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멘토링-11화 (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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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새로운 관계

리들과 함께 졸업생들의 명단을 뒤지는 작업을 시작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리브는 비어있는 시간 전부를 명단 뒤지는 데에 할애했지만 리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사실 청년이 아버지에 대해 찾는 것이 느려진 것은 비밀의 방에 대해서도 찾고 있기 때문이었다. 리브는 그가 모든 시간을 명단에 매달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금방 알아 차렸고ㅡ물론 비밀의 방에 대해 찾는지까지는 몰랐다ㅡ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았다.

[참고로 난 1학년 때부터 아버지에 대해 찾기 시작했어, 3년이 넘었지.]

물론 리들이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였다. 1학년 때부터 아버지에 대해 찾기 시작했다고 했지, 항상 명단을 들춰보고 있었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으니까! 누가 슬리데린 아니랄까봐… 이 교활한 자식! 리브는 속으로 이를 부득 갈았지만 리들에게 불만을 표출하지는 못했다. 누가 나기니 주인 아니랄까봐, 뱀보다 더 교활한 놈.

리들과 마주보고 앉아서 명단을 뒤지는 것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처음에 리브는 숨막혀 죽을 지경이었지만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었다. 차츰 청년과 있는게 적응이 되었을 무렵,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리브에게 전달되었다.

*

후플푸프의 사감이자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인 '갈라티 메리쏘우트(Galatea Merrythought)'가 학생들에게 각자의 파트너가 누구인지 적힌 쪽지를 나눠주고 기숙사를 나갔다. 쪽지를 열어본 리브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슬리데린 4학년, 톰 리들]

리브는 쪽지를 접었다가 다시 펴보았다. [슬리데린 4학년, 톰 리들]  다시 접었다가 펴보았다. [슬리데린 4학년, 톰 리들] 눈을 비벼보았다. [슬리데린 4학년, 톰 리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그리핀도르 6학년, 미네르바 맥고나걸’이라는 글씨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래, 쪽지가 바뀌었구나.

하지만 쪽지의 상단에는 ‘래번클로 3학년, 올리비아 브릴리언트’라고 명확하게 적혀있었다. 리브의 쪽지를 힐끔보고 톰 리들이 네 멘토냐며 호들갑을 떨어야할 에밀리는 자신의 쪽지를 고이 접은 후 기숙사를 빠져나갔다. “쪽지가 바뀌었어… 이건 잘못됐어.” 그리고 이어서 패닉에 빠져있던 리브 역시 떨리는 손으로 쪽지를 접었다. 그녀 역시 기숙사를 빠져나갔다. 급히 걸어간 메리쏘우트 교수님의 사무실은 문이 열려있었다. 에밀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교수님, 쪽지가 바뀐 것 같아요.”

“아니란다. 네 멘토는 ‘아브락사스 말포이’ 군이 맞단다.”

“그 자식이 저를 멘티로 지목 했을리가 없어요!”

반발하는 에밀리에게 메리쏘우트 교수는 슬러그혼 교수가 짝지어주었으니 그에게 가보라고 했다. 에밀리는 바람처럼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어찌나 급하게 움직였는지 리브를 발견하지도 못한 것 같았다. 리브는 노크를 한 후 사무실에 들어갔다. 메리쏘우트 교수에게 인사를 한 리브는 곧바로 자신의 용건을 말했다.

“교수님, 왜 제 멘토(Mentor)가 리들 선배님이죠?”

“오, 리들 군이 너를 멘티(Mentee)로 지목했단다.”

메리쏘우트 교수가 쾌활하게 대답했다. 뭐라고요? 리브는 입을 쩌억 벌렸다. 말도 안돼. 그럴리 없다. 그가 나를 멘티로 지목했다고?

“하지만 저는 맥고나걸 선배가 멘토가 될 예정이었는데요!”

“그래, 그랬었지. 하지만…”

*

“톰, 톰. 정말 너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구나! 수많은 학생들이 너를 파트너로 지목했단다.”

