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SSS급 마검사 도련님-110화 (110/264)

부끄러워라아앗?110회

포에닉스 파벌110.

“메트리 가문 후계자가, 들어오자마자 아주 크게 한 건 해준 거 같은데.”

“트루스는 그럴 녀석이긴 하지. ”

강당과는 떨어진 한 건물.

바로 10대 귀족 중 한 축- ‘그리피너 가문’ 파벌이 받은 건물이었다.

부실이라 불리기는 하나 실질 아지트였을까.

일반적인 귀족 가문이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부실과는 궤를 달리한다.

비단 이곳만이 아니다.

아카데미 곳곳엔, 각 파벌 세력들을 위한 건물은 꽤나 잘 구비되어있다.

사실 이런 부실은-

‘괜히 나와서 싸움하지 말고, 되도록 내부에서 정치질해라.’

-라는 의미로 빌려준 것이다만.

뭐, 이제 와선 엄청 의미부여 하는 파벌들은 없다.

아지트는 그저 편하고 넓으면 좋은 것이다.

“어쩔래, 악시우스? 트루스님은 이번 해 안으로 파벌 싸움을 끝내겠다고 말했대.”

그리피너 파벌의 한 명이, 후배들이 듣고 온 이야기를 전했다.

그 말에 그리피너의 자제인 아카데미 4년차 소년-

악시우스 레볼트 그리피너가 웃음을 크게 터트려버렸다.

“아하하! 그놈, 역시 그런 성격이니까!”

“이게 그렇게 웃을 일이냐, 악시우스.”

“메트리 쪽에 붙은 애들도 심상치 않다고........”

메트리 파벌에 붙은 건, 요 몇 년간 다른 파벌엔 들어가지 않은 학생들이다.

그러면서도 상당한 실력자에, 가문의 힘 또한 강력한 귀족, 상인,

기타 기술자 가문 출신들까지 여럿 존재했다.

그 세력의 규모는 그리피너와 푸른 늑대에 비견될 정도였다.

물론, 트루스와 레니안느의 입학 전부터 파벌이 구축된 건 알고 있었다.

빠르면 3년 전부터. 늦으면 1년 전부터 이미 파벌 가입을 예정한 인원이 다수.

그것은 라다루스의 파벌- 라그나릴 또한 마찬가지였다.

악시우스는 리더 전용 의자에 앉아 나무 조각을 깎아갔다.

작은 단검을 다루는 데에 있어, 악시우스는 천재적인 실력을 보인다.

지금 깎는 나무 조각도 매우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있었다.

인간의 형태. 동물의 형태.

때론 몬스터의 형태도.

악시우스는 그런 형태를 나무 조각으로 재현하는 것이 취미였다.

지금 할 작업은 대충 끝난 건지.

악시우스는 자신의 테이블 위로, 사람 형태의 나무 조각을 올렸다.

그건 마치 망토를 입은 영웅의 모습일까.

파벌 멤버들 중 몇몇이, 그 나무 조각에 감탄을 내보였다.

10대 귀족만 아니었어도, 조각사로서 대성할 실력이었다.

“........뭐, 너무 신경 쓸 필요 없지 않아?”

“와아........ 이번에도 엄청난 완성도- 아니지, 아니지! 악시우스, 리더인데도 너무 태평하다니깐!”

“메트리는 귀족 3세력 중 하나! 그리피너와는 쭈욱 정상을 겨뤄온 세력이잖아!”

“아니. 나라고 너무 태평하게 말하는 건 딱히 아니고. 어차피-”

자신이 사용한 물건들을 꼼꼼히 정리하곤, 악시우스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도 이번 해 안에 끝내려고 했는데?”

“.......!”

“나랑 다스트 그놈도. 내년이면 졸업반이고. 아카데미 졸업과제도 있으니까. 파벌에 계속 신경 쓸 순 없지. 사울드 쪽- 푸른 늑대 녀석들 쪽은 ‘여동생’ 쪽이 왔다고 했나?”

“아, 응! 오늘 벌써 파벌 항쟁에 참전했어!”

“엄청난 실력이였어.......!”

“아하하, 푸른 늑대의 신동이라 불리는 여자애니까. 강함으로만 치면 사울드보다 강할 수도 있다지.”

싸움을 준비하듯 긴장을 담은 파벌 멤버들 사이로,

악시우스는 천천히 걸었다.

파벌 부실의 목재 바닥이, 고풍스러운 발소리를 울려간다.

“해보자고. 트루스 말대로 이번 해 안으로 전부 끝낸다. 다만 트루스 말대로 될 리는 없지. 아카데미의 파벌 항쟁을 끝내는 건, 우리 그리피너 파벌. 푸른 늑대하고의 악연도 이번 해로 끝. 기억하고 있어라, 짜식들아.”

