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흑막 범고래 아기님 (101)화 (101/275)

제101화

바이얀의 죽음 이후, 다음 후계자로 낙점된 것이나 다름없던 벨루스에게는 청천벽력이나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뭐, 실제로 그 첫째 오빠는 그렇게까지 신경 쓰진 않았겠지만.’

새로운 천재의 등장은 그야말로 그 당시 범고래 가문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었다.

혹자는 하자가 있는데도 어떻게 이리되었는지 궁금할 것이다.

앞선 회차에서 리리벨은 자신의 약점을 철저하게 감췄다.

“약하게 태어난 줄로만 알았건만, 극복하다니 대단하구나! 너야말로 진정 천재이자, 가줏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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