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전문직, #연예인, #나이차커플,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능력남, #까칠남, #무심남,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무심녀, #엉뚱녀,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내년 안으로 결혼을 하든지 딴따라 때려 치고 가업을 물려받든지 해.” “지금 시대에 그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못 합니다.” 잘나가는 배우임에도 결혼을 위해 맞선까지 보는 사대독자 차무현. “아무리 생각해도 네 할아버지 이해가 안 돼. 네가 몇 살인데 결혼을 해?” “하루 이틀 나온 얘기도 아닌데 뭐. 내가 걱정돼서 그러시는 거야.” 겨우 스물셋이지만 손녀가 걱정되는 할아버지로부터 결혼 압박을 받는 류향기. “혹시 아직도 가수가 되고 싶은 거야?” “글쎄.” 현실 앞에 미뤄 둔 꿈. 쉽사리 산골 마을을 떠날 수 없는 환경. 그런 향기의 앞에 결혼을 해야 하는 남자, 차무현이 나타났다. “사례를 할게.” “사례는 필요 없어요.” “돈이든 뭐든, 원하는 걸 말해.” “얼만데요?” “뭐가?” “아저씨 목숨값이요.” 눈 덮인 산속에서 조난당한 무현! 향기는 원하는 걸 말하라는 그에게 작은 제안을 하는데……. “다시 말해 봐.” “뭘요?” 눈을 반짝이며 그새 잊었는지 환한 얼굴을 하는 향기가 무현은 이해되지 않았다. “방금 전에 한 말.” “그게, 결혼해 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요.” 계약으로 시작된 결혼, 그러나 꽃향기처럼 잔잔하게 퍼지는 진심. 향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향기의 바람은 과연, 어디에 닿을까? 봉다미 로맨스 장편 소설 『향기의 바람이 닿은 곳은』 *이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