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화 〉막간 - 유리천장 발렌타인

해
직후.

한창

있었다.

세상물정토너먼트가 끝나고 모르는권성의 제자이자 양녀라는 것이 밝혀진 직후.주의해주세요! 반에서"이 나를 보는 시선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놨다는오히려 납득의 기색이 강했으면 강했지.

14일.
듯한물론 좋냐약간의 변화는 있었다. 다년간의 공백으로 인한크게 상식의 부재를 산속에서 수련하던 것 때문이라고 밝히면 예전엔 다들 미심쩍어 했는데 지금은미심쩍어 그러려니 해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좋냐 나쁘냐를아가씨도 따진다면예전엔 좋은만반의 쪽이긴 하다. 하지만 달라──지진세상물정 하는모르는 듯한 취급은 영있었다. 맘에 들지 않는다. 내가 무슨밝히면 부잣집 아가씨도 아니고.거다.
화는

그러니 이번엔 미리미리 만반의 준비를 산속에서해 놨다는 거다.

"이 정도면 되려나."

2월 14일. 크게한창 청춘을 구가하는 아이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날이다. 원작에서도 나름 히로인있습니다. 이벤트가 존재하는청춘을 무슨날이기도 했다.

삭막한 것히어로 생활이않는다. 길었던 탓에 아가씨도빼빼로 데이는이번엔 당일까지청춘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나를 허나쪽이긴 나도 전생에선납득의 학창생활을 경험했던"이 몸. 변화는깜빡했을 뿐이지 모르는 것은 아니다!
일상을

그 증거로 이번엔것 친한 내가사람들에게 모두이번엔 줄 수 않았다.있을 정도의 초콜릿을때문이라고 한다든가미리 확보해 두었다. 괜히 오버하는 놈들이 나오지 않도록 수수해 보이는 걸로 고른다는 선택까지 완벽하다.

다만 몇몇 지인들을 위해선 특별히 취향에 맞는크게 것을 구입했다. 그 중 하나는 당연히 정도면시아다. 약간의빼빼로 데이 나를때는 못 주기도 했고, 평소에 신세도 가장 많이 지고 있으니까.

기색이
마침 술을 좋아하기도 하겠다, 꽤 비싼 위스키가 들어간 초콜릿을 선물로 준비했는데…

"…자고 있네."

슬쩍 방문을 열어 보니 시아는 세상 모르게 정도면꿀잠을 자고 있었다. 하다.아마 어젯밤 늦게까지 임무를 뛰다 온 탓이리라.
오히려
한다든가
괜히기색이 깨우는 것도맘에 미안했기에 발로 찬 이불만예전엔 다시 덮어주고 조용히 변화는나왔다. 식탁에 아침밥과 함께 초콜릿을 놔두면 알아서 먹겠지.
변화는

그 뒤론좋냐 초콜릿을 넣어둔14일. 종이백을 들고 그대로 등교길에하는 올랐다. 가방 하나무슨 없이 초콜릿만 권성의바리바리 싸 거다.들고서 학교를다루고 나쁘냐를가니 뭔가 좀 찔리는 기분.미심쩍어

하지만 어쩔 다년간의수 없다. 히어로 학교는 비상시에 토너먼트가대비해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도록 되어것 있으니까. 나처럼 종이백만 들고 등교하는 애들이 몇몇 보이는 것걸 보면 실제론듯한 드문 일은 아닐 것이다.때문이라고

직후.
양녀라는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아이들이라면 라온이는 그런 애들 중 한명이었다. 교문에서의 조우율이밝혀진 가장 높은 라온이는 나를좋은 보자 마자 있습니다.강아지 꼬리처럼 옆머리를 통통 흔들면서 뛰어왔다.

"아미, 아~!"다년간의

"아~."
강했지.

저번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얼떨결에 시키는않았다. 대로 할것 뿐이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이유를 알고 있다. 납득의인사 대신 입을 벌리니 검은색 무언가가 정확하게 입으로 부재를쏙 좋은들어왔다.

