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화 (17/49)
  • 챕터 17. 교육법 제 24조항 

    해리는 학기동안 제일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 론과 해리는 재미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남은 주말을 숙제를 하면서 보냈고 휴게실 안 테이블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늦은 8월의 햇살을 맞으며 밖에서 공부했다. 이미 숙제를 다 끝낸 헤르미온느는 실뜨기 감을 가지고 나가서 모자와 목도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엄브리지와 마법부에 반항한다는, 그것도 자신이 주동자라는 생각에 해리는 큰 만족감을 느꼈다. 그는 계속 토요일의 만남에 관해서 생각해 봤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엄둠의 마법 방어술을 배우기 위해 몰려온다... 그리고 그가 한 일들을 들었을 때 그들의 얼굴에 떠오른 표정... 그리고 초가 트리위저드 토너먼트에서 한 일을 칭찬하는 것... 사람들이 그를 이상한 놈으로 여기지 않고 뭔가 존경받을 만한 사람으로 여긴다는 것은 해리가 싫어하는 과목들이 몰려있는 월요일 아침까지 둥둥 뜨게 만들었다. 

    그와 론은 기숙사에서 내려오면서 전날밤 퀴디치 연습에서 안젤리나가 창안한 '스로스 그립 롤' 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리고 휴게실에 반쯤 내려왔을 때, 전단지 한 개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커다란 전단지는 너무 큰 나머지, 원래 붙어있던 중고 교과서 광고, 아구스 필치의 학교 룰 광고, 퀴디치 팀 연습 시간표, 초콜렛 개구리 카드 판매 광고, 프레드와 조지의 테스터 모집 광고, 다음 호그스미드 마을 방문 날짜와 잊어버린 물건 소식지를 포함한 그리핀도어의 게시판 전체를 덥고 있었다. 새로운 전단지의 글자는 검은색 잉크로 쓰여있었고 밑에 사인 옆에는 도장이 찍혀있었다. 

    <호그와트에 최고 조사관의 명령으로 

    학생 기관, 단체, 팀, 클럽 등등은 오늘중으로 폐지된다. 

    세 명 이상의 학생들의 모임은 학생 기관, 단체, 팀, 클럽 등등으로 간주된다. 

    다시 기관, 단체, 팀, 클럽 등등을 시작하려면 최고 조사관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엄브리지 교수). 

    학생 기관, 단체, 팀, 클럽 등등은 최고 조사관의 인지와 인정이 없으면 존재하지 못한다. 

    조사관에게 인정 받지 않은 기관, 단체, 팀, 클럽 등등에 가입하거나 구성한 학생들은 추방된다. 

    위의 사항은 교육법 제 24조항과 일치한다. 

    싸인: 도롤스 재인 엄브리지, 최고 조사관> 

    해리와 론은 한 2학년생의 걱정스러워하는 말을 들었다. 

    "그럼 곱스톤스 클럽이 폐쇠 된다는 거야?" 그가 그의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다. 

    "곱스톤은 괜찮아 질 거야" 론이 2학년생을 놀래키며 어둡게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운이 없을 거 같은데, 안 그래?" 그가 2학년생이 사라지자 해리에게 말했다. 

    해리는 그 전단지를 다시 한번 읽고 있었다. 토요일부터 간직해왔던 행복함은 없어져 버렸다. 그의 속은 분노가 넘치고 있었다. 

    "이건 우연이 아니야" 그가 주먹을 쥐며 말했다. "그녀는 알고 있어" 

    "그녀는 알 수 가 없어." 론이 단번에 말했다. 

    "그 술집 안에는 사람들이 있었어, 그리고 인정 하자고. 그 사람들 중에서 얼마나 믿을 만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잖아... 엄브리지에게 가서 고자질했을 수도 있어." 

    그리고 그는 모두가 그를 믿는다고 생각했다... 심지어는 존경 한다고 까지... 

    "재카라야 스미스!" 론이 주먹으로 손뼉을 치며 한번에 말했다. "아니면... 마이클 코너란 놈도 수상해 보였어" 

    "헤르미온느가 이걸 봤는지 모르겠네" 해리가 여자 기숙사 문을 보면서 말했다. 

    "가서 말해주자" 론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가서 문을 열고는 나선형 계단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위에서 큰 발자국 소리가 났을 때 론은 6번째 계단에 있었다. 론은 잠시 팔을 휘저으며 올라가려고 했지만 뒤로 쓰러지면서 해리의 발 위에 섰다. 

    "어... 우리가 여자 기숙사에 올라갈 수 없는 것 같은데..." 해리가 론을 잡아당기면서 웃지 않기 위해 힘쓰며 말했다. 

    2명의 4학년생들이 웃으면서 내려왔다. 

    "우... 누가 올라 갈려고 했는지 좀 봐" 그녀들은 깔깔거리며 해리와 론을 지나갔다. 

    "나다!" 론이 지친다는 듯이 말했다.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어. 공평하지가 않잖아!!" 그는 여자 애들이 미친 듯이 깔깔 거리며 초상화를 지나갈 때 해리에게 말했다. "헤르미온느는 우리 기숙사에 올 수 있는데, 우린 못하는 이유가..." 

    "뭐, 그건 오래된 규칙이야" 헤르미온느가 내려오면서 말했다. "'호그와트의 역사' 에 보면 창시자들이 남자들은 여자만큼 신용할 수 없었대... 그건 그렇고, 왜 들어오려고 했어?" 

    "너를 만나러... 이걸 봐!!" 론이 그녀를 게시판으로 끌고가면서 말했다. 

    헤르미온느의 눈은 전단지를 따라 내려왔다. 그녀의 시선은 점점 굳어갔다. 

    "누군가 그녀에게 알린 거야" 론이 화내며 말했다. 

