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8화 (38/49)
  • "착하지, 착하지" 드래곤 중의 한녀석이 그녀가 수업중인 교실주변에서 

    날아 오르려고 하자, 맥고나걸 교수가 냉소적으로 말했다. 그녀석은 엄청난 

    뱅뱅 소리를 내뿜면서 불꽃을 내뿜었다. "브라운 양, 괜찮다면 여교장에게 

    가서 우리의 교실에서 불꽃놀이를 없애도 괜찮은지 물어보고 올래?" 

    이렇게해서 엄브리지 교수는 여교장으로서, 그녀없이는 교실에서 불꽃놀 

    이를 없애려고 힘 한번 쓰지 않는 다른 교수들의 소집 요청에 대답을 하려고 

    학교의 이곳 저곳을 달려 다니면서 그녀의 여교장으로서의 첫 번째 오후를 

    소비해버렸다. 학교 수업 마지막 종이 울리자, 학생들은 가방을 들고 그리 

    핀도르 탑으로 되돌아 갔다. 해리는 필트윅 교수의 교실에서 나오는 엄브리 

    지 교수의 헝클어진 머리칼과 새까맣게 그을린 모습에 얼굴은 온통 땀투성 

    이로 해가지고서는 비틀거리면서 걸어나오는 모습을 엄청나게 만족해하며 

    바라다 봤다. 

    "정말 고마워요, 교수!" 필트윅 교수가 그의 끽끽 우는 듯한 낮은 목소리 

    로 말했다. "물론, 나혼자서 이 불꽃들을 없애 버릴 수 있어요, 하지만 난 

    확실치 않았거든요, 나에게 그렇게 해도 되는 권한이 있는지..." 

    희색이 만면해서, 그는 그녀의 으르렁 거리는 듯한 얼굴을 뒤로하고 그의 

    교실 문을 닫아 버렸다. 

    프레드와 조지는 그날 밤 그리핀 도르 휴게실에서 영웅이 되어있었다. 심 

    지어는 헤르미온느 마져도, 쌍둥이들에게 축하인사를 하려고 쌍둥이 주변에 

    흥분해서 모여있는 군중들 사이를 뚫고 쌍둥이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였다. 

    "완전히 퍼펙트한 불꽃놀이였어." 그녀가 감탄해 하며 말했다. 

    "고마워" 조지가 기쁨과 놀라는 눈으로 말했다. "위즐리의 도깨비불 폭죽 

    (Nevile Devile 주 : Weasleys' Wildfire Whiz-Bangs - 와일드 파이어가 

    도깨비불, 소이제, 휘즈뱅이 폭죽, 명수), 단지 그것들이야,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재고들을 텅텅털어서 사용했을 뿐이야. 우리는 이제부터 다시한 

    번 학교를 날려 버려야 겠어...." 

    "물론, 그것은 살만한 가치가 있을거야" 그리핀도르 기숙사를 온통 떠들 

    썩하게 만들고 있는 엄청난 주문들을 접수하면서 프레드가 말했다. "헤르미 

    온느, 만약 네가 대기자 명단에 너의 이름을 등록시키길 원한다면, 우리 상 

    품은 기본 불꽃 상자(Nevile Devile 주 : Basic Blaze box로 그냥 상품명 

    인듯)와 스무개의 호화로운 폭연(Nevile Devile 주 : Deflagration Deluxe 

    로 그냥 상품명 인듯)이 단돈 5갈레온이야...." 

    헤르미온느는 학교 가방을 쳐다보며 앉아있는 해리와 론이 있는 테이블이 

    있는 쪽으로 돌아섰다. 해리와 론은 그들의 숙제가 펑 튀어 올라서 스스로 

    알아서 작성되었으면 하고 빌고 있는 듯 했다. 

    "흠흠, 왜 우리는 오늘 밤 놀면 안되는 거지?" 위즐리의 은색 꼬리가 달 

    린 로켓이 창문을 통해 날아갈 때 헤르미온느가 밝게 웃으며 말했다. "결국 

    은, 이번주 금요일부터 부활절 방학이 시작되는구나, 우리는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어 그렇기에...." 

