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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천재 플레이어의 신화급 무기창조-346화 (346/349)

제346화

346화. 차원 보상 (1)

태양이 작열하는 사막.

그 위로 아른거리는 것 같은 일렁거림이 주춤거린다.

무리도 아니었다.

특이한 음파로 인해, 공명을 일으키는 권능.

그것들보다 더.

가아아아아아알!!!

거대한 음파가 일대를 장악해버리지 않았는가?

당연히.

“크윽!”

그 속을 유영하던 8미터의 어인족.

웨이르 역시 몸을 주춤거릴 수밖에 없었다.

무리도 아니었다.

‘오, 오러가……!’

어인족 최강의 플레이어.

이제 챌린저라는 랭크를 바라보고 있는 그의 오러가.

‘풀려난다고?’

스륵.

무장을 해제하듯.

서서히 풀어지고 있지 않은가?

심지어 더욱이 소름 돋는 것은.

끼아아아아악!!

어느새 날카로운 비명의 형태로 변질된 음파.

그것이 본체에 아직 닿지도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파츠측!

멀지 않은 곳에서 거센 스파크가 튀어 오른다.

마치 난폭한 불길이 초목을 살라버리듯.

시문의 음파가 사방에서 자신의 음파를 모조리 지워버리고 있었다.

어디 그뿐이랴?

‘공명하던 권능이…….’

자신의 음파에서 벗어난 권능.

그것을 역으로 제 것으로 만들어, 시시각각 영역을 넓히고 있지 않은가?

마치 자신의 목줄을 조여오듯 말이다.

그 불가사의한 광경에 멍하니 입을 벌림도 잠시.

“웃기지 마라!”

정신을 다잡은 웨이르가 곧바로 거대한 아가리를 쩍 벌린다.

와아아아아앙!!

힘차게 쏘아지는 음파.

평소보다 더욱 힘을 더한 탓일까?

파츠측!

아까보다 더 거친 스파크가 사방에서 튀어 올랐고.

조여오던 시문의 음파가 그제야 전진을 멈추었다.

하나 그런 성과에도.

까득.

웨이르는 강하게 이를 갈 뿐이었다.

무리도 아니었다.

‘모든 힘을 집중해서 최대치로 내뱉은 음파이거늘…….’

밀리던 형세를 아예 멈춰버렸던 웨이르의 음파.

분명 형세를 멈추었다는 성적을 거두긴 했으나.

‘공명하는 권능을 빼앗기는 걸, 막아 내는 게 고작이란 말인가?’

딱 거기까지일 뿐.

그동안 빼앗겼던 권능들을 되찾은 것은 아니지 않는가?

최대치로 쏟아 낸 음파치고는 전혀 달갑지 않은 결과였다.

게다가.

‘이대로는 안 된다…….’

전투의 기본 중 기본인 환경.

그동안 쭉 유리하게 작용하던 이 환경이, 이제 독이 되어 돌아온 상태다.

당연히.

따악.

드드득!

이렇듯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가벼운 돌기둥 따위도.

“이!”

정성 들여 피해낼 수밖에 없었다.

왜냐고?

자칫 잘못하다간.

피잉!

그 찰나를 비집고 들어오는 이런 ‘진짜’ 공격에 직격당할 테니까.

목덜미를 스치는 흑광으로 몸소 그 사실을 체감했기 때문일까?

“망할!!”

웨이르는 격한 노성을 토했다.

안 그래도 8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다.

그간 바닷속이라는 환경과 권능으로 이러한 거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이점만 누려왔지만.

‘이렇게 제한된 영역에선 내가 절대적으로 불리해!’

이젠 아니다.

시문과의 랭커나 레벨, 종족 등.

태생이나 스펙 차이의 유무를 떠나서.

작금의 상황은 무조건적으로 웨이르에게 불리한 상태였다.

그렇다면.

‘환경을…… 포기할 수밖에.’

한때 최상위 종족 중 하나인 용족마저도.

쓰러뜨리게 해 주었던 이 환경을 버리는 수밖에 없었다.

스륵.

곧바로 허공에 손을 집어넣는 웨이르.

이내.

찰그랑.

그의 손에선 따개비나 해초 등.

바닷속 깊이 잠들어 있던 어느 유물과 같은 무언가가 잡혀 나왔고.

“위대하신 얌이시여!”

웨이르는 곧바로 그 성물을 치켜들었다.

“널리 뿌려진 바다의 축복을 부디 거두어 주소서!”

고래 어인족 특유의 묵직한 진동을 동반한 외침.

