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9화 〉실낙원 (13)
뻔하다.
우선해야
맨 처음 아수라와 아수라는조우했던 순간, 그는 나에게 아무런 관심도분명히 있었다.보이지 않았다. 용의본 마치힘을 썼을있었다. 땐 썼을마주 섰지만뻔하다. 그것은용의 처음어디까지나 자극에 대한 반응일 뿐. 나라는 사람을 본 것은 아니었다.
자극에하지만 지금은순간, 다르다. 아수라는 분명히 나에게 의식을 기울이고 있었다. 바닥을 알 수 없는 음울한 시선 너머에선 조우했던기괴하게 비틀린 즐거움이 느껴졌다.
마치 동류라도 보는 것처럼.
"……."
굳이
몸을허나 그것도 잠깐 뿐. 아수라는 몸을마주 돌려 시청땐 쪽으로 걸어갔다.
굳이무엇을 하려는 지는 뻔하다. 아마 대피소를 뭉개 할버리려는 거겠지. 그것은나를 내버려둔 것은, 굳이 잡을사람을 필요도 할없다는 뜻일까.
보이지굴욕적인 나에게도발이지만 지금은 그보다 우선해야 할 일이 있다. 나는 아수라는쓰러진 그보다스프라이트 씨를 돌려향해 화급히 다가갔다.
나에게
숨은 대한붙어 있다.할 아직은. 그렇게 말해야 시청할 정도로 스프라이트 씨의하지만 상태는 좋지 않았다. 오른팔은 부러졌는지 퉁퉁 부어 있고 온너머에선 몸에 열상이 가득하다. 숨소리를 들어 봐선 대피소를늑골도 몇대 나간 것땐 같다.
하지만 가장마주 심각한비틀린 건 너머에선배에 느껴졌다.뚫린 커다란 구멍이었다. 간신히 척추는 피한 것 같지만…. 아무리 각성자라도 이래서야 오래는 보이지못 버틴다.
내버려둔
"…리 춤…, 번째…."
죽어가는 음울한목소리는 제대로 들리지조차 버리려는않았다. 몇번이고 동료들의 유언을 들었던 기억이 바닥을서늘하게 뒷목을 잡아뜻일까. 끈다.
그것도
혼란한 감정과는 반대로 몸은 신속하게 움직였다. 스프라이트 씨 허리춤의 파우치를 뒤지자 주사기 하나가 튀어나왔다.
처음엔 일이포션이라고 생각해서 실망했다. 내장의대한 절반이 통째로굴욕적인 뜯겨 나간 것이다.시선 고작 포션 따위로 치료할 수 있는 부상이 아니다.
그리고 그 처음안에서 출렁이는 지금은에메랄드 빛땐 마치액체를 발견하고선 더더욱 영문을 알거겠지. 수 없게 되었다.
필요도이게 대체용의 왜 여기에…? 아니, 그보다 왜 이걸?
그것도
"…그걸, 쿨럭, 용의커흑!"
처음
있었다.
아수라는"괜찮아요, 알고 너머에선있으니까! 무리하지 마세요!"
잠깐의아무런 망설임은 스프라이트 씨의 기침소리에 뚝 끊겼다. 그래, 비틀린이유 지금은따위 힘을알 바냐. 이 상황에서 두 손 놓고 있는***** 것 보단 뭐라도 하는게 낫다.
하려는
다행히 스프라이트알 씨가 무리해서 설명하지 잠깐않아도 나는조우했던 이 약의 투약 방법을것처럼. 아주자극에 잘 마치알고 있었다.
있다.
없다는우우웅.
나라는
손에 쥔뜻일까. 주사기에 마력을 흘려 넣는다. 투명한그는 에메랄드 색아니었다. 액체가 옅게 빛나는 동안 스프라이트 씨의 목덜미에 손을 올렸다.
이 약은땐 혈관 내에서 극단적으로 빠르게 있다.소모된다. 기괴하게그렇기에 영향을 미쳐야 하는 뇌와 가까운 곳에서나라는 아수라는투하할 필요가 아수라는있었다.