슬러그혼이 주는 명단을 훑던 리들은 자신의 예상대로 ‘올리비아 브릴리언트’라는 이름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즘 리들은 소녀와 함께 명단을 뒤지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물론 대화는 거의 오가지 않았지만 꽤 나쁘지 않았다. 리브는 다른 여학생들이 그토록 바라는 리들과의 접점을 갖게 되었지만 그와 관계를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조금도 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소녀는 청년을 귀찮게하지 않았다. 리들은 그 모습을 보며 리브가 다른 여학생들과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톰, 혹시 특별히 멘토(Mentor)로 원하는 선배가 있니? 아니면 멘티(Mentee)로 삼고싶은 후배라던가…”

그래서 리들은 그녀를 멘티로 지목했다. 자꾸 눈에 밟히는, 자신과 닮은, 브릴리언트가 궁금해졌다. 물론 자신의 파트너가 됨으로써 브릴리언트에게 귀찮은 일들이 좀 생기겠지만 자기가 알 바는 아니다.

“래번클로의 올리비아 브릴리언트, 제가 그 여학생의 멘토가 되어도 괜찮을까요?”

하지만 리들의 말에 슬러그혼 교수는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었다. 교수는 이미 리브는 미네르바 맥고나걸과 짝지어졌다고 전해주었다. 덤블도어 교수가 리브에게 미네르바와 파트너가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고 소녀가 기꺼이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그 얘기를 들은 리들의 흑안에 이채가 서렸다. 덤블도어의 제안이라고? 리들은 덤블도어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이였다. 그리고 리들은 그가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굳이 다른 교수들에게 그랬듯이 그를 매료시켜보겠다는 시도 따위는 하지 않았다.

“제가 알기로 브릴리언트는 항상 수석을 놓치지 않고있지만 마법의 약에서는 안타깝게도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맥고나걸 선배 역시 뛰어나시지만 N.E.W.T. 학생이시니 바쁘실테고…”

리들은 현란한 화술을 구사해서 슬러그혼에게 미네르바보다 자신이 리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멘토가 될 것이라고 어필했다. 그리고 슬러그혼은 청년에게 홀딱 넘어가고 말았다. 청년의 입술에서 새어나오는 말들은 모두 합당하고 설득력 있었다.

“그래, 톰, 내가 덤블도어에게 잘 말해보마.”

리들은 감사하다고 공손하게 인사한 후에 사무실을 나갔다. 그의 잘생긴 얼굴에는 만족감 어린 미소가 걸려있었다. 자신의 뜻대로 될 것이다. 슬러그혼은 그 길로 덤블도어에게 가서 리들이 리브를 멘티로 지목했다며 둘을 짝지어주는게 어떠냐고 말했다.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관심을 표하지 않았던 리들이었기에 덤블도어의 하늘색 눈동자가 커졌다.

“호레이스, 그게 정말인가?”

“그렇네, 알버스”

“흐음…”

생각에 빠져있는 덤블도어를 보며 슬러그혼이 줄줄줄 말을 늘어놓았다.

“미네르바가 리브에게 변신술에 조언을 주려는 모양인데, 리브는 이미 변신술에서 뛰어나지 않은가. 그리고 미네르바는 6학년이니 매우 바쁠테지. 4학년인 톰은 아직 O.W.L. 시험을 치를 나이도 아니니 시간이 널널할걸세. 그리고 톰이 기꺼이 리브에게 마법의 약에 대한 조언을 주겠다고 했어. 또 말일세…”

덤블도어는 생각했다. 그래, 그 아이라면… 리들과 닮았지만 명백히 다른, 그래서 상극일지도 모르는 소녀. 괜찮을까… 곰곰히 소녀와 청년을 생각하던 덤블도어는 자신의 선택이 헛되이 되지 않길 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것도 괜찮겠군. 그럼 그렇게 하지.”

그렇게 래번클로 3학년 생, 올리비아 브릴리언트와 슬리데린 4학년 생, 톰 리들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었다. 멘토와 멘티라는 이름으로 묶인.

*

메리쏘우트 교수의 사무실에서 나온 리브는 자신의 손에 들린 쪽지를 사정없이 구겼다. 나를 엿먹이려는건가? 대체 왜 나를 멘티로 지목했냐는 말이야! 거기다가 덤블도어 교수가 흔쾌히 자신을 넘겨주었다고? 나한테 미네르바 선배와ㅡ리브는 미네르바의 제안으로 서로 이름을 부르는 사이가 되어있었다ㅡ 파트너가 되라고 제안할 때는 언제고!

“교수님,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으세요!”

당장 덤블도어 교수의 사무실로 쳐들어간 리브는 자신의 심경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교수님은 아시잖아요. 제가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번 기회에 톰에 대해 알아보는 건 어떠니? 그를 잘 모르겠다고 하지 않았니?”

