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효명세자와 함께하는 조선 생활-168화 (168/345)

168화

15장 7화 콜라 만들기

시부타쿠죠의 활약은 매 주마다 대한제국에 전해졌다. 창설 이후 삼 개월 동안 열 가지 덕을 퍼트릴 목적으로 아예 덴노가 나서서 이 덕목을 규정해 주었다.

덴노와 막부는 정보를 수집할 목적으로 각지에 선물을 뿌려댔다. 덕목에 의거한 선물들은 다음과 같았다.

-굶주린 이에게 전할 미곡

-천연두를 막아낼 수 있는 종두법

-백성들이 기를 수 있는 좋은 가축

이 세 가지로 시작하는 처음 7개 항목은 대한제국에서 보내온 문물이었다. 육식금지령을 해제한 닌코 덴노는 아예 이번 기회에 가축을 퍼트릴 생각도 품었다.

반면 다음 세 가지 항목은 당장 퍼트리지 않을 덕목이다. 사실 덕목이 아니기도 하다.

-사회를 어지럽히는 불순한 약물의 소탕

-치안을 어지럽히는 불량한 무리의 소멸

-국가의 금은을 무단 반출하는 비국민의 제거

“이 미친놈들이 결국 비국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네.”

그나마 본래 역사보다는 나은 형편이다. 본래 역사의 비국민은 국가에 충성하지 않는 모든 민족이며 사적 제재를 가하며 탄압하였다.

나라를 팔아먹는 아편 중독자들을 비국민이라 규정하고 다 썰어 죽이겠다는 말이다.

교토를 중심으로 검객과 소질이 있는 아이들을 모집하였는데 어디선가 본 이름이 있었다.

-시부타쿠죠 조장 세리자와 카모(芹沢鴨)

-부조장 이노우에 겐자부로(井上源三郎)

젊은 검객을 고용하여 다 썰어 죽이자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세리자와 카모는 양반은 신센구미 초대 조장인데 이 시기에도 검객 활동을 할 줄은 몰랐다.

다음 항목은 견습생도 보내 왔다. 이 중에 내가 아는 이름이 끼어 있었다.

-견습생 담당자 곤도 슈스케

-견습생 미야카와 카츠고로, 곤도 이사미로 개명

-견습생 히지카타 토시조

-견습생 야마나미 케이스케

이 견습생들 모두가 14세 미만의 아이들이다. 또한 본래 역사의 신센구미 구성원이고.

막부가 수십 년이 걸리더라도 아편을 때려잡겠다는 의지 표명을 해서 좋은 일이기는 하다.

그놈의 십덕후의 이름을 들먹이지만 않으면 좋은 일이지!

더 심각한 일이 벌어졌으니 시부타쿠죠 견습생의 명칭이다.

[견습생들은 자신의 덕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하여 시부타쿠가 아닌 오타쿠라 칭하였습니다.]

여기까지가 내 정신의 한계다. 권돈인에게 내일 쉴 것이라 일방적으로 말하였다.

이후 집으로 들어가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술을 정신없이 퍼마셔서 뻗어버렸다.

다음 날 필름이 끊기고 이 끔찍한 기억이 사라지길 기대하였다. 그 생각을 떠올린 순간 저절로 고함이 나왔다.

“기억을 떠올린 것 자체가 실패잖아!”

결국 화학약품으로 기억을 삭제하는 시도도 실패하였다. 아까 전부터 내가 깨어나기를 기다리던 일준이는 내 몰골을 보더니 한숨을 쉬고 말하였다.

“일단 씻고 국립이학대학으로 따라와라.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물건이 있다.”

일준이의 말을 듣고 휘청거리는 발걸음으로 녀석의 연구실로 들어갔다. 마침 아무 사람도 없이 비워둔 연구실에서 푸념을 시작하였다.

“아니 오타쿠랑 십덕후 둘 다 내가 어원이 되었어. 이걸 생각하니 울화통이 터져서 미칠 것 같다.”

일준이는 내 고민을 한참 동안 들어주었다. 그러고는 평상시처럼 놀리는 표정이 아니고 고개를 끄덕이며 측은한 눈빛으로 답해주었다.

“십덕이나 오덕이나 우리가 만들어나갈 역사에서 아는 사람이 있겠냐? 아무도 모르고 사용할 것 같은데 뭘 그리 고민하고 있어?”

“내가 훗날의 사람들에게 오타쿠의 선조라 불린다 생각하니 끔찍하다!”

“그거보다 더 끔찍하게 부를 것 같은데. 프리메이슨을 탄압한 동방 음모론의 시조로 불릴 수도 있고. 아니라면 유대인을 전 세계에 퍼트린 유대 자본 세력의 수괴라 볼 수도 있지.”