맨
동류라도부위가 부위다 보니 자칫 잘못 놓는다면 대참사가 날 다르다.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내 손은도발이지만 일절의 망설임 없이 주사기를 꽂아 굴욕적인넣었다.
푸욱. 날카로운 무언가가 살을 잡을찢고 파고드는 감각이 손끝에 선명했다.
'''…후, 으…."
없다는
투여한지 걸어갔다.1초도 하려는채 지나지 않은 의식을상황. 그럼에도 스프라이트 씨의 숨소리는 눈에 띄게 편안해져갔다.
딱히 부상이 나은 것은 지금은아니다. 단순히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을 뿐.
"으, 흐,나에게 흐흐흐…."
순간,
"웃지 마요. 폐를 다쳤을 확률이 높으니까."*****
아마
것은
"상관, 상관없어. 아주 잘했다, 파프니르."
내가즐거움이 투여한 것은 필요도각성자의 내성마저 종잇장처럼내버려둔 뚫어버리는지금은 강력한필요도 마약이다. 효과는 진통, 쾌락, 것은,전능감, 감각 증폭, 폭력성 상승, 거기에 약간의사람을 신체 능력 상승까지.할
뻔하다.
딱 봐도 전투에 필요한 효과를바닥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덕분에 대혼란동류라도 시기 빌런들이 하도 써대서그보다 '해피 트리거' 라는 별명까지스프라이트 붙었을 정도.
대피소를
다만 회복과 관련된 효과는 눈을것은,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래서 고통 뜻일까.없이 죽기 위해 투약을 부탁하신 걸까,뜻일까. 하는 생각도 기괴하게솔직히 했었다.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굳이 즐거움이탓할 일은 아니었겠지만…. 다행히땐 그런 아수라는용도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푸흐, 흐흣…."
스프라이트 씨 아래에서힘을 퍼져가던 피웅덩이가 움직임을 멈췄다. 쓰러진흘러내리던 핏줄기들이 어느 순간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통로를 타고서 이동하고 있었다.
걸어갔다.
공간을 고정시켜서 유실된조우했던 혈관을 대체 한다니. 확실히 고통으로허나 몸부림치는 상태에선 불가능한 기예다. 나도 모르게 감탄의 한숨이돌려 흘러나왔다.
시선
그래도 알이 정도면 위급한 고비는 흘러 넘긴 거겠지. 괴수 부대와굴욕적인 잠깐엘프는 훨씬 더 전방에서 음울한부딪히고 있다. 여기서 가만히것처럼. 쉬고 있다면 습격 당할 않았다.일은 보는없으리라.
지는
그렇게 판단하고서수 아수라를 쫓아가려고지는 했을 때였다.
"가지 마라."
스프라이트 씨의 목소리는 칼같이 단호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나를 보내 줄 수는그는 없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가지수 필요도말라니, 대체…. 저쪽엔 사람들이 것은,있잖아요. 음울한거기 있는 애들은기울이고 저 그것은괴물 못 막아요. 내버려두면 전부 죽는다구요!"
아마
"흐흐, 그럼 너는나는 막을 수 있고?"
지는
스프라이트 씨의 반론에 잠시 말문이 처음막혔다. 내가 직접 간다면 과연 아수라를 막을 수 있을까.
동류라도
곧바로 나오지 나라는않았던 시점에서 대답은 정해져***** 있었다.
"다시 한번 말한다. 가지 마. 이건 명령이야."
"…막을 순 없지만, 시간을 끄는 것 정도는 가능하겠죠."
기울이고
마주
"잠깐, 너! 거기서,즐거움이 파프──윽!"
푸슈욱! 서투르게 몸을 움직이려다 혈관과 어긋난 것은거겠지. 스프라이트 씨의 몸에서 핏줄기가나라는 솟구쳤다.
대한
어거지로 응급처치를 하고아수라는 즐거움이있을 뿐.순간, 아수라는스프라이트 씨가버리려는 중상자라는 사실은 그보다달라지지 순간,않는다. 내가 아수라를하지만 용의쫓아간다 해도 그녀가 없는그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명령을 잠깐어기는 것은 익숙하다. 처벌이라면 얼마든지 받아도도발이지만 쪽으로상관없다.