“““알겠습니다-!”””

항쟁을 준비하겠다는 악시우스의 말에, 그리피너 파벌 모두 고양감을 담아 크게 대답했다.

“-맞아, 또 하나.”

곧이어 악시우스는 오늘 개학식에 다녀온 자신의 측근 남학생- 소벨 아이롱을 불렀다.

“......포에닉스는 어땠지?”

“이가리트랑 맞붙기 직전에 난리가 나서 제대로 보지 못 했다만....... 그래도, 셀레나의 실력은 역시 소문대로야. 아니, 훨씬 더 강해졌어. 그저 앉아서 휘두른 목검 한 방으로도 엄청난 위압을 터트렸다고. 아까 진짜 싸움이 더 이어졌다면, 어떻게 진행됐을진 모르는 일이야.”

“흠흠.”

“그리고 한 명 더........”

소벨은 아까 있던 일에 다소 전율하면서 말했다.

“막내, 에우드 홀라이트 포에닉스. 시작하자마자 검은 사자의 칼투스를 날려버렸나 봐.”

“칼투스를 날렸다고? 크핫! 괴물이구만! 에우드....... 에우드인가. 그 잭스를 폐인으로 만든 엄청난 녀석. 그건 꼭 현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악시우스는 3년 전 메트리 사교회에 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듯 웃었다.

사실 악시우스의 아버지인 솔렌-

황금의 기사, 솔렌 레볼트 그리피너의 이름 앞으로 초대가 왔었지만.

세력도의 균형을 위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말이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악시우스는 그 날 사교회 대련을 보지 못한 것이 꽤 아까웠다.

“역시 포에닉스 파벌. 기대한 대로네. 곧 마주칠 일이 있으려나.”

그리피너 쪽에서도, 포에닉스는 이미 파벌 취급이었다.

기숙사에 들어오니, 더더욱 시선이 위험해졌다고 해야 할까.

에우드는 어제와는 다른 시선을 확실히 느꼈다.

어젠 아는 사람만 알아보는 느낌이었는데.

현재는-

“포에닉스, 포에닉스 저게 바로 파벌이야.......!”

“이가리트 파벌 한 명을 벌써 끝장냈다며?!”

“칼투스 반타레오도 당한 모양이야.”

“학기 시작 전엔 움직임이 없길래, 파벌 활동이 없을 것 같았는데........”

“역시 독보적인 무가 포에닉스. 시작부터 소수정예로 엄청나게 터트리는군.”

완전히 위험물 취급이다.

어쩔 수 없다지만.

평화로운 학교생활과는 확실히 멀어진 것 같았을까.

게다가 트루스가 오늘 한 건 크게 터트렸으니 말이다.

이젠 파벌에 들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항쟁에 당연히 참가하는 것처럼 되어버렸다.

그리고 기숙사에서 저녁 식사를 끝낸 현재-

에우드는 셀레나와 티아나의 방에 와 있었다.

목에 데롱데롱 걸고 있는 건, 여자 기숙사 방문 허가증.

온갖 마법적 처리가 되어있는 물건이라나.

고위 귀족편지에 적용되는 보안마법의 연장선이라 한다.

여자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선 이런 허가증을 받고, 허가받은 방에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긴, 남학생이 여자 기숙사에 아무렇게나 돌아다니고 있으면 놀랄 법하니 말이다.

비단 또 남학생만 이런 조치를 받는 건 아니었다.

여학생들도 남자 기숙사 쪽에 갈 땐, 똑같은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현재 여기에 모여있는 멤버는 당연, 아까 사건에 있었던 이들이었다.

2인실- 그것도 10대 귀족의 2인실이기에 엄청 넓은 덕인지.

같은 2인실인 프란시느와 드로와는 “오오오.......”라며 감탄으로 방을 둘러봤다.

확실히, 방이라기보다도 마치 저택의 거실 같았을까.

에우드의 방의 1.5배 정도였다.

매우 넓다 보니, 티아나와 셀레나의 방도 하나씩 있었다.

에우드도 방금 막 돌아봤는데, 두 누나의 성격이 팍팍 드러나게 꾸며져 있었다.

티아나는 연금술 서적과 실린더 홀더 등등이 가득.

셀레나는 예비 목검과 무예용 복장이 즐비하다.

또 아까와 달리 추가로 온 멤버가 바로-

“죄송해요! 설득할 수가 없었어요......!”

오늘의 학생회 일을 겨우 일단락한 피르티였다.

피로로 꽤 너덜너덜해진 피르티는 아이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포에닉스가 파벌로 인정받아버리고, 또 한편 항쟁을 참가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일까.

아까 강당에는 혹시 모를 사건에 대비키 위해 학생회 인원이 와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원래 사건이 터지면, 바로 대처하는 역할이다만-

4개 세력 + 도중부터는 메트리까지.

