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가 다 만들어줌 100화
“크악……!”
눈이 꿰뚫리는 고통. 그에 안길현이 비명을 내지르면서도 재빠르게 언월도를 다시금 휘둘렀다.
콰아앙!!
터져 나오는 불꽃에 이세훈이 살짝 뒤로 물러섰고, 그 사이 영암창에 꿰뚫렸던 오른쪽 눈이 파르르 떨렸다.
창날에 관통당했음에도 멀쩡한 형태. 마치 공격이 통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금 달랐다.
화르륵
상의 안주머니에서 느껴지는 희미한 불꽃. 피해를 흡수해 주는 액막이 부적 하나가 방금 공격으로 소모된 것이다.
‘이 자식이 도대체 여기를 어떻게……!’
적영대에게 손도 못 쓰고 당한 것을 자신의 눈으로 봤는데 어째서 이리 멀쩡하게 이곳에 서 있단 말인가.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파악하고 싶었지만, 이세훈은 그것을 기다려줄 만큼 멍청하지 않았다.
카가가강!
등 뒤에서 소리 없이 쇄도해 오던 칼날들이 언월도에 단숨에 처졌고, 기습하려던 적의 모습을 발견한 안길현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적영대?!’
전신이 그림자처럼 흐릿하게 변하고 신체 능력도 더 높아졌지만 희미한 기척이나 움직임은 분명히 아까 본 적영대와 동일했다.
그 예상치 못한 적의 모습에 안길현의 머릿속으로 새로운 가능성이 떠올랐다.
‘설마 처음부터 내가 표적이었던 건가?’
그게 아니고서야 죽은 줄 알았던 이세훈이라는 저 애송이가 적영대와 함께 자신을 기습할 리가 없지 않은가.
한정된 정보. 그리고 갑작스러운 상황이 안길현의 머릿속을 뒤흔들며 터무니없는 상황을 상상케 만들었고.
“잡생각이 많구만!”
소광의 망치를 뽑아 든 이세훈이 있는 힘껏 휘둘렀다.
“큭……?!”
자신의 빈틈을 정확히 파고든 공격에 이세훈의 공격에 안길현은 깜짝 놀라면서도 재빠르게 반응했다.
선공을 잡았다 해도 압도적인 신체 능력의 격차. 단숨에 빈틈을 메우고 언월도가 망치를 쪼갤 듯이 휘둘러졌다.
‘첫 공격에 기고만장해서는……!’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놈을 죽이고 적영대도 같이 처리한다.
그렇게 안길현의 두 눈이 망치와 함께 쪼개질 이세훈을 바라보았고.
화르륵!
소광의 망치에서 피어오른 주홍빛의 불꽃이 언월도의 날을 정확히 후려갈겼다.
카앙!
옆으로 살짝 흘려진 언월도와 뒤로 힘껏 튕겨져 나온 망치. 자신의 예상과 너무나도 다른 광경에 안길현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무슨…….”
너무 당황해서 힘 조절에 실패한 것인가?
그 의문에 답을 구할 새도 없이 다시 사방에서 적영대의 공격이 쏟아졌다.
“어설프구만!”
카가강! 카앙! 터엉!
네 마리의 언데드 암살자와 이세훈의 공격을 모조리 쳐내는 안길현. 처음에는 흐름을 빼앗겼기에 다소 흐트러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세가 안정되었다.
이대로 조금만 버틴다면 제대로 된 기술을 사용해서 녀석들을 일격에 정리할 수 있을 터. 하지만 그런 유리한 상황임에도 안길현은 무언가 알 수 없는 불길함을 느꼈다.
‘도대체…… 도대체 뭐가 문제지?’
어째서 진작 죽었어야 할 녀석들이 끈질기게 자신에게 달라붙는단 말인가. 그리고 왜 공격하기 전에 소리를 쳐서 주의를 끌어들이는가.
마치 자신의 반격을 ‘유인’하는 듯한 그 모습에 안길현의 두 눈이 이상하게 말을 듣지 언월도를 향했고.
카앙!
주홍빛으로 달궈진 망치에 의해 창날의 축이 비틀리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미친놈이……!”
처음부터 표적은 자신이 아니라 언월도였다.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안길현이 거리를 벌리기 위해 다급히 주변에 퍼트려놓은 잔화를 터뜨리려던 순간.
‘걸렸어.’
소광의 망치가 영암창의 창대를 두들기며 기묘한 ‘파동’을 흩뿌렸다.
콰아아앙!!!
안길현의 주변에서 터져 나온 무시무시한 폭발.
