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6화 〉실낙원 (1)
꽤나

나와

*****


화인이와
파티는설아가 꽤나 묻어나는즐거웠다. 화인이와 소백향이 소란을 일으켜준 덕분에삐쳐버려서 사람들의생각한다면 시선은쏠렸고, 그쪽에 쏠렸고, 맘덕분에 나와 설아는 맘 편히 파티장을 돌아다닐아쉬움이 수 물론있었다. 우리 둘의 위치를 생각한다면 이건 꽤어거지로 놀랄 만한 설아가일이었다.
만한

"다음에는만한 같이 반쯤춤 춰 보자."

얼굴로파티가 끝나서 헤어질 즈음에 설아가 아쉬움이 뚝뚝묻어나는 춤묻어나는 얼굴로 건넨보자." 말이다.어거지로 끝나서과연 부르주아. 무도회 같은 또걸 실제로 하는 구나.

또
물론일이었다. 나로선있었다. 이런 드레스를파티는 또 입고 싶은 만한생각은 추호도 없다. 없지만, 아무런 대답도 하지생각은 않고 있었더니 설아가 삐쳐버려서꽤나 결국 반쯤 입고어거지로 수락하고야 말았다.

…뭔가 플래그를사람들의 세워 버린파티는 기분인데.즐거운 설아니까 언질 하나로 무리하게 강요하진소백향이 않겠지마는.

더군다나 즐거운 시간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설아와 보낸 시간에 한해서다. 그 전에 있었던 드레스를일들은 딱 봐도 귀찮은 일을 잔뜩 가져올 듯한 정보 뿐이었다. 특히 회장에 대한 것은 더더욱.

그런 것들을 나 혼자만 알고생각한다면 있을있었더니 생각은 없었다. 육체파인 내가 정보를 일으켜준쥐고 있는 것은 돼지 걸목에 진주 목걸이나플래그를 다름없으니까.

같이
그러니 내가 파티에서 있었던 일들을 창혁이에게 말하는 것은반쯤 당연한부르주아. 흐름이었고,

"쿡…. 화인이와쿠흡, 쿠흐흐…."

"야,무리하게 언질차라리 대놓고 그냥 웃어."결국

"아니,하나로 이게 웃을강요하진 일은 아니지, 아닌데──푸흡!"
설아는

…이렇게 파티는되는 것도 하나로뭐, 정해진 수순이었다는 거다.
얼굴로

"괜찮아, 실제로 웃기잖아?건넨 위치를제자에게 정체를 들킬까봐 드레스를쏠렸고, 입고 헤헤거리는 스승…. 맘껏놀랄 비웃어도 돼…."
편히
과연
덕분에거짓말을 들키지 않기 위해선 앞으로도 계속말았다. 준석이 앞에선 여자애인 척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준석이가 일이었다.아무리 날 여자애로 취급하더라도 나는 그것을 즐거웠다.무저항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다!

그나마 여태까지 맘해 온드레스를 게 있으니 내 행동 자체를 바꿀 일이었다.필요가 없다는 것 정도가 위안이지만…. 파티때처럼파티장을 칭찬이라는구나. 이름의 수치플레이를 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다 때려치고 싶어졌다.
헤어질
덕분에
"그냥***** 내가하는 권성이라고 밝히면 안될까…."

"그것도 나쁘진 않지. 더군다나빡친 뇌제와의 전투를 네가 버틸 수만 있다면 말야."
걸

"100퍼센트 죽어!"

준석이가 또7년 동안 강해진 만한걸 생각하면 소란을권성의 몸이라도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않겠지마는. 당연히즈음에 지금플래그를 상태로는 자살지원이나 마찬가지다.

"꼭 그렇다곤 못 할 걸. 그 자식,버린 너한테만은 엄청 끝나서살갑게 굴더만."

"그랬나?"

확실히, 반파티장을 애들한테는 뭐가 그리 귀찮은지 않고까칠하게 구는 덕분에준석이지만 나에겐 그런 부분이과연 삐쳐버려서덜했다. 오히려파티가 위치를최근 들어선 덜한 있었다.정도가 편히아니라 상당히 잘 돌봐 주는 축에 속할 정도였다. 조언도 화인이와해주고, 연습도 봐주고. 헤어질머리도 쓰다듬으려 하고.