그 충돌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했다.

덕분에 학생회 멤버는, “이건 절대 혼자 못 처리한다고!”라면서 학생회 쪽에 보고를 전했다.

그 와중 포에닉스가 파벌로 전해진 것이다.

그것도, 두 개의 싸움에 동시에 참전한 파벌로서.

덕분에 학기 시작부터 포에닉스는, 학생회의 요주의 세력으로 찍혔다.

역시 셀레나와 에우드가 한 명씩 날려버린 게 컸을까.

“분명 어제까진 다들 조금은 믿어주는 분위기였는데!”

“에이 그래도, 이제 딱히 무례한 일은 일어나지 않겠네요. 이미 저희들 얼굴은 아카데미 70~80%가 알게 되었으니까요.”

플로라는 막 티아나의 방에서 나오면서 말했다.

여전히 플로라는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듯 웃었다.

“.......응?! 플로라, 야?! 뭘 마음대로 꺼내고 있는 거야?!”

“에이, 엄청 많으면서요! 좀 나눠 마셔요!”

“과일맛은 만들기 복잡하단 말이야~!”

“케인즈는 대금을 꼭 치릅니다~”

플로라는 과일맛 포션의 뚜껑을 퐁하고 따더니, 홀짝 마셨다.

“.......아니, 진짜 맛있긴 하다니까요. 티아나, 의외로 요리 잘할 거 같아요.”

“칭찬해봤자 더 안 줄 거거든?”

“이거 제작 공정만 간소화된다면, 차기 헌터 상품의 주력이 될 수 있는데 말이죠. 아쉽네요........ 제작속도 때문에, 해봤자 호화세트 정도밖에 못 만드니까요.”

플로라는 포션병을 홀짝홀짝하며, 입맛을 다셔갔다.

그러다 에우드가 피르티에게 문득 떠오른 것을 물었다.

“-맞다. 피르티. 그럼 일은 이제 괜찮나요?”

“힝........ 아뇨.”

에우드의 질문에, 피르티는 침울하게 고개를 숙였다.

“트루스님 때문에, 파벌 싸움 대비로 조금 준비할 것도 있고....... 앞으로 있을 행사 같은 것도 있고. 트루스님 진짜......! 파벌을 통제해달라고 부탁드리니깐, 자기가 직접 난리를 쳐버리고! 이렇게 뒤통수를 치니 말이죠!”

에우드는 한편, ‘피르티가 없었으면 더 화려하게 선전포고 했을지도.......’라고 생각했다만.

어느 쪽이든 골때리는 건 마찬가지겠지.

덕분에 학생회는 앞으로도 쭈욱 바쁠 것이 예정되어 있다.

“그런데 행사인가요?”

“네! 아카데미에는 꽤 행사가 많아요.”

그 말에 피르티는 힘 빠진 모습은 바로 거두곤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외부 사람들을 초청하는 행사도 있고, 학술회도 있고, 그리고-”

“그리고?”

“‘뱅퀴시’ 대회. 무예와 마법을 함께 겨루는 토너먼트도 있어요! 이게 가장 인기가 좋죠!”

들어보니, 아카데미만의 스포츠 축제 같은 걸까.

거기서 대련을 치르는 아카데미의 무예와 마법의 축제 같은 걸까.

그러자 셀레나가 눈을 반짝였다.

“피르티, 피르티. 혹시 참가자 제한 같은 거 있어?”

“검술, 마법- 이쪽 전공인 사람은 누구나 참가 가능해요!”

“나가야지.”

셀레나는 콧김을 퐁퐁 내뿜었다.

“그럼 강제참가는 아니네요, 다행이다아아.......”

“아카데미는 일단 자유참가 중시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강제로 시키는 행사는 거의 없어요.”

피르티의 말에 드로와가 안도하며 고개를 포옥 숙였다.

그 와중 살짝 흐트러진 드로와의 안경을, 프란시느가 조심조심 맞춰준다.

“뭐, 이런 식으로 준비해야 할 일이 아직 많아요~ ........그리고 일반 학생들이 파벌과 마찰이 안 일어나도록 조치도 해야하구요.”

각 파벌 항쟁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나.

특히 일반 신입생 중에는 ‘영역’, ‘고정석’ 등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그로 인한 마찰(대표적으로 오늘 같은 마찰)을 막기 위해.

피르티는 그것들을 모두 정리해, 일반 학생들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피르티는 분명 메트리 세력의 상위 가문인 데스피아의 영애.

그래도 이 소녀는, 일반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에 전혀 부담을 가지지 않았다.

덕분에 앞선 2년 동안에도, 피르티는 일반 학생들 사이에서 꽤 인기쟁이였다고 한다.