    "너 오늘 기분 무쟈게 좋은가 보구나?" 론이 못믿겠다는 듯이 그녀를 바 

    라보며 물어 보았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구" 헤르미온느가 행복해 하며 

    말했다, "그러니까 말이야... 내 생각에 나는 약간... 반란이라고 느껴 

    져...." 

    해리는 한 시간후에 론과 함께 잠자러 가는 동안에도 Firecracker가 폭발 

    음을 일으키며 저멀리 날아가는 소리를 여전히 들을 수 있었고 또 그가 탑 

    을 지나쳐 가고있을 때 벗겨진 불꽃놀이를 주웠다. 그 불꽃은 여전히 결연 

    하게 POO라는 글자를 한자 한자 철자하고 있었다. 

    그는 하품을 한번 크게하고는 침대로 들어갔다. 안경을 벗었기에, 여전히 

    가끔씩 유리창을 통과해 나가는 불꽃놀이들이 마치 검은 하늘에 반해서 아 

    름답고 신비해 보이는 불꽃 구름처럼 보일 정도로 전점 흐려졌다. 엄브리지 

    가 덤블도어의 일을 대신하는 첫날 어떤 느낌을 느꼈을는지, 혹은 퍼지가 

    학교가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이 학업이 아닌 점점더 무너져 버리려 하는 상 

    황에 놓여버린 상황을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할 것인지 궁금해 하면서 그 

    는 자기 몸쪽으로 돌아 섰다.... 혼자 피식하며 웃으며, 그는 그의 눈을 서 

    서히 감았다.... 

    학교를 빠져나가 운동장으로 날아가는 불꽃놀이의 휘융 하는 소리와 펑하 

    는 소리들이 점점더 멀어지는 것 같았다... 혹은 아마도 해리가 단순히 그 

    불꽃 놀이들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았다.... 

    해리는 마법부쪽으로 가는 복도쪽으로 곧바로 떨어져 갔다. 그는 온통 검 

    은색의 문을 향해 돌진 했다.... 문아 열려라.... 문아 열려라.... 

    문이 진짜 열렸다. 그는 수많은 문들이 줄지어선 둥그런 방안으로 들어갔 

    다.... 해리는 그 방을 통과했다, 그의 손은 동일한 문에 손을 올려 놓았 

    다, 그리고 문은 안쪽으로 밀려 났다.... 

    이제 해리는 이상한 클릭하는 금속성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는 길고, 직각 

    형의 방에 있었다. 거기에는 벽들에 불빛의 얼룩이 춤을 추고 있었다. 하지 

    만, 그 방들을 조사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해리는 또 앞으로 가야했 

    다.... 

    그 방의 저쪽 끝에 문이 하나 있었다.... 그것 또한 그가 손을 대자 스르 

    르 하고 열렸다.... 

    그리고 이제는 높고 넓은 교회같이 어스레한 빛으로 둘러싸인 방에 있었 

    다.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선반이 천장까지 위로 줄지어 서있는 

    것을 빼고는.... 그 선반에는 작고 먼지가 낀 유리 섬유로 된 유리구가 충 

    분하게 놓여있었다.... 이제 해리의 심장이 흥분으로 빠른속도로 뛰기 시작 

    했다.... 그는 어디로 가야할지 알고 있었다.... 그는 앞으로 냅다 뛰기 시 

    작했다, 그러나 그의 발걸음들은 거대하고 황량한 그 방에서 그 어떤 소리 

    도 내지 않았다.... 

    이 방에는 그가 정망, 정말 원하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그가 원하는 무엇..... 혹은 누군가가 정말 원하는.... 

    그의 상처가 쓰라려 왔다.... 

    펑! 해리는 그즉시 혼돈과 분노를 느끼며 잠에서 깨었다. 어두운 기숙사방 

    은 웃음소리로 가득차 있었다. 

    "멋진걸!" 창문에 기대어선 실루엣 모습의 시무스가 말했다. 

    "내 생각에 이 Catherine 바퀴들 중의 하나가 로켓과 부딪히는 거 같아. 

    그리고 그것은 그것들이 원래는 하나 였던 것처럼 보여, 이리와서 봐봐!" 