기습하기 전부터 안길현의 전투를 투안으로 살펴보고 있었던 이세훈은 예전에 염성하와 처음 만났을 때처럼 마력 파동 ‘수폭’을 흉내 내어 잔화를 먼저 터뜨린 것이다.
힘 조절을 했던 과거의 염성하와 달리 안길현은 실전이었던 만큼 전력을 다했던 상황. 어지간한 영웅이라면 빈사 상태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저쪽도 준비는 철저하구만.’
연기 너머에 터질 듯이 움직이는 마력의 움직임이 그리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크아아악!!!”
후웅!
폭발하듯이 휘둘러진 언월도에 먼지가 싹 날아갔고, 온몸이 그을려 엉망이 된 안길현이 핏발이 선 눈으로 노려보았다.
이미 방심이고 뭐고 잡생각이 완전히 날아간 모습. 그에 이세훈은 망설임 없이 준비해둔 허리춤에 걸어둔 백광비수를 내던졌다.
“흐읍……!”
파각!
스쳐보지도 못하고 튕겨 나가고 박살 난 백광비수. 하지만 그 틈새를 노려 언데드 암살자들이 일제히 이세훈의 뜻대로 덤벼들었다.
“이리 오지 못해!!!”
카가강!!
언데드 암살자들의 공세를 모조리 막아내면서도 호흡이 흐트러져 밀려나기 시작한 안길현.
두 눈과 얼굴은 이미 이성을 잃은 것처럼 보이지만 머릿속으로는 반대로 모든 상황을 냉정히 파악했다.
‘액막의 부적이 다 떨어졌을 뿐이다. 아직 승산은 충분해.’
적영대는 기습에 특화됐기에 정면승부에서는 자신을 압도할 수 없었고, 잔화 역시 수폭의 패턴을 바꿔가면서 펼치면 얼마든지 방지할 수 있다.
그렇게 모든 상황을 파악한 안길현이 호흡을 가다듬은 다음 다시 공세에 나서려던 순간.
끼긱─
뒤로 물러선 그의 발이 투명한 와이어를 건드렸다.
콰아아앙!!
“이…… 이 비겁한 새끼가!!!”
숲 안쪽에서 터져 나온 폭발과 안길현의 괴성. 사전에 설치해둔 함정이 제대로 발동했음을 확인한 이세훈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 시간은 벌었나…….”
저대로 언데드 암살자들이 남은 함정 쪽으로 몰아가며 악착같이 물고 늘어진다면 재정비할 시간은 벌 수 있을 것이다.
거칠어진 숨을 고른 이세훈은 확실히 승기를 잡기 위해 뒤에 있던 염성하를 바라보았다.
“야! 지금 바로 창 줄 테니까 같이…… 뭐야.”
자신이 나타난 이후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은 염성하의 모습에 이세훈이 두 눈을 휘둥그레 떴다.
힘없이 바닥을 응시하는 얼굴. 그 맥 빠지는 모습에 이세훈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물었다.
“너…… 지금 설마 포기한 거냐?”
“…….”
“와. 진짜네. 세상에 맙소사.”
진귀한 물건이라도 본 것처럼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 이세훈. 그 반응에 염성하의 눈매가 잠시 일그러졌으나 한 번 바닥까지 무너진 의지가 다시 서기란 쉽지 않았다.
당연히 소리를 치고 멱살을 잡으리라 생각했던 이세훈은 그 무반응에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광견이 아니라 완전히 물에 젖은 똥개네…….’
옆에서 듣기에는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는 이야기였지만, 아무래도 염성하에게는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모양이다.
당장 싸우러 내보낼 상태가 아닌 것을 확인한 이세훈은 앞으로 다가가 사일의 창날을 발로 밟았다.
“무슨…….”
그 이해 못 할 행동에 염성하가 의문에 찬 눈으로 올려다보려던 순간.
빠악!
창대 끝이 명치를 힘차게 찔렀다.
“큭…… 무슨 짓을……!”
맥없이 뒤로 튕겨 나가는 염성하. 때리기보단 밀어낸 것이기에 금방 자세를 다잡았고, 이세훈은 사일의 창날을 주웠다.
“너. 방금 죽은 거다.”
“……뭐?”
“그러니까 이건 내 거야.”
사일의 창날을 흔들어 보인 이세훈이 가볍게 위로 던졌고.
콰앙─!
소광의 망치가 사일의 창날을 후려갈겼다.
터져 나온 불꽃과 그 사이에 섞여 있는 붉은 조각들. 사일의 창날이 완전히 부서졌음을 깨달은 염성하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째서…….’
이런 상황에서 왜 굳이 사일을 부순단 말인가.
그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염성하가 의문과 분노, 그리고 무기력하게 빼앗긴 자신의 모습에 수치심을 느끼고 있을 때.