혀반에서 위로 부드럽게 퍼져아이들이라면 나가는그러려니 달콤함에때문이라고 저절로 뺨이직후. 헤실헤실 풀어진다. 단 맛의 즐거움을시선은 알게 된 것은 이 몸이 된 이후로 몇 없는 장점 만반의중 하나다.

변화는"자, 라온이 너도."

"…?"

그땐 빼빼로를 챙겨오지 하지만않아 라온이에게 받은맘에 걸공백으로 그대로 돌려줬던가. 뭐,예전엔 그되려나." 뒤로 내가 산 빼빼로의 상당수를 나를라온이가 먹었으니 시아만큼 신경식으로 써서끝나고 부잣집준비한 것은 반에서아니지만. 그래도직후의 받기만 하는 것 보단만반의 역시 돌려주는 쪽이 기쁘다.

취급은
하지만 먼저 입을나를 벌리며 기다리고 있던 지난번과는이번엔 다르게 라온이는 강했으면의아하다는 오히려표정을 짓고 있을직후. 뿐이었다. 아니, 의아한 정도가미리미리 아니라 희미하게 당혹감마저 느껴지고 미리미리있었다.

"뭐야, 내가 초콜릿을 않았다.준비한 게 그렇게 의외야?"

식으로
"의외긴 의외지만…. 괜찮겠어, 아미야?"
변화는

"뭐가?"

것이"밸런타인 초콜릿은 여자가 남자에게좋은 주는 거잖아."
좋은

난 또 뭐라고. 물론 처음에 만들어졌을 직후.땐 그런놨다는 의도였을지도인한 모르겠지만 것이어차피 그런 거야 단순한반에서 구실 아닌가.구가하는
했는데

소설이나 주의해주세요!만화라면 모를까 실제 발렌타인 데이는 그냥그러려니 친한했는데 사람들끼리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이다. 그렇게 말하니 라온이는 하다.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강했지.나에게서 초콜릿을 덥석 받아 달라──지진물었다.

주의해주세요!
아마 라온이 안에 주입되어 정도면있는 미리미리지식 때문에 영착각한 거겠지. 이때만 해도 끝나고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2월
직후.

"오, 아미 하이──어라?"

"아미 왔…, 어?"
권성의

허나 어째 식으로만나는 애들마다 묘한 반응을 보인다.※이번 당연히 애들의아니고. 시선은 죄다 초콜릿이 든 수련하던종이백으로 향하고 있었다.예전엔 이쯤 되면 아무리 나라도 불안해지지 마련이다.
보는
들지
그러고보면 원작의 발렌타인 데이에서 나를남자끼리 초콜릿을 주고받는 묘사는세상물정 없긴 했지.좋은 내가하는 아는 발렌타인 데이와 이 세상의 발렌타인 데이가 완전히 똑같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단지 묘사를 하지만하지 않았을부재를 뿐이라고 예전엔생각했는데, 있었다.어쩌면 이 세상의 발렌타인 데이는했는데 정말로 여자만 초콜릿을 줄 수 있는 그런 날인 걸까?

"딱히제자이자 그런 건 아니긴 한데…."것

내 의문에 강서윤은 떫은 표정을반에서 세상물정지었다. 내 손에 들린 초콜릿을 보자 마자 추궁하듯 나를 보는끌고 나왔지만 정작 세상물정사정을 들어보니이번엔 허탈해 하는 듯한 느낌이다.쪽이긴

영결과적으로 보자면 반은무슨 맞고 반은 틀렸다. 일단 이곳에서도지금은 남자가직후. 초콜릿을 뿌리는직후. 취급은경우가 않는다.아예 없진 않았다.

말이다.
하지만 굳이?되려나." 라는 생각은영 대체적으로 그러니있는 것것이 같았다. 적어도 반아가씨도 남자애들 중에선직후의 초콜릿을 하지만가져온 애는 한명 있었다.뿐이었다. 그일상을 한명도 어차피 못 있었다.받을 테니 자기되려나." 자신에게 영주려고 가져온 자학강했지. 개그용이었고.

문제는 그런 상황에서 강했으면항상 남자라고 주장하던 내가 있습니다.'당연하다는 반에서듯' 종이백에 한아름직후의 초콜릿을 들고 왔다는취급은 것이다.

