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TWENTY - EIGHT
SNAPE'S WORST MEMORY
(스네이프가 가장 떠올리기 싫은 추억)
- 마 법 부의 명에 의하여 -
돌로레스 제인 엄브리지(고등 검사관)는 마법과 마술의 학교
호그와트의 교장이었던 알버스 덤블도어의 후임자로 내정되었음
위의 사실은 교육 법령 제 28조에 따름
싸 인 ;
콜리니우스 오스왈드 퍼지
마법부 장관
밤새 이 게시가 학교의 온사방에 걸려 있었다. 그러나 마법부 사람들은
어떻게 호그와트 성 안에서 각각의 개인들에게 덤블도어가 두명의 오러, 고
등 검사관, 마법부 장관, 장관의 보좌관을 물리치고 도망쳤다고 알려진 사
실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다음날 해리가 호그와트 성안에서
마주치는 그 모든사람들의 단 한가지 대화 내용은 덤블도어가 도피한 사실
이었다. 또한 좀더 세밀한 이야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그 모든 이야기들에
대한 의견들을 집어넣어 재창출한 소문들이 돌아다녔다.(해리는 한 이학년
소녀는 퍼지 장관은 지금 온통 머리에 호박을 둘러쓰고 성 뭉고 병원에 누
워 있는 게 확실하다고 하는 소리를 어깨너머로 들을 수 있었다.) 그것들은
어떻게 그들이 갖은 정보만으로 그렇게 정확하게 만들었는지 놀라울 따름이
었다. 예를 들어, 모든 사람들은 해리와 마리에타가 덤블도어의 사무실에서
일어난 장면들의 목격을 한 유일한 학생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마리에타는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해리는 그가 가는 곳마
다 직접 그 때의 사실들을 요구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포위당해야만 했다.
"덤블도어는 오래지 않아 돌아올거야" 어니 맥밀란이 Herbology 수업을
끝내고 돌아오는 도중에 해리의 이야기를 골똘하게 들은 후 확신하며 말했
다. "그들은 우리들의 이학년 생활동안 내내 덤블도어를 떨어뜨려 놓을 수
없을거야. 그리고 그들은 그 시간(Nevile Devile 주 : They won't be able
to this time - 덤블도어와 만나는 시간을 말함)들을 막을 수 없지. 뚱뚱한
Friar(Nevile Devile 주 : 탁발 수도사라는 뜻)가 내게 말해줬지... " 그
는 음모를 꾸미는 듯한 목소리로 바꾸었다. 그래서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그에게 기댈 수 있게 가까이 다가와야 들을 수 있게 했다. "... 그들이 호
그와트 성과 운동장에서 덤블도어를 찾아 본 후, 어제 밤에 엄브리지는 덤
블도어의 사무실로 다시 들어가려고 시도했대. 그런데 그녀는 이무기돌으
통과할 수가 없었다는 거야. 교장실은 그녀에 대항해서 스스로 봉인되었던
거야." 어니는 능글 능글 웃어댔다. "외관상 그녀는 조금 언짢았음이 분명
해..."
"와우, 난 그녀가 교장실에서 진짜로다가 자만스럽게 앉아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야." 그들이 현관 홀에 가기 위해서 돌계단을 올라가고 있
을 때 헤르미온느가 악의 있는 투로 말했다. "다른 모든 교수님들 위에 군
림하려 하고, 멍청하게 우쭐대는, 힘에 미친 늙은 - "
"자, 정말로 그 문장을 마무리 짓고 싶은 거니, 그레인져?"
드레이코 말포이가 크레이브와 고일을 바짝 뒤따라와 문 뒤쪽에서부터 미
끄러져 나왔다. 그의 창백하고 뾰족한 얼굴은 악의로 활짝 빛나고 있었다.
"나는 그리핀도르와 후플푸프로부터 몇점을 감점해야할 것 같아 심히 걱
정이다." 그가 점잔 빼면서 말해댔다.
"기숙사 점수에서 점수를 감하는 것은 단지 선생님들만 할 수 있는 거야,
말포이" 어니가 단번에 말했다.