…지금 와서 눈치챈 건데, 준석이가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는하는 거. 꽤나덕분에 드문 일 아닌가?이건 얘가헤어질 이렇게 살갑게 구는 애가 아닌데.

"그거야 당연히걸 걔가 널 보고──"
시간이라는
우리
"날 보고?"

"──아니, 무도회아무것도 아니다. 농담으로 할 얘기가 아니네."삐쳐버려서

떠오른 의문을 그대로과연 말했더니 창혁이는 한마디도 말이다.지나지 하지않아서 입을 다물어버렸다. 이럴 거면 설아니까처음부터 말을 꺼내질 말던가!

아무튼 드물다곤 하지만 맘내게 주어지는 호의의 아쉬움이크기는 동문의 사제에게 향하는 정도다.춰 반쯤지금 몸으로 내가 권성임을 밝혀않고 시간이라는봤자 준석이에겐 배신감이 하나 더 쏠렸고,얹어질 뿐이겠지.
기분인데.
있었다.
결국 근본적인 해결은 권성의 몸을 되찾고 결국'원작'의 결말을 본, 그 이후가 될 것이다. 그게 나와 창혁이의 공통된 기분인데.결론이었다.

"아직없지만, 꽤 먼 얘기지만 말야."추호도

"먼것은 얘기일까."

"그렇지? 10년을생각은 넘지는 않겠지만 크게 밑돌지도 않을 그쪽에테니까."

원작 결말 파티는시점에서 화인이의 나이는하나로 정확하진 않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항들을 고려했을 때 20대 중반에서 크게 벗어나는나와 일은 없을 터. 본격적으로 제네시스가 강요하진준동하는 기분인데.시기는 화인이 팀의 졸업 이후다.
것은

그게 아니면 10년이라는실제로 시간 자체에 대한 의문이려나. 하긴, 내가 수락하고야각성자로 지낸 세월부터가즐거웠다. 20년 언저리니까. 그에 비하면 10년도 안되는 시간은 짧다고 구나.볼 수물론 있을지도 모른다.
화인이와

그러나 창혁이는 그 어느 쪽도 뚝뚝아니라는 듯 고개를물론 저었다.
*****

"화인이 소백향이말야. 심안을 거의 완전하게 다루고 있는 것구나. 같던데."
"다음에는

"응. 아직 응용은 부족하지만, 적어도 '본다'는 측면에 있어선 나보다 위일지도."
즈음에

"원작으로 따지면 좀 더 일이었다.뒤의 일있었더니 쏠렸고,아닌가?"
아무런

그야 당연히 그렇다. 지금 화인이가 심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신녀가 반쯤 어거지로춤 각성시켰기않고 같이때문이니까.
하나로

실제론 화인이가 심안을 얻는춤 것은 1, 2년쯤 뒤의 일이다. 아니, 숙련도를 고려하면위치를 그보다 더 늦은하지 시점일얼굴로 가능성도 언질있다.

대답도"그래도 그 일으켜준부분은 어쩔 수 싶은없잖아. 어차피 원작과 달라진게 어제묻어나는 오늘 일도 실제로아니고 말야."

"아니지. 이건 걸신녀가 의도적으로 화인이의 각성을 앞당긴 거다. 우리가 여태까지 일으킨 나비효과와는 근본이 달라. 넌건넨 신녀가 무의미한춰 일을 하는즈음에 걸 본 적 있냐?"

놀랄
무의미한즈음에 일을버린 하는 신녀라. 굉장히 많이 본싶은 것시선은 없지만,같은데. 주로 나와 사부의 기행 하지같은 수련을이런 말리려 했다는 점에서.수락하고야
일이었다.

더군다나물론 창혁이가 그런 돌아다닐의미로 꺼낸 말이 아니라는 즐거웠다.것은 알고 있다. 소녀가장 같은 챙기기 사람들의좋아하는 소녀가 아닌, 설아는어딘가 신비롭고추호도 마이페이스적인말이다. 인상. 신에게설아니까 신탁을싶은 받아버린 행동하는 무녀로서의 둘의그녀가 하는 행동은우리 항상 그에 걸맞는 결과를 만들어냈다.시선은

그 대부분의않고 과정을춤 우리가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말이다.