식으로
"근데 권성의꼭 이렇게 미심쩍어가져와야 했니?"

"아니, 다들 맛있는 거 먹으면 좋잖아."

다들
"하아…. 그래. 내가내가 무슨 말을 하겠니."
해

강서윤은 한숨을 폭 내쉬었지만 반박할 말이 없었다. 어쨌든 제대로 몰랐던 것은 맞긴그러니 따진다면하니까.

생각해보니 라온이가 기억상실이라도 발렌타인수련하던 데이는 몇번쯤 경험해봤을 거다. 그런 라온이가들지 의아하다는 듯이 보는 시점에서 눈치를 챘어야 했다.

"나눠줄 때 몰랐다고 잡아 정도면떼. 그럼 별 구가하는일은 없을 거야."

다행히 해결하기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다. 요는 '내가 여자라서 초콜릿을 가져왔다'기 보단맘에 '내가 발렌타인구가하는 데이를듯한 잘 몰라서 초콜릿을 가져왔다' 쪽으로 인식을 바꾸면 되는 거니까.좋은

…다행인 거 맞나 이거?산속에서 부재를여자 취급보다야 상식 부족 취급이 낫기는 하지만. 굳이 따진다면 "이이세계의 상식이니 나로선 좀 억울하기도 하다.

"그리고 신아에겐해 주지 마."
않았다.

"내가 일상을주는 게 아냐.것이 조련사 걔가 멋대로 상식의가져가는 거지."취급은

"…지금 나한테 자랑하는 부잣집거야?"

한다든가
"어떻게 하면 그런 식으로 해석되는 있었다.건데!?"
"이

방금 날 데려온 것도 그렇고,아가씨도 양아치에 관련된 일이라면 강서윤은 꽤나 막무가내로 행동하는화는 경향이 있지양녀라는 싶다.

식으로그래도 그아가씨도 부분만 뺀다면 첫인상과는 다르게 남을 잘 구가하는챙겨준다. 지금도 다른 애들이 있습니다.왜 저런 반응을예전엔 보이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줬고.

"가기 전에 이거 받아가."한창

하지만
"오, 땡큐."

이렇게 보내주기 전에 초콜릿도 주고 하는말이다.

기색이
부잣집 딸 답게 초콜릿은 구가하는딱 봐도 고급스러워직후의 보였지만 그렇다고 제자이자부담될 정도는 아니었다.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넣어 봤어' 같은2월 느낌으로 마구잡이 선물을 보내는 설아와는 다른 방향으로 보는격의 차이를 느낀다.

기색이
…설아는변화는 서투른 나름대로 직후.노력하고 있으니까. 응.

아무튼 약간의 트러블이 있긴 구가하는했어도 반맘에 애들한테 초콜릿은 무난하게 나눠줄 수 있었다. 특히 강서윤의인한 조언이 큰양녀라는 도움이 되었다.

아마 그게 없었다면 또 요상한미심쩍어 소문이 퍼졌으리라. 그렇게 되면 괜히수련하던 히로인들의 발렌타인 약간의이벤트에 지장이 생길지도 모른다.

발렌타인다들 이벤트가 엄청나게 중요하냐편 듯한하면 그것은 아니다. 단순히 화인이에게내가 하는호감이 있는미심쩍어 히로인들이 초콜릿을권성의 건네 줄 뿐이니까.토너먼트가

하지만 어째선지 히로인끝나고 ※이번가뭄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 화인이에게 호감을 가진부재를 있었다.히로인이 준비를누구인지는 체크할인한 필요가 있었다.
납득의

조건은 단순하다. 따진다면화인이에게 하트 무슨모양 초콜릿을 건네 주는 것. 여기서 하트는 초콜릿의 모양이든준비를 포장의 미심쩍어모양이든 상관없다.

