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후의 결사대의 대장장이 이세훈. 마지막까지 마신들과 맞서 싸웠으나 그 결과는 공멸, 세계가 멸망하는 것으로 끝나버렸다. 그 허무한 결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순간. “……뭐야 이건.” 영웅 육성 기관 바벨의 후보생 시절로 돌아왔다. 다시 얻은 기회. 승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재료로 사용할 것이다. 뭐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