"즉 원작에 비해 진행이 앞당겨질 거라는 뜻?"

생각한다면
"그렇게 보는게 맞겠지. 하지만 하는한가지 앞뒤가 안 맞는게 있어서. 지금 화인이가 계약한 건 사라춰 하나 뿐이잖아?"

삐쳐버려서
"아니, 나까지그쪽에 포함해서 둘인데."

휙. 종이에 뭔가를 끄적이던 창혁이의 고개가 튀어 올랐다. 그러고 보면 설산…뭔가 때 얘기는 아직 말을 안했구나.
물론

무리하게"언제?"

싶은
"그 왜, 저번에 설산에서 공간마법에 휘말렸을 때 있잖아. 그때 엘더 리치의 저주를 상쇄하느라…."

대답도"그 계약이란 거 사람과도 할 수 있는 거였어? 아니지,않겠지마는. 지금 이 녀석은 사람이라고 보기도 애매한가. 그보다 이렇게 되면 루트가──"

뚝뚝간단하게 그때의 상황을꽤나 시선은설명했더니 창혁이는 말을 끊은 만한채 자기만의 생각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정보나 상황이 예상과…뭔가 크게 달라졌을 같이때 종종 보이는 모습인데, 지금 얘기에서시선은 더군다나그렇게까지 놀랄 부분이 즐거웠다.있었나?

예상보다얼굴로 훨씬 격한 반응에 뭔가덕분에 굉장히 미안해졌다.어거지로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체온 유지 *****부분은 넘겼지만 화인이와그것도 얘기해야이런 하는 걸까.

강요하진
…아니,더군다나 역시꽤 그 부분은 넘기자. 구명을 위해서라곤 해도, 굳이 알몸으로 껴안고나와 있었다는 말을않겠지마는. 들어 봤자 창혁이도 곤란할소란을 거다. 나도 쓸데없이 부끄럽고.
부르주아.
즐거웠다.
떠올리면 민망해지는 기억을 고개를 저어 털어내니 창혁이도하는 생각이기분인데. 정리됐는지 깊은얼굴로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너 건넨말야. 즈음에그런 건 일찍 좀과연 말해줘라, 진짜."

"미안.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그럴 것은틈이 없었다고 해야 하나."
무리하게

"…바빴던 건 사실이니 어쩔 수 만한없지. 됐어, 어느 정도는 파악했으니까.하나로 일단 시선은이 '계약' 건에 보자."대해선 시아에겐 하지얘기하지 마."

…? 그야 일부러 얘기할 일은 아니긴 하지만.나로선 왜추호도 굳이?얼굴로


파티장을그런 의문이 들지일이었다. 않는 건 얼굴로아니었지만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창혁이에겐 묘한 더군다나박력이 있었다. 오랜 파트너로서의 경험을 따라 나는 반쯤한마디의 반론도 없이 격하게 고개를 사람들의끄덕였다.
싶은

"그리고 *****한가지 물어볼 게 있는데. 이 '계약'이라는 거, 화인이가 네 힘을위치를 쓸 일이었다.수 있는 거지? 그럼걸 너의 전투력이 없지만,깎일 수도 있다는 건가?"

아하. 설아니까묘하게 창혁이의 표정이 굳어 있다고 생각했더니 이런 부분을 걱정하고 있었구나.드레스를
없지만,

확실히, 내가 창혁이에게설아는 얘기해줬던 화인이의 능력이나 현재없다. 전투방식을 부르주아.보면 그렇게그쪽에 생각하는 것도대답도 무리는 아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

"절대로 그럴 일은없다. 없어."

그게 가능했다면 그냥 지나가는 묻어나는괴수들을 다 납치해 억지로 일으켜준계약을 맺고 하지마력 탱크로수 시선은써먹었을 거다. 당연히사람들의 화인이의 포텐셜엔 그만한 제약이 있다.
이런

먼저 계약 대상과 화인이가 서로 무리하게호의를 가지고 있을 것.수락하고야 다만입고 화인이는 얼굴로설정상 영혼이 굉장한 미형이다. 인외들입고 사이에서도 외모지상주의는생각한다면 유효하기싶은 때문에 영혼을 감지할 수 있는 인외, 특히 정령에게 화인이의 초기 호감도는 치트키않겠지마는. 수준이다.
어거지로

그리고춤 호의라는 건 어디까지나 말대답도 걸그대로의 의미니까. 결코 남녀간의 그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도일으켜준 우정 내지는 동료애로 계약이 성립된 거고.꽤나 응.

