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11장 5화 십시일반(1)
다람쥐 혁명이 끝난 이후의 영국은 혼란을 수습하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을 보여도 노동당 덕분에 분노를 배출한 노동 계층을 제외한 사람들은 불만을 품고 있었다.
책임내각을 이끄는 아서 웰즐리는 실세는커녕 누적되는 피해로 인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방패가 되었다.
오늘도 의회 일정이 끝나고 접견을 시작하자 불만이 터져 나왔다.
“총리께서 저지른 오판으로 홍콩이라는 변두리 섬으로 쫓겨났는데 이로 인한 피해를 어떻게 복구하실 작정입니까? 운송료 때문에 업자들이 프랑스산 찻잎을 사들이지 않습니까!”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염려하지 말게. 조만간 최신식 선박을 양산하여 무역회사에 원가에 가깝게 임대할 것이니 이를 이용해 더 빠르게 차를 배송하게나.”
“다음 질문입니다. 벵골에서 수없이 생산되는 아편들이 판매처를 찾지 못해서 이 나라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이토록 해로운 아편을 어떻게 감당합니까?”
“아편은 몸에 나쁘지…….”
아서 웰즐리를 비롯한 영국의 고위층의 입장은 한결같았다. 아편은 몸에 나쁘지 않은 약이며 진통, 혈압 강하 등의 약효가 있고 의존성 또한 약효의 일부라 판단하였다.
반면 동양의 연구결과는 달랐다. 아편을 정제한 모르핀을 조심스럽게 사용하지 않으면 중독의 늪에 빠져든다 하였으며 이를 극도로 경계하였다.
얼마 전 조선에서 돌아온 로버트 리스턴이 문제였다. 그들은 아편에 심각하게 중독된 팔기군을 치료하여 소독 개념은 물론 아편중독의 위험성도 퍼트렸다.
아서 웰즐리는 이제 아편 피해보상까지 할 꼴이 되었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는 한숨을 깊게 쉬고는 자신의 말을 철회하였다.
“않다고 생각하였지만 여러 칼럼(Column)을 읽어보니 해로운 것 같군. 다수의 물량을 중독성이 적은 모르핀으로 정제하여 유럽 전역에 판매하겠네.”
이 외에도 수많은 요구사항이 아서 웰즐리에게 날카로운 비수처럼 박혔다. 그놈의 전쟁 한 번에 모든 것을 말아먹게 된 아서 웰즐리는 접견을 마치고 축 늘어져 말하였다.
“이러다가 말라 죽겠군. 나폴레옹처럼 세인트헬레나에 유배되어 느긋하게 홍차나 마시다 세상을 떠나기라도 해야지.”
아서 웰즐리의 소속당인 보수당의 실세는 젊은 의원 디즈레일리이며 자신처럼 나이가 많은 정치인들은 똑같은 일을 당하며 수명을 갉아 먹히고 있었다.
그나마 얼마 전 통과된 법안 덕분에 앞날을 내다볼 수 있었다.
아서 웰즐리는 창밖으로 사람이 쉴 새 없이 드나드는 하수도를 바라보면서 혀를 차고 중얼거렸다.
“저게 다 예산인데 왜 쓸모없는 일에 쓴단 말인가. 빈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템스 강의 오염물을 제거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텐데.”
부실한 하수시설로 인해 축적되는 런던의 오염물을 모두 받아들인 템스 강의 오염은 한계치에 도달하였다. 이로 인하여 산발적인 콜레라가 발생하였으며 조만간 대규모 콜레라 유행이 런던을 강타할 예정이었다.
이러한 콜레라 대유행은 의회에서 추진한 경기 부양정책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또한 이스트엔드 지구 전체에 대한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지만 아서 웰즐리 입장에서는 한 푼의 돈이라도 아껴야 할 상황이었다.
그는 아직 스페인이 식민지로 취급하고 있는 칠레의 외교 답신을 확인하며 중얼거렸다.
“칠레 정부의 의견이라면 구아노의 판매는 매년 이십만 톤이 가능하다 하였지. 어차피 지구를 한 바퀴 돌아와야 하는 선박인데 조선에서 인광석을…….”
곡물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구아노 수입도 차근차근 진행되었으나 웰즐리도 욕심이 생겼다. 조선에서 인산 비료를 수입하려면 태평양을 가로질러 먼 거리를 돌아와야 한다.