"맞아, 우리 또한 반장이지, 기억은 하고 있냐?" 론이 으르렁 거렸다.
"알아, 반장은 점수를 감할 수 없다는 걸 말야, 족제비 왕(Nevile Devile
주 : Weasel King - 위즐리의 발음과 비슷한 위젤, 즉 족제비라고 꽈서 놀
려댐)" 말포이가 비웃으며 말했다 ; 크레이브와 고일도 낄낄 웃어댔다. "그
러나 기억해두라고. Inquisitorial Squad(Nevile Devile 주 : 심문자 단체
라는 뜻으로, 그냥 엄브리지가 만든 단체임, 감찰단이라고 하면 맞을 듯 싶
음)는 ..."
"무슨 스퀘드라고?" 헤르미온느가 날카롭게 말했다.
"Inquisitorial Squad 라고 해. 그레인져" 말포이가 그의 교복에 꼽아둔
반장 배지 바로 밑에 덧 붙여 있는 작은 은색 I 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엄브리지 교수가 직접 엄선한, 마법부에 협력하는 학생들의 단체
를 만든거야. 어쨌든, 감찰단의 단원들은 점수를 감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 그래서, 그레인져, 난 너에게서 오점을 감점할 거야. 왜냐면, 우리
의 새로운 여교장에 대해 버릇없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지. ... 그리고 맥밀
란, 나를 못알아 봤으니까 오점 감점.... 그리고 우리 포터, 오점 감점이
야. 왜냐면..... 난 너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지... 위즐리, 너의 셔츠의
주름 좀 제대로 펴라, 그래서 또다른 오점을 감점할 거야... 오 그렇군, 하
마터면 잊어 버릴 뻔 했어, 그레인져, 십점 감점이야....... 왜냐면.....
넌 더러운 혼혈이잖아....."
론이 그의 지팡이를 꺼내려고 했다. 그러나 헤르미온느가 다시 지팡이를
밀어 넣으며 말했다. "하지마!"
"현명한 행동이었어, 그레인져" 말포이가 건조하게 말했다. "새로운 교장
에, 새로운 시대가 왔지... 좋지 않냐... 포티(Nevile Devile 주 : Potty
- 하찮은, 변기라는 뜻, 이것도 포터를 비아냥 거리는 소리)... 족제비
왕..."
그는 크레이브와 고일과 함께 커다랗게 웃어대며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가 갈때까지 갔군(Nevile Devile 주 : He was bluffing - 그가 벼랑
에 있다)" 어니가 질린 표정을 하고선 말했다. "그에게 점수를 감할 수 있
는 권한이 주어졌을 리가 없어... 그건 정말 웃기는 일이야... 그렇게 되
면, 완전히 반장 제도를 손상시킬 거야...."
그러나, 해리,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는 자동적으로 그들 뒤의 각 기숙사
의 점수가 기록되어 지는 거대한 모래시계가 놓여있는 벽쪽으로 돌아 섰다.
그리핀도르와 레번클로가 오늘 아침에 선두를 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심지어 그들이 보고 있는 동안에도 모래시계 속의 돌들은 위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모래시계의 아래쪽 구에 있는 총양이 점점 줄어 들고 있었다. 사
실, 모래시계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은 초록빛으로 가득한 슬리데린
의 모래시계 뿐이었다.
"눈치 챘구나. 그렇지?" 프레드의 목소리가 들렸다.
프레드와 조지는 대리석 계단을 따라 내려오고 있었다. 그리고는 거대한
모래시계 앞에 서 있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 그리고 어니와 합류 하였다.
"말포이는 우리에게서 거의 오십점을 감점했어" 그리핀도르의 모래시계에
서 더 많은 돌들이 위쪽으로 날아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해리가 노하여서
말했다.
"그래, 몬테규도 쉬는 시간동안 우리에게 그러려고 안달은 하더구만." 조
지가 말했다.
"'안달'이라니? 도대체 무슨 의미야?" 론이 재빠르게 물어보았다.
"몬테규는 결코 자기가 하고픈 말들을 끝맺을 수가 없었지." 프레드가 말
했다. "사실 당연한 거지만, 우리는 그녀석을 일층에 있는 사라지는 케비넷
속으로 거꾸로 쳐박아 넣어버렸거든."
