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공개]
6년 전, 취기와 치기에 홀려 저지른 일이었다. 좋은 기억으로 남기자 하고 쿨하게 헤어졌다. 그런데…….
“하자. 다시.”
다신 못 볼 줄 알았던 그 남자가, 위험하다 못해 치명적인 상사가 되어 돌아왔다!
“한 번 해본 사이잖아. 한 번 더 해.”
철창 탈출한 늑대, 브레이크 풀린 자동차, 잘못 건드려서 온천 터진 수맥 같은 남자의 뒷북이 심장을 둥둥 치는 이 상황.
“대표님……!”
“여기서도 내가 대표야?”
어이가 없는데, 말도 안 되는데, 자꾸 안 될 건 또 뭔가 싶어지는 건 뭐지?
“침대에서도 상사처럼 굴까요, 주인 님?”
우리, 정말 한 번 더 해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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