믿음직한 누님 같았기 때문이겠지.

피르티는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라고 겸손을 보였다만.

“맞아, 그보다 오늘 이렇게 찾아온 건, 또 하나 전달해드릴 게 있어서예요.”

피르티는 귀엽게 어흠 소리를 내더니 뿌듯하게 말했다.

사무일을 위해 단정히 올려 묶은 머리가 퐁퐁 흔들린다.

“결국 이렇게 됐으니까요. 포에닉스도 대형 부실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실?! 진짜?!”

티아나가 제일 먼저 반응했다.

저택에서부터 쭉 얘기하던 일이니까.

기대하던 게 왔다는 느낌이다.

“절차 같은 게 있어서, 바로 진행되지는 않지만요.”

파벌 또한 하나의 학생 특별활동부.

그리고 각 파벌로 인정받을 만큼의 세력들은, 등록할 때 각자의 부실을 받는다.

부실- 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2층 이상의 단일 건물이라 했나.

아카데미의 부지가 넓다곤 하지만, 꽤나 파격적인 대우다.

“그래서 그런데....... 여러분, 혹시 정하셨나요?”

포에닉스 삼남매를 향해서 하는 말에, 세 아이가 눈을 껌뻑이며 피르티를 봤다.

“파벌 리더. 부 리더. 참모 직책 등- 적어도 리더 포함 상위 학생 일곱을 정한 후. 학생회에 파벌 리더가 정식신청을 하러 와야 대형 부실의 절차를 밟을 수 있거든요.”

“그냥은 안 주는군요........”

“하워드 회장님이 당부로, 절차에 대해선 어떤 가문이든 꼭 확실히 하라 하셔서요....... 뭐, 어디까지나 말만 그렇지, 복잡한 건 아니니까, 걱정은 마세요.”

라다루스도 트루스도, 이전부터 신청서를 준비해 절차를 밟았다 한다.

그렇다면 당장 필요한 건 인원과 역할분담일까.

에우드는 방에 모인 사람들을 쭉 돌아봤다.

에우드 본인, 티아나, 셀레나, 플로라,

그리고 드로와와 프란시느-

“피, 피르티는 안 되겠죠?”

“에우드님. 학생회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모든 세력과 소속을 포기해야 하잖아요~”

에우드가 농담으로 말한 걸 알기에, 피르티는 키득키득 웃었다.

“.......저도 역시 함께하고 싶었는데, 아쉽긴 하네요.”

놀이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아이처럼, 피르티는 쓴웃음 지었다.

어쨌든 피르티 말로는, 적어도 한 명이 더 있어야 부실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만약 그걸 굳이 바라지 않는다면, 그냥 소규모 파벌로서 가도 된다.

그 경우에도 부실은 나오긴 하니까.

다만 역시 그리 크진 않다고.

“인원을 안 채우고, 그냥 안 받고 가는 것도 괜찮나?”

에우드가 그것을 중얼거리자, 셀레나는 “상관은 없어.”라고 말했다.

다만 티아나는-

“어? 부, 부실. 넓은 곳 없이 갈 거야.......?”

안 된다. 둘째가 엄청 아쉬워하고 있다.

첫째, 막내 둘 다, 재빨리 고개를 붕붕 저었다.

티아나도 방에서 연금술을 하는 걸 금지당했으니 말이다.

오히려 티아나의 폭주를 막기 위해선, 부실이 넓은 게 좋으리라.

또 생각해보면.......

에우드도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조사할 것들’이 있으니까.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은 좋을수록 나쁘지 않으리라.

“......일단 저는 참모역으로! 에우드님 전문 담당~!!”

플로라는 언제나처럼 참모 직책을 주장했다.

이 중에서 가장 이해득실 파악이나 냉정한 판단을 잘 하는 건 플로라니 말이다.

모두 거기에 대해선 그리 이견은 없었다.

“에우드 전문이라는 말은 빼고!”

“플로라, 에우드한테 2m 떨어져.”

“아, 진짜 너무하네요! 티아나, 셀레나 이 둘은 매번!”

두 누님에 의해 에우드 전문이라는 말만 기각됐다.

어쨌든, 추가 인원에 대해선 차차 생각해보기로 했다.[작품후기]귀엽다니요 하와와......

일단은 이대로 쭉 가기로 했으니, 100화 분량이었는데, 갑자기 싹둑싹둑 나눠져서 130화로 뻥튀기된다 같은 일은 없습니다.

편수 변경 없이 이어진답니다아아

그리고 노란곳은 아직 서비스하려면 멀었답니다......!

어, 어여 돌아오세여어!

일단은 조아라와 문피아부터 올라간답니다아아아

준비가 다 끝나면 노란곳도.....

요기서죠기서고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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