헤르미온느가 커다란 충격을 먹은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렇지만 너네들은 끔찍한 상황에 처할 지도 몰라"
"몬테규가 다시 나타날 때는 아마 그럴 테지. 그리고 그러려면 아마도 몇
주는 걸릴 테지, 난 그녀석을 우리가 어디로 보내버렸는지 알수가 없어."
프레드가 시원하게 말했다. "어떻든.... 우리는 우리가 더 이상 난처한 상
황에 걸려드는 것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결정했었거든."
"언제는 신경썼어?" 헤르미온느가 물어보았다.
"물론이지" 조지가 말했다. "우린 결코 내쫓기지는 않았잖아, 그렇지?"
"우리는 항상 우리가 저지른 일에 대한 일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선
을 그을 수 있을 정도로 저지른 일에 대한 한계를 알거덩..." 프레드가 말
했다.
"우리는 때때로 그 선을 간당 간당 넘을 똥 말똥 하곤 하지만 말야" 조지
가 말했다.
"그러나 진짜 대소동으로 인한 것들을 제외하고는 우리는 항상 일정한 선
에서 그만 두지" 프레드가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론이 주저하면서 말했다.
"자 봐라, 지금 " 조지가 말했다.
" 덤블도어가 가버린 지금 " 프레드가 말했다.
" 우리는 대소동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 봤지 " 조지가 말했다.
" 그 대소동은 정확하게 우리의 사랑스러운 새로운 교장에게 일으켜
볼만한 가치가 있는거지" 프레드가 말했다.
"그래서는 안돼!" 헤르미온느가 외쳤다. "너희들은 절대로 그래서는 안
돼! 그녀는 너네들을 쫓아 낼 만한 이유를 알아내는 걸 무쟈게 좋아할 거라
구!"
"넌 이해할 수 없을 거야, 헤르미온느, 이해할 수 있겠니?" 프레드가 그
녀에게 웃어보이면서 말했다. "우리는 더 이상 여기에 머무르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 우리는 지금이라도 당장 우리발로 걸어 나갈 수 있어.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하기로 마음 먹었었다면 아마 덤블도어 보다도 먼저 나갔을
거야. 어떻든" 그는 그의 시계를 확인했다. "그 때가 점점 시작되려고 하고
있어. 내가 만약 너라면 점심을 먹기위해 대연회장으로 들어가겠어. 그렇게
하는게 모든 교수님들이 네가 그것과 함께 그 모든 것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을 테니 말야."
"무엇하고 함께 그 모든 것을 한다고?" 헤르미온느가 근심스럽게 말했다.
"곧 알게 될거야" 조지가 말했다. "떠나자, 지금이야"
프레드와 조지는 돌아서서 가버렸다. 그리고는 점심을 먹기위해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군중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무척 당황해 보이는 어니가 미완
성의 변신술 숙제에 대해 무언가를 중얼거리더니 허둥지둥 뛰어갔다.
"내 생각에는 우리는 여기를 벋어나는 게 좋을 듯 싶어, 너희들도 알다시
피" 헤르미온느가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단지 지금 이상황에서는..."
"그래, 좋아" 론이 말했다. 그들 셋은 대연회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쪽
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해리는 겨우 하얀 구름이 떠 다니고 있는 오늘의 천
장 장식을 흘끗 보는 순간 누군가가 그의 어깨를 두들리는 것을 느끼고는
돌아섰다. 학교 관리인인 필치가 거의 얼굴을 마주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그는 급히 두쪽으로 몇걸음 물러섰다 ; 필치는 거리를 두고 봐야
그나마 봐줄 만 했다.
"여교장 선생님이 너를 보고 싶어 하시는 구나, 포터" 그가 곁눈질 했다.
"난 보고 싶지 않군요" 해리가 프레드와 조지가 계획하고 있는 것이 무엇
인지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느라 얼이 빠져서 말했다. 필치의 턱이 조용한
웃음과 함께 비틀렸다.
"양심의 가책이 있구나, 응?" 그가 씨근덕 거렸다. "날 따라와라..."