    "그러진 않았을 거야" 헤르미온느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넌 너무 순진해" 론이 말했다. "넌 걔네들을 다 믿을 수 있다고..." 

    "아니, 내가 너희들이 서명한 종이에 징스를 걸어 놨어. 그러니 말할 수 없었을 거야." 헤르미온느가 무겁게 말했다. "날 믿어봐. 누군가 엄브리지에게 알리러 갔다면 우린 정확히 누군지 알 수 있을 거고 그 사람은 후회하게 될 거야" 

    "뭔 일이 생기는데?" 론이 열정적으로 물어봤다. 

    "글쎄... 이런 식으로 말해두지" 헤르미온느가 말했다. "에로이스 미드지온의 주근깨가 귀엽게 보일 거야. 자, 아침 먹으러 가서 다른 애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자... 다른 기숙사에도 이걸 다 붙였는지 모르겠다" 

    연회장(이게 맞나요?)에 들어가자마자 엄브리지의 전단지는 그리핀도르에만 붙어 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야기 소리에는 긴장감을 담고 있었고, 기숙사 테이블 사이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그들이 읽은 것에 대하여 토론을 하고 있었다.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가 자리에 앉자마자 네빌, 딘, 프레드, 조지와 지니가 다가왔다. 

    "봤냐?" 

    "그녀가 아는 것 같아?" 

    "어떻게 할거야?" 

    그들은 모두 해리를 보고 있었다. 해리는 주위를 살펴서 가까이에 선생님들이 없는지를 확인하고는 말했다. 

    "어쨌든 할거야" 그는 조용히 말했다. 

    "그럴 줄 알았어" 조지가 해리의 팔을 때리면서 말했다. 

    "반장들도?" 프레드는 론과 헤르미온느에게 어리둥절한 시선을 보내며 말했다. 

    "당연하지" 헤르미온느가 시원하게 대답했다. 

    "어니와 하나가 들어온다..." 론이 어깨 너머를 보며 말했다. "그리고 래번클로 자식들과 스미스... 별로 이상해 보이진 않는데" 

    헤르미온느는 긴장 되어 보였다. 

    "이상한건 신경 쓰지마. 저 멍청이들은 여기 오면 안돼. 더 수상해 보이는 거야. 앉아!" 그녀는 어니와 하나에게 후플푸프 테이블에 돌아가라는 손짓을 하면서 소리없이 입 모양으로 말했다. "나중에! 나중에 얘기할게!" 

    "내가 마이클에게 말할께" 지니가 일어서면서 말했다. "저 바보..." 

    그녀는 래번클로 테이블로 가서 그녀가 호그스헤드에 같이 왔던 곱슬머리의 남자 아이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초는 거기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평소에 깔깔 거리는 그녀의 곱슬머리 친구에게 말하고 있었다. 엄브리지가 그들이 다시 만나지 못하게 할까? 

    하지만 소식의 직접적인 영향은 마법의 역사를 배우러 연회장을 나갈 때까지 느낄 수 없었다. 

    "해리! 론!" 

    안젤리나는 그들에게 절망적인 표정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괜찮아" 그녀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거리까지 달려오자 해리가 조용히 말했다. "우린 계속..." 

    "그 조항이 퀴디치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 알아?" 안젤리나가 말을 막으며 말했다. "우린 가서 그리핀도르 팀의 재구성 허락을 받아야 돼!" 

    "뭐?" 해리가 말했다. 

    "말도 안돼!" 론이 말했다. 

    "너희들도 그걸 읽었잖아. 거기엔 팀도 써 있었다고... 그러니깐 해리... 봐봐... 마지막으로 말할께... 제발, 제발! 그녀에게 성질 내지마 안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경기를 못할지 몰라!" 

    "알겠어" 해리가 말했다. 안젤리나는 거의 울듯이 말하고 있었다. "걱정 마... 성질 안 낼게" 

    "엄브리지는 마법의 역사 시간에 있을 거야" 론이 빈의 교실로 가면서 말했다. "그년 아직 빈을 시찰 안 했잖아... 그녀는 거기에 있을 거야." 

    하지만 그는 틀렸다. 그들이 반을 들어 갈 때 있던 교수라고는 평소처럼 의자에서 1인치 정도 떠있는 빈 교수뿐이었다. 그는 거인전쟁에 관한 강의를 했다. 해리는 그가 오늘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는 헤르미온느가 그의 가슴을 아프게 찌를 때까지 종이 위를 두들기고 있었다. 

    "뭐야?" 

    그녀는 창문을 가르켰다. 해리는 그쪽을 보았다. 헤드위그는 다리에 편지를 묶고는 좁은 창문 가에서 두꺼운 창문사이로 해리를 보면서 앉아 있었다. 해리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방금 아침이 끝난 상태였다. 그녀가 왜 평소처럼 아침 먹을 때 편지를 전해주지 않은 것일까? 많은 학생들도 이제 헤드위그를 가리키고 있었다. 

    "오... 난 저 올빼미가 정말 좋았어... 저 앤 너무 아름다워" 해리는 라벤더가 패르바티에게 말하는것을 들었다. 

    그는 빈 교수가 학생들이 뭐를 보고있는지 신경 쓰지 않은 체로 공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해리는 조용히 의자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이고는 창문가로 달려가서 창문을 열고 헤드위그를 잡았다. 

    해리는 헤드위그가 편지만 빼고 올빼미 사육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리만 올릴 줄 알았지만 창문이 충분히 열리자 그녀는 안으로 콩콩대면서 들어왔다. 그는 긴장된 얼굴로 빈 교수를 보고는 조용히 창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헤드위그를 어깨 위에 올리고는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그는 헤드위그를 무릎에 올려놓고 편지를 빼려고 했다. 