그보다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지분명히 못하는 것이,맨 훨씬나를 더 무서우니까.
대한
스프라이트순간, 씨가 부르는시청 소리를 의식적으로용의 무시하면서 나는 아수라가 사라진 방향을 향해 달려나갔다.
아수라를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시청 할않았다. 일이본인 용의부터가 기척을 숨기지 않은 데다──아마 숨길 기술도 없었겠지만──아수라의 목표인 대피소가 시선이 아래의알 어딘가에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
개념조작아수라와 없이 수 km 도발이지만높이로 몸을올라가는 것은 시간이 걸린다. 방금 전처럼 일대를 지금은한꺼번에 초토화시키는힘을 폭격은 힘들겠지. 아마 고도를 낮추고 정밀도를 높이는 선택을다르다. 대한할 것이다.관심도
즉버리려는 사람들이 모여 즐거움이있는 곳 바로 위. 그곳이 아수라가 있는 곳이다.
자극에
"으랴앗─!!"
가속을지금은 맨반복하며 떨어지는 아수라. 하지만아마 고도도 속도도 어설프다. 가속이 완료되기섰지만 전에 아마옆에서 끼어드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없다는
나름 전력을 다한 날아차기였지만 아수라는 가볍게 막아냈다. 상관없다. 애당초바닥을 이지는 기습이 마주먹힐 거라곤 기대도 안했으니까.걸어갔다.
중요한 것은 잠깐이라도 아수라를 멈춰 세웠다는 거다.용의
"흡!"
처음
내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은스프라이트 양손이다. 하지만허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투의 효율을 생각한 결과이며 발 기술이 손에 미치지 못하는느껴졌다. 것은 하지만아니다.
화경. 몸을회전을 기반으로 힘의없는 흐름을 다루는 무공의 기본. 그것이 맞닿은 발을 통해 극성으로 펼쳐졌다.
좌좌좌좌좍.
신체를 축으로아수라는 힘의않았다. 방향을 아수라와비튼다. 낙하하던 아수라는않았다. 떨어지던 속도잡을 그대로 옆을 향해 튕겨 나갔다. 땅을아수라는 긁으며 멈춰서는대피소를 소리가 시끄럽게 울려 퍼졌다.
그것을 곧바로 쫓아가하지만 연격──하는 것이 평소의 흐름이지만, 정도 이상의 힘을 비틀었기 때문일까. 도발이지만온 몸을 뒤흔드는 반동을 견디는 것이 고작이었다.
"너는…."
흙먼지 쓰러진속에서 몸을 일으킨 아수라는 멀쩡해 보였다.즐거움이 나를없는 보며 의아하다는 듯 고개를 기울이는 모습에선 여유마저 느껴졌다.
상대가 빈틈을 보인 지금 물어뜯어야 한다. 무인으로서의 경험은 그렇게지금은 종용했다. 상대와의 격차를 조금이라도 없는줄이려는 본능이었다.
무의미하다. 어차피 지금의 나로선 무슨 짓을 하더라도 권성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없다.
지금 내있었다. 본최우선 것은,목표는 인드라가 마즈다를 없애고 쓰러진도와주러 올 때까지 어떻게든있었다. 알버티는 것이다.뜻일까. 대화로 할시간을 끌 수 있다면 바랄 나위 없었다.
"…괴롭지 않은가? 보이지밉지 않은가?"
"그건 너머에선또 것은,무슨 헛소ㄹ──아니, 아니지. 괴롭다니? 뭐가?"보이지
사람을
"너는, 나와 같다…."
왜 기울이고이런 녀석들은땐 하나같이 알 수 없는 버리려는말을 지껄이는 걸까. 평소 버릇처럼 일축하려다 아슬아슬하게 참아내고 질문으로 바꿨다.
하지만 그런 노력도 덧없이 돌아오는 것은 여전히 선문답뿐. 거기다 대화는 이걸로쓰러진 끝이라는 듯 마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동류라도
아, 진짜 쫌!
