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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마스터-45화 (45/644)

00045  10. 스킬의 맛  =========================================================================

무구점 밖으로 나온 명후는 바로 민첩의 영약 정보를 확인했다.

<민첩의 영약[레어]> [거래불가]

제한 : 명후

복용 시 영구적으로 민첩 +10

“...”

명후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퀘스트 보상이 이렇게 스텟을 영구적으로 올려주는 아이템일 줄 예상하지 못했다. 물론 나쁘다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명후의 입장에선 대박이라고 할 수 있었다.

“개당 10씩 오르니까.. 3개면 30!”

영약 3개를 전부 복용 하면 민첩 30이 영구적으로 상승한다.

“...어차피 거래 불가고..”

거래 할 수도 없었고 제한도 자신으로 딱 정해져 있었다. 명후는 민첩의 영약 3개를 연달아 복용했다.

[민첩의 영약을 복용하셨습니다. 영구적으로 민첩이 10 상승합니다.]

[민첩의 영약을 복용하셨습니다. 영구적으로 민첩이 10 상승합니다.]

[민첩의 영약을 복용하셨습니다. 영구적으로 민첩이 10 상승합니다.]

민첩이 올랐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명후는 바로 캐릭터 창을 열었다.

이름 : 명후

국적 : 헬리오카[제국]

나이 : 22 직업 : 광전사

레벨 : 175

생명력 : 301450

마나 : 420

힘 : 15030 [1503(+40)] 민첩 : 45 체력 : 17 지력 : 10 지혜 : 11

보너스 스텟 : 360

“호.”

민첩은 45가 되어 있었다. 겨우 30 올랐을 뿐인데 캐릭터 창에 큰 변화가 일어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 찍어버리자.”

이 기세를 몰아 명후는 아까 고민했던 보너스 스텟을 분배하기로 결정했다.

“혹시 모르니까 일단 300정도만 올리자.”

명후는 보너스 스텟 360중 60을 제외한 나머지 300을 전부 지혜를 올리는데 사용했다.

이름 : 명후

국적 : 헬리오카[제국]

나이 : 22 직업 : 광전사

레벨 : 175

생명력 : 301450

마나 : 6420

힘 : 15030 [1503(+40)] 민첩 : 45 체력 : 17 지력 : 10 지혜 : 311

보너스 스텟 : 60

“드디어 스킬을 사용 할 수 있겠군.”

스킬을 쓸 마나가 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지혜를 올리며 마나가 올라 스킬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어서 써보고 싶은데..”

명후는 몸이 근질거리는 것을 느꼈다.

“일단 가볼까.”

저벅저벅

명후는 캐릭터 창을 닫고 푸줏간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가서 사야 될 게..”

푸줏간으로 걸어가던 명후는 푸줏간에서 무엇을 사야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퀘스트 창을 열었다.

<가더구의 실험재료 A>

히미세의 촌장이자 의사인 가더구는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실험에는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만 가더구가 그 재료를 구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가더구를 대신 해 가더구가 필요한 재료를 가져다 주자!

[곰의 쓸개 : 0 / 50]

[대왕여우의 내단 : 20 / 10]

[청랑의 간 : 0 / 5]

난이도 : E

퀘스트 보상 : 샘솟는 마력 포션 1개

<틸토의 부탁2>

틸토는 요즘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철만큼 단단한 괴물여우의 강철 꼬리와 청랑의 송곳니가 필요하다고 한다. 틸토를 대신하여 괴물여우의 강철 꼬리와 청랑의 송곳니를 구해다 주자!

[괴물여우의 강철 꼬리 : 26 / 20]

[청랑의 송곳니 : 0 / 20]

난이도 : D

퀘스트 보상 : ???, 틸토의 부탁3

“쓸개 100개, 간 10개라. 쓸개는 사고. 간은..음..”