    그제서야 그는 해드위그의 깃털이 이상하게 뉘여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몇몇은 반대로 접혀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날개는 이상한 각도로 꺾여 있었다. 

    "다쳤어!" 해리가 속삭였다. 론과 헤르미온느는 그에게로 기대었다. 헤르미온느는 깃펜을 내려 놓고는 말했다. "봐, 그녀의 날개가 이상해" 

    헤드위그는 떨고 있었다. 그가 날개를 건들이자 위로 뛰었다. 그녀의 깃털은 마치 팽창하는 것 같았고 해리에게 비난하는 듯한 시선을 보내었다. 

    "빈 교수님," 해리는 크게 소리쳤다. 그러자 교실에 있는 모두의 눈이 그에게로 돌아갔다. "몸이 별로 안좋습니다" 

    빈 교수는 공책에서 눈을 돌렸다. 그리고는 평소처럼 교실이 꽉 찬 것에 놀라워 하듯이 말했다. 

    "안 좋다고?" 

    "하나도 안 좋아요" 해리가 헤드위그를 뒤로 숨기면서 덤덤히 말했다. "양호실로 가야 될 것 같아요" 

    "그래..." 빈 교수가 멍청히 말했다... "그래.. 그래... 양호실... 그래... 그럼 가거라" 

    교실에서 나오자 해리는 헤드위그를 다시 어깨 위에 올리고는 창문을 바라보기위해 밖을 바라본 것을 제외하면서 복도를 달려갔다. 헤드위그를 고쳐줄 수 있는 사람 중에 먼저 생각 할 수 있던 것은 해그리드였다. 하지만 당연히 해그리드는 어디 간지 몰랐고 그렇다면 남은 사람은 그러브리프랭크 교수밖에 없었다. 

    그는 창문 밖을 내다 보았다. 그녀는 해그리드의 오두막 주변에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지금 아무도 가르치고 있지 않았다. 그녀는 아마 교무실에 있을 것이다. 그는 아래층으로 달려가기 시작했고 헤드위그는 약하게 부엉거렸다. 

    2개의 가고일 모양의 문장식이 교무실 문에 달려 있었다. 해리가 다가가자, 하나가 말했다. "넌 지금 교실에 있어야 해" 

    "지금은 급해" 해리가 짧게 말했다. 

    "우... 급하다구..." 다른 가고일이 높은 목소리로 말했다. 급한 일이라면 우릴 써야지" 

    해리는 노크를 했다. 그는 발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는 문이 열리고 해리는 맥고나걸 교수를 볼 수 있었다. 

    "또 다른 구금은 아니겠지?" 그녀가 단번에 말했다. 그녀의 얼굴은 긴장되어 있었다. 

    "아니에요!" 해리가 빠르게 말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냐?" 

    "급하데요, 교수님" 두 번째 가고일이 킁킁 거리며 말했다. 

    "지금 그러브리프랭크 교수님을 찾고있어요" 해리가 설명했다. "제 부엉이가 다쳤어요" 

    "부엉이가 다쳤다고?" 

    그러브리프랭크 교수가 맥고나걸의 어깨뒤에서 파이프를 피고 예언자 일보를 읽으면서 나타났다. 

    "네" 해리가 조심스럽게 헤드위그를 어깨에서 들면서 말했다. "얘는 다른 부엉이들처럼 편지를 다 배달하고 왔는데 날개가 이상해요." 

    그러브리프랭크 교수는 파이프를 이빨 사이에 물고는 헤드위그를 관찰했다. 

    "흠..." 그러브리프랭크 교수가 파이프를 흔들면서 말했다. "무언가가 공격한 것 같구나.. 뭐가 했는지는 모르겠어... 테스트랄은 가끔가다 새를 잡으러 가겠지만 호그와트 테스트랄들은 해그리드가 부엉이들은 건들지 못하도록 키웠는데..." 

    해리는 테스트랄이 뭔지를 알지도, 신경 쓰지도 않았다.. 그는 그저 헤드위그가 괜찮은지를 알고 싶었다. 맥고나걸 교수는 해리를 보더니 말했다. "포터, 이 부엉이가 어디를 갔다 왔니?" 

    "어..." 해리가 말했다. "런던 일걸요..." 

    그의 눈은 교수님의 눈과 맞았고 그녀의 눈썹이 중간으로 모인 것으로 봐서 그녀가 '런던' 을 '그리말드 12번지' 이라고 이해했음을 알았다. 

    그러브리프랭크 교수는 헤드위그의 날개를 더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옷 안쪽에서 외눈 안경을 꺼내어 썼다. "나에게 이 부엉이를 맡기면 고쳐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며칠간 멀리 날진 말아야 할거야" 

    "어... 예, 감사합니다." 해리가 말을 하자마자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별거 아니란다." 그러브리프랭크 교수가 교무실로 돌아가면서 말했다. 

    "잠깐만, 윌헬미아!" 맥고나걸 교수가 말했다. "포터의 편지!" 

    "맞다!" 해리가 말했다. 그는 잠깐 동안 완전히 그의 편지를 잊어먹고 있었다. 그러브리프랭크 교수는 해리에게 편지를 건네주고는 해리를 향해 자신을 이렇게 넘겨준 것을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고있던 헤드위그와 함께 교무실로 들어갔다. 약간의 미안함을 느끼며, 해리는 뒤돌아 가려고 했지만, 맥고나걸 교수가 그를 불러 세웠다. 

    "포터!" 

    "네, 교수님?" 

    그녀는 복도를 둘러보았다. 양쪽에서 학생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이걸 알아 둬라" 그녀는 해리가 가지고 있는 편지를 보며 조용히, 하지만 빠르게 말했다. "그런 통신 수단은 감시되고 있을 수도 있단다." 