즉, 다른 애들과 별 차이 없는 양산형 초콜릿을 건네 주면 이벤트에서 벗어날 수 ※이번있다는 뜻이다.다루고

그러려니마침 타이밍도 좋았다. 약간의반 애들한테 시계열에초콜릿을 뿌리면서 같이한창 준다는 느낌으로들지 나는약간의 화인이에게 초콜릿을것이 ※이번건네 주었다.미심쩍어

"자, 여기.직후. 그리고──"
주의해주세요!

"몰라서 줬다는 거지?야회 몇번이나 좋냐들었어."

화인이는 쓴웃음 지으면서 초콜릿을 받았다. 옆에서 몇번이나 비슷한 토너먼트가소리를 들었으니 귀가 따가울 만도 했다.

시선은
의도한 건 아니라도하다. 초콜릿에무슨 별 토너먼트가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할 수 있었던 것은하는 다루고나쁘지 않다. 조금 자의식 과잉 같아서 직후.찔리지만…. 이런 건 확실한 쪽이 나을 테니까.
들지
좋은
하트 모양이라곤 눈을 씻어도 찾아볼 수 없는 시제품에 우정 아가씨도초콜릿 강조까지.되려나." 이러면 모르는쓸데없이 이벤트가 꼬일***** 일도 없으리라.

반에서
혹~시나 싶어서 슬쩍 화인이를 관찰해 봤지만 평소와 다른 점, 그러니까 부끄러워 한다거나 쑥쓰러워 하는변화는 모습 같은상식의 건 보이지 않았다.

같이 하교했을 때 그런강했으면 양녀라는시선을 받아버린 후론공백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정작 그오히려 후론 화인이가 나를나쁘냐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은 거의 없었다. 설산 때는 말이다.뭐랄까, 예외 같은 거고.
구가하는

이렇게 되면 발렌타인 이벤트의직후. 가장아니고. 큰 걱정을 덜어낸 셈이다. 나중에 하트 모양 좋냐초콜릿을 누군가한테 받았는지 영슬쩍 물어보면거다. 자연스럽게 히로인 청춘을후보도 간추려지겠지.크게

물론 아무에게도 받은 적이 없다면 굉장히 잔인한나를 질문이 될 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런 염려는 접어 두었다. 편이미 영한명은 확정된 거나 다름 없으니까.

좋냐
"힘내."
나쁘냐를

"…응. 고마워."
토너먼트가

맘에복도에서 은근슬쩍직후. 오가며되려나." 기회를 엿보는 소백향에게 응원의 변화는한마디를 건넸다. 잘 감추고는 있지만 손에 들린 것은 분명히 하트 모양, 그것도 시제품이 아닌 수제 초콜릿이었다.

영
성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 내 판때기 초콜릿과는 강했지.그야말로 별격(別格). 쪽이긴압도적인 히로인의 품격에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미리미리 아이들이라면싶어 질 정도다.

이미 우리 집에서 서로의시계열에 속내에다년간의 화는대해 얘기를 나눴던 적이 한창있는 소백향이다.취급은 강서윤과는 다르게 얼굴을 살짝 붉히고서 하다.내 응원을 제대로 편받아주었다.

이렇게 물론귀여운 미소녀의 사랑을 변화는받다니. 전생에보는 나라라도 구한기색이 게 토너먼트가아닐까 싶지만 현생에서 세상을 구할 좋은예정이니 아가씨도할 말도 없다.

그저 잘 되기를 바랄 뿐.그러려니
쪽이긴

"이제 누가 남았더라."

처음엔 "이나름 무게가 있던 종이백도 이젠미심쩍어 완전히했는데 가벼워져것 있었다. 혹시 납득의몰라 만반의예비용으로 가져왔던 것들을 빼면 남은 초콜릿은 딱달라──지진 하나, 준석이 주려고 가져온 것 뿐이었다.

것
끝나고아무리 그래도 교무실에 가서 주면 눈에 띌 테고. 이따 오후 예전엔수업시간에 주면 되려나 하고 생각할 즈음 때마침 맞은편에서밝히면 준석이가 다가왔다. 나이스 타이밍.편

물론
파티 보는때의 빠릿빠릿한 모습은 가면이었다는 듯 준석이는 다시말이다. 강했지.허술한 차림새로 돌아와 있었다. 그때처럼 면도도 하고 시계열에양복도 잘맘에 차려 입는다면 초콜릿도 꽤나 이번엔받을 수 밝혀진있을 텐데. 왠지 다들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세상물정 뭐가지금은 아깝다는 거야. 이 한다든가녀석이 무슨 옷을 기색이입든 그거야 자기 맘이지. 그리고 준석이는 단 걸 반에서싫어한다.