쓸개 100개라고 해봤자 10골드였다. 10골드를 아끼기 위해 명후는 100마리가 넘는 곰을 잡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청랑의 간은 한번 알아봐야 했다. 없을 수도 있고 있다고 해도 하나에 몇십골드 몇백골드 한다면 당연히 구매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어차피 청랑은 잡아야 되니까..”

퀘스트 창에는 ‘틸토의 부탁1’이 사라지고 ‘틸토의 부탁2’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틸토의 부탁2’도 역시나 재료 아이템을 구해다 줘야 하는 퀘스트였다. 그 재료는 괴물여우의 강철 꼬리와 청랑의 송곳니였다. 어차피 송곳니를 구하기 위해 명후는 청랑을 잡으러 가야했다.

“어서오게!”

“안녕하세요.”

어느덧 푸줏간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간 명후는 자신을 반기는 테렌을 보고 인사를 하며 다가갔다. 그리고 테렌의 앞에 도착한 명후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곰의 쓸개 100개 주세요.”

“...? 100개나 말인가?”

“네.”

“개당 10실버, 총 10골드네.”

명후는 10골드를 꺼내 테렌에게 주고 쓸개 100개를 받아 인벤토리에 넣었다. 그리고 명후는 다시 테렌을 보며 물었다.

“저 혹시..”

“...?”

“청랑의 간 있나요?”

“청랑의 간 말인가?”

명후의 말에 테렌은 살짝 난감한 목소리로 답했다. 명후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테렌은 이어 말했다.

“미안하지만.. 다 팔렸네.”

“네?”

테렌의 말에 명후는 조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청랑의 간이 딱 3개 있었는데 자네가 오기 몇시간 전에 팔렸다네.”

이곳에서 청랑의 간을 살만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명후는 테렌의 말을 들은 순간 누가 사갔는지 대충 짐작 할 수 있었다.

“안녕히계세요.”

“다음에 또 오게!”

명후는 밖으로 나왔다.

저벅저벅

그리고 마을 밖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이제 청랑을 잡으러 가야했다.

“늑대 서식지가. 이쪽이었지?”

명후는 일단 청랑의 숲을 가기 위해 늑대 서식지로 이동했다.

-...

-...

얼마 뒤 명후는 늑대 서식지에 도착했다. 선공 몬스터인 늑대는 명후를 보고도 아무런 움직임을 취하지 않았다. 압도적인 레벨 차이 때문이었다.

“일단 강을 찾자.”

명후는 자신을 보고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늑대를 한번 보고 청랑의 숲으로 가기 위해 일단 거대한 강을 찾아 움직이기로 결정했다.

저벅저벅

명후는 늑대 서식지 이곳저곳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얼마 뒤 거대한 강을 하나 발견 할 수 있었다.

“이야... 엄청 크네.”

크기뿐만이 아니었다. 크기도 크지만 그 풍경 또한 아름다웠다. 명후는 풍경을 감상하며 강을 따라 내려갔다. 그렇게 강을 따라 내려가던 명후는 곧 울창한 수풀 앞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여긴가?”

명후는 울창한 수풀을 보며 중얼거렸다. 가더구의 말에 따르면 이곳이 바로 브로스 산맥에서 가장 약한 청랑들이 산다는 숲의 시작 부분이었다.

저벅저벅

명후는 수풀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청랑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뭐지.”

한동안 청랑을 찾아 움직인 명후는 조금 당황스러워 할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청랑이 보이지를 않았다.

“지금쯤이면.. 한 마리라도 만났어야 하는데.”

청랑의 숲에 들어온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쯤 한 마리라도 마주쳐야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명후는 단 한 마리도 발견하지 못했다.

“...후”

명후는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 다시 청랑을 찾아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크르릉

-크릉.

그렇게 한동안 청랑을 찾아 청랑의 숲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명후는 드디어 청랑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이게 다 몇 마리야..’

한, 두마리가 아니었다. 족히 15마리는 넘어갔다. 여태까지 만나지 못한 청랑들이 전부 여기에 있는 듯 했다.