    해리는 론과 딘이 좀더 잘 보기 위해서 침대를 기어 나가는 소리를 들었 

    다. 그는 그의 상처의 고통이 가라앉거나 그에게서 사라질 때 까지 미동도 

    하지 않고 조용하게 누워있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를 붙잡고 있던 

    그것이 완벽하게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이번에 정말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반짝이는, 핑크색과 은색의 날개를 갖은 새끼 돼지들이 그리핀 도 

    르의 탑의 창문을 지나 높이 치솟고 있었다. 해리는 누워서는 해리일행의 

    방 아래에 있는 그리핀 도르의 각기숙사 방에서 들려오는 축하의 와아하는 

    함성을 듣고 있었다. 그의 가슴은 다가올 저녘에 있을 Occlumency 수업을 

    기억하자 갑자기 흔들리면서 메스꺼움으로 가득 찼다.... 

    해리는 다음날의 대부분의 시간을 무서운 기세로 말하는 스네이프의 말들 

    을 들으며 보내야 했다. 스네이프는 해리가 지난 저녘에 꾼 꿈 속에서의 신 

    비의 부서(Nevile Devile 주 : Department of Mysteries)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알고는 있느냐고 했다. 해리는 그들의 마지막 수업 이후에 

    단한번도 Occlumency를 연습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서는 엄청난 죄의 

    식이 엄습해 왔다 : 덤블도어가 떠난 후로 학교에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 

    었다. 그는 심지어 정말로 노력했을지라도 그의 마음이 공허한 상태로 남아 

    있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그는 스네이프 교수가 그 것을 용서 

    해줄 것인지 아닌지 의심이 갔다. 

    그는 그날 학교 수업시간 중 마지막 몇분 동안 연습을 해 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썩 좋지 못했다. 그가 고요함을 느끼며, 그자신을 모든 생각들과 감 

    정들과, 결국에는, 최고의 순간에 아예 뇌를 텅텅 비어 버리게 만들어 버리 

    려고 할 때만 되면 언제나 헤르미온느는 무엇이 잘못된거냐고 그에게 계속 

    물어 보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답변은 선생님들이 수업시간 

    에 문제에 대해서 재검토한 후에 발표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해리는 저년식사 후에 스네이프의 사무실로 갈 생각으로 나섰다. 하지만, 

    대연회장으로 가는 도중에 초가 해리에게 헐레 벌떡 달려왔다. 

    "여기야" 해리가 거대한 모래시계가 놓여있는 대연회장의 구석을 손짓하 

    면서, 스네이프와의 만남을 식사 후로 연기한 것을 잘했다는 듯 기쁜 표정 

    으로 말했다. 그리핀도르의 기숙사 앞은 거의 텅텅 비어있었다. "너 괜찮 

    아? 엄브리지가 D.A.에 대해 너에게 물어 보지 않았니?, 그랬지?" 

    "아니야," 초가 서둘러서 말했다. "아니야, 그것은 단지... 자, 난 단지 

    말하고 싶어.... 해리, 난 결코 Marietta가 고자질했다고 생각하질 않...." 

    "그래, 알아." 해리가 시무룩하게 말했다. 그는 초가 그녀의 친구들을 선 

    택할 때 좀더 조심해야 했었다고 느꼈다. 해리는 Marietta 가 여전히 병동 

    에 누워있다는 사실을 듣고는 작게 나마 안도를 했었다. 폼프리 부인은 그 

    녀의 뾰루지들을 아주 작게 만들 수 없다고 했었다. 

    "그녀는 정말로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초가 말했다. "그녀는 단지 실수를 

    했을 뿐이야 - " 

    해리는 의심의 눈초리를 그녀에게 보냈다. 

    "단지 실수를 했던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구? 그녀는 우리를 팔아먹었 

    다구, 물론 너를 포함해서!" 