그에 호응하듯.

파스스스…….

웨이르의 주변은 물론.

원형 투기장 일대를 장악해 나가던 시문의 음파 역시 재가되듯.

삽시간 사라진다.

아아악…….

날카로웠던 비명과 같은 메아리를 끝으로.

완전히 정적에 빠져드는 아케쉬의 투기장.

이건 예상치 못했던 것일까?

손가락 끝에 섬멸포를 머금던 시문은 손을 거두며.

“권능을…… 소멸시켰어?”

의외라는 감정이 담긴 눈으로 웨이르를 바라봤고.

웨이르는 자존심이 상한 듯.

“……불리한 환경에서 굳이 싸워줄 필요는 없지 않나.”

내키지 않는 얼굴로 말을 내뱉었다.

이내.

“그래. 이 또한 나의 성장을 가로막는 어리석은 고집이겠군.”

저 혼자 고개를 까딱이곤.

“인정하마. 김시문.”

다시 고개를 들어, 허공을 유영 중인 시문을 바라봤다.

“지난 대항전들을 통틀어 처음으로. 넌 내게서 바닷속 권능을 벗어던지게 한 존재다.”

아까보다 후련해진 얼굴로.

“랭크의 고하를 떠나, 넌 훌륭한 플레이어다. 아마 나가 놈들만 아니었다면, 우린 좋은 관계가 되었을지도 모르겠군.”

그러나 약간의 짜증을 담아, 나가라는 단어를 뱉어낸 웨이르.

이어.

쓱.

바윗덩이 같은 그 손을 옆으로 내민다.

“하지만 그렇기에. 나도 이리 전력을 다할 수 있겠지.”

아까 전부 사용했던 게 아닌 것일까?

웨이르의 손바닥엔 작은 유물 몇 가지가 더 남아 있었고.

“위대하신 얌이시여…….”

그는 곧 묵직하다 못해, 엄숙한 목소리로 읊조렸다.

“부디 영광스런 전투가 되게 하소서.”

그러자.

부그르르르!

펼쳐 낸 웨이르의 손아귀로 급작스러운 물거품이 일어난다.

위아래로 기다랗게 뻗어나가던 그것은 삽시간 조형되었고.

그것을 본 시문은.

“호오.”

눈을 반짝이며 작게 신음을 토했다.

무리도 아니었다.

‘1경기에 보았던 창이네.’

지난 차원 대항전 1경기.

그곳에서 3번째 출전자인 종리추를 대상으로 뽑아 들었던 투박하고 거대한 창.

또한 방금 전 경기에서도 종리추가 그리 외쳤거늘.

꺼내 들지 않았던 창이지 않던가?

동시에.

‘진짜 진심인가 본데…….’

신화급 무구를 꺼내든 웨이르가 그만큼 진심이라는 뜻이었기에.

“나도 마땅히 부합해줘야겠지.”

시문 역시 그에 대한 예를 차리기로 했다.

‘뭐, 나가와의 관계에 다소 오해가 있긴 하지만.’

그때.

[성좌 포세이돈이 눈을 반짝이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갑작스레 눈앞으로 떠오르는 성좌 포세이돈의 반응.

시문은 그 한 줄만으로도.

‘얌의 창에 대항해, 트리아이나를 써주길 바라는 건가.’

포세이돈이 원하는 바를 단박에 알아차렸다.

하나.

“죄송하지만, 다음에 들어드리겠습니다.”

정중히 거절을 표하는 시문.

단순히 포세이돈이 어떤 보상이나 미션 등을 걸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제가 아직 트리아이나에 미숙해서, 전력으로 부딪치긴 힘들 것 같거든요.”

트리아이나 역시 신화급 무구.

신왕 제우스의 아스트라페에 비교해도 그리 밀리지 않는다지만.

아무래도 숙련도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당연히 자주 써오는 것이 손에 익을뿐더러.

“그리고…… 정말 전력으로 마주해 주고 싶기도 하고요.”

자신을 인정해 주고 진심으로 임해 오는 상대다.

웨이르가 무슨 용족이나 거인족, 선계와 같은 원수들도 아니고.

저러한 상대의 진심을 외면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 시문의 마음을 이해한 것일까?

[성좌 포세이돈이 대견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포세이돈은 불만이 아닌,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왔고.

[성좌 제우스가 ‘과연…….’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성좌 천마가 ‘허허! 역시 연자로군. 무인의 혼이 있어.’ 웃음을 흘립니다.]