두번째로는 거리다. 화인이가 삐쳐버려서계약으로 힘을 빌려오거나 주기 위해선 사람들의일정 거리 이내에헤어질 있을 헤어질필요가 있다.플래그를 일정생각한다면 거리라곤 해도않겠지마는. 어지간해선 신경 쓸 버린필요 말이다.없을 정도로 넓기는 수락하고야하지만.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 아공간 무스펠헤임의 본래 용도도 그쪽이다. 화인이와 계약한무리하게 정령 파티장을내지 괴수를 담아두는 몬스터볼 같은 역할인 쏠렸고,것이다.

춤그리고 마지막 조건은 빌려오는 힘의 의사. 계약자의 의사로 남에게 줄 세워수 있는, 혹은 화인이가이런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라면 상당히 한정되어 있다.

그러니 사실일으켜준 화인이의 전투 스타일의 완성형은덕분에 부르주아.스스로 싸우는 것이 같은메인이 아니지만…. 이건 아직 좀 이른 파티장을얘기니 지금은 패스하자.놀랄
어거지로
걸
결론만 말하자면 내가 줄 수반쯤 있는 힘이래 우리봐야 마력 내지는 생명력이 끝이라는 거다.건넨 즐거운그마저도 내가 인지하고반쯤 보내줄설아가 때 한정으로 말이다.

"자, 어때.즈음에 이거라면 수락하고야안심이지?"

"…딱히 걱정하진 덕분에않았는데."

"요 즐거웠다.새침데기 녀석설아가 덕분에같으니. 구나.걱정 꽤나마, 이 형님은있었다. 네 맘을 다 알고 있으니까."

어째 화인이와주변 사람들에게 흑막추호도 같은우리 이미지로 비춰지는하는 않겠지마는.모양이지만 창혁이는 기본적으로 타인을 잘 보고 맘신경 써주는 편이다. 배려는 조금춤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해도 말이다.

아마 준석이와 사이가 틀어진 것도 그게 원인이겠지. 그렇더라도 창혁이라면 금방말이다. 화해할 수 있다고 걸본다.

"멋대로 생각해. 아무튼 얘기를 되돌리자면 계약자가 둘, 그것도 않고실질적인 전력은 사라 하나라는 거잖아. 원작에 비하면 시기적으로든이런 본인의 강함을수락하고야 고려하든 계약자 수가같은 너무나도 적어."

이 부분은 나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설아가 없었다. 나 역시 어느 정도는 우려하던 나로선부분이었으니까.

원작이라면 지금 시기 화인이는 사라를 포함한 정령우리 둘, 그리고 환수 하나 정도와 계약하고 파티는있었다. 허나 현실의 화인이는 사라 소백향이하나가 끝이다. 그만큼 숙련도가 높아서 손을 구현하는 단계까지 와 있긴말았다. 하지만.

하지
지금까지는 겪어온 사건이 다른 만큼"다음에는 어쩔 "다음에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그쪽에 특히싶은 환수의 구나.경우는 환수계와의 충돌 실제로요인을 권성 덕분에시절의 내가생각은 반쯤 시선은꺾어 놓은설아니까 탓도 있으니 더더욱 입고그러했다.


싶은그러나 시간이라는화인이 본인의 역량이 급상승한 지금 포텐셜과 전투능력의 불균형이것은 발생하게즐거웠다. 만한된 건 구나.사실이다. 나와그리고 그 주된 원인인 신녀의 있었다.행동이 단순한 변덕이버린 아니라면없다. 확실히 균형을 맞출 필요도 있었다.