맘에
"쌤~."편

"…? 무슨 일이냐? 그렇게 거다.사람 골려 먹을 듯한 표정을 짓고선."

"그냥 선물 좀 드리려던 건데요.달라──지진 자,편 여기요."

하지만역시나 해초콜릿을 받아 든 준석이의 표정이미리미리 팍 찡그려졌다. 하지만 버리거나 남에게 줄편 수는 없을 거다. 준석이는 묘한 데서 성실한 부분이 있으니까.

"난다루고 단 거 싫어한다."

"알고 오히려있어요."
청춘을

작전 중 휴대식으로 초코바 같은 걸 먹을 때면 항상 우거지상으로 ※이번꾹 꾹 밀어 넣었으니 모르는게 더 힘들14일. 거다. 가끔씩 자기거다. 여동생에게 초콜릿2월 같은 걸 짬 때리기도시계열에 했고밝혀진 말이다. 하는여동생은 좋아했지만.

파티 때 괜히지금은 날 부끄럽게 만든 것에 대한정도면 사소한 복수다. 덤으로 남자였다는 걸 준석이에게 들키면 안되는 지금, 발렌타인있었다. 데이에 초콜릿을 주는 건 이미지 적으로 나쁘지 않을 터다.

물론 싫어하는 걸 억지로 먹이는 건 불쌍하니까 초콜릿은 특별히 녹차주의해주세요! 초콜릿으로 준비했다. 오히려한번 먹어봤는데 편이거라면 초콜릿을 싫어하는 준석이도 잘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러니물론 처음엔 꺼려해도주의해주세요! 그 속에 14일.담긴 거다.제자의 배려를 아니고.느끼고서 훈훈하게공백으로 거다.먹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왜 그렇게 무서운 강했으면얼굴로 초콜릿을 노려보는 거야!?주의해주세요!

구가하는
"저, 오히려저기, 선생님? 지금 건 사소한취급은 장난이고…, 만반의사실 그게 녹차 초콜릿이라서 그렇게 달진권성의 않은데…."
때문이라고

이것저것 변명을 주워섬겨 주의해주세요!봐도 준석이의 물론표정은 일상을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 험악한 시선을 나를초콜릿에서 나로 옮겼을 땐 무심코 움찔해버렸을 정도다.

때문이라고
결단코 쫀 건 아니니까! 그냥 미안했을 뿐이다. 내 장난이 심했나…? 그렇게까지 놨다는초콜릿을 싫어하는 줄은 몰랐는데.
미리미리

헌데 시선에서 전해져 오는 감정은정도면 생각과는 많이 오히려달랐다. 분노는 거의 반에서없고. 후회? 그리움? 그러려니…회한? 그러한 감정들이 산속에서느껴진다.

더더욱 뭐가 뭔지쪽이긴 되려나."알 수가 약간의없어 혼란스러운 와중 준석이의 입이 모르는열렸다.

"아미 너."

"네헷!?"
밝히면

"내가하는 그러니단 걸 부잣집싫어한단 사실을 어떻게시선은 알았지?"

…아! 그게 문제였나!

생각해보면 준석이는오히려 천명고의 선생님들한다든가 중 가장 학생과의 교류가크게 적다. 기본적으로 최상위권의 재능 있는 학생들 밖에 가르치지나쁘냐를 않으니까.
무슨

그나마 가장 교류가 아니고.있는 것이 나고 그런 나조차 준석이의 취향에 대해 들어본 적은 없다. 당연히 다른 학생들이나 선생님이 알 리도 없다.

세상물정
준석이의 취향, 생각보다 희귀한 정보였구나….

"시, 시아 ㄴ…, 언니한테 들었어요!"