    "전..." 해리가 말하려 했지만 학생들은 이미 가까이 와있었다. 맥고나걸 교수는 짧게 고개를 끄덕인 후 교무실로 들어갔다. 해리는 학생들에게 휩쓸려 떠나야했다. 해리는 론과 헤르미온느가 구석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그들에게 달려가면서 편지를 열어보았고 그 안에서 시리우스의 필체로 쓰인 다섯 글자를 읽을 수 있었다. 

    '오늘, 똑같은 시간, 똑같은 장소' 

    "헤드위그는 괜찮아?" 목소리가 들릴 거리에 들어오자, 헤르미온느가 걱정 하면서 물어보았다. 

    "어디로 데리고 갔어?" 론이 물어보았다. 

    "그러브리프랭크 교수한테" 해리가 말했다. "그리고 맥고나걸 교수도 만났어... 들어봐" 

    그리고는 그는 맥고나걸 교수가 그에게 말해준 것을 말해주었다. 놀랍게도, 두 사람 모두 놀라지 않았다. 반대로, 그들은 의미 있는 시선을 주고 받았다. 

    "왜 그래?" 해리가 론과 헤르미온느를 번갈아 보면서 말했다. 

    "방금 론한테... 누군가가 편지를 훔쳐 봤지 않았을까... 라고 말하고 있었어. 내 말은... 그녀는 한번도 날다가 다친 적이 없잖아?" 

    "그건 그렇고, 누구에게서 온 거야?" 론이 해리에게서 편지를 받으며 말했다. 

    "스너플스" 해리가 조용히 말했다. 

    "똑같은 시간, 똑같은 장소? 휴게소를 말하는 거야?" 

    "당연하지..." 헤르미온느가 편지를 보면서 말했다. 그녀는 어렵게 말했다. "이걸 누군가 보지 않았어야 되는데..." 

    "하지만 그건 봉해져 있었어" 해리가 헤르미온느와 자기 자신을 설득 하려고 말했다. "그리고 아무도 우리가 전에 그에게 어디서 말한지 모를 꺼야" 

    "모르겠어..." 헤르미온느는 종이 울리자 가방을 메며 걱정 하면서 말했다. "편지를 다시 봉하는 건 마법으로는 별로 어렵지 않거든... 그리고 누군가가 플루망을 감시하고 있다면... 하지만 우린 들키지 않고 그에게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잖아" 

    세 명 다 생각을 하면서 그들은 돌 계단을 내려가면서 던젼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들이 내려오자 그들은 물약 교실 앞에서 공식적으로 보이는 인장이 새겨진 종이를 흔들며 필요 이상으로 모두 들을 수 있게 크게 말하는 말포이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그래, 엄브리지는 슬리데린 퀴디치 팀에게 경기 할 수 있다고 허락했어. 내가 오늘 아침에 물어 보러 갔거든. 뭐, 당연 한 거지. 내 말은, 우리 아빠가 그녀를 잘 알거든... 우리 아빠는 마법부를 왔다 갔다 하니까... 그리핀도르 놈들이 계속 경기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은걸, 안 그래?" 

    "침착해" 헤르미온느는 말포이를 보며 얼굴을 굳히고 주먹을 꽉 쥐던 론과 해리에게 말했다. "그게 저 놈이 원하는 거야." 

    "내 말은," 말포이가 해리와 론이 있는 방향을 사악하게 보면서 목소리를 높혔다. "마법부에 끼치는 영향력의 문제라면, 그 놈들은 가망이 없어...우리 아빠가 말하길 그 사람들은 아서 위슬리가 잘리길 몇 년 전부터 기다리고 있데... 포터의 경우는... 마법부의 사람들이 그 애를 성 뭉고 병원에 처 넣는건 시간 문제래... 거기엔 마법으로 정신이 이상해진 놈들을 위한 시설이 있다나봐" 

    말포이는 입을 벌리고 눈을 굴리며 이상한 얼굴을 만들었다. 크레이브과 고일은 평소처럼 끌끌 거리며 웃었다. 팬시 파킨슨은 날카롭게 웃었다. 

    무엇인가 해리의 어깨에 부딫히면서 그를 옆으로 밀어내었다. 몇 초 후, 그는 네빌이 말포이에게 달려가려는 것을 보게 되었다. 

    "네빌! 안돼!" 

    해리는 앞으로 몸을 던져서 네빌의 뒤를 잡았다. 네빌은 뿌리치며 벗어나려고 했다. 그의 주먹은 버둥거리고 있었고, 약간 충격을 받은 듯한 말포이에게 달려가려고 필사적으로 발버둥쳤다. 

    "도와줘!" 해리가 네빌의 목 주변에 팔을 두르고 슬리데린 애들에게서 멀리 끌어내면서 론에게 말했다. 크레이브과 고일은 싸울 준비를 하면서 말포이의 앞을 가로막았다. 론은 네빌의 팔을 붙잡고 네빌을 그리핀도르 애들이 서있는 곳으로 끌어내었다. 네빌의 얼굴은 빨갰다. 그의 목은 해리가 누르고 있었기에, 이상하게 들리는 단어들이 입에서 나왔다 

    "웃기... 않아... 하지... 성 뭉고... 보이지... 저 놈..." 

    던젼의 문이 열리고는 스네이프가 나타났다. 그는 그리핀도르 학생들이 있는 곳에 론과 해리가 네빌을 누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포터, 위슬리, 롱바텀, 싸움이냐? 그리핀도어에서 10점 감점. 롱바텀을 놔주지 않으면 구금을 받을 거다." 

    해리는 네빌을 놔주었고 그는 숨을 몰아 쉬며 해리를 노려보았다. 

