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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마스터-63화 (63/644)

00063  13. 전쟁의 서막  =========================================================================

“안녕히계세요!”

“안녕히가세요!”

전직 전용 템을 구매한 명후는 3차 전직을 하기 위해 바로 전사 길드로 향했다. 곧 전사 길드 앞에 도착한 명후는 미소를 지은 채 인벤토리를 열었다.

“괜히 전직 전용 템이 아니었어.”

명후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전직을 하기 위해 구매한 전직 전용 템의 정보를 확인했다.

<지력의 검[레어]>

제한 : 레벨 200

물리 공격력 : 150

지력 +700

카리스마 +100

장식용 검. 선물에 좋다.

<체력의 투구[레어]>

제한 : 200

물리 방어력 : 50

체력 +500

방어력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체력을 대폭 늘려주는 마법이 각인되어 있다.

<체력의 갑옷[레어]>

제한 : 200

물리 방어력 : 100

체력 +600

방어력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체력을 대폭 늘려주는 마법이 각인되어 있다.

구매한 전직 전용 템은 검, 투구, 갑옷 총 3개였다.

“옵션은 봐도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단 말이야...”

검의 경우 제한이 레벨 200임에도 불구하고 공격력은 150밖에 되지 않는다. 거기다 검을 쓰는데 전혀 필요 없는 지력을 올려준다.

투구의 경우 방어력이 낮기는 하지만 체력을 무려 500이나 올려주기에 좋아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방어력은 생각보다 아주 중요하다. 방어력이 형편없다면 아무리 체력을 올려 생명력을 높여도 제대로 된 탱킹이 되지 않아 오히려 더 많은 포션을 소비하고 결과적으로 손해를 입는다. 그것은 갑옷 또한 마찬가지였다.

“어떻게 이런 옵션의 장비가 있을 수 있는 건지..”

명후는 전직 전용 템의 정보를 보며 생각했다. 어떻게 이런 옵션의 아이템들이 있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일단 착용 해볼까.”

명후는 일단 착용하고 있던 OPG를 벗고 지력의 검을 착용했다. 검을 착용한 뒤 투구와 갑옷도 연달아 입었다. 그리고 캐릭터 창을 열어 스텟을 확인했다.

이름 : 명후

국적 : 헬리오카[제국]

나이 : 22 직업 : 광전사 / 스트롱 스미스

명성 : 50000

레벨 : 220

생명력 : 1368950

마나 : 20420

힘 : 65430 [6543(+40)] 민첩 : 165 체력 : 1207(+1100)

지력 : 710(+700) 지혜 : 311 손재주 : 25

보너스 스텟 : 510

“이제 전직하러 가볼까!”

스텟을 확인 한 명후는 캐릭터 창을 닫고 길드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명후는 바로 카운터로 다가갔다.

“어떤 것을 도와 드릴까요?”

카운터에 있던 여자 NPC가 여전히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명후를 바라보며 말했다.

“3차 전직을 하러 왔는데요.”

“아, 3차 전직을 하러 오셨군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스윽스윽

여자 NPC는 카운터에서 무언가를 뒤적이더니 곧 종이 한 장을 꺼내 명후에게 건넸다. 2차 전직 때 보았던 종이와 똑같았다.

스아악

명후가 종이를 받은 순간 2차 전직 때처럼 종이에 환한 빛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역시나 종이에는 자신의 이름과 국적, 나이, 직업 등 스텟을 제외한 모든 것이 적혀있었다.

“이것을 가지고 저기계신 파스테르님에게 가시면 됩니다!”

명후는 그 말을 듣고 바로 파스테르에게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네,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

“3차 전직을 하기 위해 왔습니다.”

스윽

명후는 그렇게 말하며 종이를 건넸다. 파스테르는 종이를 한번 훑고 미소를 지은 채 명후를 바라보며 말했다.

“전직에 앞서 직업에 대해 설명을 들으시겠습니까?”

이미 3차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명후였다. 굳이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명후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바로 전직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어떤 직업으로 전직 하시겠습니까?”

