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제223화 (223/434)

제223화

[선악의 헤일로. 유민서 고국으로 귀환!]

[선악의 헤일로. 빌런 단체 카베스탄을 홀로 괴멸시켜…….]

[7급 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선보여…….]

[협회가 공인한 8급에 가장 가까운 헌터]

이탈리아의 유명 빌런 단체를 괴멸시키고 귀국한 유민서. 덕분에 세간에는 그녀를 찬양하는 온갖 뉴스들이 메인을 장식하고 있었다.

평범한 인간이 아닌, 헌터로서 특성을 부여받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살아생전 5급의 경지에 닿는 헌터는 상당히 높은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받았고, 6급의 경지는 헌터들 중에서도 재능과 운을 모두 겸비한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리고 7급 헌터쯤 되면 아예 차원이 달랐다. 7급 헌터는 수천만, 수억 명이 사는 국가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희귀했다.

그렇기에.

명예.

권력.

부.

7급 헌터 정도의 실력이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유민서가 원하는 건 그런 부차적인 게 아니었다.

“이제 곧- 그 아이와 만나게 되겠네요?”

7급 헌터 선악의 헤일로. 유민서.

그녀의 느긋하고 청아한 목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그래. 2층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어.”

신강윤이 기계적인 목소리로 답하자. 유민서는 백옥처럼 새하얀 검지를 움직여 자신의 턱을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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