    "음... 우리는 모두 쫓겨날 거야, 그렇지 않니?" 초가 변론하듯이 말했 

    다. "너도 알다시피, 그녀의 어머니가 마법부에서 일하시잖아, 그것은 그녀 

    에게 정말로 어려운 문제 일거야 - " 

    "론의 아버지도 마법부에서 일하셔!" 해리가 노하여 말했다. "그리고 네 

    가 알고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적어도 그의 얼굴에 '고자질쟁이'라고 

    써붙이고 다니지는 않아 - " 

    "그것은 헤르미온느 그레인져의 정말로 공포스러운 책략일 뿐이야" 초가 

    사납게 말했다. "그녀는 우리에게 말해주었어, 헤르미온느가 그 리스트 

    (Nevile Devile 주 : 처음에 D.A.에 가입할 때 자기 이름하고 싸인한 리스 

    트, 헤르미온느가 저주를 걸었지요)에 저주를 걸었다는 거야 - " 

    "내생각에 그것은 정말로 훌륭한 생각이었어" 해리가 차갑게 말했다. 초 

    는 얼굴이 붉어졌고 그녀의 눈은 밝게 빛났다.(울려고 하는듯....ㅠㅠ) 

    "그렇군, 내가 잊었었군 - 물론, 만약 그것이 너의 사랑 헤르미온느의 생 

    각이라면 - " 

    "또 울려고 하지마" 해리가 경고하듯이 말했다. 

    "안 울거야!" 그녀가 소리쳤다. 

    "그래.... 좋아.... 굿또네..." 그가 말했다. "난 그런 순간들을 충분하 

    게 이겨냈으니까" 

    "그러면 가서 계속 이기고나 있어!" 그녀가 노하여 말했다. 그녀는 휙 돌 

    아서서 사라져 갔다.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가운데, 해리는 스네이프의 지하 감옥으로 가는 계 

    단을 내려갔다, 내려가면서 해리는 만약 스네이프의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지금의 화남과 분개한 마음이 스네이프가 얼마나 쉽게 꿰뚫어 볼 수 있을 

    까를 경험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해리는 아무 일 없었다 

    는 듯이 들어갈 수 있었으나, 지하 감옥 문 앞에 이르기 바로 전에 Marietta 

    에 대해서 초에게 말했던 것 들에 대해서 쾌락을 느끼게 되어 버렸다. 

    "늦었구나, 포터" 해리가 그의 뒤의 문을 닫고 있을 때 스네이프가 차갑 

    게 말했다. 

    "그래서," 그가 말했다. "연습은 많이 했겠지?" 

    "물론이죠," 해리가 스네이프의 책상의 다리 중 하나를 주의하며 처다보 

    는 척 하면서 거짓말 했다. 

    "좋아, 우리는 곧 결과를 얻을 수 있겠구나, 그렇지?" 스네이프가 부드럽 

    게 말했다. "지팡이를 꺼내거라, 포터" 

    해리는 그들 사이에 있는 책상을 두고서는 스네이프와 마주보는 보통 연 

    습 때의 위치로 움직여 갔다. 그의 심장은 초에 대한 분노와 스네이프가 얼 

    마나 많은 자신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으로 엄청난 속 

    도로 두방망이질 쳤다. 

    "셋을 센 다음에," 스네이프가 느릿하게 말했다. "하나 - 둘 - " 

    스네이프의 사무실 문이 쾅하며 열렸고 드레이크 말포이고 안으로 들어왔다. 

    "스네이프 교수님, Sir - 헉(oh 라고 씌여있음) - 죄송합니다. - " 

    말포이가 스네이프와 해리를 조금 놀란 기색으로 쳐다보았다. 

    "괜찮아, 드레이코," 스네이프가 그의 지팡이를 내리면서 말했다. "포터 

    는 여기에서 약간의 '마법의 약' 보충수업을 받고 있는거야. 

    해리는 엄브리지가 해그리드의 수업을 검열했을 때 이후로 그렇게 기뻐하 

    는 말포이의 모습을 본적이 없었다. 

    "미처 몰랐군요," 말포이가 얼굴이 이젠 완전히 불타고 있는 해리를 곁눈 

    질하면서 말했다. 해리는 말포이에게 진실을 큰소리로 말해주고 싶었다. - 

    혹은, 말포이에게 성능 좋은 저주를 먹여 버리면 더욱더 좋고..... 

    "그렇다면, 드레이코, 이것은 무엇이냐?" 스네이프가 물어보았다. 

    "그것은 엄브리지 교수의 전갈입니다, sir - 그녀는 교수님의 도움을 필 

    요로 하십니다," 말포이가 말했다. "그들은 Montague를 발견했답니다, sir. 

    그는 사층의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어떻게 그는 거기에 들어 갈 수 있었을까?" 스네이프가 힐문하듯 말했다. 

