셔츠를 벗어 옆으로 팽개친 그는 반바지와 팬티도 한 번에 잡아 내렸다.

    묵직한 녀석이 출렁거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낸다.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을 쳐다봤다.

    목이 말랐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몸속 깊은 곳에서 시작된 갈증이 파도처럼 밀려와 온 몸을 덮어버렸다.

    그 모습을 보자 까뮤가 소울을 향해 두 손을 벌렸다.

    소울은 까뮤를 향해 말없이 걸어갔다.

    침대 끝에 도달하자 까뮤가 소울의 얼굴을 포근히 안아준다.

    그녀의 부드럽고 풍만한 가슴이 얼굴 가득히 느껴졌다.

    “아아아!”

    “아음!”

    그는 자신도 모르게 탄식을 발했다.

    너무나도 편안한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소리를 낸 것이다.

    그녀도 살짝 비음을 흘렸다.

    소울의 뜨거운 입김이 그녀의 가슴을 타고 꼭지를 간지럽히고 있기 때문이다.

    살짝 눈을 뜨자 연분홍빛 색깔에 귀엽게 생긴 까뮤의 유두가 파르르 떨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는 한손으로 그녀의 실한 가슴을 잡고는 성큼 한입 베어 문다.

    “아흑!”

    그녀의 눈이 감기며 고개가 살짝 위로 치켜졌다 내려왔다.

    다른 한 손이 움직였다.

    대리석 기둥 같은 그녀의 매끈한 두 다리를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렸다.

    그녀의 속눈썹이 바람에 크게 흔들리듯 떨려온다.

    어린아이처럼 그녀의 가슴을 빨았다.

    빨고 또 빨아도 갈증이 그치지 않는다.

    계속 빨면 달디 단 꿀물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가만히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옆으로 벌리고 한 손을 두 다리 사이의 틈으로 집어넣었다.

    그녀의 다리가 크게 흔들거린다.

    가슴을 놓아주고 고개를 내려 살펴보자 잘 정리된 그녀의 음모가 눈에 들어왔다.

    “아잉!”

    까뮤는 부끄럽다는 듯 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를 가렸다.

    소울은 그런 그녀의 행동에 오히려 가슴에 불이 붙는 것 같았다.

    그녀의 어깨를 잡아 살짝 아래로 내리고 뒤로 조금 밀었다. 그녀는 소울이 지금 뭘 원하는 지 알아채고는 뒤로 조금 물러서서 천천히 침대위에 쓰러져갔다.

    그가 침대위로 올라가자 수줍은 표정이 그를 반겼다.

    소울은 그녀의 매끈한 종아리에 눈을 떼지 못하고 키스를 했다.

    그리고 조금씩 위로 올라갔다.

    자신도 모르게 살짝 눈을 감는 그녀의 몸이 조금씩 꿈틀 거린다. 부드러운 허벅지의 살에 일일이 입맞춤을 하며 오르내리자 그녀의 숨소리가 대번에 거칠어진다.

    두 손으로 다리를 잡아 옆으로 조금 벌리고 세우자 은밀한 계곡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깨끗하고 매끈한 골짜기 안에 핑크빛으로 오물거리는 옹달샘이 이슬을 머금고 있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 그렇게 갈증을 풀기위해 다가갔다.

    뜨거운 그의 입김이 예민한 곳에 닿자 그녀의 몸이 좌우로 뒤척인다.

    살짝 혀를 내밀어 핥아봤다.

    “하으윽!”

    온몸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비음이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온다.

    이번에는 아이스크림을 핥듯 연속적으로 핥았다.

    그녀의 비음소리가 조금씩 커져만 갔다.

    그 야한 신음소리에 그녀의 두 다리를 양쪽 옆으로 활짝 벌려버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계곡탐사를 시작했다.

    옹달샘의 물을 마시고 위쪽에 조금 튀어나온 매끄러운 돌을 정성스럽게 닦자 동굴이 지진을 맞듯 흔들리고 날카롭고 끊어지는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자극이 심했는지 까뮤는 도망치듯 몸을 뒤로 빼며 그의 머리를 밀었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에 재미를 들린 소울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와 다리를 꽉 잡고는 바짝 달라붙어 더욱 집요하게 그녀의 동굴 안팎을 자극했다.

    “아흐윽, 하으……으윽, 그만, 아아……아아, 아흥!”