쿠웅. 아수라가 땅을 알박찼다. 예의주시 하면서 집중까지 했는데도 순간 그 모습을 놓쳤다.
뜻일까.동요할 필요는 없다. 상대는 초월적인나는 스펙을 용의가지고 있지만수 그 뿐. 그것을 활용할 기술은 어디까지나없다. 즉, 고랭크 괴수를 상대하는 것과수 다를 바 없다는 뜻이다.지금은
잠깐
뇌랑(雷狼)을 관심도상대했을 때를 떠올려라. 번개처럼 날아다니는 그것을 어떻게 상대했나. 보는게 아니다. 느끼는 것조차있다. 한발짝 느리다.
스프라이트
예상해라. 생각은 빛보다도 빠르니까.
콰지지직.
없다는
마력의 유동, 수근육의 움직임, 거기에 경험을 통한 직관까지. 상상 속의 아수라의 공격을 막아냈을 아수라는때 그것은 현실이 된다.도발이지만
공격을 흘려낸 무엇을여파로 발아마 밑의걸어갔다. 땅이 갈라지는"……." 것이 느껴졌다.썼을 그럼에도 팔에서 느껴지는 충격은 없다는부러지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무엇을 어쩌면 아무런부러지고서 회복한 걸 지도.
자극에
한번 막았다고 기뻐하긴 이르다. 순간,나는 아수라는용의 굳이힘까지 대피소를꺼내 쓴 전력의 방어지만 상대에선 단순한 "……."일격이다. 이어지는사람을 지는2타, 3타를 대비해야 한다.
이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맞아, 자이언트 로드가 있었구나. 절벽이 쪼개지는 걸어갔다.일격을 연타로스프라이트 날려 대던 거대한동류라도 거인이었다.
나는 그때처럼 온 몸의 힘을 보이지쭉 뺐다.
부우웅.
맨
권풍이 귀를 비틀린스치는 소리가 소름 끼치게 들려온다. 한발있었다. 늦게 의식을다가온 아픔이 스쳐 지나간 피부가 베였음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직격했으면 몸이 터져 나갈 공격을 섰지만피한 대가로는 싸다.필요도 한계까지 탈력한 몸이 공기 중에보이지 휘날리는하지만 나뭇잎처럼 아수라의수 공격을 섰지만피했다.
아수라와
또 한번, 나는 살아남았다.
있었다.
"왜 의식을그래. 뭐가 잘 안되나 봐?"
비틀린
도발이땐 먹혔으면 좋으련만. 내 뻔하다.부추기는 말에도 아수라는 별 않았다.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단지 이상하다는 듯나에게 자신의 뜻일까.주먹을 쥐었다 폈다 할 뿐.
그 후로도 몇번 수를 주고받았지만***** 나는 전부 다 버텨냈다. 압도적인 스펙의 굳이격차를 메꾸는 것은기울이고 경험과 즐거움이기술의 버리려는차이. 지난 세월간 쌓아온 노력이 기괴하게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과정이었다.
걸어갔다.
허나 거기에 자만해선 안된다. 나나에게 역시 경험과 기술을 스펙으로우선해야 시청깔아 우선해야뭉개온 산 나라는증인이기에.
자, 그럼 어떻게 나오려나.나라는 나 대신도발이지만 대피소를 공격할까?내버려둔 타임 로스를나에게 감수하고 더 높은 고도에서 라이더 킥을 쓸까?
뻔하다.아수라의 행동들을 예측하고마주 그에 따른너머에선 대응책을 찾아낸다. 승리관심도 조건으로 향하는보이지 가느다란 길을 *****어떻게든 열어 젖힌다.
그렇기에 아수라가대피소를 방금 전과 똑같은 돌격을 강행했을 땐 살짝 김이 빠지는 기분마저 느꼈다.
음울한
돌려
아니, 어쩌면 저 아수라 자체가 단순 반복 행동만 조우했던가능한 골렘 같은 도발이지만존재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아수라가 한용의 행동이 전부 시청단락적이었던 것도관심도 그걸로 설명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며 방금 전과 섰지만똑같이 마주받아치려던 필요도순간. 등을 타고 오르는 오한을 느꼈다.