반면 다른 장소에서, 적어도 조선보다 가까운 장소이거나 가급적 구아노를 수입하는 남미 일대에서 인산 비료를 얻어낼 수 있다면 운송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남미를 탐험한 알렉산더 훔볼트의 기록에 의하면 남미에는 칠레 해안에 구아노가 풍부하지만 인광석이 생산되는 곳이 없었다.
아서 웰즐리는 이를 살펴보며 말하였다.
“남미 일대에 다녀온 학자들을 모조리 소집하여 인광석의 유무를 파악해야겠군. 애초에 조선의 인광석도 수십 년 이내에 고갈될 것이라 했었으니 가장 중요한 일이야.”
영국 내부를 이 잡듯이 뒤진 결과 약간의 인광석은 얻어낼 수 있었지만 턱없이 부족하였다. 더군다나 조선이 임대하는 다이토 제도의 인광석도 20년 뒤 고갈될 예정이니 영국이 끼어들면 10년 이후 고갈되리라.
물론 다른 인광석 매장지도 있었다. 모로코와 서사하라에 매장된 인광석과 섬 전체가 인광석인 나우루가 있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박현상과 조일준 두 명에 불과하였다.
웰즐리의 명령으로 남미 일대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던 학자는 물론이요 선원과 선장들까지 소집되었다.
이들은 영국 왕립 과학협회의 임시 회원으로 임명되어 연구를 추진하였다.
“다른 연구를 하여도 좋네. 남미에 매장된 인광석 혹은 새로운 구아노 산지를 확인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내도록. 모든 논문과 칼럼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과 연구비를 제공하겠네.”
총리 권한으로 긴급 편성된 예산은 수십여 명의 학자들에게 전해졌다. 학자들은 모든 논문과 칼럼을 확인하고 왕립 과학협회의 과학자들과 논의를 하며 자신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남미에 다녀와서 죽도록 고생만 했는데 땅을 팔 겨를이 있을 리가 있나.”
“내 말이 그 말이야. 알렉산더 훔볼트나 닐슨 조 정도의 학자가 아니라면 눈앞의 사건 하나를 확인하기 위해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하지.”
대다수의 학자들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연구비를 받고 지질학적 분석을 시작하였다. 불행하게도 구아노 산지 한두 곳을 확인하였을 뿐 인광석 산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이런 와중에 한 과학자는 조선에서 온 논문과 칼럼을 확인하였다.
그는 남성 탈모로 점점 확장되어 가는 이마에 흐르는 땀 줄기를 느끼지도 못하였다.
[고대 갑각류의 형태 변화에 대한 논문. 매리 에닝 저]
-조선의 태백 일대에서 채취한 석회석 속의 갑각류 화석은 특이한 형질을 지녔다. 형태가 점진적으로 변화하며 머리 부분의 돌기를 시작으로 뿔이 형성되며…….
[진주의 고대 생물 발자국 분석에 대한 논문. 우일 장, 매리 에닝 공저]
-진주 사암 지층에서 발굴된 발자국은 각종 조류의 발자국 300여개와 거대한 도마뱀 혹은 코끼리보다 커다란 짐승의 발자국 80여개 그리고 새와 도마뱀의 특징을…….
과학자의 정체는 찰스 로버트 다윈, 훗날 세상을 뒤흔들 이론인 진화론을 창시할 인물이었다.
아직 진화론을 마음에만 담아둔 채 증거를 수집하고 자신의 학문을 갈고닦고 있었다.
“당장에라도 고대 갑각류 연구를 하고 싶지만 일단 참자. 부모에서 자식으로 전해지는 형질의 규칙도 모르는데 이를 파악해야지 이론을 완성할 수 있겠지.”
다윈의 진화론은 마음속에만 있을 뿐 아직 정제된 학문이 아니었다. 그는 생물의 변화가 창조된 것이 아닌 생존 경쟁에서 유리한 종이 보존되는 과정이라 생각할 뿐이었다.
어떠한 방식으로 종의 형질이 전해지는지에 대한 규칙도 없었다. 진화론의 근거로 삼기 위한 축적된 자료도 부족하였다. 자신의 연구를 묵묵히 진행하며 자료를 수집할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의식중에 종의 기원을 완성하기 위한 근거를 찾아 나갔다.
밤이 늦어 다른 사람이 모두 퇴근하였음에도 램프를 밝혀 칼럼과 논문을 읽던 찰스 다윈의 눈이 한 칼럼에 고정되었다.