청춘을
다행히 이런 부분에선 치트키처럼 써먹을 수 나를있는 것이 협회 정보부다."이 내 경험상했는데 말이 했는데헛나왔을 때 정보부 핑계를 대면 거의 정도면100퍼센트의 부잣집확률로 넘어갈 수직후의 있다.

발렌타인 데이정도면 선물을 준비할 때 시아 언니──언니라니, 으으 닭살 돋아──에게 조심하라고 들었다. 그렇게 말하니 준석이는 그 이상 추궁하지는 않았다.

밝혀진
추궁하지만 않을 뿐 묘한 눈빛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지만.

모르는
"…그래. 고맙다. 잘 먹으마."

"마, 맛있게구가하는 드세요?"
14일.

그 이상 맘에별 다른 말은 하지 않고 준석이는 감사인사를 하고선않았다. 가던 길을 갔다. 코너를 돌아 않았다.그 모습이 보이지 않게아이들이라면 될 때 즈음에 난 참았던 숨을 몰아쉬었다.산속에서

하아~. 쪽이긴십년감수했네. 반에서장난 한번 치려다 좋은톡톡히 값을 치른 느낌이다.

제자이자아니지, 오히려 이건 내가 피해자잖아. 그냥 초콜릿을 줬을 뿐인데 저런야회 반응을 보일 부재를줄 누가 알았겠는가.상식의 취향도 했는데건너건너 14일.충분히 알 수 있을 만한 부분이니 실수라고 할 일도 아니다.
산속에서
토너먼트가
그래도 혹시 모르는 만큼 말을 맞춰 두기 위해 시아에게 문자를 취급은보냈다.

제발 화이트반에서 데이 준비를땐 이런 사고가 강했으면없기를 빌면서.

기색이

***


지금은[저번 일로 얘기할게 있어.]
것

[훈련 이번엔끝난 뒤에다루고 잠깐만 기다려 줘.]직후.

소백향이 화인에게 보낸 메시지였다.나를 2월그리고 그구가하는 훈련이 끝난양녀라는 뒤라는 화는것은 시계열에말할 것도 없이 지금이었다.

이런 식으로 불러내는 것은 부끄러워서 밝히면하고 화는싶지 않았는데. 예전엔안타깝게도 화인의 근처엔 항상 친구들이 있었다. 가만히 기회만 엿보다간 오늘 하루를 날려버릴 공산이 컸다.

일상을
그것만은 크게싫었다. 나쁘냐를그렇기에 소백향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행동했다.
상식의

'나쁜 것만은 아냐.'

물론 표면적인쪽이긴 맘에이유는 어디까지나 파티 때 자신을 도와준 달라──지진것에 대한 감사였다. 그러나 발렌타인 데이 않았다.때 *****단 둘이 불러낸다고예전엔 하는 것은 취급은어떻게든 특별한 의미를 가지기 마련이었다.

아직 산속에서승산 없는 고백을 산속에서할 생각은 없었다. 없지만,"이 그런물론 약간의분위기를 떠오르게 한다면 조금은 자신을 의식해 줄 지도 모른다. 소녀로서의 본능과도 같은 계산이었다.

'있…, 구나.'

부재를아직 거리는 있지만 소백향은 창문 너머로 화인의 뒷모습을 말이다.확인할 수 다들있었다. 안도의 한숨을 하다.내쉰 것도 잠시, 석양에 무슨물든 그의 등을 보는 순간 따진다면소백향의 가슴이 작게 뛰었다.

고아원에서 놀 때는 마주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천명고에서 재회했을식으로 때에도 변화는마찬가지였다. 좋아하는 사람이긴 해도, 그에 대한 인식은 자신이 돌봐 줘야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파티에서미심쩍어 자신을 식으로위해 야회앞으로 화는나선 산속에서화인을 본 순간. 그의 등이 생각보다 넓다는 사실을 깨달은세상물정 순간. 그 모습이 든든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슴을 꾹 조이는 듯한 감각을 토너먼트가느꼈다.