파스테르의 물음에 명후는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

“블러드 나이트입니다.”

“오, 블러드 나이트! 피의 기사로 전직하시겠습니까?”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파스테르는 뒤로 돌아 도장을 하나 꺼내더니 종이에 도장을 찍었다.

스아악

도장을 찍은 순간 빛과 함께 종이가 사라졌다. 종이가 사라지고 파스테르가 뒤로 돌아 명후를 바라보며 말했다.

“블러드 나이트로 전직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그 말과 동시에 수많은 메시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블러드 나이트로 전직하셨습니다.]

[보너스 스텟 100을 획득하셨습니다.]

[혈력이 생성되었습니다.]

[기사단에 입단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습니다.]

[기사학교에 입교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메시지를 보며 명후는 미소를 지은 채 파스테르에게 인사를 한 뒤 카운터로 이동했다. 스킬북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일단 전직했으니까 장비부터 다시 껴야지.”

카운터로 걸어가며 명후는 지력의 검을 벗고 OPG를 착용했다. 체력의 갑옷도 벗었다.

“투구는.. 당분간 써야지.”

물론 투구를 원래 착용하지 않았던 명후는 새로운 투구를 구할 때까지 체력의 투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명후는 인벤토리를 열어 스텟을 확인했다.

이름 : 명후

국적 : 헬리오카[제국]

나이 : 22 직업 : 블러드 나이트 / 스트롱 스미스

명성 : 50000

레벨 : 220

생명력 : 1548950

마나 : 6420

혈력 : 759

힘 : 75930 [7593(+1090)] 민첩 : 165 체력 : 607(+500) 지력 : 10 지혜 : 311

손재주 : 25

보너스 스텟 : 610

보너스 스텟 100이 추가되어 610이 되어 있었고 새롭게 혈력이라는 수치가 생성되어 있었다.

“힘에 영향을 받나보네. 100당 1인가?”

곧 카운터에 도착한 명후는 캐릭터 창을 닫았다.

“무엇을 도와드립니까?”

“현재 제가 배울 수 있는 블러드 나이트의 스킬북을 보고 싶습니다.”

[스킬북 : 피의 회복]

[스킬북 : 미치광이]

[스킬북 : 피폭발]

‘3개 뿐인가.’

명후는 일단 스킬북 3개를 전부 구매했다. 그리고 바로 스킬북을 사용해 스킬을 습득했다.

-스킬 : 피의 회복을 습득하셨습니다.

-스킬 : 미치광이를 습득하셨습니다.

-스킬 : 피폭발을 습득하셨습니다.

스킬을 습득한 명후는 바로 스킬 정보를 확인했다.

<피의 회복>

레벨 : 1

숙련도 : 0%

혈력을 소모해 생명력을 회복한다.

효과 : 즉시 생명력 30% 회복

혈력 소모 : 4

쿨타임 : 5분

<미치광이>

레벨 : 1

숙련도 : 0%

혈력을 소모해 1분간 광란의 상태에 빠진다.

효과 : 1분간 공격속도 +50%, 이동속도 +50%

혈력 소모 : 5

쿨타임 : 3분

<피폭발>

레벨 : 1

숙련도 : 0%

혈력을 소모해 주위 적들에게 데미지를 입힌다.

효과 : 반경 10M, 5명에게 물리 공격력 X 200%

혈력 소모 : 6

쿨타임 : 1분

“블러드 나이트 스킬은 혈력을 사용하는 구나.. 근데 혈력 소모가 상당히 적네.”

블러드 나이트의 스킬은 마나를 소모하지 않았다. 블러드 나이트의 스킬은 전직하며 생긴 혈력을 소모했다.

“혈력이 759인데.. 써도 써도 끝이 없겠는데.”

소모되는 혈력은 한자릿수인데 명후의 혈력은 세자릿수였다. 생명력이나 마나처럼 자동 회복이 되는 혈력이었기에 써도써도 바닥이 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제 전직도 마쳤고.. 가볼까.”