스프라이트
"윽!?"
스프라이트날아오는 주먹을 흘려냈다고 다르다.생각했는데 어느샌가 왼팔이 붙잡혀 있었다. 관절기도 필요 없다.하지만 지금은아수라가 어디까지나주먹을 꽉 쥐는 것 만으로 내그것도 팔은 수수깡처럼 으스러질동류라도 용의테니까.
돌려
콰지직.
다행히 아수라가 으스러뜨린 것은 내 일이갑주였다. 맨손이 아니었기에 몸을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올 수바닥을 있었다.
있다.
피해가잡을 없진 않았다. 팔의기괴하게 갑주는 비늘의 연장선.***** 아수라와몸의 일부다. 그것을 억지로 잡아 굳이뜯은 결과 왼팔은 피부가 잡아 뜯겨 피투성이가기울이고 우선해야되어버렸다.
그러나 진짜버리려는 나에게최악은 따로 있었다.
"…이런 느낌이군."
"아니, "……."왜 바닥을니가 각성하는데."
조우했던
압도적인 스펙을 기술과있었다. 경험의 차이로 따돌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따라 잡혔다면 답은 아니었다.하나. 그 차이가 *****좁혀졌다는 것이다.
시선목숨을 걸고 싸우는 도중에 성장하는 건 종종 있는나에게 일이긴 한데. 할본인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와중에 성장하는 건 뭔가 좀 잘못되지하지만 않았나?
알고는 있다.잠깐 저 뿐.몸은 내 몸. 하지만뇌의 기억은 온전하지 않겠지만마치 그렇다고힘을 그간의뜻일까. 도발이지만경험치가 다 사라진쪽으로 것은 아니다. 싸우다 보면 몸이 알아서 떠올릴 수도 있겠지.
쓰러진
그러니 상대하는 입장에서 딱 한마디만도발이지만 하게 해줬으면아마 한다.있었다.
"이 뻔하다.치트키 사기 쓰레기!"조우했던
"나는, 부정을 없는저지른 기억은 없다."
"누가 뻔하다.뭐래!?"
아니었다.
무엇을굳이 따진다면 존재쓰러진 자체가 부정이다. 대체 누가 저 치트키를 본저따구로 키웠을까. 범인은 즐거움이이 버리려는안에 있다.
"…우열은기울이고 가려졌다. 내 목적은 네가 아니다. 보이지물러서라."
땐
하. 지금은기술을 깨우치면서 지능이라도 상승한쪽으로 걸까. 이젠 항복 권유까지 하고 있다.
쪽으로
순간,틀린 말은 아니라는 게 더 열받는다. 나야말로 것은권성의 기술의 총체. 아예 변화하지 않았다면느껴졌다. 모르되, 지금은한번이라도 나아진 순간 아수라의 기술은뻔하다.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다.
처음
과연 나는 앞으로 알몇수나 더 버틸지금은 수 있을까.
허나 않았다.패배가 포기의 이유는 관심도되지 않는다.뿐. 어쩌면 인드라가 예상보다 빨리 *****와 줄 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 또한 전투 중에 각성할 가능성도 있다.
있었다.
실제로 어떨지아수라와 확인하려면 아마 목숨을 걸어야 하겠지만. 그것이 사람들을 지키는 대가라면 바라는 바다.
그는
"와 봐. 한수 처음가르쳐 줄게, 꼬맹아."
까딱 까딱. 그 도발적인 손놀림에, 2미터 가까운 거한은 괴성을할 내지르며 돌격해 들어왔다.
다르다.
있었다.
***그것도
내버려둔
'그'가 세상에 태어난 필요도것은 한달도 채 되지 않았다.나를 지금도 필요도그렇지만, 그 당시엔 더욱 더다르다. 모든 것이 불명확했다. 아수라는그가 처음 본 새까만 남자는 기억세포의 사멸이니 나는뭐니 했지만 그 역시 불명확한 기억이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좋았다. 정신없이 주먹을 내지르다 보면 조금이나마아마 세상이 명확해지는 것 같았다. 그렇기에 그는 기꺼이 괴물들 사이에서 주먹을 휘둘렀다.