다루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별 거 쪽이긴아니다. 시간이 지나 부잣집재회한 그는 직후.자신보다 *****커져 그러려니있었으니까. 등이 넓은 것 정도야오히려 당연한 사실이다.

미심쩍어그 당연한 사실이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는 이 감정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아니고.

'금방 갈게. 기다려.'

사박사박. 기색이딱히 그럴 만한 이유도 없건만. 자연스레 소백향의시선은 발걸음은오히려 소리를 공백으로죽이고 있었다.

모르는
자신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 14일.구겨지지 않을 정도로 초콜릿 포장을 꼭 쥔 이 모습을 식으로보여주고 싶지편 않았다.

모순이다.다들 어차피 ※이번이대로 나아간다면 모두 그에게모르는 들켜버린다. 들켜선 안되는 것, 공백으로이를테면 점점 더 커지는 가슴의 한다든가두근거림이라던가, 석양으로 속일 수크게 수련하던없을 정도로 빨개져 버린 얼굴 마저 보여버릴 지도 모른다.

예전엔
그것을 한다든가알면서도 걸음을 해멈출 수 없는미심쩍어 자신이 소백향은 싫지 않았다.

'…?'
끝나고

허나 구가하는교실 문 바로 앞까지 와도 화인은 별 다른 그러려니반응을 화는보이지 않았다. 이 정도면 눈치챌 법도 하건만. 그제야하지만 소백향은 들뜬 기분에서 살짝주의해주세요! 내려와 화인의 모습을 제대로 봤다.양녀라는

물론 기척을 죽이고서 밝히면다가오긴 나쁘냐를했다. 하지만 만약 그러지 않았더라도 화인은 자신을 눈치채지 못했을 것임을정도면 소백향은 깨달았다. 그 정도로 화인은 무언가를아이들이라면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모르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아무런 장식도주의해주세요! 없는 판 초콜릿임을 깨달았을 때.
때문이라고
인한
구가하는소백향은 자신도 모르게 교실 문 바깥으로 직후.몸을 강했지.숨겼다.

'저건….'
되려나."

기억에 있었다. 슈퍼에 가면 시선은어디서나 보이는 흔하디※이번 나쁘냐를흔한 초콜릿. 하지만 그것 때문에 기억하고 한창있는 놨다는것은 아니었다.


그리 먼 일도 아니었다. 똑같은 모양의 초콜릿을 아미에게 인한받았던 것이 오늘 것아침의 일이다. 고작 이 정도의 일을 헷갈릴 리도 없었다.

심장은 여전히 평소보다 빠르게 뛰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주는 감각은 방금 ※이번전과 완전히있었다. 정반대였다.

그야말로 숨이 막히는14일. 듯한──

'…….'

수련하던소백향은 다시금 고개를 내밀어 교실 안을 바라봤다. 영여전히 화인은 판 초콜릿을있습니다. 바라보고지금은 있었다. 쑥쓰러운 듯,미리미리 부끄러운 듯, 그러나하다. 더 없이 소중하게.

입가가따진다면 살짝 움찔거리는 그거다. 미소에 담긴양녀라는 감정을 소백향은 선명하게 느낄 수 것이있었다.

시선은
그야 그녀 지금은자신도 방금강했지. 전까지 느끼고기색이 있었던 것이니까.


누군가 크게찬물이라도 끼얹은 것 마냥 소백향의 얼굴에서 핏기가 싸악 가셨다. 들떠 있을 때의 두근거림은 이젠 끈적하게 눌어붙은 고통에제자이자 지나지 되려나."않았다.

'왜"이 이래시계열에 시계열에새삼스럽게. 다 알고 있었잖아.'

그녀의 머릿속 냉정한 부분이 핀잔을 주었다. 물론 그것은 사실이었다.제자이자 승산이 적다고는맘에 생각했고, 오늘 초콜릿을 주려던 것도따진다면 자신을 만반의의식하게 다년간의만드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주의해주세요!단지 들이밀어진 현실의 시선은벽이 생각보다 청춘을훨씬 더 높았을 뿐.
직후.
크게
'아….'

생각을 멈추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다. 소백향은 저도 모르게준비를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