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SSS급 축구스타-62화 (62/150)

제 62화

SSS급 축구스타 Part1 (完)

자철의 슈팅이 스페인의 골문을 향했고 동시에 데 헤아 골키퍼 역시 공의 방향을 향해 높게 뛰어 올랐다.

퍽-

" 아아아… "

자철과 대한민국의 선수들은 머리를 감싸쥐었고 데 헤아의 환상적인 슈퍼세이브에 힘입어 스페인은 다시 한 번 긴장하게 되었다.

후반 61분, 두팀의 치고박는 양상은 계속 되었고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선수들은 티키타카를 부수기 위해 강한 압박을 펼치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공격을 석영이 측면에서 차단했고 흐르던 공을 거둬내기 위해 전방을 향해 거둬내었고 하프라인에 있던 의조. 의조는 떨어지는 공을 보며 높게 뛰어 올랐고 의조와 함께 에레라역시 뛰어올랐다.

타핫-

의조는 떨어지던 공을 자신의 발 앞에 떨어트리기 위해 높게 뛰어 올랐으나 에레라와의 공중볼 다툼 때문에 정확한 포인트로 헤딩을 가져오지 못했다. 에레라의 몸싸움이 스페인에게 화가 될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툭-

의조는 에레라와의 경합에 결국에는 살짝 밀려나고 있었고 공은 그대로 의조의 의도와는 다르게 의조의 머리 뒤편을 맞고 뒤쪽으로 흘렀다.

의조의 근처에 있던 한은 의조와 에레라의 경합을 보고는 조금씩 전진하던 순간. 의조의 실책(?) 스페인 진영으로 공이 흘렀고 한은 그대로 스페인 골문 쪽으로 흐르는 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순식간에 공을 따낸 한은 스페인의 골문을 향해 짧은 볼터치로 드리블해 가기 시작했고 하나 둘 스페인의 선수 한명 한명을 드리블로 재쳐내며 뒤따라 오던 3명의 스페인 선수들을 재쳐내고 있었다.

와아아아아아아아-

한의 드리블 돌파에 대한민국 축구팬들은 환호하기 시작하였다.

한이 골문을 향해 들어가던 순간 데 헤아 골키퍼 역시 한을 막기위해 뛰어 나왔고 그런 데 헤아를 보며 한발로 크게 볼터치를 해서 최종 스페인의 골문을 지키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까지 재쳐내고 있었다.

너무나 빠른 스피드의 드리블에 무너진 스페인. 한은 데 헤아를 재쳐내고 그대로 빈 골문을 향해 공을 밀어 넣었다.

" 우아아아아 "

한은 포효하며 자신의 가슴을 치며 슬라이딩을 했고 그런 한의 세레머니에 경기장은 한층더 뜨거워 지고 있었다.

너무나도 놀라운 한의 동점골에 벤치에 있던 선수들과 김세찬 감독과 이하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관중석에 있던 팬들 까지도 엄청난 기쁨의 함성을 지르고 있었다.

한의 골은 마치 국가대항전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보여줬던 아니 그전에 마라도나가 보여줬던 환상적인 골을 연상시키고 있었다.

또 그 동안 한이 세리에A에서 드리블과 개인기로 비슷한 골들을 성공시켰던 적이 있었지만 봐도 봐도 너무나 놀랍고 엄청난 골이였다.

한의 동점골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이 되고 있었다. 어느새 2-2 까지 따라간 대한민국.

경기내내 칼날을 쥐고 흔들던 스페인에게서 이제는 그 휘두르던 칼날의 손잡이가 대한민국의 손에 쥐어지고 있었다.

유럽 어느클럽의 사무실, 두명의 남성이 TV 보며 한명은 흡족한 미소를 한명은 예상치 못했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이 한, 환상적인 골입니다. 스페인의 수비를 재쳐내고 침착한 마무리까지. 와 대단합니다-! '

' 우리 대한민국에 이런 선수가 있었습니까? 너무나 대단한 드리블 실력과 개인기를 가지고 있네요! '

그곳에는 두명의 남자가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고 이내 경기를 보던 한남자가 웃기 시작했다.

" 지주, 대단하긴 한데… 아직 조금 더 지켜보자구. 저런 플레이를 펼칠 선수가 우리팀에 없는것도 아니잖아 "

" 저런 스타일에 다가 합리적인 선수가 많지 않잖습니까. 또 상대가 스페인입니다. 전원이 사실상 스페인 리그 출신에 국가대표팀으로 봐도 무방한 선수들을 상대로… "

" 거기까지! 아직은 확신이 서지 않아. 조금더 지켜보자구 "

한 회색 정장차림의 사내는 TV를 끄고 들고있던 파일을 덮고 있었다.

한의 동점골이 터진 뒤. 양팀은 더욱더 공격에 힘쓰기 시작했고 몇 차례 대한민국의 찬스가 있었지만 결국 끝까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이났다.