일준이의 말을 듣고 머리가 잠시 안 돌아갔다.

프리메이슨? 그건 친목 사교(社交) 집단이다. 전성기 시절에는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하였다.

음모론자들은 전 세계를 음지에서 주물럭거린다고 주장하고. 일준이는 아직도 음모론자들이 떠드는 이야기를 하였다.

“멕시코는 프리메이슨의 국가잖아. 미국과 멕시코의 전쟁에 대한제국을 개입시킨 장본인은 너고.”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1800년대 초반 프리메이슨 분파가 멕시코의 독립운동을 후원하였다. 과거형인 이유는 대부분의 회원이 추방당해서이다.

지금 대통령인 산타 안나가 국교를 가톨릭으로 규정하며 벌어진 일을 일준이에게 이야기했다.

“멕시코에 프리메이슨이 없잖아. 가톨릭이 국교인 국가라 회원들을 모조리 강제 추방했어.”

“가톨릭이 프리메이슨을 얼마나 혐오하는지 신자인 내가 더 잘 알고 있다. 멕시코의 국교는 가톨릭이라는 사실도.”

“그러면 끝난 일 아니야? 없는 존재를 만들어내서 탄압했다고?”

“미래의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할까? 지금도 전 세계 정부를 프리메이슨이 조종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한데?”

일준이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해 보았다. 지금 멕시코의 대통령인 산타 안나는 젊은 시절 프리메이슨의 후원을 받았다.

음모론자들은 털끝만 프리메이슨에 닿아도 영원한 프리메이슨이라 취급한다. 교황도 프리메이슨이라 하는 사람들인데 말 다 했지.

200년 전에 후원을 받은 대학은 학생과 교수 모두가 프리메이슨 회원이라 부르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시선으로 보면 멕시코의 모든 정치인과 이들의 대표 산타 안나도 프리메이슨이다. 멕시코는 프리메이슨이 지배하는 국가고.

“네 말이 맞네. 내가 미국-멕시코 전쟁을 제안한 것은 사실이지. 여기에 산타 안나가 한때 프리메이슨의 후원을 받았잖아.”

“그럼 미국-멕시코 전쟁은 어떤 사건이 될까? 미국에 있는 반 메이슨 당(Anti-Masonic)과 네가 연합한 동서양 연합 프리메이슨 격멸 작전으로 규정할 것 같은데?”

일준이의 말은 그럴싸한 음모론이다. 음모론을 신봉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니 내 인생과 활동 자체가 프리메이슨을 죽이기 위한 인생 같다.

영국 출신인 애송이가 조선에 왔다. 이 조선을 부강하게 만들고 전쟁을 벌여 프리메이슨 회원 중 하나인 아서 웰즐리에게 제대로 엿을 먹였다.

다음으로 프리메이슨이 설립한 국가 멕시코를 미국의 반 프리메이슨 세력과 연합하여 공격하였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참 음모론자들이 좋아할 소재다. 한데 일준이가 이런 음모론을 아는 것이 이상해 질문을 했다.

“너 의외로 음모론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는데?”

“TED 강연회를 합성한 영상으로 음모론 퍼지는 건 알지? 그거 보고 윌리엄 게이츠가 도마뱀 인간이니 인류를 몰살시키려는 프리메이슨이라 주장하는 친척이 있다.”

“그런 사람이 네 주변에 있다고?”

“내 큰삼촌과 고모 여기에 일성이 형과 윤미 누나가 이 주장을 진지하게 믿는 친척이지. 부끄러워서 지금까지 이야기를 안 했어.”

일준이는 이 말을 마치더니만 고개를 숙이고 끅끅거리며 웃었다. 그러고는 고개를 들고 웃음을 억지로 참아가며 말하였다.

“큰삼촌 말에 따르면 이 시기 전 세계 정부는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의 애완견이어야 하잖아. 개인적으로 찾아보니 그런 징후도 없던데.”

“음모론이 왜 음모론이겠냐. 아무튼 내가 프리메이슨을 때려잡는 반 메이슨의 화신이라?”

“화신이 되려면 할 일이 있다. 프리메이슨의 압도적인 재력을 밀어내기 위해 돈 좀 만져보셔야지?”

“뭔 수단으로? 내가 돈을 안 써서 자본금은 있는데 대박 터트릴 상품은 죄다 대한제국 국익을 위해 소모하고 있어.”

다른 양반이나 집안이 부유한 관료는 집안 자금을 대부분 사업에 출자하였다. 특히나 관료들은 여러 국책 사업에 미리 투자하여 재산을 불려 나갔다.