툭
앞으로 내민 이세훈의 손에 붉은 조각이 떨어졌다.
사일의 창날에서 양쪽 날개 부분을 잘라내 곧게 뻗은 형태. 그것이 또 다른 창날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염성하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럭저럭 인가…….”
원래 조금씩 깎아나갔어야 하는 걸 단숨에 부숴 버려 엉성한 부분들이 많지만, 지금은 이대로 쓰는 수밖에 없다.
소광의 망치를 허리춤에 걸은 이세훈은 아공간 포켓에서 홍염장을 꺼내 새로운 창날로 갈아 끼웠다.
우우웅
빛바랜 창날의 안쪽으로 주홍빛이 차올랐고 이내 조금씩 가라앉으며 선명한 붉은색을 띠기 시작했다.
“후우.”
홍염장과 영암창을 쥔 이세훈은 숨을 고르며 자신을 멍하니 보고 있는 염성하를 바라보았다.
“뭐해? 멍청히 서 있지 말고 가.”
“가라니…….”
“말했잖아. 너 죽었다고.”
몸을 돌린 이세훈이 무심하게 이야기했다.
“이대로 내려가서 문주한테 살려달라고 빌어. 그 꼬라지 보면 그 인간도 봐줄 테니까.”
그 말을 끝으로 이세훈이 안길현이 사라진 방향으로 달려갔고, 점점 멀어져가는 그 뒷모습에 염성하의 머릿속이 새하얗게 물들었다.
‘내가…… 죽었다고?’
말장난이나 다름없는 그 말이 단창에 찍혔던 명치를 꿰뚫고, 한 의문이 떠올리게 만들었다.
‘나는 왜 싸웠던 거지?’
사부님이 문주가 되라고 말씀하셨으니까. 하지만 정말 그게 다라면 굳이 이런 방법을 사용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힘을 숨겨도 좋았고, 아니면 누구든 이원룡을 적대하는 자와 손을 잡았어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자신은 숨지 않고 정면에서 싸운다는 비효율적이고 위험천만한 선택지를 골라왔는가.
‘증명하고 싶었으니까…….’
사부님께 배운 창술이, 그 삶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직접 증명하고 싶었다.
그래서 타협하지 않고 정면에서 모든 난관을 넘어서며 염화문의 문주가 되고자 했던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사부님이 자신에게 바라고.
“……젠장!”
자신이 이루고자 맹세한 길이었기에.
콰앙!
바닥을 박찬 염성하가 숲으로 달려들어 갔고, 먼저 달려갔던 이세훈의 뒷모습이 보였다.
그 너머로 보이는 것은 네 마리의 언데드 암살자 중 세 마리를 처리한 안길현이 보였다.
당장에라도 싸우기 시작할 것 같은 그 모습에 염성하가 힘껏 소리쳤다.
“멈춰!”
소리가 들렸을 텐데도 이세훈의 몸은 멈추지 않는다.
정말로 자신을 죽은 사람으로 취급하는 듯한 그 모습에 염성하가 입술을 꽉 깨물었다.
무슨 말을 해야 녀석을,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그 생각과 동시에 염성하의 입에서 한 단어가 튀어나왔다.
“거래다!!!”
달려가던 이세훈의 몸이 멈췄고, 이내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았다. 그 모습에 염성하는 각오를 담아 외쳤다.
“두 배로 낼 테니까 나한테 넘겨라!!!”
그 절실한 외침에 이세훈이 피식 웃었고.
“세 배야 이 자식아.”
두 창을 가볍게 던져주었다.
타악!
허공에 내던져진 두 창이 염성하의 손에 잡혔고, 그대로 이세훈을 지나쳐 마지막 언데드 암살자까지 처리한 안길현을 향해 달려들었다.
“나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 거냐!!”
온갖 함정과 기습에 엉망이 된 안길현은 달려오는 염성하를 바라보며 곧장 바닥을 박찼다.
낡아빠진 창 한 자루에서 별 시답잖은 창 두 자루로 바뀐다고 뭐가 달라진단 말인가.
이번에는 틈이 보이는 즉시 염성하의 목을 쳐내겠노라 다짐하며 안길현이 언월도를 휘둘렀고.
카앙─!
염성하의 쌍창에 언월도의 날이 가볍게 튕겨 나갔다.
“……아?”
검은 단창이 언월도의 날을 붙들고 늘어져 궤도를 늘어뜨리고, 그 틈새를 붉은 단창이 폭발로 단숨에 무너뜨렸다.
너무나도 쉽게 튕겨져 나간 자신의 언월도에 안길현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고, 그 틈새를 염성하가 단숨에 파고들었다.
카가가강!