해리는 둘다 걱정스런 눈빛을 하고 있는 론과 헤르미온느를 돌아다 보았
다. 그는 한번 으쓱해 보이고는 필치를 따라 배고픈 학생들이 물밀 듯이 들
어오는 것과 반대로 현관 홀을 나갔다.
필치는 매우 좋은 기분 상태 인 거 같았다 ; 그들이 대리석 계단을 올라
갈 때 그의 숨소리가 흥분으로 윙윙 거리는 것 같았다. 그들이 첫 번째 문
턱에 도착했을 때 그는 말했다. "이곳에서부터 모든 것들이 변해 가고 있
지, 포터"
"이미 알고 있어요" 해리가 차갑게 말했다.
"알겠다.... 난 매년 덤블도어에게 말하고 했었지, 그는 너에게 만큼은
아주 온화했었지" 필치가 구역질나게 킬킬 웃으면서 말했다. "너같이 더러
운 쪼매난 동물 녀석은 결코 Stinkpellets을 떨어 뜨릴 수 없을거야, 만약
네녀석이 내가 너를 생으로 채찍질 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
을 알고 있었다면 말이야. 감히 어디 안전이라고, 이제 알겠냐 이녀석아?
만약 내가 네 녀석을 내 사무실에 발목을 묶어서 매달아 놓았다면 그 어떤
녀석들이 Fanged Frisbees(Nevile Devile 주 : 독이든 프리즈비)를 복도에
내 던졌겠니? 그들이 그랬을 거 같아? 그러나 교육 법령 29조가 발령 되었
을 때, 포터, 난 그렇게 해도 되는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돼지.... 그리고
그녀는 피브스의 영구 추방에 대한 장관의 명령문에 싸인을 요청해 놓았
지.... 그래, 모든 것들이 여기 그녀의 사무실 주변에서 매우 다르게 변해
가고 있지..."
해리 생각에는, 엄브리지는 확실하게 필치를 그녀의 편으로 끌어들인 거
같았다. 그리고 더욱더 나쁜 사실은 필치는 아마도 매우 중요한 무기들을
그녀에게 바칠 것이다 ; 필치가 알고 있는 학교의 비밀 통로에 대한 지식은
아마도 위즐리 쌍둥이 형제를 제외하면 단연 첫 번째 일 것이다.
"여기야" 그가 말했다. 그는 해리를 곁눈 질 하면서 세네번 엄브리지 교
수 사무실의 문을 두들린 후 문을 밀어서 열었다. "포터 녀석 대령했습니
다, 마담"
엄브리지의 사무실은 해리가 수많은 구금생활을 했던 곳과 거의 흡사했
다. 그녀의 책상 앞에 HEADMISTRESS(여교장) 이라는 황금색 단
어가 박힌 커다란 검은색 나무 블록이 놓여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똑같
았다 ; 또한 그의 파이어볼트, 프레드와 조지의 Cleansweeps(Nevile Devile
주 : 깨끗이 휩쓸어 버리는 것들)이 책상 뒤의 벽에 두꺼운 철 말뚝에 자
물쇠로 잠궈서 가둬놓은 것을 보고는 그는 분노가 치솟았다.
엄브리지는 그녀의 핑크색 양피지에 바브게 휘갈겨 쓰면서 책상 뒤에 앉
아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그들이 들어오는 것을 쳐다보고는 커다랗게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요, 아구스" 그녀가 상냥하게 말했다.
"전혀요, 마담, 아무 것도 아닌 걸요" 필치가 그의 류마티즘 관절염이 허
가하는 만큼 최대한 허리를 숙이고는 인사를 하며 말했다, 그리고는 뒤로
나갔다.
"앉거라" 엄브리지가 의자를 가리키면서 무뚝뚝하게 말했다. 해리는 가서
앉았다. 그녀는 몇분동안 계속 갈겨 썼다. 해리는 그녀의 머리 위에 있는
접시 주변을 껑충껑충 뛰어다니고 있는 악취나는 새끼고양이 몇 마리를 볼
수 있었다. 아마 그녀는 해리에게 혐오스러움을 각인 시키기 위해 그러는
듯 했다.
