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SSS급 축구스타-63화 (63/150)

제 63화

SSS급 축구스타 Part1 (完)

그런 브라질을 상대로 공격 대 공격을 생각하고 있었다. 선수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고 우리의 공격적인 전술을 실험 할 마지막 기회라 말하고 있었다.

" 상대가 공격을 하지 못 하도록 우리가 더 좋은 공격을 펼치면 된다 "

7월 3일, 삼바군단 브라질의 선수들이 대한민국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브라질 선수들 특히나 네이마르를 보기 위해 찾은 팬들도 상당했다.

스페인과의 경기 때와는 또 다른 긴장감이 대한민국 선수들 사이에도 감돌고 있었고 여김없이 오늘도 선발로 나온 한. 김세찬 감독이 한에게 요구한 것은 단 한가지.

" 기회가 생길 때 마다 공격으로 팀을 이끌어라 "

경기를 준비하는 대한민국에 긴장감이 돌 던 거 와 마찬가지로 브라질 역시 상황이 비슷할지도 몰랐다. 대한민국 협회와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김세찬 감독이 직접 연락하지 않았다면 수락하지도 않았을 경기.

브라질 입장에서는 오늘 대한민국에게 진다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큰 타격을 입게 될 수도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스페인이 무승부를 당하는 것을 지켜보며 자존심과 치명적인 상처까지 그 어느하나 용납 할 수 없는 브라질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다.

' 대한민국의 7번 이 한. 그는 우리 브라질에 있어 네이마르 같은 존재다. 하지만 우리는 네이마르와 비견될 만큼 뛰어난 선수들 보유했다는게 오늘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 7번만 막아낸다면 대한민국을 손 쉽게 꺾을 수 있다 '

바로 경기 전 브라질의 마노 메네제스 감독의 인터뷰였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이제 곧 시작되려 하고 있었고 선수들은 그라운위에 서 주심의 휘슬을 기다리고 있었다.

' 네, 오늘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 또 많은 분들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오셨는데요 '

' 그렇습니다. 지금 바로 선발 라인업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최전방에는 박주영 미드필더에는 백성동, 이 한, 김보경, 박종우, 구자철 수비에는 윤석영, 김민우, 황석호, 오재석 골키퍼에 정성룡이 골문을 지키겠습니다 '

' 사실 오늘 경기에서는 그간 많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선수들이 기회를 얻었습니다 '

' 네, 하지만 대한민국 탄탄합니다. 자국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과 또 AC밀란의 이 한까지 '

' 말씀하시는 순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삐익-

주심의 휘슬과 함께 시작된 대한민국과가 브라질의 경기. 골드제네레이션 세대의 대한민국이 모든 나라를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고 과연 그 활약을 남미의 브라질에게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물음표를 띄운 채 경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라운드 위에서 주심의 시작 휘슬 소리만을 기다리는 대한민국의 선수들. 세계 최고의 팀과의 경기는 언제나 긴장되는 법.

한 역시 수 많은 경기속에서도 특히나 대표팀에서의 경기는 매번 긴장이 되었지만 오늘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삼바군단 브라질은 네이마르 같이 언제든 개개인이 뛰어난 플레이로 골을 만들어 낼 선수들이 즐비했다. 그리고 그 역습상황과 골찬스 상황에서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줄수 있는 스트라이커 헐크를 전방에 내세우고 있었다.

전반 13분,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공격을 하라는 주문을 받은 대한민국. 브라질이 공격을 하면 다음은 대한민국의 공격이 이어졌고 그렇게 13분이 흐른 시점에 먼저 찬스를 잡은 팀은 대한민국이였다.

한의 로빙패스가 브라질의 페널티박스 쪽을 향했고 박주영이 높게 뛰어올라 가슴으로 볼을 받아낼수 있었다.

" 들어가! "

박주영은 공을 이어받자 마자 그대로 우측에 있던 백성동을 향해 측면으로 패스를 넣어주고 있었다. J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성동은 브라질의 수비진을 무너트리기 위해 돌파를 시도했지만 쉽지 않은듯 다닐루가 백성동의 앞을 가로막고 서 있었다.

결국 선택한 것은 페널티박스를 향해 낮은 크로스로 혼전을 유도하는것 뿐이였다.

펑-

페널티박스 속에 있던 주영이 주앙과의 자리 싸움에서 이겨내며 백성동의 크로스에 발을 맞출수 있었다.

하지만 주영의 발에 조금 힘이 실렸던지 좋은 찬스를 관중석으로 날려보내고 있었다. 아쉬운듯 주영은 머리를 감싸쥐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성동에게 엄지를 지켜들고 있었다.

이후 대한민국의 공격을 막아낸 브라질이 대한민국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전반 25분, 브라질의 플레이 메이커 오스카가 공을 잡은채 조금식 대한민국의 페널티박스를 향해 전진하기 시작했다.