[성좌 바알이 ‘으음.’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시문의 성좌들 역시 잇따른 긍정의 반응을 보내왔다.

그런 성좌들의 시선을 뒤로한 채.

따악.

손가락을 튕기는 시문.

그러자 여명의 그것처럼 눈부신 백금의 햇빛과 함께.

쿠우웅.

뒤편으로 거대한 무언가가 내리꽂혔다.

시문은 곧바로 하늘로 손을 뻗고는.

“떠올라라. 케프리.”

오벨리스크의 시동어를 읊조렸다.

지이이잉!

찬란한 백금의 빛줄기가 뾰족한 오벨리스크의 꼭대기에 내리꽂히고.

오벨리스크에 새겨진 정체 모를 문양들이 휘황찬란한 백금의 빛으로 달아오른다.

그것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

파아앙.

고요한 연못에 돌을 던진 듯.

발광하는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백금의 광휘.

이어.

[오벨리스크 사용자의 아군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능력치가 68% 증가합니다.]

눈앞으로 떠오르는 오벨리스크의 버프.

성궤의 연성 때도 그랬지만.

지난 성장들의 결실 때문일까?

‘힘이…… 엄청 솟아오르는데?’

오벨리스크의 완성도와 비례해 무려 68%나 상승한 능력치.

덕분에 모처럼 힘이 샘솟는 것을 느낀 시문은 얼른 그 감정을 다독인 채.

“저물어라. 아툼.”

또 다른 오벨리스크의 시동어를 외쳤다.

그러자.

스아아아.

이번엔 고요하다 못해 음울한 흑청의 어둠이 퍼져 나간다.

꼭 밤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타르타로스의 어떤 존재를 떠올리게끔 만드는 그것은 순식간에 원형 투기장을 장악했고.

이곳의 유이한 존재인 웨이르의 눈앞으로.

[오벨리스크 사용자의 적군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능력치가 34% 감소합니다.]

현 오벨리스크의 완성도의 절반 값인 34%에 해당하는 능력치 디버프를 부여했다.

이 말도 안 되는 디버프에.

“허…….”

헛웃음을 흘리는 웨이르.

하나 잠시일 뿐.

“그래, 김시문. 넌 이전까지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었군.”

허탈함과 어이없음의 중간.

그 어딘가의 웃음을 머금은 웨이르는.

“좋다! 포세이돈의 전사여!”

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되레 호탕하게 웃으며.

“어디 보여 보거라! 바다신의 선택을 받은 그 이유를!”

파아앙.

바닥을 박찼고.

따악.

또다시 손가락을 튕기는 시문.

그 손아귀로.

화륵.

화염으로 버려진 검붉은 검 한 자루가 잡힌다.

더불어.

우우웅!

마기와 용력, 그리고 악기까지.

“타올라라.”

절정에 달한 모든 것을 검 자루와 함께 거머쥔 채.

“레바테인.”

레바테인을 시동하는 순간.

이 깊은 바닷속 투기장이.

화라라라라라락!!

불타올랐다.

* * *

“케, 케흐…….”

제대로 된 신음조차 남기지 못한 채.

털썩.

본체의 반이 소멸되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마른 체형의 어인족.

그를 끝으로.

[지구와 아즐란타의 차원 대항전 5경기는 ‘지구의 승리’로 끝납니다.]

[차원 대항전의 승리자는 ‘NO. 274 지구’입니다.]

[차원 지구와 아즐란타의 차원 대항전이 종료됩니다.]

지구의 승리를 알리는 메시지가 떠올랐고.

그와 함께.

“세상에…….”

“이, 이겼다!”

“첫 차원 대항전의 승리다아아아!!”

지구는 인종, 나라 할 것 없이 승리의 쾌거로 그 어느 때보다도 들끓었다.

당연히.

[축! 지구! 첫 차원 대항전에서 승리하다!]

[웨이르와 달리 단 3초 만에 쓰러진 다음 어인족 플레이어!]

[어인족 최강의 플레이어와 최약의 플레이어! 행운의 여신이 손짓하다?]

[세계 연맹, ‘대표팀 모두 자랑스러워’]

세계적인 뉴스부터 포털사이트, 커뮤니티까지.

이번 차원 대항전과 관련된 온갖 기사와 글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나.

[종리추마저 쓰러뜨린 바다의 괴수! 웨이르를 불사르다!]

[숨 막히던 5경기! 김시문의 2연승 쾌거로 우승 확정!]

[3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꽉 잡은 한국의 괴물 김시문!]