나는 욕심이 별로 없다. 여기에 대박이 터질 상품은 대한제국에 주는 형편이다.

물론 재산은 계속 쌓이고 있었다. 아내는 남는 재산을 철도와 공장에 투자하였고 여기서 불어난 재산은 신냥으로 약 15만 냥에 달한다.

출자를 좀 받으면 공장 하나는 설립할 수 있는 자금이다. 일준이는 옆방에서 갓 만들어진 탄산수와 시커먼 액체가 담긴 유리병을 가져와 보여주었다.

“이 녀석이 네가 새로 만들어낼 상품이다. 정확히는 이걸 능가하는 상품을 만들 거야.”

“이거 활명수는…… 아닌데?”

처음에는 정약용이 만든 활명수 농축액인 줄 알았다. 유리병을 자세히 보니 [골든 코크]라는 이름이 붙은 농축액이 들어 있었다.

“코크? 이 시대에 웬 콜라야?”

“일단 마셔보고나 말해.”

탄산수에 용해된 골든 코크를 입에 넣었다. 맛은 있지만 현대의 콜라와 비교하면 끔찍할 정도로 단맛과 빈약한 향 그리고 부족한 청량감이 전부이다.

“이건 콜라와 비슷한 물건인데. 비슷하지만 너무 달고 청량감이 부족해.”

“나도 마셔보고 같은 생각을 했다. 다음 물건을 마셔봐.”

일준이는 병 여러 개를 보여주었는데 닥터 코크, 잉곳 코크, 그레이프 코크 그리고 체리 코크 등 수많은 유리병이 있었다.

모두 한 모금씩 마셔보고 냉정하게 평가하였다.

“단맛이 이렇게 강한 이유가 있네. 잡다한 맛을 단맛으로 억누른 음료야. 희석하면 향이 사라지고 달착지근한 탄산수가 되는데.”

“마트에서 싸게 파는 맛 더럽게 없는 PB콜라에 독립콜라를 섞은 것 같지?”

“거기에 물을 넣어서 불리고 캐러멜과 설탕을 들이부은 수준이다. 이건 콜라가 아니야.”

그나마 닥터 코크는 조금 먹을 만하였는데 나머지는 영 아닌 수준이다. 일준이는 병을 집어넣고 나에게 쪽지를 보여주며 설명하였다.

“얼마 전에 사업에 실패해서 돌아온 파스퇴르와 파브르가 가져온 선물이야. 미국에서는 이런 ‘코크’들이 유행해서 이미 오십 종류나 난립한다더라.”

“이 시대 미국에서는 각 레시피 특허를 주나 준주 단위에서 관리하니 난립할 만하네. 그럼 최초의 코크는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데?”

“뉴올리언스의 약사 모리슨이 대한제국 장교 어재연이 제시한 활명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물건이라 하더라.”

일준이는 모리슨이 특허를 받은 레시피도 입수해 보여주었다. 활명수와 공통되는 재료는 계피, 정향, 육두구 그리고 오렌지와 라임 껍질이 전부였다.

이 네 가지 재료를 사용하는 음료수는 서양 어디에나 존재한다. 와인을 끓여 만드는 뱅쇼(vin chaud), 과일이 들어간 펀치(punch) 심지어 에그 노그(eggnog)에도 들어간다.

모리슨은 광고를 위해 레시피를 공개했으리라. 이후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비율을 조금씩 조절해서 마구잡이로 레시피를 만들고 특허를 얻었을 거다.

“결국 코카인 잎을 향료로 사용해서 ‘코크’라 불리는 어설픈 음료가 탄생했네. 이런 맛없는 음료에 홀딱 반한 미국인들이 불쌍하다.”

“말 잘했네. 아예 대량으로 자금을 투자해서 현대와 비슷한 콜라를 만들어 볼까?”

“콜라? 일준이 네가 만들 수는 있어?”

일준이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콜라는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면서 못 만든다고 하였다. 녀석은 내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였다.

“탄산음료의 청량감은 인산염 첨가로 더욱 증폭되지. 지금까지는 식품 첨가가 가능한 순도 높은 인산 화합물 제조가 불가능했는데 이제는 어떻게든 가능해.”

“그럼 이 향료의 애매한 맛과 향은? 뭔가 빠진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향료인 콜라나무 열매를 준비해 두었다. 베트남에 콜라나무 농장을 설립하여 오 년 전부터 기르고 있지.”

녀석은 아예 상세한 완성 도식이 적힌 쪽지를 주었다. 각 향료의 추출도 기름으로 향을 추출하여 향을 증폭시키고 유화제로 물과 섞는 방식으로 개선하였다.