리브는 빙그레 웃는 덤블도어 교수의 얼굴에 손에 구겨진 쪽지를 집어던지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

“그는 뛰어난 학생이란다. 너에게 마법의 약에 대한 조언을 주겠다고 하더구나.”

자신에게 독약을 먹였으면 먹였지… 리브는 그렇게 생각하며 얼굴을 구겼지만 덤블도어는 그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온화하게 웃을 뿐이였다.

“리브, 나는 톰과 네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단다.”

“교수님, 그는 저를 싫어해요. 이건 분명-”

“정말 싫어한다면 멘티로 지목하지 않았겠지, 안 그러니?”

이건 저를 엿먹이려는거라구요! 리브는 그렇게 소리치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 교수는 바쁘다며 소녀에게 부드럽게 축객령을 내렸고 리브는 그대로 덤블도어의 방을 나와야만 했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만난 미네르바는 자신이 멘토가 되지 못해서 아쉽지만 리들은 뛰어난 학생이니 도움이 될거라고 격려해주며 소녀를 더 울화통 터지게했다. 알고보니 리들은 슬러그혼은 물론 미네르바를 찾아가서 그녀에게 양해를 구한 모양이었다.

정말이지 빠져나갈 구멍이 하나도 없었다. 슬러그혼 교수는 톰 리들에게 푹 빠져있으니 소용없다. 다른 교수님들도 톰 리들을 총애하니 마찬가지이다. 나름 희망을 걸었던 덤블도어 교수도 실패했다. 미네르바 선배도 자신에 대한 우선권을 주장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였다. 망했다. 아아, 망했어요.

터덜터덜 기숙사로 돌아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운없는 목소리로 독수리의 문제를 푼 리브였다. 휴게실에는 에밀리가 충격을 받은 얼굴로 벽난로의 불을 쳐다보고 있었다. 리브는 에밀리의 옆에 앉아서 똑같이 불꽃을 바라보았다. 정말 활활 잘 타오르는구나. 리브는 앞으로 자신에게 벌어질 일들이 아득하기만 했다. 톰 리들도 톰 리들이지만 그의 추종자들과 팬클럽 여학생들은 어떡하지? 리브는 자신이 그렇게 애도를 표했던 그 불쌍한 학생이 자신이라는 생각에 미치기 일보 직전이였다. 톰 리들의 멘티가 되느니 차라리 매일 매일 나기니와 수다를 떨겠어!

“리브, 이건 말도 안돼, 누군가의 음모야. 믿을 수 없어!”

“동감이야, 에밀리…”

맞아, 이건 누군가의 음모야. 멀린이 날 버린게 분명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제 에밀리는 자신의 멘토가 아브락사스 말포이라며 말도 안된다며 소리치고 있었다. 정혼관계인 에밀리와 아브락사스의 사이를 염려한 양가 어르신들이 호그와트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듣고 둘을 파트너로 엮어달라 호그와트에 부엉이를 보낸 것이었다. 슬러그혼 교수는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물론 에밀리와 아브락사스의 의사는 어디에도 없었다.

에밀리가 슬러그혼 교수에게 따지러 갔을 때는 이미 아브락사스가 슬러그혼 교수에게 항의를 하고 있었다. 절대로 에밀리의 멘토가 될 생각이 없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던 아브락사스는 또 다시 말실수ㅡ“저런 말많은 왈가닥 여자애를 제가 어떻게 멘토링 해줘요?”ㅡ를 해서 에밀리의 화를 자초하고 말았다. 둘은 또 다시 말싸움을 하게 되었고ㅡ “뭐? 야 너 말 다했어? 누군 너같은 허세남의 멘티가 되고 싶은 줄 알아?”ㅡ 슬러그혼은 양가 어르신들이 걱정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절대로 둘의 파트너를 바꿔주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그리고 에밀리는 슬러그혼 사무실을 나와서 또 아브락사스와 지긋지긋하게 싸웠다. 기숙사로 돌아온 후, 쭉 이 상태였다. 현실 도피.

“이건 꿈이야. 리브 그렇지? 꿈이라고 말해.”

“나도 꿈이었으면 좋겠어…”

리브는 힘없이 대답하며 무릎에 얼굴을 묻었다. 난 끝났어. 이제 평화로운 학교생활은 끝났다고! 톰 리들과 얽히지 않으려고 그토록 노력했는데… 이제 빼도박도 못한다. 사실 지금 리들과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하는 사이가 되고 본의 아니게 명단을 같이 뒤지는 사이가 되어버렸지만 리브는 그 이상으로 그와의 관계를 확장할 생각이 개미 눈물만큼도 없었다.