[왜 아직 랭커가 아니야? 빗발치는 누리꾼들의 의문]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에서 홀로 승리한 시문에겐 상당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더불어 앞서 운을 다 써버린 것인지.

맵 특성인 랜덤 선출로 인해 뽑힌 다음 어인족이 하필.

[어인족의 운, 마지막엔 없었다?]

[최강자와 최약체의 매칭, 웨이르의 자충수!]

[정말 공정하긴 했던 지역 특성의 랜덤성]

마스터 랭크의 턱걸이인 최약체였던지라.

마지막 대장전 자체는 다소 날로 먹었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애당초 어인족의 최강자 웨이르를 꺾었으니.

뒤로 어떤 어인족이 나와도 패배라는 시나리오로 흘러가진 않았을 터.

이 사실은 대중 역시도 잘 알았기에.

[지구의 랭커, 이리도 약했나?]

[논란이 일고 있는 현 랭커들의 무력!]

[전문가들, ‘고수준일수록 사소한 요소들에 영향이 커’]

[연맹 의원, ‘맵만 아니었다면, 타 대표들도 고전하진 않았을 것’]

[무력만이 전부가 아니다? 재조명되는 플레이어 성장 밸런스]

패배의 원인과 무력했던 타 랭커들에 대한 기사들도 적지 않게 쏟아졌다.

물론 앞섰던 세계 연맹을 비롯해, 대표들과 관련된 세력들이 경고한 만큼.

특정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정작 이 ‘특정인’에 해당하는 당사자는.

콰아아아앙!

흡사 아웃 브레이크를 방불케 하는 파괴 행위를 일삼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쿠쿵!

콰가각.

이곳이 길드 하우스가 아니라는 것.

그에 안도를 표한 후덕한 인상의 중년인.

‘어, 어찌해야……!’

종완지는 또 다른 근심을 가지고, 무차별적인 파괴 행위가 일어나는 장소를 바라봤다.

이유는 간단했다.

‘이래서야. 흑룡녀의 연구실이…….’

다른 문명의 것이 분명한, 비늘이 음각된 사원.

아니, 신전이라고 불러야 할까?

여하튼 연구실이라 부르기엔, 여러모로 지구의 상식으로 맞지 않는 이곳이.

콰가가강!

무차별적으로 파괴되고 있지 않은가?

그간 흑룡녀 데피나의 실험에 투자한 것을 생각하면.

제 살 깎아 먹기나 다름없는 행위였으나.

아무리 대륙성의 부길마라 한들.

저 분노한 존재는 그런 종완지조차 어찌할 수 없는 이였다.

다행히도 진정이 된 것인지.

“진즉…… 진즉 아즐란타 놈들에 대한 언질만 주었더라도!”

이곳을 반파시킨 원인.

“상황이 이 꼴이 되진 않았을 것이오!”

종리추는 답지 않게 분노를 마구잡이로 표출하며, 허공을 노려보았다.

“게다가!”

더 정확히는.

“그대들이 영웅이라 추천한 자의 무구가 고작 이 정도요?”

허공에 떠오른 메시지를 향한.

“얌이니 뭐니! 듣도 보도 못한 성좌 따위에게 밀리는 수준이냔 말이오!!”

종리추의 격노에.

[성좌 옥황상제가 눈살을 찌푸립니다.]

그와 대화 중이던 선계의 신왕.

옥황상제가 불편함을 표했다.

무려 신왕급 성좌의 부정적인 반응.

그에 두려움을 표할 법도 하건만.

“하! 그래! 늘 이따위지! 그렇게 고개는 빳빳하면서. 정작 보여 주는 결과는 항상 이리도 실속이 없지!”

종리추는 되레 언성을 높였다.

“내가 이깟 꼴을 당하고자, 그간 당신네를 지원했다고 생각하시오?!”

서슴없는 그의 일갈에.

[성좌 옥황상제가 ‘참으로 무엄하구나. 종리추.’ 혀를 찹니다.]

기어코 옥황상제가 불쾌감을 토로한다.

[성좌 옥황상제가 ‘어인족은 중급과 하급을 오가는 미천한 것들이다. 그깟 정보가 없다 하여 패배한 네가, 감히 내게 언성을 높일 처지더냐?’ 싸늘한 시선을 보냅니다.]

그 말에.

“그게 지금!”

종리추의 언성이 또 한 번 터져 나오려는 순간.

[성좌 황제가 ‘그만.’ 성좌 옥황상제를 만류합니다.]

또 다른 성좌 하나가 난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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