반쯤하지만 어떻게? 더군다나그 의문에,끝나서 창혁이는 지금까지는설아가 생각도파티장을 하지 즈음에못했던, 어찌 보면 추호도반칙과도 같은 답을 대답도얘기해 주었다.쏠렸고,

"그게 설아는정말 될까…?"
즈음에
물론
"해보지 않으면 모르지.말았다. 버린하지만 리스크에 비해 버린리턴은 크잖아? 설아는그리고 너는 실감할 일이 부족했겠지만,"

권력은 이렇게 쓰라고 있는 거야.
설아가

그렇게 말하는 창혁이의 모습은,강요하진 나조차도 살짝 깰 정도로시선은 흑막처럼 보였다.시선은

뚝뚝

********

언질

위치를

"반대입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굳은 목소리다. 허나 또그런 자각이 있음에도 그 목소리를언질 낸 장본인──시아는 쏠렸고,정정하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세워목소리 싶은외의 태도로도 최대한의 반발을 드러내고 있었다.

설아가
고작 30분 전 까지만 해도 느슨한 분위기로 늘어져 더군다나있던 실장실이다. 그러나 아미가 돌아가고 시아가 들어온 지금 그 느슨함은 춰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얼굴로

그렇다고 해도 그것은 그 두사람의 관계가 원인은 아니다. 끝나서평소라면 시아는 나름의 경의를소란을 가지고 정보부장을 대했을 터.

그것이 깨진 것은 그녀가 대답도창혁의 제안, 아니, 명령을 받아들이고 돌아다닐싶지 않았기 때문이다.놀랄
수락하고야

"다시않겠지마는.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선배를 그쪽에 보내는 것은 반대입니다."

"왜지?둘의 불만이라도 있나?"

또
"그걸 말이라고…. 애초에 추호도의미가 없잖습니까!"

천명고 2학년은 본격적으로 외부 있었다.활동을 시작하는 있었더니시기다. 그 활동범위를사람들의 정보부 실장이 파티장을정하는건 이례중의시간이라는 이례지만 대상이 전(前) 권성이라면있었다. 놀랄 일은강요하진 아니다.나와

하지만 그 범위가 국내는 있었다.커녕 외국의 분쟁지대라니. 끽해봐야 북방 전선이 한계라고결국 생각했던 시아로선물론 구나.청천벽력과도 기분인데.같았다.

"그쪽도 선배의 평안을 바라고 있던 게 아닌가요!?"

입고
"무슨 말을 하나 했더니. 하민이 녀석은 협회의 최고 전력이었어. 지금도 S급이 아니면 적수를 찾기 힘들 거고. 본인이 쉬려는 것도 아닌데 놀려 말이다.둘 리가 없잖아?"

"그치만…!"

뭔가가 잘못됐다. 눈 앞의 상대의 태도, 아니춤 성향 자체가 예상하던 것과 지나치게사람들의 달라즈음에 시아는 가벼운 혼란마저 느꼈다.
춤

작년 9월, "다음에는부활한 권성은 천명고로 보내졌다. 정보부 내에서도 극소수만이 알고 있는 그 임무는 어떤 말이다.고등학생의 경호였다.
얼굴로

그의 담임이기도 했기에파티가 시아는 그 고등학생에위치를 이런대해 어느 정도 알고드레스를 있었다.반쯤 히어로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특출난 강함도 없는, 포텐셜의 위험성 때문에 무리하게보호감찰자 판정을생각은 받았을 뿐인 평범한 학생이었다. 적어도 시아는 그에 대해 조사했을 때 어떠한 특별함을 발견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학창생활을 경험시켜 주기 위해서' 라는돌아다닐 협회장의 말에 시아는 간단히 납득했다.삐쳐버려서 아니, 납득을 넘어 쌍수를과연 들고 환영했을 정도였다.
보자."

선배는 지금까지그쪽에 그 누구보다사람들의 노력했다. 그러니, 그에게도 편히 쉴 나로선권리는 있다.
입고

협회의 상층부도실제로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반쯤있음을 알았을 때 얼마나 기뻐했던가.

물론 그 후로 아미가 난관에 부딪히지 않았던 일이었다.것은 아니다. '우연히' 제네시스의 간부들과나로선 마주치는 일이 많기는 걸했지만 그 구나.정도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아수라가 아닌 파프니르조차도만한 묻어나는히어로로선 눈에 띌 수 밖에 돌아다닐없는 특별한 존재였으니.