전직도 했고 스킬도 배웠다. 더 이상 길드에 볼 일이 없는 명후는 길드 밖으로 나와 경매장으로 향했다.

“얼마에 낙찰 되었으려나?”

명후는 즉석 경매에 올렸던 ‘울부짖는 여우’와 ‘교활한 자의 검은 손길’을 떠올렸다. 그 당시에도 1억이 넘어가는 거액이 입찰되어 있었다. 얼마에 팔렸을지 기대가 됐다.

“골드 삽니다! 골드 당 9천원! 500골드까지 매입해요.”

“골드 팝니다! 골드 당 만원! 300골드 팝니다.”

웅성웅성

경매장에 도착한 명후는 유저들을 지나쳐 바로 경매장 NPC를 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거래 현황창을 띄었다.

1. 판매 아이템 : 울부짖는 여우

최종 입찰 금액 : 200,000,000 [판매완료]

2. 판매 아이템 : 교활한 자의 검은 손길

최종 입찰 금액 : 220,000,000 [판매완료]

“헐.”

저번에 보았을 때보다 각각 8천만원씩 상승한 가격에 판매가 됐다. 명후는 바로 마일리지를 수령했다.

“골드 경매장 NPC가 저기있던가?”

그리고 명후는 걸음을 옮겨 골드 전용 경매장 NPC를 찾아가 경매장을 열었다.

“이제 구매해 볼까!”

명후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강철, 청동등 무구 제작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오늘 분량은 조금 적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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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시간]

1. 주인공이 설마 호구짓을 하나요?

아닙니다. 명후는 호구짓을 하지 않습니다. ㅎㅎ. 명후는 정의감에 활활 타오르지도 않고 착한 놈도 아닙니다. ㅋ

2. 블러드 나이트로 전직했는데 여전히 너클이나 건틀릿을 쓰나요?

네! 명후의 주무기는 너클과 건틀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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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플]

벨몬트 / 저도 올리고 당황 ㅋ 즐겁게 봐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다크리퍼 / 명후는 선한 놈이 아닙니다ㅋ

묘지위에핀꽃 / 감사합니다!

베로카르크 / 그렇죠. 그건 정말 호구라고 생각해요.

gkgngh / ㅋㅋㅋㅋ 믿어볼게요.

bod안경 / ㅠㅠ 치료는 잘 끝나셨나요

엘워네스 / 감사해요!

천공의성 / 그렇군요!

천겁혈신천무존 / 하렘ㅋㅋㅋ

천풍귀 / 죄송해요 용량이 ㅠㅠ. 다음 화에는 용량을 부쩍..!

sigma815 / ㅋㅋㅋ 그렇게 하면 진짜 끝이 안날듯

yakidori / 과연..!

삼국전기 / 호구짓은 하지 않습니다ㅋ 그리고 힘의 근원 관련 퀘스트는 나중에 나올 예정입니다!

메카스타 / 추후 나올 예정이지만 모두 골드바의 작전이었습니다! 그리고 명후의 장비만드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ㅎㅎ

rolyhorl / 직접적으로 유저들을 돕지 않습니다!

csisds1597 / 저두요 ㅠㅠ.

건들면피바다 / 오 그렇군요!

하루리아 / 그렇죠 ㅋㅋ

조로리가면 / 무기는 직업에 구애 받지 않습니다. 기사라고해서 검이나 창만 쓰는 것이 아니라 개인 취향입니다. 주인공의 무기는 너클, 건틀릿등 주먹류(?)입니다!

Nonpayment / 이제 곧 쓸 예정입니다!

카르시얀 / 모든 분들을 만족 시킬 수는 없겠죠ㅠㅠ 제 필력이 엄청난 것이 아니니ㅠㅠ 그래도 모든 분들이 만족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감사해요!

칼데라린 / ㅋㅋㅋㅋ 투듴ㅋㅋㅋ

PK / 오늘이 아닌 오늘이 지나자 마자 였습니다!

사과 주스 / 감사합니다!

데스스피릿 / 감사합니다!

S신S유S / 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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