스페인과의 경기가 끝이나고 김세찬 감독은 주장인 자철과 함께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했다.

" 오늘 경기를 통해 가장 큰 확신은 우리 대한민국도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나라고 이들이 있기에 먼 미래가 밝습니다. 저는 이들과 함께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 겠습니다 "

경기가 끝이나고 선수들이 파주NFC로 복귀하는 동안 인테넷 스포츠 기사란에는 온통 한의 기사로 도배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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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세이셔널, 스페인을 막아서다!

6월 25일, 대한민국을 쉽게 이길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스페인과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 한의 활약은 엄청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거함 스페인을 패스와 드리블로 무너트린 이 한.

대한민국은 스페인에 전반전 마타의 선제골과 연속해서 이스코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두번째 골을 내주었다.

그렇게 무너질것만 같던 대한민국이 전반전이 끝나기 전 살아나기 시작하였고 이 한과 황의조의 놀라운 팀 플레이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며 전반전이 끝이났다.

그 분위기를 가져가 계속해서 밀어붙이던 대한민국은 결국 후반 61분 놀라운 일이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이 한이 하프라인에서 부터의 드리블 돌파에 코케 실바 마르테니즈 피케등의 선수들을 모두 재쳐내며 그대로 마지막 데 헤아 골키퍼까지 재쳐내고 골을 성공시키며 대한민국의 동점골을 터트렸다.

자신만만해 하던 스페인은 한의 그러한 드리블과 패스에 무너졌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채 돌아갔다.

이 날 경기에서는 1골 1개의 도움을 기록한 이 한이 MVP로 선정되었다.

이미 몇차례 세리에A 에서도 보여주었던 장면이기도 했지만 다시 봐 도 통쾌한 골이였다. 한국 축구 팬들과 전국민에게 다시 한 번 이 한이라는 이름을 인식하게끔 하고 있었다. 과연 이러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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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경기가 끝이나고 선수들은 다음주에 있을 브라질과의 경기를 위해 또 내일있을 훈련을 위해 하루간 휴식을 주었고 대부분 선수들은 외출을 하고 있었다.

할 일 없이 빈둥거리던 한은 윤아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통화 신호음만 울릴 뿐이였다. 사실 윤아가 아이돌 그룹이다 보니 해외 스케줄이 생겼고 살인같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 한아, 너는 뭐하냐 "

" 윤아한테 연락했는데 바쁜가봐, 어제도 밤늦게 잠깐 연락되서 이야기했는데 하루종일 스케줄이랑 음악방송 한다고 하더라- "

" 그래? 어차피 할거도 없는데 앞에 피시방이나 가서 롤이 한판 하고오자 "

" 그럴까? 근데 티어차이… "

" 아, 니 베인하면 안할래 충이랑 게임 안함- "

" 왜, 하자며- "

이럴때 보면 천상 한과 의조 두사람은 어느 20살 청년들과 많이 닮아 있었다.

결국 피시방을 간 두사람은 파주NFC에서 하루라는 시간을 정말 쓸모없이 보내고 있었다. 하루종일 게임만 해서 그런지 축 쳐진 눈으로 파주NFC 입구로 들어가는 한과 의조.

" 아, 미쳤다- "

" 친구야, 아무리 우리가 롤을 자주 안했어도… 진짜 원딜은 접자- "

그날 솔랭 듀오 8연패를 당한 의조는 8판 연속 베인을 픽하며 게임을 터트린 한에게 자기전까지 궁시렁 거렸다고 한다.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있었고 그동안 올림픽 대표팀은 많은 훈련을 통해 삼바군단 브라질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스페인 보다 전술적인 부분은 조금 약할 지라도 개개인의 뛰어난 능력을 앞 세워 상대를 허물어 버리는 브라질.

파주NFC, 선수들은 여느때와 같이 함께 훈련하고 있었고 일주일 이라는 시간 동안 김세찬 감독의 전술의 핵인 '무한 스위칭을 통하여 상대를 교란하며 또 2:1 패스플레이의 움직임'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서서히 김세찬 감독의 전술에 이해도를 완벽히 다져가고 있었다.

" 황의조-! "

의조는 패스를 주고 페널티박스를 향해 들어가는 한을 보며 뒤도 않돌아 본 채 힐패스를 넣어주었고 한은 그런 의조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다.

한의 공은 골문을 벗어났지만 그 전의 두선수의 움직임은 꽤나 오랜시간을 동고동락해온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마치 유벤투스의 델 피에로와 트레제게, 맨유의 드와이트 요크와 앤디 콜을 보는 듯 했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삼바군단의 공격에 수비를 견고히 하는 전술로 스페인을 상대했던 것 처럼 '선 수비 후 공격'을 준비하는게 정석이였지만 김세찬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각 국가의 올림픽 대표팀중 공격력으로 최고를 손 꼽으라 한다면 모두가 1순위로 브라질을 지목할 것 이다. 바로 황제의 재림 '네이마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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