그러나 이번 경우는 완전히 얘기가 달랐다. 화인이네 팀이 보내지는 것은 외국, 그쪽에목적은 '어떤 존재와의 계약'이다. 당연히 아미에게는 어떠한 이득도 없으며 굳이 갈 것은필요도 없는 무도회일인 것이다.수

이래서야 마치 '이화인'이 '김아미'보다 더 중요한 존재라는 것 같지 않은가…?걸

"…사람 하나 잡겠다. 마력버린 좀 풀어."

설아니까엄살은. 시아는 창혁이 수많은 마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없다. 알고과연 있었다.소란을 당연히 그녀가돌아다닐 조금 정색한 정도로 큰 피해를 받을 리도 없다.


그래도 상사의 말을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는 법. 만한시아가 압박을 줄이자 창혁은즐거웠다. 작게 한숨을 쉬고선 하는그녀를 설득하기 위한일으켜준 만한말을 꺼냈다.

"왜 그렇게물론 싫어하는 거냐. 말이 분쟁지대지그쪽에 그렇게 같이위험한 곳도 않고아니라는 어거지로건 네가 더 잘 알고같이 있을 텐데. 과연그곳에 끽해야 일이주일 맘다녀오는 것이 그렇게 불만인가?"


"반대로 소란을여쭤보고 싶네요. 이곳과덕분에 외국의 상황이 다르다는 걸 몰라서 드레스를하시는 말씀은 아니죠?"

물론 설득은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창혁의 말이 틀렸기 때문,것은 은 아니었다. 단순한 위험도로만 따지면 북방전선 이상의 곳은 많지 않다.

덕분에
그럼에도덕분에 시아가 반대를 표하는설아니까 것은 이 분쟁지대가 북방전선 이상의 나로선위험지대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북방전선의 경우 국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컸다. 아미의 역량에 협회의 지원이 과연있으면 대처하지파티가 있었더니못할 위험은 그리 많지 않다.

삐쳐버려서하지만 외국은꽤나 어떠한가? 초대형 둘의균열까지 갈 것도 말았다.없었다. 당장없지만, 또 '우연히' 제네시스의 습격이 발생하기만나로선 해도 아미에게 큰일이 일어날"다음에는 가능성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조우율을 생각해보면같은 저게 '우연'인지도 의심스럽고….'
놀랄

즐거웠다.전(前) 권성이라는 전력을 놀려 둘보자." 수는 없다.실제로 그렇게 단언한 실장이 '이화인의 호위'라는 과연역할은 바꾸지 않는다. 설아가오히려 그야말로 적임이라는화인이와 듯.

세워
창혁의 없다.속내를 전혀 알 수 없는 시아로선 더더욱 불안해질 수 밖에맘 없는 상황이었다.

"미안하지만화인이와 결정 사항이다. 그 정도 이유로는 뒤집을 설아니까수 무도회없어."

덕분에
"…그런, 가요."같이

반쯤전혀 미안하지 수락하고야않은 주제에. 시아는 부글부글 끓는 속내를 전혀 숨기지 않으며 돌아섰다. 목례조차 없이.

그럼에도 풀리지소백향이 않은 분노는꽤 시아로 하여금 참고 참았던 한마디를 내뱉도록소란을 만들었다.쏠렸고,

"실장님은 소란을변하셨네요."

말이다.
그의 노력을, 춤고생을, 그만큼파티장을 설아는가까이에서 접했으면서. 그가 마땅한 보답을 받지 못했음을 그토록 안타까워 했으면서.어거지로 어째서 그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여겨주지 않는 것인가.

"다음에는
않고그런 원망이 담긴 말조차 무시할 수는 없었는지 창혁의 미간이 찡그려졌지만, 곧 그 표정만큼이나않고 사나운 대답이 되돌아왔다.

"너야말로 그녀석을 제대로 좀 봐주지 그래."

헛소리.춤

어거지로
나만큼 선배를 바라보는 사람은 없어.만한

시아는아쉬움이 그의 말을 그렇게 없다.일축하며, 이번에야 말로꽤나 아무런 대답도 되돌려주지 놀랄않고 실장실을 빠져나왔다.
설아니까

사람들의

나로선

*****


강요하진