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여고의 남선생
젊은 나이에 퇴역한 헌터, 강상호. 우연히 한 여학생을 만나 검을 가르치지만 일주일 후, 그 학생이 죽었다는 뉴스를 보게 되고 아예 헌터 양성 고등학교의 교사가 되기로 한다. 제대로 가르쳐서, 더는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전쟁하느라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그런데. "쌤! 얘가 자꾸 제 꼬리 잡아요!" "뭐래, 네가 먼저 내 칼 숨겼잖아! 내놔!" "쌤요. 저희 놀러 가면 안됩니꺼?" "선생님, 저 아파요……." 애들 가르치기가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