“...!”

명후는 모여 있는 청랑들을 보다 문득 떠오른 생각에 스킬 창을 열어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스킬의 정보를 확인했다.

<땅 뒤집기>

레벨 : 1

숙련도 : 0%

땅을 강하게 내려쳐 전방 10M 이내의 모든 적을 띄워 추락시킨다.

효과 : 에어본 시 물리 데미지 5000, 추락 시 물리 데미지 X 500%

마나 소모 : 700

쿨타임 : 4분

‘이거라면..’

스윽

명후는 스킬의 정보를 보고 청랑들을 보았다. 그리고 미소를 지었다. 그렇지 않아도 스킬을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찾아왔다.

저벅저벅

명후는 청랑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크릉?

명후와 가장 가까이 있던 청랑이 명후를 발견하고 소리를 냈다. 그 소리에 나머지 청랑들도 명후를 바라보았다. 명후는 청랑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자 주먹을 들어올렸다.

“땅 뒤집기.”

후우웅.

스킬을 시전하자 명후의 주먹에 하얀 빛이 서렸다.

퍽!

명후는 그대로 몸을 숙이며 하얀 빛이 서린 주먹으로 땅을 쳤다. 주먹에 서린 하얀 빛은 그대로 땅으로 흘러 들어갔다.

우우우웅!

그리고 1초도 지나지 않아 웅장한 소리와 함께 청랑들이 밟고 있던 땅이 크게 울렁거리더니 땅을 밟고 있던 청랑들을 모두 허공으로 띄었다.

-크릉!

-크르릉!

명후는 허공에 뜬 채 소리를 내는 청랑들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허공에 뜬 청랑들은 이내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야심한 밤, 한편 올립니다.

마지막 주말 다들 별 탈 없이 편히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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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플!]

나만귀족 / 노가다는 들어가지만.. 스텟을 투자했습니다!

ishwara / 뜨끔.

재가입4번연속 / 감사합니다~! ^^

쵸코호두땅콩아몬드 / 펫... 좋죠!

천겁혈신천무존 / 구미호 노예라.. 거기다 하루 5..5연참... 노력해보겠습니다.

kokoss / 츤데레!

Nonpayment / 감사합니다! 볼매글이라니!

엘워네스 / 헉.. 어..어떤걸.

snew7002 / 왜 노블이 19세인지. 뒤쪽 에피소드에.. 하하.

비올레트 / ㅋㅋㅋㅋㅋㅋㅋ

寅虎震 / 어장 엄청나네요!

bod안경 / 헤헤헤

둥물 / 히미세에는 체력의 근원이 없습니다! 이걸 보시려고 돈을 써주신다니 참 감사합니다!

OLD-BOY / 감사해요!

제르미스 / 그렇습니다!

야차마루 / 스킬 종류마다 찾게 되면 정말 답없겠네요!

뒷목 / 으앙!

카느리안진 / 감사합니다~

칼데라린 / 헉.

우사인볼트 / 관련 내용은 얼마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명후는 공식 랭킹에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소시는걍쩌는듯 / 따..묵!

뿌잉뀨잉 / 미호짱..

씽씜꽁낑 / 짱쎕니다.

OLOF / 감사해요!

벨몬트 / 곧...!?

묘지위에핀꽃 /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타락한 마법사 / 건필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감사해요!

재밌네ㅋ / 그렇습니다ㅋ 아이디 보고 순간 흐뭇했네요ㅋ

asdfqwxc / 노가다!

사과 주스 / 감사해요!

불량대학생 / 핥!

sdaas / 재미있는 작품이라니! 감사합니다!

태을천 / 전 10배가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발자 입장은 후에 에피소드에서 차차 다룰 예정이고! 월차와 루나는 모릅니다.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 이유도 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개연성 부분에서는 죄송합니다. 제가 이 글을 군대에서 쓰기 시작해서 개연성이 많이 부족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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