[완두콩의 형질 승계 우열 원리에 대한 칼럼. 하응 리, 루이 파스퇴르, 장 앙리 파브르 공저]
-완두콩의 형질 승계는 매우 규칙적이다. 5대에 걸쳐 형질을 고정한 완두콩을 각기 표면 형태, 콩의 색상, 꽃의 색, 꼬투리의 형태 그리고 꼬투리의 색상으로 분석한 결과…….
아직 논문이 아니고 조일준의 명령을 받은 이하응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칼럼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리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 생각하여 손때도 묻지 않았지만 찰스 다윈에게는 신이 내린 선물과 같았다.
“생물이 형질을 전하는데 우열이 있으며 이 과정이 규칙적이라고? 더군다나 종이 교배를 거듭하면 형질이 서로 뒤섞이며 드러나지 않던 형질이 다시 드러난다?”
이 시대의 형질 전파는 물감을 섞는 행동처럼 인식되었다. 검은 물감과 흰 물감을 섞으면 회색이 되듯이 둘의 형질이 대등하게 섞이게 된다고 보았다.
반면 아직 논문조차 아닌 칼럼의 내용은 이런 시대의 흐름을 정면에서 반박하였다.
찰스 다윈은 아무도 없는 도서실에서 이마를 감싸 쥐고는 중얼거렸다.
“이 규칙이 진실이면 자연 선택으로 인하여 환경의 변화를 극복한 형질이 어떻게 전해지는지 알 수 있겠지. 또한 환경의 변화에 굴복한 형질이 왜 나타나는지를 분석할 수 있겠어.”
다른 사람들은 조일준의 사소한 연구라 생각하였지만 찰스 다윈에게는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없었다. 또한 조일준은 프랑스에 머물던 시절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의 재평가가 필요하다 주장하였다.
여기에 유골을 기반으로 삼은 시료를 조작하여 인종 차별을 주장하던 사무엘 조지 모튼을 공개 토론에서 무너트렸다.
찰스 다윈은 칼럼을 베끼며 중얼거렸다.
“닐슨 조는 희대의 천재야. 다른 작업을 하느라 연구하지 않았지만 천재 특유의 직감으로 내가 비글호에 탑승하여 얻은 경험을 앞서나간 것이 분명해.”
모든 논문과 칼럼을 손으로 베낀 다윈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진화론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반 학문을 먼저 닦아나가는 사람이 조일준이었다.
당장 조일준 아래에서 진화론을 연구하기 위해 조선으로 향해야 할지 아니라면 조선에서 전해오는 칼럼과 논문을 받으며 단독 연구를 진행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다음 날인 일요일 내내 생각을 정리하는 찰스 다윈은 하수도를 뒤엎는 공사현장에서 전해지는 악취도 느끼지 못하였다.
이 와중에 그의 집중력을 뒤엎는 사고가 벌어졌다.
-무너진다! 어서 피해 아아악!
하수도 일부가 무너지며 빈민가에서 고용된 인부가 여기에 깔려 버렸다. 비명에 화들짝 놀란 다윈이 일어서자 대기하고 있던 의사들이 달려들어 말하였다.
-팔 하나가 완전히 짓뭉개졌어! 어서 로버트 리스턴 의원님에게 보내!
로버트 리스턴의 명성은 찰스 다윈도 알고 있었다. 사람의 사지를 3분 이내에 썰어내며 조선에 다녀온 다음 막대한 채무를 짊어지며 병원을 아예 새로 만든 인물이었다.
그는 조선에서 수많은 학문을 배웠다고 자랑하며 수술 후유증으로 죽는 사람을 기존의 1/5로 줄일 수 있는 의원을 만들 것이라 공표하였다.
찰스 다윈은 조선 생활을 하였던 로버트 리스턴의 증언을 들으려 의원으로 향하였다.
“조선의 학문은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저는 닥터 여유당(정약용)의 이론을 흡수하여 사망률을 극단적으로 낮추었지요.”
이 시대의 외과 의사들은 피가 묻은 더러운 수술복을 자랑거리로 생각하였다. 이로 인한 감염이 환자를 죽였지만 세균 이론도, 소독 개념도 없는 시대라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다.
반면 로버트 리스턴이 새로 세운 의원은 청결과 안전을 중시하였다. 독한 락스 냄새가 문제이지만 환자들을 살펴보니 대부분 수술 후 감염이 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치료를 받았다.
로버트 리스턴과의 면담을 마친 찰스 다윈은 조선으로 향할 배에 올랐다.
1842년 5월에 도착할 예정인 배에 오른 다윈을 위한 선물이 조선의 새 영토인 요동에서 발굴되고 있었다.