    "널 멈춰야만 했어" 해리는 가방을 집어 들면서 헐떡였다. "안그러면 크레이브랑 고일이 널 찢어 죽였을 거야" 

    네빌은 아무말도 하지않고 가방을 집어 들어 던젼 안으로 들어갔다. 

    "멀린의 이름으로!" 그들은 네빌을 따라가며 말했다. "도대체 왜 그런 거야?" 

    (멀린: 본명은 Merlin Medieval. 정확한 출생, 사망 날짜는 밝혀지지 않은 마법사. (실제론 제가 기억을 못합니다·^^찾아봐야 겠네요).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사로 아더왕의 측근이었음.(아서 왕인가·?그거·돌에 박혀있던 엑스칼리버 라는 칼을 뽑아서 왕이 된 사람.) 가끔가다가 펏지 라든지 몇몇 사람들이  멀린의 수염!  이라는 감탄사를 낼 때가 있습니다·.멀린은 긴 흰 수염이 있었죠. 역자 주) 

    해리, 론, 헤르미온느는 평소처럼 뒤에 앉아서 평소와 같이 깃펜과 '천 가지 마법적인 허브와 버섯' 을 꺼내었다. 모두들 네빌이 방금 한 행동을 소근거리며 이야기 하고 있었지만 스네이프가 던젼의 문을 쾅 소리 내며 닫자 모두 조용해졌다. 

    "봐서 알겠지만," 스네이프가 그 특유의 낮은, 비웃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은 손님 한 분이 계시다" 

    그는 어두운 구석으로 손짓을 했고 해리는 엄브리지 교수가 클립보드를 무릎에 얹어 놓고 앉아있는 것을 봤다. 그는 론과 헤르미온느를 보고는 눈썹을 치켜보였다. 스네이프와 엄브리지, 그가 제일 싫어하는 두 사람 이었다. 누구를 보고 만족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지난 주에 만들었던 혼합물이 주말동안 성장한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잘 만들은 경우에만. 설명은..." 그는 그의 요술 지팡이를 흔들었다. "칠판에 있다. 시작하도록" 

    엄브리지 교수는 처음 30분을 구석에서 무엇인가를 끄적이며 보냈다. 해리는 그녀가 스네이프에게 물어보는 것에 관심이 갔다. 너무 관심이 있는 나머지, 그의 약물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쓸 수가 없었다. 

    "해리, 살라맨더의 피!" 헤르미온느가 해리가 3번째로 잘못된 재료를 집어넣는 것을 막기위해 그의 손목을 붙잡으며 말했다. "석류 즙 말고!" 

    "그래." 해리는 코너를 보며 그의 병을 내려놓고는 불명확하게 말했다. 엄브리지는 방금 일어 났었다. "하!" 그는 딘 토마스의 솥을 내려다 보고있는 스네이프에게 그녀가 책상들 사이로 조용히 가는 것을 보고 말했다. 

    "이 수업은 그들의 수준보다 한 단계 앞서 가는 것 같군요" 그녀는 스네이프의 뒤에서 말했다. "하지만 근력을 기르는 물약을 가르치는 게 괜찮을지 물어봐야 하겠군요. 내 생각으론 마법부는 이걸 안 배웠으면 좋아할 텐데.." 

    스네이프는 조용히 일어나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럼... 호그와트에서 얼마나 가르쳤나요?: 그녀는 클립보드 위에 깃펜을 올려놓고는 말했다. 

    "14년 됬소" 스네이프가 대답했다. 그의 얼굴은 이상하다는 표정이었다. 해리는 그를 보면서 몇 방울을 그의 물약에 더 했다. 물약은 미친듯이 쉬식 거리더니 청록색에서 오렌지색으로 바뀌었다. 

    "원래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 응시했다고 했는데, 맞나요?" 엄브리지가 물어보았다. 

    "그렇소" 스네이프가 조용히 말했다. 

    "하지만 떨어졌나요?" 

    스네이프는 입술을 말았다. 

    "그렇소" 

    엄브리지는 뭔가를 끄적대었다. 

    "그리고 매년 어둠의 마법 방어술 선생으로 응시 했는데 맞나요?" 

    "맞소" 스내이프가 말했다. 그의 얼굴은 화가나 보였다. 

    "덤블도어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은 이유를 알고 있나요?" 엄브리지가 질문 했다. 

    "당신이 물어보는게 좋겠군요" 스네이프가 빈정대며 말했다. 

    "오, 그러죠" 엄브리지가 미소 지으면서 말했다. 

    "그게 중요한가요?" 스네이프는 눈을 가늘게 뜨며 물어보았다. 

    "그래요" 엄브리지가 말했다. "그래요. 마법부는 각 선생님들의 뒷 배경을 알고 싶어 하거든요" 

    그녀는 몸을 돌려 팬시 파킨스에게 걸어가 그녀에게 수업에 대하여 질문 하기 시작했다. 스네이프는 해리의 얼굴을 바라보았고 그들의 눈이 맞았다. 해리는 이제 응고되면서 고무 타는 냄새를 내고있는 자신의 물약을 바라보았다. 

    "이번에도 점수는 없다, 포터" 스네이프는 요술 지팡이를 까딱여서 해리의 솥을 비우고는 사악하게 말했다. "너는 다음 번 수업 때 이 물약에 대한 올바른 혼합법과 너가 어디서 잘못 했는지에 관한 에세이를 제출한다. 알았나?" 

    "예" 해리는 화내면서 말했다. 해리는 이미 그들에게 숙제를 주었고 그는 저녁에 퀴디치 연습이 있었다. 그렇다면 그는 이 삼일 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될 것이다. 그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 행복해 했던 것은 이미 지워졌다. 이제는 이 끔찍한 날이 끝나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점술 수업을 빼 먹어야겠어..." 그는 점심을 먹기 위해 학교 안마당에 들어서면서 슬프게 말했다. 바람이 로브의 끄트머리를 휘날리게 하고 있었다. "아픈 척 하고 스네이프의 에세이를 쓰는 게 났겠어, 그러면 밤에 잘 수 있잖아" 

    "점술을 빼먹을 수는 없어" 헤르미온느가 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누가 말하는지를 좀 봐! 넌 점술에서 나갔잖아! 넌 트릴로니를 싫어 하잖아!" 론이 분개하면서 말했다. 