    그녀의 교성소리가 이제는 멜로디처럼 들려왔다.

    점점 고조되는 그 소리에 맞춰 그녀의 몸이 거칠게 출렁이다 풀리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까뮤는 온몸을 쭉 펴더니 허리를 위로 높이 치켜들며 비명처럼 소리를 질러댔다.

    “아아아아악!”

    숨을 딱 멈추고 두 손으로 침대의 시트를 잡아 뜯을 기세로 잡는 까뮤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듯 부르르 떨었다.

    순간 방안은 침묵에 휩싸였다.

    그녀가 절정에 오르는 모습이 참 신기해 보인다.

    더는 자극하면 안 될 것 같아 그녀의 옹달샘 주변을 머물며 부드럽게 돌아다니기만 했다.

    “하아아아아, 후우우, 후우우!”

    막힌 것이 터지듯 까뮤의 입에서 거친 숨소리가 흘러나왔다.

    입가에 만족한 미소가 흐르고 이마는 땀으로 촉촉하게 젖어있다.

    “좋았어요?”

    “죽는 줄 알았어요.”

    솔직한 그녀의 대답에 입 꼬리가 올라갔다.

    힘이 빠져 침대에 퍼져버린 그녀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포갰다.

    뭉클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그녀의 입술이 그의 입술을 찾아 부딪쳐온다.

    아까보다 몇 배는 더 적극적으로 탐닉하기 시작한다.

    그의 손은 그녀의 매끄러운 목을 쓰다듬는다.

    어깨에서 허리를 거쳐 엉덩이까지 천천히 내려갔다.

    다시 안쪽으로 돌아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를 잠시 어루만지다가 배꼽을 거쳐 가슴사이로 빠르게 올라와 빙글 돌았다.

    그리고는 한쪽 가슴을 쥐어짜듯 잡아 돌렸다.

    “아흐으윽!”

    까뮤의 입에서 다시 비음이 흘러나왔다.

    그는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조심스럽게 들어가 앉았다.

    가슴을 출렁이며 그녀도 상체를 반쯤 일으켰다.

    자신의 다리를 옆으로 벌려 세우고 M자를 만들었다.

    이미 터질 것 같이 발기한, 선명한 핏줄이 서 있는 상태로 꺼떡거리고 있는 그의 남근을 그녀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무슨 맛일까?

    어떤 느낌이 들까?

    얼마나 짜릿할까?

    대충 뭐 그런 의문이 가득한 눈빛이다.

    소울은 고개를 들어 그녀의 눈을 쳐다봤다.

    마음의 준비가 다 됐는지 그녀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천천히 그녀의 촉촉한 계곡의 입구로 잔뜩 성이 난 녀석을 가져갔다.

    갈라진 균열의 틈새가 무척 매끄러웠다.

    첨단을 그 틈새에 걸치고 위아래로 살짝 움직이자 옹달샘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이 촉촉이 적셔졌다.

    적당히 윤활유가 묻자 균열의 틈새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균열이 열리며 동굴이 나오고 그 안으로 조금 진입해 들어가자 약간 뻑뻑한 느낌이 느껴졌다.

    다행히 샘물로 충분하게 적셔진 좁은 동굴은 그의 남근을 바짝 조이면서도 안으로 조금씩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동굴 벽이 꿈틀대며 강하게 수축을 반복하자 소울은 질끈 눈을 감으며 고개를 위로 치켜들었다.

    짜릿한 느낌이 척추를 타고 흘렀다.

    거기가 녹아버릴 것 같은 쾌감이다.

    본능적으로 더욱 큰 자극을 원한 그는 자신도 모르게 허리에 힘을 줬다.

    동굴 안으로 밀고 들어가자 진입을 막는 뭔가가 잠시 버티다가 이내 툭 하고 끊어진다.

    “아아악!”

    그때, 까뮤가 눈물을 찔끔 흘리며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 작품 후기 ============================

    연재의 한계로 인해 지루함을 느끼신다니 폭참 밖에 없군요.

    추천과 격려를 보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답니다.

    스킵이라니 지루하다는 말은 더 이상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진짜 힘 빠지거든요. 작품의 완성도를 생각하면 막 넘길수가 없습니다.

    <주의: 19금씬 있음, 보기 싫은 분은 조용히 그냥 넘기세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선호작, 추천, 코멘트, 쿠폰,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