    "전 잘 모르겠습니다, sir, 그는 아마 약간 혼란스러웠는지도..." 

    "매우 좋아, 매우 좋아 - 포터," 스네이프가 말했다. "우리는 오늘 저녘 

    대신에 내일 이번 수업을 재개해야겠군." 

    스네이프는 돌아서서는 한번 휙 둘러 보고는 그의 사무실을 나섰다. 말 

    포이는 스네이프를 따라 가기 전에 스네이프의 등 뒤에서 입안 한가득 '마 

    법의 약 보충수업?' 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펄펄 끓는 듯한 기분으로, 해리는 그의 지팡이를 교복 안으로 집어 넣고 

    는 사무실을 나가려 했다. 적어도 그에게는 연습할 시간이 이십사 시간도 

    더 남은 것이다 ; 그는 좁은 출입구에 감사해하는 느낌을 갖어야 한다는 것 

    을 알아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말포이가 '해리는 마법의 약 보충수업을 받 

    아야 한다'고 온 학교에 소문을 내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해리가 그것을 보았을 때 해리는 사무실의 문앞에 서있었다 : 문의 형틀 

    에 떨리는 듯한 불빛이 춤을 추듯이 너울거리고 있었다. 해리는 그것을 보 

    고는 그 자리에서 멈췄다. 해리는 무언가를 떠올릴 수 있었다... 그것을 떠 

    올려 봤다 : 그것은 그가 전날밤에 그의 꿈에서 보았던 빛과 얼추 비슷했 

    다, 그 불빛은 그가 비밀의 부서를 돌아다니면서 두 번째 방에서 봤던 불빛 

    이었다. 

    해리는 주변을 둘러봤다. 불빛은 스네이프의 책상에 얹혀있던 펜시브로 

    부터 나오고 있었다. 펜시브 안에서는 은색과 하얀색의 내용물이 빠졌다 소 

    용돌이 쳤다 하고 있었다. 스네이프의 생각들.... 만약 해리가 스네이프의 

    숨겨둔 기억들을 우연하게 깨뜨려 버릴 위험이 있다면 해리가 그것들을 보 

    는 것을 스네이프는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해리는 그의 안에서 소용돌이 치는 호기심을 안고.... 스네이프가 해리로 

    부터 숨기고 있는 것들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은색 불빛들이 벽에서 흔들렸다.... 해리는 열심히 이런 저런 생각해가면 

    서, 책상쪽으로 두걸음 다가갔다. 스네이프가 그로부터 떠나기로 결정하였 

    던 신비의 부서에 대한 정보도 있을까? 

    해리는 그의 어깨 뒤로 둘러 보았다, 그의 심장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빠르기와 쿵쾅 거림으로 펌프질 하였다. 스네이프가 Montague를 화장실에서 

    꺼내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그런 후에 그는 곧바로 그의 사무실 

    로 되돌아 올까? 아니면 혹시 병동으로 몬태규를 데려갈까? 분명히 그 다음 

    에는.... 몬테규는 슬리데린 퀴디치 팀의 주장이었다, 스네이프는 몬테규가 

    괜찮아 지길 확실히 원할 것이다.... 

    해리는 펜시브를 향해 몇걸음 걸어갔고 펜시브 바로 앞에 섰다, 그리고는 

    그것의 깊이를 쳐다보았다. 그는 망설였고, 주위의 소리에 귀기우렸다, 그 

    리고는 그의 지팡이를 다시한번 꺼냈다. 사무실과 복도는 완벽한 정적속에 

    있었다. 그는 그의 지팡이의 끝을 펜시브의 내용물을 살짝 찔렀다. 

    펜시브안의 은색의 그 물질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 

    다. 해리는 펜시브쪽으로 몸을 기울였고 펜시브가 투명하게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시한번, 해리는 천장에 있는 둥근 유리창을 통해서 방을 

    한번 내려다 봤다.... 사실, 해리는 그다지 큰 실수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 

    구하고, 그는 대 연회장을 불안한 눈빛으로 훌터 보았다.... 