"어디 ~ " 그녀는 마지막으로 깃펜을 내려놓은 후 말했다. 그리고는 마
치 두꺼비가 파리 즙을 꿀꺽 꿀꺽 삼키는 것처럼 흡족한 표정으로 그를 쳐
다 보았다. "뭘 마시고 싶니?"
"뭐라고요?" 해리가 정말로 그녀의 말을 잘못 듣고는 말했다.
"음료수 말이다, 포터" 그녀가 여전히 좀 더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차?
커피? 호박 주스?"
그녀가 각 음료수의 이름을 말하면서, 그녀의 작은 지팡이를 휘두르자,
그 이름에 맞는 음료수가 들어있는 컵이나 잔들이 그녀의 책상에 휘리릭 나
타났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해리가 말했다.
"난 네가 나와함께 무언가 마셨으면 좋겠는데" 그녀가 좀더 위험스럽도록
감미로운 목소리로 변해서는 말했다. "한가지를 선택해라"
"좋아요.... 그렇다면 차로 할께요" 해리가 한번 으쓱하면서 말했다.
그녀는 일어났다. 그리고는 조용히 우유를 차에 탔다. 그런 후에 그녀는
음흉하게 감미로운투로 미소를 지으면서, 그 차를 가지고 책상 주위에서 부
산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기로," 그녀가 해리에게 차를 넘겨주면서 말했다. "차가 식기전에 빨
리 마시거라. 싫어? 그럼, 자, 포터.... 내 생각에는 어제밤의 괴로운 사건
이후의 일에 대해 우리끼리 사소하게나마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
해리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녀의 자리로 돌아가서 앉고는 잠
시 기다렸다. 기나긴 침묵이 몇 번 지난 후, 그녀는 정겹게 말했다. "어맛!
넌 차를 마시지 않았구나!(ㅡ,.ㅡ)"
해리는 컵을 그의 입으로 들어 올린 후, 순식간에, 다 마셔버렸다. 엄브
리지의 뒤에 있는, 괴상망측한 색깔이 칠해진 새끼고양이 중에 한 녀석은
마치 매드아이 무디의 마법의 눈처럼 크고 둥근 파란 눈을 가졌는데, 그녀
석이 '매드아이가 해리가 알려진 적의 시도에 의해 모든 것을 마셔버렸다고
들었다고' 말하는 듯이 해리에게 불쑥 나타났다.
"무슨 일이니?" 엄브리지가 그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면서 말했다. "설탕이
필요 한가 보구나?"
"아니요." 해리가 말했다.
그는 컵을 다시한번 입가까이로 들어 올린후에, 이번에는 최대한 입을 오
므리고는 차를 찔끔찔끔 마시려고 노력하였다. 엄브리지의 입은 더욱더 쩍
벌어지며 웃었다.
"좋아" 그녀가 중얼거렸다. "매우 좋아. 그렇다면 이제..." 그녀가 앞으
로 조금 기대왔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어디에 있지?"
"저야 모르죠" 해리가 단방에 말했다.
"더 마셔, 마셔" 그녀가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 "자, 포터, 더 이상 애기
들 장난 하지 말자. 난 네가 그가 어디로 갔는지 알고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어. 너와 덤블도어는 네가 호그와트에 입학 할 때부터 쭉 함께 했었잖아.
네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텐데... 포터"
"그가 어디에 있는지 난 몰라요" 해리가 똑같은 대답을 반복했다.
해리는 차를 마시는 척 했다. 그녀는 매우 가까이 접근해서 그를 바라 보
았다.
"좋아($ ,. $)" 그녀가 화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너는 시
리우스 블랙이 숨어 있는 곳에 대해서 좀더 나에게 친절하게 말해야 할 거
야."
해리의 가슴은 막 뒤집혔다. 그리고 찻잔을 쥐고 있는 그의 손은 막 흔들
렸고 그래서 찻잔은 받침 접시위에서 덜컥 덜컥 거렸다. 해리는 그의 입술
을 서로 꽉 깨물면서 그의 입으로 찻잔을 기울였다, 그래서 뜨거운 액체가
그의 교복으로 똑똑 떨어졌다.