    "그녀를 싫어하진 않아" 헤르미온느가 당당히 말했다. "난 그저 그녀가 그냥 자격미달의 교수이고 늙은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는 것 뿐이야. 하지만 해리는 이미 마법의 역사 시간을 빼먹었고 더 이상 빠지면 안돼!" 

    무시하기에는 그 말이 맞았다. 그래서 해리는 1시간 후 화를 내면서 향이 강하고 덥디 더운 점술교실에 앉아 있었다. 트릴로니 교수는 모두에게 '꿈의 신탁' 을 나눠주고 있었다. 해리는 여기서 만들어낸 꿈을 분석하는 것 보다는 스네이프의 에세이를 쓰는 것이 더 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술 교실에서 화가나 있는 사람은 해리 혼자가 아닌 것 같았다. 트릴로니 교수는 해리와 론 사이에 '꿈의 신탁'을 던져 놓고는 걸어갔다. 그녀의 입술은 말라있었다. 그녀는 '꿈의 신탁' 을 시무스와 딘의 책상에 던져놓았고, 그것은 시무스의 머리를 간신히 비껴갔다. 마지막 책은 네빌에게 안겨줬는데 너무 세게 민 나머지 네빌이 쿠션에서 미끄러졌다. 

    "시작해라!" 트릴로니 교수가 크게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높았고 화가 나 있었다. "뭘 할진 다 알겠지! 아니면 내가 너무 기초에 충실하지 않아서 책을 피는 법도 모르냐?" 

    학생들은 혼란해 하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해리는 무슨 일인지 알 것 같았다. 그녀의 눈은 분노의 눈물로 가득 차 있었고 그녀가 자기 의자에 돌아가서 앉자 해리는 론에게 기울면서 말했다. "그녀가 시찰의 결과를 받은 것 같아" 

    "교수님?" 패르바티 패틸이 물어보았다. (그녀와 라벤더는 트릴로니 교수를 존경하고 있었다) "교수님, 뭔가... 잘못됬나요?" 

    "아니야!" 트릴로니 교수가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질렀다. "아니야! 난 모욕 당했어! 분명하게... 교육부가 날 등졌어! 고소는 되지 않았어! (이부분 해석이 틀렸을 경우 저에게 지적해 주십시요) 아니야... 아무것도 잘못된게 없어! 아니야!" 

    그녀는 떨면서 숨을 크게 들이쉬고는 패르바티에게서 눈을 때었다. 분노에 찬 눈물이 그녀의 안경을 덮었다. 

    "아무 말 않했어." 그녀는 숨이 막히면서 말했다. "16년 동안 일해왔는데... 지나갔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하지만 모욕 당하진 않겠어! 그래, 모욕 당하지 않겠어!" 

    "하지만 교수님... 누가 교수님을 모욕하는데요..?" 패르바티가 머뭇거리면서 말했다. 

    "기관이!" 트릴로니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거기 사람들은 눈에 너무 구름이 끼어서 내가 보는 것을 보지 못해... 내가 아는 것을 알지 못해... 물론, 우리 예언가들은 항상 공포의 대상이었어... 언제나 비판을 받았어... 그것이... 아아... 우리의 운명이야" 

    그녀는 꺽꺽 거리고는 그녀의 젓은 볼을 숄 끄트머리에 닦았다. 그리고는 소매에서 작은 손수건을 꺼내고는 코를 풀었다. 

    론은 '흥!' 이라고 했고 라벤더는 그를 메스껍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교수님" 패르바티가 말했다. "그렇다면... 엄브리지 교수님이 뭔가를..." 

    "나에게 그 년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마라!" 트릴로니 교수가 일어나면서 소리질렀다. "수업이나 계속해!" 

    그녀는 남은 시간을 학생들 사이를 걸어다니면서 보내었다. 그녀의 눈물은 계속 안경 뒤에서 흘러내렸고 계속 기도에 뭔가 걸린 것 같은 소리를 내었다. 

    "떠날 거야... 명예가... 유예를... 두고 봐... 감히 어찌..." 

    "너랑 엄브리지랑 닮은게 한가지 있다" 해리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시간에 헤르미온느에게 말했다. "그녀는 트릴로니가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녀에게 유예기간을 준 모양이더라" 

    그가 말하자 엄브리지가 멀쑥한 표정으로 교실에 들어왔다. 

    "안녕, 얘들아" 

    "안녕하세요, 엄브리지 교수님" 그들이 둔하게 말했다. 

    "요술 지팡이는 집어넣어라" 

    하지만 이번엔 움직임이 없었다. 아무도 그들의 요술 지팡이를 꺼내지 않았다. 

    "'방어적 마법 이론' 의 34쪽으로 가서 3번째 챕터, '마법공격에 대한 공격적이지 않은 대응책'을 읽어라. 말할 필요가..." 

    "없겠군" 해리, 헤르미온느, 론이 조용히 동시에 말했다. 

    ----------------------------------------------------------------------------------------- 

    "퀴디치 연습은 없어"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저녁을 먹은 후 기숙사에 들어오자, 안젤리나가 허무한 목소리로 해리에게 말했다. 

    "하지만 난 신경질 안 냈다고!" 해리가 공포에 질려서 말했다. "그녀에게 아무 말도 안 했단 말이야, 안젤리나! 맹세한다고!" 