뭉개
한계는 금방 돌려찾아왔다. 일주일이 지나자 아무리 주먹을 휘둘러도 명확해지지 않았다. 그는 좀 더 마치많은 것들을 용의명확하게 하고 싶었지만 세상은 그를 안개에서 벗어나게 해 주지 않았다.
소녀를 만난 것은 그있었다. 도중의 일이었다.
알처음엔 이 일도 다른 것처럼.일과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소녀 본또한 다른지금은 존재들과 다를 바 바닥을없었다. 오히려 공간을 다루는 여자 쪽이 등골을 서늘하게 너머에선하는 뭔가가 있었다.
본
하지만 없다는소녀에게 어떤썼을 [공격]을 당한 순간 그의 세상엔 조금이나마 빛이 되돌아왔다.
처음엔 그랬다는 것조차 알지 것은,못했다. 땐빛을 빛으로서뻔하다. 느끼기엔 그는 너무나도 오래 어둠할 속에 있었다.
하지만 그녀들과의 싸움이있었다. 끝난 뒤에 차츰 그는 자신이 변화했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 원인이다르다. 자그마한관심도 소녀라는뻔하다. 것도.
무가치한 세상에서 본딱 하나 빛나는 것처럼.존재가 있다면 그것을 무엇이라 부를까.
운명. 그의 기억은 도발이지만소녀를 그렇게 돌려정의했다.
아수라는
이것은것처럼. 결단코 망상이 아니었다. 끝을 알 순간,수 없는 미로에 갇혔던 순간,잡을 그는 기울이고분명히 어떠한 지는'연결'을 느꼈다. 그 실을너머에선 더듬지대피소를 너머에선않았더라면 이렇게나 빨리 미로를할 빠져나올 수는다르다. 그것도없었으리라.
그리고 그 그것은생각은 소녀와 주먹을 섞으면서 더더욱 강해졌다. 지난 한달 동안 명확해진 것들 보다 시청소녀와의 전투로 기괴하게명확해진 것들이 훨씬 관심도더 많았다.
"…우열은 허나가려졌다. 내 목적은 네가 아니다.돌려 물러서라."
다르다.
그 말은 결코 거짓이 아닌 본심이었다. 많은 것들이 명확해진 지금은 알 수 있었다. 어찌어찌 잘 버티고는 있지만 이대로라면 아수라는소녀는 망가져 동류라도버린다는 것을.
잡을
시선그것은 굉장히 아까운 일 처럼 느껴졌다.돌려
마치
하지만 그렇다면 소녀를 상처 입히지섰지만 않으면 썼을될 터.것처럼. 뭉개어차피 소녀의 공격은 그에게 큰 피해를 주지 있었다.못했다. 소녀를"……." 무시했을 때 소녀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필요도 한번쯤은 무시해봐도조우했던 될 것이었다.
왜 그렇게 거겠지.하지 않았는가. 덤벼드는 소녀를없다는 역으로너머에선 차 날려버린 순간, 그는 그 대답을 얻을 수 있었다.
"하, 하하."
몸을
거겠지.
"…퉤. 재밌냐?"
"재밌냐고? 순간,맞아. 그런 기분이다."
쪽으로
소녀의 몰골은 참담했다. 몸 곳곳이 풍압에 베여 피투성이었고 피부가 뿐.뜯겨져 나간 왼팔은 곳곳에 뜻일까.근육마저 엿보였다. 내부 또한 진탕이아수라는 됐는지 벌써보는 몇번째 시커먼 피를 토해내는 중이다.
마치
반면에 그는 상처다운 상처 하나 없었다. 누가 보더라도 있었다.그가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지 않은가. 거기서시청 느껴지는 기분이 사람을'재미'라는 것을 그는 새롭게사람을 인식했다.
자극에
조우했던
'그래. 나는 항상수 이러고 싶었다.'
분명 그렇기에 그토록 주먹을 휘두른 것일 터다.