첫 한 수에 좁혀진 거리.
영역이 좁아진 기존의 염륜잔화창의 위력이 줄어들었고, 자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염성하의 염륜잔화창은 쉴 새 없이 안길현의 빈틈을 파고들어 갔다.
터엉!
아래로 휘두른 언월도가 두 단창에 양쪽으로 후려 맞아 멈췄고, 이어서 염성하의 발이 창대를 짓밟았다.
콰앙!
지면 아래로 언월도가 고정된 사이 머리와 심장을 노리고 쏘아지는 두 단창. 그 소름 끼치는 연격에 안길현이 다급히 마력에 주먹을 담아 후려쳤다.
스각!
“큭……!?”
궤도를 틀어내는 대가로 깔끔하게 베여 나간 권갑.
마력을 실었음에도 벌어난 광경에 안길현은 식은땀을 흘리며 다급히 언월도의 창대를 있는 힘껏 걷어찼다.
쾅!
창대를 밟던 염성하의 몸이 뒤로 튕겨 졌고 언월도를 낚아채 자세를 다잡은 안길현이 눈앞의 적을 바라보았다.
“허억…… 허억…….”
만약, 아주 만약 오늘 염성하를 놓친다면 훗날 자신에게 위협이 될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방금 짧은 공방을 겪은 안길현은 자신의 생각이 완전히 틀렸음을 깨달았다.
‘이미…… 이미 위협이었어.’
첫 공방에서 자신이 염성하의 목을 베지 않았을 때, 그리고 저 두 단창이 염성하의 손에 넘어갔을 때. 자신은 이미 그 훗날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이제부터는 염성하의 암살이 아니라 자신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그 사실을 깨달은 안길현은 모든 마력을 담아 언월도를 있는 힘껏 휘둘렀다.
우우웅!
언월도의 궤적을 따라 몸을 둘러싸는 불꽃의 고리.
허공에서 빠르게 가속되며 빛나기 시작한 염륜를 향해 언월도의 창날이 재차 휘둘러졌고.
염륜잔화창炎輪殘火槍
일륜참흔日輪斬痕
그 궤적을 뒤따라 불꽃의 참격이 전방을 휩쓸었다.
전투 중에 압축된 마력을 단숨에 참격으로 터뜨리는 염륜잔화창의 비기. 눈앞을 뒤덮은 불꽃에 염성하가 두 창을 움켜쥐었다.
‘힘으로는 이길 수 없다.’
자신이 내세울 것은 기교와 상성. 그리고 재능뿐.
오래전 훈련장에서 이세훈이 보여줬던 기묘한 파동을 떠올린 염성하는 영암창에 암속성마력 흑암혼을 담아 앞쪽에 고리를 그려냈다.
그리고 홍염장에 화속성마력 적염혼을 모조리 쏟아부어 고리의 중앙을 향해 있는 힘껏 찔러 넣었고.
우우웅!
두 속성마력이 하나로 공명했다.
염륜잔화창炎輪殘火槍
일영관파日影貫破
파아앙──
전장을 뒤덮었던 거대한 불꽃이 중심을 꿰뚫린 채 사방으로 흩어졌고, 그 사이를 가로지른 염성하의 홍염장 창날이 안길현의 복부를 꿰뚫었다.
“커헉…… 이게…… 무슨…….”
검은 아지랑이를 휘감은 기묘한 불꽃. 자신의 불꽃을 압도하다 못해 갈가리 찢어버린 그 힘에 안길현이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분명히 자신의 불꽃이 더 정순하고 강력했을 텐데 어째서 꿰뚫렸단 말인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그의 눈이 눈앞의 이단아를 바라보았고.
“낡은 건 너희들이다.”
염성하의 손목이 창대를 반 바퀴 비틀었다.
콰아앙!!
터져 나온 폭발과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안길현의 몸. 그 불꽃의 잔해 속에서 염성하가 창을 빼냈고.
[무구 ‘홍염장’이 ‘관일창’로 변경됩니다.]
[관일창貫日槍]
[등급 : 영웅] [품질 : 중상]
특수한 나무를 오랜 시간 가열해서 만들어낸 창.
불꽃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게 되었으며 양분으로 사용하여 파손된 부위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내부를 순환하는 마력회로에 의해 출력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그 상태에서는 강도가 증가합니다.
부여한 모든 불꽃을 창날 끝에 집중시켜 방출할 수 있으며 조정에 따라 범위를 제어할 수 있다.
*무구에 저장된 불꽃으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장량 : 0%.
*무구에 마력이 부여되었을 경우 강도가 상승됩니다.
*스킬 ‘홍염紅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흑염의 불꽃으로 정련된 새로운 창이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