    그의 숨결은 실제로 스네이프의 생각들의 표면에 안개를 드리웠다.... 그 

    의 뇌는 마치 유치장에 있는 듯 했다.... 그는 펜시브를 봐야 한다는 강한 

    유혹속에 미쳐가는 듯 했다.... 그는 다시 한번 부들 부들 떨었다.... 스네 

    이프는 어느 순간에고 되돌아 올 수 있다.... 그러나 해리는 초의 화난 모 

    습에 대한 생각, 말포이의 조롱하는 듯한 얼굴에 대한 생각들이 떠올랐고 

    이는 곧바로 그를 무모하고 대담성 가득하게 만들어줬다. 

    그는 숨을 한번 깊게 들여마신 후 스네이프의 기억속으로 머리를 집어넣 

    었다. 곧바로 사무실 바닥이 흔들리며 해리는 펜시브 속으로 머리부터 빠졌다... 

    해리는 차가운 암흑속으로 떨어져 들어갓다, 그가 움직여 갈수록 빙글 빙 

    글 도는 강도가 맹렬해져갔고, 그런 후에 - 

    그는 강당 한가운데 서있었다. 하지만, 그곳에 4개의 기숙사 테이블은 온 

    데간데 없고, 그대신 백여개의 작은 책상들이 한곳을 향해 널려있었다. 책 

    상들에는 각각 한명의 학생이 구부정하게 앉아서 양피지에 무언가를 쓰고 

    있었다. 소리라곤 깃펜과 종이의 마찰음, 그리고 수시로 양피지를 옮기는 

    소리뿐. 확실히 시험시간이었다. 

    햇빛이 높은 창문 사이로 들어와 숙여진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며 갈색과 

    동색, 그리고 금색으로 비추었다. 해리는 주위를 살펴보았다. 스네이프가 

    어딘가에 있을텐데... 그의 기억속이니까... 

    그는 바로, 해리 바로 뒤에 있는 책상에 있었다. 해리는 그를 빤히 쳐다 

    보았다. 청소년-스네이프는 핏기가 없는 모습을 갖고 있었다, 꼭 어둠속에 

    방치해둔 식물처럼. 그의 머리카락은 길고 기름져 책상 위로 흘러내려 있었 

    고, 구부러진 코는 양피지에서 1인치도 떨어져있지 않았다. 해리는 스네이 

    프 뒤로 가서 그의 시험지 제목을 읽어보았다: 

    어둠의 마법 방어법 

    표준 마법사 수준 (OWL). 

    스네이프는 해리와 비슷한 15 아니면 16정도일 수밖에 없었다. 그의 손은 

    양피지 위를 날라다니고 있었다. 그는 벌써 주위의 애들보다 한뼘은 더 채 

    웠었다- 글씨체는 작고 좁았지만. 

    "5분 남았다!" 

    이 목소리는 해리를 놀래켰다. 뒤를 돌자, 별로 멀지 않은 곳에서 플리트 

    윅 교수의 머리가 책상들 사이사이를 누비고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플리 

    트윅 교수는 단정치 못한 검정색 머리를 가진 남자애 옆을 지나가고 있었 

    다... 아주 단정치 못한 검은 머리... 

    해리는 굉장히 빨리 움직였다- 만약 그가 고체(?)였다면 책상들을 날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대신, 그는 2개의 좌석을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었다. 검 

    정머리의 남자애의 뒷통수가 더 가까워졌고... 그는 이제 깃펜을 놓고 똑바 

    로 앉아 그의 양피지를 읽고 있었다. 

    해리는 그의 책상 앞에서 멈춰서 그의 15살짜리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흥분됐다 - 마치 그 자신을 보는것만 같았다- 아주 작은 실수들과 함께. 

    제임스의 눈은 엷은 갈색이었고, 코도 해리의것보단 약간 길고, 또 흉터가 

    없었다. 하지만 해리와 같은 갸름한 얼굴과 같은 입, 그리고 같은 눈썹을 

    갖고 있었다. 그의 머리도 해리처럼 위로 솟았고, 그의 손도 해리의 손이랑 

    구분이 안될정도로 똑같았다. 게다가, 제임스가 일어서자, 그들의 키가 1인 

    치도 차이나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었다. 

    제임스는 크게 하품을한 뒤 그의 머리를 손으로 비벼 더 지저분하게 만들 

    었다. 그리고, 플리트윅 교수를 한번 쳐다본 후, 뒤를 돌아 4줄 뒤의 아이 

    에게 웃어보였다. 