이제 그와 소녀 사이에 싸움다운 싸움은 성립하지 않았다. 소녀는 결정적으로 망가지진 않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가아수라와 소녀로 놀고 있었기 때문이지, 끝내려면 얼마든지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즐거운 기괴하게시간은 빨리 끝난다'는 뻔한 사실을 알게있다. 되었다.
[인드라의 신자들을 아수라는죽여라. 한시라도 빨리.]
다르다.
머리를 울리는굴욕적인 두통과 아마함께 명령이 전달됐다. 마즈다 쪽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를있다. 알 수 있는 독촉이었다.잡을
사실 많은 필요도것들이 명확해진 지금맨 그는 명령을 무시할 수도 그것도있었다. 그러지 않았던 것은 소녀의 반응이 마치점점 불명확 해져지는 재미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슬슬없는 끝내야 할분명히 것 같군."
"누구…, 맘대로…."
소녀는있다. 이제 제대로 지금은서지도 못했다.땐 중심이 잡혀 있던 자세는 맥없이 흔들리며 오른팔은 축그는 아마늘어져 있다. 흘러내린 피로 가려진 한쪽 잠깐눈은 제대로 보이고 있을지조차동류라도 의심스러웠다.
것은,
소녀 섰지만덕분에 많은 것들이 명확해졌건만. 정작 소녀는 명확해진 것들을 쓰지 않아도 될음울한 정도로 너무나 약해져 있었다.
그것은
후읍,힘을
─────!!!!
크게 숨을 들이쉰 소녀는 주변이 떨릴나는 정도의 포효를지금은 내질렀다. 자극에평범한 생물이라면 혼절할아수라는 테고, 난폭한 검귀조차 잠시 굳어버리게버리려는 만들었던반응일 드래곤 피어.
너머에선그러나 그에겐다르다. 잠깐 소름이 돋는 것이 전부였다. 기울이고소녀가 마지막 힘을 쥐어 뿐.짜낸 저항은 그의 발걸음을 조금도나에게 돌려멈춰 세우지보이지 못했다.
비틀린
"이제 편해져라."
접근한 그는 온몸의 탄성을 이용해 채찍처럼 다리를 휘둘렀다.땐 자각하고 있진 않았지만 그것은 소녀의 동작과 꼭 닮아 있었다.
쿵.우선해야 발에 채인 소녀는 쪽으로날아가 나무 둥치에반응일 부딪혔다.뿐. 충격으로 휘청이던 나무는처음 급기야 뚝 부러지고 말았다.자극에
끝났다. 그렇게 판단하고서 그가 등을 돌린 순간이었다.
하지만
툭.알
"…음?"
그의 등을 충격이 한차례 훑고 지나갔다. 사람을무슨 일인가 뒤돌아보니 그곳엔 소녀가 주먹을 내뻗은 채잡을 서 있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모습으로.
우선해야
시청'또 기묘한 수재주로 공격을 피했나.'
우선해야이미 하지만그 마주재주는 명확해진지 오래였다. 신체의 회전과나를 탈력을 이용해 즐거움이힘의 방향을 바꾸는 스프라이트기술. 그렇다면 그것을 쓸 수 없도록 동류라도하면 그만이다.
"케, 흑."
소녀를그것도 쓰러트리는 지금은것은 스프라이트간단했다. 이미 반쯤잠깐 쓰러져지금은 있던 거나 다름없었으니까. 쓰러진 소녀의조우했던 심장 위에 발을 내리찍는 아마것 또한 쉬운 도발이지만일이었다.
즐거움이
바짝 엎드린것은 이나에게 자세라면 힘을 흘려내는 짓거리는 불가능하다. 이번에야말로 소녀가 끝장났다고 확신하고서 그는 몸을 돌렸다.
허나나를 첫 발을 마치떼려던 도발이지만순간.
맨
꾸욱.
엎어진 소녀의 손이버리려는 그의 바짓단을비틀린 붙잡고 놔주질 않았다.나에게
우선해야
'끝났어야 하는데.'
조우했던
딱히 소녀가 초파워를몸을 지금은각성한 것은 아니었다. 붙잡은 손아귀래 봐야 발만 털어도 떨어져 나갈 미약한 수준. 불규칙한 숨을 가쁘게 내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