“제대로 투자만 할 수 있다면 일 년 이내에 콜라가 완성된다. 내 자금은 부족해서 현상이 네 인맥과 자금이 필요해서 문제지.”

“이거 판매하면 공장이 불타버릴 정도로 돌아가겠는데? 탄산음료 시장이 태동하고 있으니 수요도 확실하고.”

“우리가 대량생산에 성공해서 미국에 콜라를 보내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냐?”

훨씬 뛰어난 청량감과 깔끔한 향을 자랑하는 콜라를 안 마실 미국인은 없다. 난립하는 수많은 코크들에 지쳐가던 미국인들은 제대로 된 콜라에 중독되리라.

단맛을 조절하면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음료가 되니 더 좋고.

일준이는 팔짱을 끼고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인산염과 콜라나무 열매는 비밀 레시피로 묶어둘 예정이야. 국가 단위에서 개입하지 않는 한 이 정도로 순도가 높은 인산염을 만들 수는 없다.”

“어설프게 따라 하다가는 인산 화합물로 위장에 구멍이 뚫릴지도 모르겠네.”

아마 프랑스는 자존심 때문에 ‘닐슨 콜라’같이 추가 레시피를 받을 것 같다.

일준이는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고는 말해주었다.

“그럼 아까 전에 했던 이야기를 되새겨 보자고. 콜라 상표로 일루미나티나 프리메이슨의 상징을 비꼬거나 반박하는 문양을 새기면 어떻게 될까?”

바로 손이 움직였다. 한참의 시도 끝에 콜라의 이름을 이스트 콜라(East cola)로, 한자로 동방 골나(滑拿 - 교활하게 사로잡다)라 정하였다.

상표로 눈을 감고 있는 역삼각형, 일루미나티와 정반대되는 상징을 그려 넣었다. 일준이는 상표를 확인하고 피식 웃으며 답하였다.

“이 정도면 전 세계에서 프리메이슨을 몰아내기 위한 동방의 투사로 불릴지도 모르겠네.”

“정작 프리메이슨 회원들은 아무 생각 없이 콜라를 마실 것 같은데.”

“롯지에서 열리는 정기 회합에 콜라가 오갔다는 소문이 퍼지면? 프리메이슨 지부가 네 수작에 넘어갔다는 뜻으로 음모론자들에게 미화되겠지?”

“콜라를 마신 전적이 있는 각 국가 지도자들 모두가 반 메이슨 집단이라 할 것 같은데.”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사정을 털어놓았다. 아내는 미국에서 전해온 수많은 ‘코크’를 마셔보더니 내 결정에 동의하였다.

“낭군님께서 뜻을 정하셨으니 재산을 모두 투자하여도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하면 비축한 재산 모두를 투자할 생각이오?”

“아예 숙부님께 부탁하여 안동 김문의 재산을 투자하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아내는 경제학을 배워서 신중한 투자를 중시하였다. 그런 아내가 전력을 다하여 투자하니 오히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물어보았다.

“안동 김문의 재산을 투자한다 하였소? 처음부터 너무 크게 나가는 것 아니오?”

“근래에 들어 무역량이 늘어나며 럼주라는 술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공장 근로자들이 몰래 술을 마시고 안전 수칙을 무시하여 사고가 빈발하지요.”

“입이 심심하고 작업이 고되어 벌어진 일이로군. 대신 공장에서 콜라를 지급하자?”

“바로 보셨습니다. 이 음료를 배급하거나 싼 가격에 판매하면 취해서 몸을 허우적거릴 사람이 사라질 겁니다.”

다음 날 만난 김좌근은 닥터 코크를 한 모금 마시더니 눈빛이 변하여 일준이에게 달려갔다. 이후 설명을 듣게 된 안동 김씨 문중 전체가 자금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공격적인 투자를 안 하던 내가 혜안을 보여주었다면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의 대표 격인 김좌근은 투자자의 권리라 하며 역삼각형 상표에 상징을 추가하였다.

“자고로 이 나라의 상징은 범이지. 범이 청나라 만주족이 즐겨 사용하는 매를 물어뜯는 상징을 하나 추가하면 어떠한가?”

“그것참 복잡한 문양인데…… 아무려면 좋습니다.”

졸지에 프리메이슨의 상징인 독수리가 호랑이에게 물어 뜯기게 되었다. 이러다가 안동 김문 전체가 반 프리메이슨 가문이 될지도 모르겠다.

총 투자금은 신냥으로 82만 냥에 달하였다.

머나먼 미국에서 수많은 코크가 난립하는 1847년 2월, 최초의 ‘콜라’ 공장은 인천 제물포 인근에서 준공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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