자신이 그를 피하기 위해 한 노력이 얼마인가. 고아원에서는 벙어리 노선을 탔고, 호그와트에 입학해서는 슬리데린에 보내려는 마법의 모자를 뜯어말려서 래번클로로 왔다. 그리고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에는 발을 넓히지 않으려고 애썼다. 반면 리브가 래번클로 학생들과는 친분을 쌓고 우정을 나누는데 거리낌 없던 것은 그들의 성향을 알기 때문이었다.

훗날 불사조 기사단에 들어가서 볼드모트와 적대시할 기숙사 비율을 따지면 용감한 그리핀도르가 압도적으로 1위였고 그 다음이 선량한 후플푸프였다. 래번클로 학생들은 똑똑하고 영리하다. 그리고 또 하나, 현실적이다. 그들은 그리핀도르처럼 무모한 용기를 갖고있지도, 후플푸프처럼 마냥 선량하지만은 않다. 슬리데린처럼 야망이 넘쳐서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단적인 성향까지는 아니였지만 대체로 현실적이었다. 래번클로가 어느 기숙사와도 척지지 않고 두루두루 괜찮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이같은 성향 때문이었다. 그래서 리브는 래번클로가 마음에 들었다. 이들이라면 미래에 볼드모트 세상이 오더라도 마냥 그를 지지하지도, 대적하지도 않을거야.

그래서 리브는 철저하게 래번클로 학생들과 어울렸다. 그리고 내내 리들을 피해다녔다. 1학년이 끝난 여름방학 때, 불행히도 그와 마주쳐버렸지만 그에게 깍듯이 선배님 대접을 해줌으로서 위기를 극복했고… 아, 그래. 지난 여름 방학 때 그한테 뺨을 맞았지. 하지만 그는 잊겠다고 했다.

자신은 그에게 특히 거슬리지 않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다. 이렇게 7학년까지 보내고 졸업하면 그와의 인연은 끝이리라. 훗날 볼드모트 세상이 오면 리브는 중립을 유지하고 최대한 그를 거스르지 않을 생각이었다. 물론 협력할 생각도 없었다. 만약 그게 여의치 않으면 머글 세계로 자취를 감출 생각이었다.

그렇게 노력하고 또 노력했는데.. 일이 완전히 틀어져버렸다. 멘토와 멘티, 파트너로 묶여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리라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였다. 그는 자신을 매료시키려는 노력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의 과거를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자신 역시 그가 볼드모트라는 것을 아는 이상 매료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대체 왜 나를 멘티로 지목한거지? 마법의 약에 조언을 주겠다고? 말이 되는 소릴해야지. 날 옆에 두고 감시하겠다는거야? 작년에 나를 그렇게 관찰했으면 내가 자신을 거스르려고 하지도, 쓸데없는 말을 하고 다닐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을텐데! 그리고 그 때, 나기니를 위협한 일은 뺨 한 대로 끝낸다며! 거기다 결국 나기니의 거짓말이었잖아. 리브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리들의 꿍꿍이를 알 수가 없었다. 리브가 할 수있는 것은 자신을 지목한 리들과 멘토링 프로그램이라는 제도를 도입한 호그와트와 자신을 리들에게 넘겨준 덤블도어ㅡ그러고보니 이 제도도 그가 제안했다!ㅡ에게 이를 가는 것뿐이었다. 빌어먹을 멘토링 프로그램!

============================ 작품 후기 ============================

저녁에 한 편 더 올라갑니다^^

아노보스님 예쁜 그림 정말 감사합니다♥ 보고 그 화려한 색감에 감동ㅜㅜ 제 사탕을 받으세요!

* 리들은 바빠요. 부모님 찾으랴, 비밀의 방 찾으랴, 어둠의 마법 탐구하랴... 어쨌든 리브는 낚였습니다.

* 덤블도어 교수님은 역시 흑막이었습니다.

* 리브 맞았어, 이건 바로 나의 음모야. 넌 자유의 모미아냐 요태카지 그래와코 아패로도 개속

리리플을 원하시는 분은 @를 붙여주세요^^ 나름 꼼꼼히 체크하고 있는데 혹시 리리플 명단에 빠지셨다면 알려주세요. 리리플은 항상 작품설정에 올라갑니다.

+ 스포 관련 댓글은 삭제 하겠습니다ㅠㅠ다른 독자님들을 위해 배려 부탁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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