"난 몰라요" 해리가 다소 좀 빠르게 말했다.
"포터" 엄브리지가 말했다. "넌 나에게 시월에 그리핀도르의 벽난로에서
범죄자 블랙을 거의 잡을 뻔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게 하고 있는 데 말야.
네가 그와 만남을 가졌다는 것을 난 매우 잘 알고 있어, 그리고 만약 네가
오늘 상세하게 알려주던 대충 알려주던 내가 그 어떤 증거라도 확보하게 될
수 있다면, 내가 너를 믿으마. 다시 한번 말한다. 포터.... 시리우스 블랙
은 어디에 있지?"
"몰라요" 해리가 커다랗게 말했다. "그 어떤 단서도 갖고 있질 않아요"
그들은 서로를 꽤 오랫동안 째려보았다. 해리는 잔신의 눈에 눈꼽이 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후 그녀가 일어섰다.
"좋다, 포터, 이번에 네가 한 말들을 잘 기억해 두마, 그러나 경고하건데
: 마법부의 힘이 내 뒤에 버티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호그와트 안에
서든 밖에서든 모든 대화 창구는 감시 받을 거야. 호그와트에 있는 모든 벽
난로를 이용하는 Floo Network 조절기는 모두 검열 될거야 - 물론, 나의 벽
난로는 빼고 말야. 나의 검열단(말포이가 소속되어 있는 단체) 아이들은 모
든 부엉이 편지가 성에 도착하거난 보내질 때 열어보거나 읽을 수 있게 해
뒀다. 그리고 필치는 성 안과 밖의 모든 비밀 통로를 감시할거야. 만약 내
가 그 어떤 증거 쪼가리라도 발견하게 된다면.... "
쿠쿠쿵!
엄브리지의 사무실의 바닥이 마구 흔들렸다 ; 엄브리지는 사무실 옆쪽으
로 미끄러져서 간신히 그녀의 책상을 잡고 지탱했다. 얼굴은 거의 쇼크를
먹은 듯 했다.
"무엇이 - ?"
그녀는 문쪽으로 눈을 돌렸다 ; 해리는 말라버린 꽃들이 들어있는 가장
가까운 곳의 꽃병 속으로 거의 한잔 가득 차있는 차를 비워 버릴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그는 사람들이 몇층 아래에서 소리지르며 뛰어 다니는
걸 들을 수 있었다.
"너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다, 포터!" 엄브리지가 그녀의 지팡이를
들고서는 울어댔다. 그리고는 사무실을 박차고 달려 나갔다. 해리는 그녀가
먼저 떠난 후 몇초 후에 모든 소란의 원인이 뭔지를 보기위해 재빨리 뛰쳐
나갔다.
그것을 발견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한층을 내려가니, 아주 아수라장
이 되어있었다. 누군가가(해리가 생각건대 대단히 약삭빠른 아이디어를 지
닌 그 누군가) 거대한 마술걸린 불꽃놀이 상자처럼 보이는 것을 가져다 노
은 것 같았다.
녹색과 금색의 불꽃으로 온통 뒤덮인 드레곤이 복도에서 위 아래로 치솟
고 있었고 거대한 화염의 광풍을 내뿜었다. 그들이 움직이기만 하면 거대한
쾅 소리가 났다. 지름이 5피트나 되는 진분홍 빛의 Catherine 바퀴들이 마
치 엄청난 수의 날아다니는 접시처럼 공중에서 윙윙거리며 무섭게 날아다녔
다. 빛나는 은색 별들의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 로켓들이 벽을 따라 막 튀
면서 날아 다녔다. 불꽃들은 자기들끼리 줄을 서더니 공중에 저주의 글들을
만들어냈다. 폭죽들은 해리가 보기에 모든 곳에서 마치 광산을 뚫는 것처럼
여기 저기서 펑펑 폭발하였다. 그리고 폭죽들은 불에 다 타는 대신에 시야
에서 그냥 휙 사라지 거나 가만히 멈춰서 쉿하며 꺼져버렸다. 이러한 눈부
신 기적같은 일들은 해리가 보는 내내 에너지와 힘을 주는 것 같았다.
