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화
(201/434)
제2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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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화
탑을 공략한 지 하루.
원래대로라면 탑의 여독을 풀고 국가대항전을 준비하며 재정비를 가질 생각이었지만 부실에는 엄청난 이벤트가 벌어졌다.
[가온 아카데미! 특급 뉴스!]
[알에서 드래곤이 부화!?]
[탑의 기록을 전부 뒤져도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사건…….]
덕분에 협회를 대표해서 부실에 온 메이린은 평소와 달리 당황한 표정으로 말꼬리를 흘렸다.
“이런 케이스는 협회에서도 처음이라……. 이 드래곤에 대한 처우에 대해서는 회의가 끝난 일주일 뒤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꿀꺽.
긴장한 메이린은 침을 삼키며 시선을 내렸다. 정말이지 몇 번을 봐도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다.
‘……저, 정말 이 꼬마가 드래곤이라고?’
하지만 믿을 수밖에 없었다.
7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의 머리에는 다름 아닌 진짜 뿔이 달려있었으니까. 심지어 특별한 점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캬항-! 내 이름 벨벳이야! 이름으로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