" 붙어! "

수비를 조율하던 성룡. 박종우가 오스카의 앞을 막아서고 있었다. 오스카는 지체 없이 옆으로 패스해주었고 알렉산드로 파투가 공을 이어받아 그대로 패넬터박스를 향해 킬 패스를 시도하고 있었다.

" 좁혀! 돌아가는 선수를 봐! "

헐크가 공을 받던 순간 수비라인에 함께 있던 네이마르가 페널티박스를 향해 침투해 가고 있었다.

타다다다닥-

네이마르는 영권과 석호의 수비를 버텨내며 그대로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퍽-

네이마르의 슈팅이 너무나 정직하게 가서 일까 정성룡 골키퍼의 정면을 향했고 성룡은 두손을 뻗어 네이마르의 슈팅을 선방해내고 있었다.

" 아직, 끝난게 아니야! "

세컨드 볼 상황 박종우가 수비들에게 외쳤고 세컨드 볼을 따기 위해 브라질의 선수들 역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이도 김영권이 한 박자 빠르게 공을 거둬내고 있었다.

이후 몇차례 대한민국도 한을 필두로하는 플레이로 공간을 잘 만들었지만 주영의 마무리가 계속해서 아쉬움으로 남고 있었다.

전반 37분, 브라질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었고 전반전이 끝나가는 시점. 대한민국의 선수들은 마지막 까지 긴장을 풀지 않았다.

네이마르의 돌파가 계속되고 있었다. 대한민국은 탑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하는 네이마르를 막기는 쉽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파투에게 살짝 패스를 밀어주고 페널티박스를 향해 뛰어가고 있었다. 파투 역시 다시 리턴 패스를 시도하는 듯 하다 바로 옆으로 살짝 툭 패스를 해주고 있었다.

타다다다닥-

살짝 밀어넣은 공을 향해 달려가는 마르셀루. 계속되는 침투 공격에 대한민국의 선수들의 신경이 페널티박스를 향하던 순간 브라질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슈팅이 나오고 있었다.

펑-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빠른 속도로 대한민국의 페널티박스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고. 날아오는 중거리슛을 보며 정성룡 역시 같은 방향으로 높게 뛰어오르고 있었다.

성룡은 온몸을 곤두세우며 팔과 발을 뻗었고 빠르게 우측 포스트를 향해 날아오던 파투의 중거리 슈팅을 가까스로 쳐내고있었다.

거의 경기 내용으로 봐서는 대한민국이 변찮는 공격 한 번 똑바로 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였지만 언제나 기회는 있었다. 그 기회를 만드는게 바로 선수들의 몫.

네이마르의 공을 2선에서 차단해낸 구자철은 그대로 하프라인에 있던 한에게 짧게 밀어주고 있었다.

타다다다닥-

한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자 드리블을 하기 시작했고 한의 드리블이 시작되자 브라질 역시 긴장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전방을 보던 한은 그대로 돌파해 가기 시작했다.

조금씩 전진할 때 마다 한의 앞을 막아서는 오스카. 하지만 오스카 혼자서 한을 막기란 무리였던지 옆에서 빠르게 파투가 달려오고 있었다.

누구보다 판타스틱4로 함께 뛰며 한을 잘 알던 파투였기에 빠른 스피드로 달려와 오스카와 함께 한을 막아서고 있었다.

" 파투, 오랜만인데 나는 들어가야겠거든? "

" 가능하다면 "

한은 그대로 순간 스피드를 살려 오스카와 파투의 앞으로 공을 치며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오스카와 파투와 몸이 가까워지던 순간 공을 잡고 몸을 돌리며 공을 잡았던 발로 공을 띄워올려 뒤로 넘기고 있었다.

" 간다 "

한은 그대로 오스카의 옆으로 몸을 돌리며 뒤로 돌아 들어가고 있었고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플레이에 지켜보던 이들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 무슨, 저게 가능해? "

한이 브라질의 골문으로 전진 하자 이번에는 한과 함께 AC밀란에서 뛰는 티아구 실바가 가로막고 있었다.

" 한, 나도 가능하겠어? "

" 당연하지 "

한은 2년이란 시간이였지만 티아구 실바를 알 수 있었고 잔 플레이로는 티아구 실바의 벽을 쉽게 허물 수 는 없었다.

그때 측면을 뛰어가는 김보경이 한의 시야에 들어왔고 한은 왼발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가는 보경을 향해 공을 찍어주고 있었다.

티아구 실바는 흠칫하며 발을 뻗었지만 이미 한의 패스는 발끝을 떠나 김보경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한의 플레이에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함성소리는 커지고 있었고 전반 막바지 대한민국에 찾아온 기회를 반드시 골로 만들어 주기를 간절히 원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