* * *
요순학자들은 전쟁이 끝나고 안정화가 진행된 직후 요동을 시작으로 발굴에 몰두하였다. 처음에는 조정의 요구를 받아 광맥을 찾는 이들이었지만 각종 탄광에 눈독도 들이지 않았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오로지 화석의 흔적이나 고고학적 유물이었다. 다른 이들은 요순학자들이 가산을 탕진해가며 뼈나 캐낸다고 뼈에 미친 사람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요순학자의 열정은 끝이 없었다. 토머스 호킨스와 매리 에닝에게 기본적인 화석 발굴의 규칙을 배우고 알렉산더 훔볼트에게 지질학을 배웠다.
이들은 각종 광맥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화석 산지를 유추하였다. 인부들이 쉴 새 없이 곡괭이로 땅을 파며 숙련된 인부들이 화석의 징후를 파악하는 와중에 이 지역 발굴 담당자인 장우일이 중얼거렸다.
“순학(舜學 - 고고학)을 익히는 이들이 얼마 전 큰 성과를 거두었는데 부러울 뿐일세.”
“내 말이 그 말 아닌가. 거대한 비석을 탁본하였는데 옛 고려(고구려)의 치적이 남아 있으며 왜구를 격파하고 북방을 안정했다는 기록이었지.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렌다네.”
“그 정도의 성과를 단번에 거둘 수는 없지만 노력은 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 땅에는 용이 묻혀 있을지도 모르네.”
“용? 신영(장우일의 호) 자네는 아직도 용을 주워섬기는가? 옛적에 이 땅에 거닐던 짐승은 봉황이라니까!”
요학(堯學 - 고생물학)을 익히는 사람들의 계파는 용 파와 봉황 파로 나뉘어 있었다. 각자 신화시대의 생물이며 발굴된 공룡 화석이 도마뱀 혹은 새와 닮아 있는 구조여서 이들의 대립은 격화되었다.
대립은 어디까지나 학문 한정이었고 발굴 작업은 서로 힘을 협력하여 진행하였다. 인부가 손짓하자 매리 에닝과 장우일을 비롯한 학자들이 달려들었고 이들은 작은 피켈을 들고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용이 나올지 봉황이 나올지 궁금하군. 어서 발굴해 보세.”
“지난번에는 봉황이 나왔다 하였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된 용이 나올 걸세.”
조선의 새 영토가 된 요동의 변방에서 본격적인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다. 겨울 추위에 손이 곱아가면서 피켈로 세심하게 암반을 떼어내자 화석 덩어리가 조금씩 노출되었다.
차근차근 화석을 떼어내던 요순학자들은 어느새 손짓을 멈추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잠시 난로에서 곱아가던 손을 녹이던 매리 에닝이 돌아와 화석을 보고 말하였다.
“이게 뭐지요? 이런 오래된 지층에 방금 전 묻힌 생물이 있나요?”
“간혹 비늘이나 잡다한 뼈가 남은 경우는 있었는데 깃털이라니?”
요학자들과 매리 에닝은 귀신에 홀린 듯이 화석에 달라붙어 피켈을 집어 던지고 부드러운 황동 솔로 천천히 화석을 깎아나갔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작업 속에 화석의 정체가 드러났다.
“이건 뭐란 말인가. 머리를 보면 분명 도마뱀의 머리이거늘.”
“시커먼 깃털이 남아 있는 데다가 하반신은 새의 것과 닮아 있고.”
“꼬리는 몸만큼 길쭉하니 분명 용의 꼬리가 아닌가?”
검은 깃털의 색상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화석, 2000년대에 발굴되었어야 할 미크로랍토르의 화석이 세상에 드러났다.
매리 에닝은 현기증을 느끼며 뒤로 넘어졌고 다른 요학자들은 아무 말도 없이 화석을 내려다보았다.
조만간 조선으로 건너올 찰스 다윈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자 진화론을 가속시킬 화석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 화석은 철저한 보안 속에 그랑제콜로 운반되었다.
#작가의 말
미크로랍토르 화석입니다.
요녕성 외곽에서 발굴되었다 하며 몸통은 새이고 깃털도 있는데 머리는 도마뱀에 꼬리도 파충류와 닮아 있습니다.
2000년에 발굴된 깃털 색이 보존된 몇 안 되는 화석이며 기존에는 시조새를 비롯한 일부 공룡만 깃털이 있다 생각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공룡 복원도에 털이나 깃털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화석이 160년이나 빠르게 발굴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