필치와 엄브리지는 계단을 반쯤 내려가서는 외관상으로 엄청난 충격으로
그 자리에 못이 박혀버린 듯이 서있었다. 해리가 상황을 둘러봤을 때, 거대
한 Catherine 바퀴들중 하나가 더 많은 곡예비행을 하며 방을 왔다 갔다 해
야겠다고 결정한 듯이 미친 듯이 날뛰었다 ; Catherine은 불길하고 재수없
는 듯한 휘이잉이이이이잉 소리를 내며 엄브리지와 필치 쪽으로 빙글 빙글
돌아 날아 갔다. 두사람은 공포로 소리를 질러대고는 머리를 홱 숙였다.
Catherine은 그들 뒤에 있는 유리창 바깥으로 곧바로 솟구쳐 나갔다. 그리
고는 운동장쪽으로 휙 날아갔다. 그러는 동안, 드래곤 몇 마리와 거대한 진
분홍색 박쥐떼가 불길한 연기를 내뿜으며 결국에는 열려진 문을 이용해서
이층 쪽으로 도망가기 위해서 복도로 나갔다.
"서둘러, 필치, 서둘러!" 엄브리지가 비명을 질러댔다. "우리가 어떤 조
치를 취하지 않는 다면, 그녀석들은 학교를 온통 뒤집어 놓을 거예요 - 스
튜페파이 !"
붉은색 빛의 기류가 그녀의 지팡이 끝에서 폭발하며 나아갔다. 그리고는
로켓중 하나에 맞았다. 그런데 공중에서 멈춰버리는 대신에, 그 로켓은 어
떤 힘과 함께 폭발해 버렸다. 그 로켓은 초원의 한 중간에 축축히 젖어 버
린 마녀의 모습을 그려진 구멍에 돌풍을 일으켰다. - 그녀는 그때 그쪽으로
뛰어들어 갔다, 몇초 뒤에 다시 나타났을 때 그녀는 옆문에 그녀를 위해서
만들어진 사무실에 서서 원 - 카드를 하고 있는 마법사 커플이 그려진 그림
을 짓눌러 버렸다.
"그것들을 기절(Nevile Devile 주 : Stun - 기절, 무슨 소멸 마법인 듯)
시키지 말아요, 필치!" 엄브리지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당신 말이 맞아요, 여교장님!" 스큅인 필치가 씨근덕 거리며 말했다.
그는 더 이상 그녀석들을 삼켜버리지 않는한 불꽃놀이를 Stun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는 찬장 근처로 달려 들어서는 빗자루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공중에 있는 불꽃놀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 몇초 후에 그 빗자루의 머리 부
분은 활활 타버렸다.
해리는 충분히 이 광경을 즐겼다. 웃으면서, 그는 몸을 아래로 푹 숙이고
는 그가 알아낸, 복도를 따라서 가는 작은 길이 있는 벽걸이 융단 뒤에 숨
겨져 있는 문을 향해 달려가서는 그문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고, 거기에서
해리는 그 문 뒤에 숨어 있는 프레드와 조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은
엄브리지와 필치의 비명들을 들으면서 넘쳐 오르는 환희를 억누르려고 몸서
리치고 있었다.
"대단해요," 해리가 환하게 웃으며 조용히 소곤거렸다. "정말 감동적이예
요... 너네들이 Dr. Filibuster를 파산 시킬지도 몰라(Nevile Devile 주 :
아무래도 이 사람이 장난감 가게 주인 인듯), 물론 아무 상관 없지만..."
"건배" 조지가 그의 얼굴로부터 엄청난 웃음으로 흘러 내린 눈물들을 닦
아내며 속삭였다. "와우, 난 다음번에 내 작품들이 그녀를 없어져 버리게
할 수 있도록 빌어야겠어.... 그것들은 네가 시도할 때마다 매번 열 개로
늘어나 버리지...."
불꽃놀이들은 계속 불탔고 오후 내내 온 학교로 확산되었다. 온갖 불꽃놀
이들이 엄청난 양으로 폭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불폭탄, 다른 교수들은
별로 걱정 하지 않는 듯한 인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