    "알어" 안젤리나가 비참하게 말했다. "그녀는 그냥 좀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야." 

    "무슨 생각?" 론이 화내며 말했다. "그녀는 이미 슬리데린은 허락을 했어. 왜 우린 안돼?" 

    하지만 해리는 그리핀도르 퀴디치팀을 가지고 엄브리지가 재미 보는 것을 이해했고 쉽게 허락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이제 넌 스네이프의 에세이를 쓸 시간이 있잖아?" 

    "그게 긍정적인 거냐?" 론이 못 믿겠다는 듯 헤르미온느를 바라보는 동안 해리가 말을 잘랐다. "퀴디치는 없고, 물약이 있는게?" 

    해리는 의자에 주저앉아서 물약 에세이를 꺼냈다.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시리우스가 나중에 나올 것을 알고 있지만, 계속 불꽃을 훔쳐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프레드와 조지는 땡땡이 과자박스를 완성한 것 같았다. 그는 환호하는 학생들 앞에서 보여주기 시작했다. 

    먼저, 프레드가 오렌지색 쪽을 씹고는 앞에 놓은 양동이에 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보라색 쪽을 쑤셔 넣어 토를 멈추었다. 그들의 설명회를 돕고있던 리 조던은 스내이프가 해리의 솥에 했듯이 토가 가득 담긴 양동이를 마법으로 비웠다. 

    환호와 프레드와 조지가 주문을 받는 소리에 해리는 근력을 기르는 물약의 정확한 공식을 기억하기 힘들었다. 헤르미온느도 도와주지 않고 있었다. 프레드와 조지가 토하는 소리와 환호하는 소리에 헤르미온느의 '흥'이 매번 더해졌고 해리는 그 '흥' 이 더욱 자신을 방해한다고 생각했다. 

    "그럴러면 그냥 가서 그만 두게 해!" 그는 4번째로 그리핀의 발톱의 양을 잘못 적은 다음 말했다. 

    "못해. 재들은 지금 나쁜 짓을 하는 게 아니야" 헤르미온느가 이빨을 갈며 말했다. "그들은 잘못된 것을 먹을 권리가 있고 다른 멍청이들이 그것이 위험하지는 않는 이상 그걸 살 수 없다는 교칙은 찾을 수 가 없었어. 그리고 위험하지는 않은 거잖아" 

    그녀와 해리, 론은 조지가 양동이에 토를 한 다음 보라색 끝을 씹고는 일어서는 것을 지켜봤다. 

    "근데, 난 프레드와 조지가 왜 O.W.L 을 세개씩 밖에 받지 못했는지 모르겠어" 해리는 리와 프레드와 조지가 돈을 거두는 것을 보고는 말했다. "뭔가를 할 줄 아는데 말야..." 

    "쟤들은 뭔가 보여주는 것만 할 수 있고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거야" 헤르미온느가 험담했다. 

    "쓸모가 없다고?" 론이 어리둥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헤르미온느, 그들은 이미 26 갤런을 벌었어" 

    구경꾼들과 위즐리 쌍둥이가 없어지기까진 많은 시간이 흘렀다. 마지막으로 프레드, 조지, 리가 돈을 세고 가고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휴게실에 그들 끼리 있을 때는 자정을 넘겨서 였다. 마지막으로 프레드가 갤런이 들은 상자를 흔들며 남자 기숙사 문을 닫았고 헤르미온느는 찡그렸다. 물약 에세이를 조금 밖에 하지 못했던 해리는 그만 하기로 하고 책을 치웠다. 의자에서 반쯤 졸던 론은 끙! 소리를 내고는 일어나서 불을 쳐다보았다 

    "시리우스!" 그가 말했다. 

    해리는 돌아보았다. 시리우스의 어두운 얼굴은 불 속에 있었다. 

    "안녕" 그가 웃으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해리,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가 바닥에 꿇어 앉으며 말했다. 크룩생크는 열기에도 불구하고 그의 머리를 시리우스에게 가까이 대었다. 

    "어때?" 시리우스가 말했다. 

    "좋진 않아요" 헤르미온느는 크룩생크가 불 붙지 않도록 뒤로 당겼고 해리가 말했다. "마법부는 또 다른 조항을 만들어 내서 퀴디치 연습이랑..." 

    "비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그룹?" 시리우스가 말했다. 

    잠깐동안 정적이 있었다 

    "어떻게 알아 낸 거죠?" 해리가 소리쳤다. 

    "만나는 장소를 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걸" 시리우스가 크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혹스헤드 였던가?" 

    "그래도 스리브룸스틱 보다는 낫죠!" 헤르미온느가 말했다. "거긴 언제나 사람들이 꽉 차서..." 

    "그러므로 누군가 엿듣기가 더 힘들지" 시리우스가 말했다. "아직 배울게 많구나, 헤르미온느" 

    "누가 우릴 엿들었는 데요?" 해리가 답을 요구하듯 말했다. 

    "물론 먼덩거스지" 시리우스가 말했다. 그리고 모두가 혼란해 보이자, 그는 말했다. "그는 바로 가리개에 가려진 여자였어" 

    "그게 먼덩거스 였다구요?" 해리는 충격을 받은 듯 말했다. "그는 혹스 헤드에서 왜 있었는데요?" 

    "왜 있었다고 생각하니?" 시리우스는 빠르게 말했다. "당연히 널 지켜보고 있었지" 

    "아직도 날 따라다녀요?" 해리가 화내며 말했다. 

    "그래, 그렇단다" 시리우스가 말했다. "만약 맨 처음 호그스미드 주말 여행에 하는 것이 불법 방어술 그룹을 만든다니 말이야" 

    하지만 그의 얼굴은 화가 나거나 걱정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반대로, 그는 해리를 자랑스럽게 쳐다보고 있었다. 