    또한번의 기쁨과 함꼐, 해리는 시리우스가 제임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걸 보았다. 시리우스는 그의 의자를 두다리로 젖히고 있었다. 그는 

    매우 잘생겼었다: 그의 진한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눈으로 떨어져 제임스 

    와 해리 둘다 갖지 못한 고상함을 뽐내고 있었다. 게다가, 그의 뒤에 앉은 

    여자아이는 그를 희망있게 쳐다보고 있었다, 시리우스는 눈치채지 못한것 

    같았지만. 그리고 그 여자애로부터 두칸 옆에는- 해리가 또다시 흥분을 느 

    꼈다- 리무스 루핀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는 약간 창백하고 까다로워 보였 

    다 (보름달이 다가오려나?). 그는 시험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의 답을 다시 

    읽어보며, 그는 얼굴을 찌푸리며 깃펜 끝으로 턱을 약간 긁었다. 

    그렇다면 웜테일도 여기 어딘가에 있단 말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해리 

    는 그를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작고 쥐같은 머리를 갖은 남자아이. 그는 불 

    안한듯, 그의 손톱을 깨물며, 발로 땅을 차며 종이를 보고 있었다. 그는 수 

    시로 주위의 애들을 바라보았다. 그는 잠시 웜테일을 쳐다보다가 다시 제임 

    스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제임스는 이제 조금한 양피지에 낙서를 하고 있었 

    다. 그는 스니치를 그려놓곤 "L.E." 라고 새기고 있었다. 그게 무슨 말일까? 

    "깃펜 모두 내려놓으세요!" 플리트윅 교수가 끽끽거렸다. "너도야, 스테 

    빈스! 내가 양피지를 걷을동안 모두 자리에 남아있어요! 아씨오!" 

    백개가 넘는 양피지가 공중을 날라 플리트윅 교수의 팔에 떨어지며 그를 

    넘어뜨렸다. 몇몇 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제일 앞에 않아있던 몇명을 

    일어나 플리트윅 교수를 일으켰다. 

    "고맙다... 고마워." 플리트윅 교수가 헉헉댔다. "좋아, 모두들 가도되!" 

    해리는 그의 아버지를 내려다보았다: 그는 'L.E.' 를 지우고, 깃펜과 시 

    험지를 가방에 집어넣은채 뒤에다 메고, 일어나 시리우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리는 힐끔 스네이프를 쳐다보았다: 그는 아직도 시험지에 푹 빠져서 책 

    상들 사이를 지나 중앙홀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향하고 있었다. 둥그렇지만 

    각진 어깨를 가진 그는 마치 거미처럼 초조하게 걸었다. 그의 기름진 머리 

    카락이 그의 얼굴 앞에서 흔들거렸다. 

    한 무리의 떠드는 여자애들이 스네이프와 제임스, 시리우스, 그리고 루핀 

    을 떨어뜨려놨지만, 그 가운데에서 해리는 눈으로는 스네이프를 보고, 귀로 

    는 제임스와 그의 친구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었다. 

    "10번 문제 어땠어, 무니?" 중앙홀로 들어가며 시리우스가 물었다. 

    "짱이었어(loved it;;;)," 루핀이 기분좋게 말했다. "늑대인간을 알아볼 

    수 있는 5가지 징후를 대라. 훌륭한 문제야." 

    "다 찾은거 같애?" 제임스가 거짓으로 걱정하며 물었다. 

    "그런거같애." 루핀이 심각하게 말했다. 그들은 밖으로 나가려는 무리에 

    껴들었다. "하나: 그는 내의자에 앉아있었다. 둘:그는 내옷을 입고 있다. 

    셋: 그의 이름은 리무스 루핀이다." 

    웜테일을 제외한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난 코모양, 눈동자, 그리고 숱많은 꼬리는 알았는데," 그가 걱정하며 말 

    했다. "다른건 생각이 안났어." 

    "왜이렇게 멍청하냐, 웜테일?" 제임스가 성급하게 말했다. "한달에 한번 

    늑대인간하고 돌아다니면서-" 

    "조용히 말해," 루핀이 경고했다. 

    해리는 다시한번 뒤를 돌아보았다. 스네이프는 가까이에서 아직도 시험지 

    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스네이프의 기억이었고, 만약 스네이프가 

    다른델 간다면 해리가 제임스를 더이상 못쫓아간다는건 확실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제임스와 그의 친구들이 잔디를 지나 호숫가로 가자, 스네이 

    프도, 아직도 시험지에 빠진채 어디가고있는건지 확실히 모르며, 따라갔다. 

    그보다 좀 앞서서, 해리는 제임스와 나머지를 가까이서 지킬 수 있었다. 

    "뭐, 어쨌던, 시험 굉장히 쉬웠다고 생각했어," 시리우스가 말하는게 들 

    렸다. "내가 최소한 'Outstanding(우수)' 을 못받으면 놀랄꺼야." 

    "나도," 제임스가 말했다. 그는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어 낑낑대는 스니치 

    를 꺼내들었다. 

    "어디서 난거야?" 

    "훔쳤어," 제임스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그는 스니치 갖고 놀기 시 

    작했다: 1피트정도까지 날도록 내버려뒀다가 다시 잡고.. 그의 순발력은 대 

    단했다. 웜테일은 그를 경악하며 쳐다보았다. 

    그들은 해리, 헤르미온느, 그리고 론이 한때 숙제를 끝냈던 바로 그 장 

    소, 호숫가의 너도밤나무 그늘에서 멈춰섰다. 그들은 그늘 안 풀밭에 자리 

    를 잡았다. 해리는 뒤를 돌아, 기쁘게도, 스네이프가 가까운 덤불 아래 앉 

    는걸 봤다. 그는 굉장히 그의 OWL 시험지에 빠져 있어서, 해리는 덤불과 너 

    도밤나무 가운데 앉아 나무 아래의 네명을 지켜볼 수가 있었다. 햇빛은 호 

    숫가를 환하게 비추었다. 강기슭에는 방금 강당에서 나온 여자애들이 물속 

    에 발을 식히고 있었다. 

    루핀은 책을 한권 꺼내 읽고있었다. 시리우스는 풀밭에서 쉬고 있는 학생 

    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오만하고 따분해 보였지만, 그래도 굉장히 멋있었 

    다. 제임스는 아직도 스니치로 장난치고 있었다: 좀더 멀리 날라가게 한 

    후, 놓치기 바로 직전, 다시 잡고 있었다. 웜테일은 입을 벌린체 그를 보고 

    있었다. 제임스가 특별히 어렵게 잡으면, 웜테일은 놀라며 박수를 쳤다. 이 

    러기를 5분. 해리는 왜 제임스가 웜테일보고 정신좀 차리라고 하지 않았는 

    지 궁금했지만, 제임스는 그것을 즐기는듯 했다. 해리는 제임스가 수시로 

    머리를 만져 너무 깔끔하지 않게 하고, 또 계속 강가에 있는 여자애들을 쳐 

    다본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것좀 집어넣을래," 제임스가 또다시 스니치를 잡고 웜테일이 환호하 

    자, 결국엔 시리우스가 말했다. "웜테일이 너무 흥분해서 실수하기 전에." 

    웜테일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지만, 제임스는 미소지었다. 

    "네가 싫다면," 그가 스니치를 주머니에 집어넣으며 말했다. 해리는 시리 

    우스만이 제임스의 잘난척을 말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분해," 시리우스가 말했다. "보름달이었음 좋겠어." 

    "너라면 그렇겠지," 루핀이 책 뒤에서 어둡게 말했다. "아직 변신술이 남 

    았어, 할일 없으면 나좀 테스트 해줘. 여기..." 그가 책을 내밀었다. 

    하지만 시리우스는 코웃음쳤다. "그딴거 볼 필요없어. 내 머리속에 다 있 

    는걸." 

    "네가 좋아할게 저기있다, 패드풋." 제임스가 조용히 말했다. "누군지 봐..." 

    시리우스의 고개가 돌려졌다. 마치 토끼냄새를 맡은 개처럼, 그는 움직이 

    지 않았다. 

    "좋았어," 그가 조용히 말했다. "스니벨러스." 

    해리는 시리우스가 뭘 보는지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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