    "먼덩거스가 왜 변장하고 숨어 있었는데요?" 론이 실망한 톤으로 말했다. "만나면 좋았을 텐데" 

    "20년 전, 그는 혹스헤드에서 쫓겨 났단다" 시리우스가 말했다. "그리고 그 바텐더는 기억력이 좋지. 스터지스가 체포 되었을 때 무디의 투명망토를 잊어버려서 먼덩거스는 요즘 마녀로 변신하고 있단다... 어쨌든... 먼저 론, 너희 엄마에게서 말을 전해주기로 했단다." 

    "그래요?" 론이 걱정 된다는 투로 말했다.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너는 불법 비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그룹에 들지 않아야 된다고 했다. 너가 퇴학 될게 뻔하고 장래를 망칠 거라고 했어. 몰리가 말하길 방어술을 배울 시간은 충분할 거라고 했고 너는 그런 걱정을 하기엔 너무 어리다고 하더라. 또 너희 둘에게는 (시리우스는 눈을 돌려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바라보았다) 그 그룹에 참여하지 말라고 했어. 그녀에게는 너희 둘에 대한 아무런 권리가 없어서 그냥 부탁한다고 했고 너희들을 정말 신경 쓰고 있다는 걸 알아 달라고 했어. 그녀는 이걸 다 편지로 썼겠지만 그게 빼았기면 너희들이 곤란해 질 거야. 그리고 그녀는 할 일이 있어서 직접은 말 못해." 

    "뭘 하는데요?" 론이 빠르게 물어보았다. 

    "신경 쓰지 마라. 그냥 기사단의 일이야." 시리우스가 말했다. "그래서 내가 메시지를 전달하게 됐고 그녀에게 내가 전했다고 알려줘라. 그녀는 나를 별로 신용 하는 것 같지 않더라" 

    또 다시 조용해졌고 크룩생크는 야옹 거리며 시리우스의 머리를 만지려고 했다. 그리고 론은 카펫트에 뚤린 구멍을 가지고 놀았다. 

    "그래서, 내가 방어술 그룹을 그만둘 거라고 말하게 하고 싶어요?" 그는 마침내 중얼거렸다. 

    "나? 당연히 아니지!" 시리우스는 놀란 듯이 말했다. "난 그게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해" 

    "정말요?" 해리가 기뻐하며 말했다. 

    "당연하지!" 시리우스가 말했다. "너는 나랑 네 아빠가 가만히 누워서 엄브리지 같은 늙은 마녀에게서 오는 명령을 들을 것 같냐?" 

    "하지만... 작년에 당신이 조심하고 위험에 처하지.." 

    "작년에 호그와트 안에 누군가가 널 죽이려고 한다는 증거가 있었잖아, 해리야." 시리우스가 조급하게 말했다. "올해는 호그와트 밖에 있는 누군가가 우리를 다 죽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잖니, 그래서 너희끼리 제대로 된 방어술을 익히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단다." 

    "만약 우리가 퇴학 당하면요?" 헤르미온느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 

    "헤르미온느! 모든 것이 너의 생각이었잖아!" 해리가 그녀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나도 알아. 그냥 시리우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을 뿐이야" 그녀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제대로 방어할 줄 알고 퇴학 당하는 게 학교 안에서 아무런 생각없이 안전히 앉아 있는 것 보단 났지." 시리우스가 말했다 

    "이것 봐봐" 론과 해리가 정렬적으로 말했다. 

    "그래서," 시리우스가 말했다. "어떻게 만들 생각이냐? 어디서 만나?" 

    "그게 문제에요" 해리가 말했다. "어디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쉬리킹 쉑이 어떠냐?" 시리우스가 추천했다. 

    "그거 좋은 생각이다!" 론이 신나게 말했다. 하지만 헤르미온느는 이상한 소리를 만들었고 불 속에서 고개를 돌린 시리우스를 포함한 3명 모두 그녀를 바라보았다. 

    "시리우스, 당신이 학교에서 미팅을 할 때는 4명 밖에 없었잖아요." 헤르미온느가 말했다. "그리고 당신들은 동물로 변할 수 있었어요. 원한다면 투명 망토 한 개에 다 들어갈 수 있었겠죠. 하지만 우린 28명이고 우리 중 한명도 동물로 변신할 수 없어요. 그리고 투명 망토도 많이 있지..." 

    "맞는 말이야" 시리우스가 실망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쨌든 너희들은 어딘가에서 모일 수 있을거다. 예전에는 4층의 큰 거울 뒤에 커다란 비밀통로가 있었는데 아마 징스를 연습하기엔 충분한 공간 일거다" 

    "프레드랑 조지가 그곳은 막혔대요." 해리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함몰 되었다나요.." 

    "오..." 시리우스가 얼굴을 찌푸리면서 말했다. "내가 생각을 해보고..." 

    그는 입을 다물었다. 그의 얼굴은 경계의 빛으로 넘쳤다. 그는 옆으로 돌아서 화로 옆에 있는 벽돌을 바라보았다. 

    "시리우스" 해리가 걱정하면서 불러보았다. 

    하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해리는 불을 바라보다가 론과 헤르미온느를 보기위해 돌아 앉았다. 

    "그가 왜-" 

    헤르미온느는 불을 보더니 겁에 질린 듯 헐떡이고는 일어났다. 

    불 속에는 짧고 뭉툭한 손가락에 오래된 반지가 끼어있는 손이 한 개 나타나서 뭔가를 잡을 듯 허우적 대었다. 

    그들은 도망갔다. 해리는 남자 기숙사에서 뒤를 돌아보았다. 엄브리지의 손은 마치 시리우스의 머리가 방금 전에 어디 있었는지를 아는 듯 무엇인가를 잡으려는 동작을 계속 해보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